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교육법은 대체 뭔가요?

아...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17-11-18 22:06:07
오늘 시댁에 다녀왔어요.
시댁에서 남편의 못마땅한점을 이야기했어요.
무슨 이야기냐면
남편이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11월에는 패딩을 입지않아요
추위로 떨면서 왜 안입냐하면 늘 패딩은 12월부터 입는옷이래요.
추우면 따뜻한옷을 입어야지 왜 혼자 그런규칙을 정해놓고
추위로 고생하느냐하니 어쨌든 11월에 패딩을 입으면 규칙이 깨져서 안된다네요. 이게 이해가 되세요?
요새 아침저녁으로 춥다보니 감기에걸려 재채기를 끊임없이 하면서
저래서 시댁간김에 어머니께 이야기했어요. 어머니가 이야기좀 해보시라고 그랬더니만 대뜸 너는 사람을 하찮은 일로 억압하는 경향이 있다네요. 프랑스에서는 그렇게 교육시키지 않는다면서...
남편이 중학교때 아버님 직장때문에 3년정도 프랑스에서 살았는데,
어찌나 무슨말만하면 프랑스에서는 어쩌구저쩌구하시는데 진짜 듣기싫어죽겠네요
IP : 223.33.xxx.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18 10:08 PM (39.7.xxx.223)

    어머님 인생에서 프랑스에서 산게 가장 내세울건가보네요. 내버려두세요. 버틸만하니 안입는거 아니겠어요.

  • 2. 샬랄라
    '17.11.18 10:10 PM (117.111.xxx.3)

    님 참 피곤하실 것 같습니다

  • 3. 원글
    '17.11.18 10:11 PM (223.33.xxx.10)

    프랑스에서 산게 내세울거라면 언어라도 배우시지
    프랑스어는 인사말정도밖에 모르시더라구요 쳇!

  • 4. 샬랄라
    '17.11.18 10:11 PM (117.111.xxx.3)

    프랑스 유럽에서 이상한 나라죠

  • 5. ...
    '17.11.18 10:12 PM (180.69.xxx.115)

    저 프랑스..그리스..유럽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어요.

    그들의 교육관념중에 하나는....혼낼때..심하게 남들앞에서...개망신당하게...
    사람들앞에서 따귀는 기본이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wWO2SBVhNhg
    뭐 이런 공익광고 나올정도...

    우리나라에 식당예절 하나도 없는애들과 비교되겠죠?

    유럽아이들 얌전한건..부모의 무서움이 있어요.

  • 6. ...
    '17.11.18 10:16 PM (117.111.xxx.90) - 삭제된댓글

    만일 남편이 친정에서
    저의 못마땅한 점을 친정엄마한테 늘어놓고
    엄마더러 저한테 뭐라고 좀 하라고 그런다면
    저도 엄마가 님 시어머니처럼 얘기해줬음 좋겠네요.
    하찮은거 갖고 억압하지 말라고....

    왜 남편 못마땅한거 그런걸(하찮은걸) 시어머니한테 이르고 뭐라고 해달라고 하죠?-.-

  • 7. ㅇㅇ
    '17.11.18 10:17 PM (39.7.xxx.223)

    프랑스영화봐도 심심치않게 아동 따귀때리는 장면 나왔죠. 임신한 엄마가 담배피는 장면도 나오고요. 물론 그 임신한 여자가 극도의 스트레스상황이어서 그걸 피하는 장면이었지만요.

  • 8. ...
    '17.11.18 10:20 PM (1.238.xxx.11) - 삭제된댓글

    프랑스는 모르겠고
    하찮은일로 억압하는거 맞아요.
    도덕적으로 나쁜일도 아니고, 인생을 결정하는 일도 아니고, 춥게 입는다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아닌데
    내기준에 상대를 맞추려고 억압하는 성향이 있는거 같아요.
    아이도 그런식으로 키우면 엇나가요.
    디테일하게 간섭하고 말안들으면 화내는 사람 너무 힘들어어요.

