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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키지에 혼자 가는데

여행 조회수 : 7,149
작성일 : 2017-11-18 21:39:40
50대 여예요.
9일짜리 패키지에 혼자 신청했어요.
지금 인천공항에서 여행 팀 만났는데 전부 부부시네요.
그것도 모두 저와 비슷한 연배들...
제 남편은 바빠서 저 혼자 가는데, 급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ㅠ

IP : 116.84.xxx.7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17.11.18 9:43 PM (182.161.xxx.147)

    첨엔 어색해도 곧 편해질거예요.
    시크한 표정지으면서 잘 다녀오세요~^^

  • 2. ㅇㅇ
    '17.11.18 9:44 PM (58.145.xxx.135)

    괜찮아요. 금방 친해져요. 가이드가 여자라면 가이드랑 특히 잘 지내시더군요. 잘 다녀오세요....

  • 3. ㅇㅇ
    '17.11.18 9:46 PM (222.239.xxx.127)

    혼자가면 어때요? 재밌게 즐기다 오세요~부럽습니다.
    즐기세요~~~

  • 4. ㅇㅇ
    '17.11.18 9:47 PM (58.145.xxx.135)

    동유럽 갈때 이 시간에 미팅하고 12시50분 에티하드 비행기 탔는데.....
    그립네요. 잘 다녀오세요~

  • 5. 쿨하시네요
    '17.11.18 9:47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자고로 여행은 혼자 간 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100프로 내 자신에게 몰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 6.
    '17.11.18 9:49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어디로 가시는데요?
    부럽네요~

  • 7. 원글녀
    '17.11.18 9:50 PM (116.84.xxx.7)

    가이드는 50대후반~60대 초반 남자분이세요.
    안되겠어요. 부드러운 커피라도 마셔야지...

  • 8.
    '17.11.18 9:57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다 홀가분한 여행이 좋죠
    다니다보면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모일수도 있을듯해요^^

  • 9. 원글녀
    '17.11.18 10:00 PM (116.84.xxx.7)

    게이트 가까운 공차는 마감해서 맨 끝 앤젤리노스에 왔는데 외국인들이 불어를 하네요.
    약간 들려요. 아주 쉬운 단어들...
    다녀오면 잊어버린 불어를 다시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과 마구 대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게 바로 '혼자 여행'의 느낌이 벌써 나는거죠? ㅎㅎ

  • 10. ...
    '17.11.18 10:03 PM (211.46.xxx.24)

    남편 떨궈놓고 혼자 가는 원글님이 위너~

  • 11. 짱짱
    '17.11.18 10:18 PM (221.163.xxx.72)

    부러워요
    저도 혼자서 패키지 두번 다녀왔는데
    장단점은 있지만
    좋아요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오세요

  • 12. 원글님
    '17.11.18 10:18 PM (121.130.xxx.60)

    쫄꺼 뭐있어요 그 사람들 다부부인지 부부가장 불륜인지 알게 뭐에요
    걍 주변사람들 깡끄리 무시떄리시고 혼자 여유롭게 즐기세요!
    혼자 당당하게 제일 멋져요

  • 13. 쿨하시네요
    '17.11.18 10:23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민망하시면 구구장창 썬글끼고 다니세요.
    흔들리는 눈빛부터 숨기고 봅시다 ㅋ
    식사드실때 민망하면 핸드폰 보시구요
    아마 인생 최고의 여행이 되실꺼에요.
    이제부터 잊고있던 내면이 느껴지실꺼에요. 화이팅^^

  • 14. 우와
    '17.11.18 10:23 PM (125.187.xxx.204)

    홀가분하시고 좋죠 뭐.
    여행지는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즐겁게 눈에 가슴에 많이 담고 오세요.
    화이팅!^^

  • 15. 쓸쓸
    '17.11.18 10:28 PM (61.98.xxx.44)

    한건 어쩔수없어요.패키지틈틈이 자유시간주어지면 두세시간 혼자지내기도 허전하고. 다녀와봤는데.전 좀 힘들었어요ㅜ

  • 16. 원글녀
    '17.11.18 10:29 PM (116.84.xxx.7)

    두바이 거쳐서 자그레브에 도착해요.
    발칸3국 여행입니다.

  • 17. ..
    '17.11.18 10:35 PM (180.71.xxx.170)

    그 부부팀들 원글님 부러워할거에요.
    힘내시고 잘다녀오세요.

  • 18. ㅎㅎ
    '17.11.18 10:37 PM (203.226.xxx.97) - 삭제된댓글

    알고보면 부부 아닌 사람들도 있을걸요...
    패키지가 그렇더군요.
    즐겁게 즐기다 오세요

  • 19. .....
    '17.11.18 10:43 PM (39.116.xxx.27) - 삭제된댓글

    부럽습니다...
    어느여행사 얼마정도 하나요?
    패키지 가본 적 없는데
    이제 여행스케줄 짜는거 힘들어(50대)
    저도 패키지로 가고싶네요.
    9일에 3개국정도면 무리 없이 딱 좋을것 같아요.
    다녀오신 후 후기 부탁드려요.^^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 20. ...
    '17.11.18 10:46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남편 떨궈놓고 혼자 가는 원글님이 위너 × 100

  • 21. 싱글차지
    '17.11.18 10:47 PM (121.162.xxx.115)

    잠은 혼자 주무시나요?
    아무래도 낮선 사람과 방쓰는건 불편하죠

  • 22. ㅇㅇ
    '17.11.18 11:06 PM (58.145.xxx.135)

    자그리브에서 별 생각없이 산 피토크림 좋더군요...더 사올걸....

  • 23. ..
    '17.11.18 11:08 PM (223.39.xxx.126)

    아..저도 이코스로 가는데..잘다녀오세요~

  • 24. 즐여행
    '17.11.18 11:10 PM (112.151.xxx.45)

    혼자라서 못가는 것보다 원글님 멋지세요!
    그냥 혼자 편하게 다닌다 생각하고 있다보면 마음맞는 팀들과 같이 어울리게도 되고 그러시겠죠.

  • 25. 원글
    '17.11.18 11:16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남들이 저를 혼자 사는 여자라고 볼거라고 해서,, 저는, 저를 친구도 없나라고 생각할거라고 했어요.
    진짜 친구도 없나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제 친구들은 이미 다녀오거나 아이가 어려요.
    저희 애들은 일찍부터 기숙사 살아서 이미 오래 전부터 부부만 살았는데,
    남편 퇴직만 기다리다 영영 여행 못갈거 같아서 이번에 작심하고 예약했어요.
    즐거운 여행하겠습니다. 격려주신 분들 감사해요^^

  • 26. 원글
    '17.11.18 11:17 PM (223.62.xxx.155)

    남편이, 남들이 저를 혼자 사는 여자라고 볼거라고 해서,, 저는, 저를 친구도 없나라고 생각할거라고 했어요.
    진짜 친구도 없나라고 생각할 거 같아요. 제 친구들은 이미 다녀오거나 아이가 어려요.
    저희 애들은 일찍부터 기숙사 살아서 이미 몇 년전부터 부부만 살았는데,
    남편 퇴직만 기다리다 영영 여행 못갈거 같아서 이번에 작심하고 예약했어요.
    즐거운 여행하겠습니다. 격려주신 분들 감사해요^^

  • 27. 원글
    '17.11.18 11:18 PM (223.62.xxx.155) - 삭제된댓글

    기내인데 와이파이가 되네요.

  • 28. ....
    '17.11.18 11:