  • 9. 아프다고
    '17.11.18 10:26 PM (223.62.xxx.216)

    나한테 징징대지만 않으면 놔둬요 하찮은 일오 억압이요? 웃기시네요 그냥 맘껏 아프리고 하세요 하찮은 규칙 내세우는 남편이 스스로 책임지라하고 돌봐주는거 자체를 포기하시길

  • 10. 저 좋은대로 놔두라는 건데 ㅋ
    '17.11.18 10:28 PM (211.37.xxx.76)

    둘 다 놀고있다 싶네요..패딩이 두껍고 부한 옷이라 태 안 난다고?

    웃기지도 않은 저 기준은 무슨 중2병인가요?

    성인을 저 따위로 편 들어주는 거 한심해요..감기 걸려 죽든 말든

    내버려두세요. 저라면 기침할 때 매섭게 난리치겠어요.

    나한테 침 튀지 말라고요. 혼자 춥든 말든 피해주지 말라고.

    이게 프랑스식이죠.

  • 11. 원글
    '17.11.18 10:30 PM (223.33.xxx.10)

    댓글보고 놀라고있는중입니다.
    징징대니 더 짜증이나는거예요.
    재채기를 계속해대면서 목아프다고 징징

  • 12. ㅋㅋㅋㅋ
    '17.11.18 10:33 PM (211.109.xxx.76)

    웃기네요 프랑스식.. 징징징대는거 얼마나 듣기싫은데 똥고집부리고 있음서 그럼 열받죠. 근데 그거 시어머니한테 얘기해봐야뭐해요..여따쓰고 같이 흉이나 보는게낫죠

  • 13.
    '17.11.18 10:35 P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하게 원하는대로 살수 있는 집이네요
    님한테도 억압하지 말라고 하세요

  • 14. 프랑스 교육법이 아니라
    '17.11.18 10:36 PM (5.169.xxx.243)

    시댁 교육법 같구만...우낀 소리.

    애도 아니고 추우면 입어야지 자기 입고 싶은 거 고집하는 건 유치원생이나 하는 짓이지. 아프도록 내버려두세요.

  • 15. 기침
    '17.11.18 10:43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할때 팔 안쪽에 하라는데 계속 안하고 온 사방에 침 튀기면 프랑스식으로 뺨 철석, 귀 잡아댕기기 해주시면
    시어머니가 맘에 들어하실지도.

  • 16. 철딱서니
    '17.11.18 10:49 PM (175.209.xxx.179)

    ㅋㅋ 제 친구부부 보니 똥고집 피며 춥게 입으면서 아프다 징징대면 날카로운 독설과 빈정거림 아님 철저한 개무시 당할텐데...
    안입는건 남편 맘.
    징징댈땐 바로 자리를 비키세요.
    뭔 프랑스 부심

  • 17. ㅇㅇㅇ
    '17.11.18 10:54 PM (14.75.xxx.27) - 삭제된댓글

    징징대면 참으라 하세요
    어머님이 프랑스식은 가만뇌두라고 하는거라고
    추워도 아파도니가옷을안입고다닌결과니까
    할수없다고 단오하게 해야죠
    그리고 얼어죽을프랑스식
    여기는 한국이고 한국사람인데

  • 18. 제 친구 중에 비슷한 애가
    '17.11.18 11:01 PM (121.129.xxx.115)

    있었어요. 6월에 더운데도 항상 긴팔을 입길래 더운데 반팔 안입어? 하면 반팔은 7월부터 입어야 한다고 벌써부터 여름옷 입으면 여름에 입을 옷 없다고. 겨울 되면 코트는 12월부터 입기로 정하더라구요. 나름~~ 이해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개취로 인정하고 냅두는 걸로 하시죠?

  • 19. wii
    '17.11.18 11:02 PM (58.122.xxx.47) - 삭제된댓글

    징징대면 일절 반응하지 마세요. 거기서 또 징징대면 패딩 입어. 한마디 하시면 됩니다.
    패딩 입었는데 감기 걸렸다면 들어줄 수 있지만 이건 들어주기 싫다고 하시면 됩니다.
    화내거나 닥달하지 말구요.

    저는 시어머니 말씀도 일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법에 저촉되는 것도 아니고 위험한 것도 아니면 자기 맘대로 하게 두세요, 결과도 책임지라 하시구요. 나한테 징징 대는게 문제면 안 들어주는 방법밖에 없는 듯요.

  • 20. 프랑스얘기만 빼면
    '17.11.19 12:03 AM (1.230.xxx.163)

    시어머니얘기도 일리는 있네요. 프랑스얘기만 빼면.
    개인주의적 성향의 남편일가, 공동체주의적 성향의 원글.

    남편이 춥다고 징징대면
    패딩을 거부할거면 징징대지도 말라고 하시면?

  • 21. ㅋㅋ
    '17.11.19 4:39 AM (180.230.xxx.161)

    저기 윗댓글 동감이요.
    징징대거나 밥상머리에서 재채기하면 뺨 철썩 갈겨주세요ㅋㅋ
    그게 바로 프랑스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553 오복 - Fire Dance (불의 춤) (1989년) 5 oo 2018/03/26 843
793552 지금 미세먼지가 중국영향이 크다는걸 왜 말하지 못하는건가요? 25 ... 2018/03/26 3,227
793551 몸 안 좋으면 귀신같이 커피 마시기 싫어지는 분 계세요? 22 커피 2018/03/26 4,888
793550 즈이집 고양이도 착해요 6 ... 2018/03/26 2,020
793549 올해 수능최저폐지 아니고 기레기 확산된거랍니다 25 확실히 2018/03/26 2,811
793548 명문대 나왔지만 제 자신이 바보같이 느껴질때가 있어요 27 나름고민 2018/03/26 8,788
793547 해외고10학년 SAT학원문의합니다 마노 2018/03/26 1,353
793546 노견..아프니 넘 걱정이에요... 16 해피맘 2018/03/26 4,118
793545 공기청정기 질문있습니다 11 ㅇㅇ 2018/03/26 3,013
793544 "명분 주고 실리 챙겼다"..한미FTA 빅딜 .. 3 ㅇㅇㅇ 2018/03/26 1,479
793543 언니들께 질문이요. 교통사고로 어깨를 다쳐 상해치료 중이었습니다.. 4 아파요ㅠ 2018/03/26 1,062
793542 상속 관련해서 법쪽으로 아시는 분... 4 질문 2018/03/26 1,867
793541 급질)강아지가 노란 고무줄을 먹었어요ㅜ 5 걈둥이 2018/03/26 5,666
793540 시터 이모님 휴가는 어떻게 3 시터 2018/03/26 3,358
793539 O자다리 수술 어떤가요? 11 도와주세요 2018/03/26 1,942
793538 박훈 변호사, 곽도원 소속사 대표 임사라 주장에 의문 제기 ㅎㅎㅎㅎㅎ 2018/03/26 1,970
793537 문 대통령 인기랑 평가가 해외에서도 대박이네요 11 2018/03/26 3,575
793536 앞으로 부동산은 양극화로 갈것 같네요. 10 ... 2018/03/26 6,394
793535 수능최저 폐지 젤 유리한 쪽은 특목고 국제반, 최저 충족 못했던.. 7 블라썸데이 2018/03/26 2,284
793534 (도움절실요)청바지랑 같이 세탁해서 검어진 옷 복구 방법 2 새벽 2018/03/26 807
793533 경유차는 왜 만드는건가요??? 3 ..... 2018/03/26 1,355
793532 혹시 최교일 의원 핸드폰 번호 아시는 분~~~~~~~~~~ 2 교일아~ 2018/03/26 764
793531 지금 더위 느끼시는 분 계신가요? 1 .... 2018/03/26 1,018
793530 냉동동태포로 동태전 말고 뭘 할까요?? 5 Corian.. 2018/03/26 1,574
793529 미세먼지마스크 뭐사셨나요? 15 ㅇㅇ 2018/03/26 3,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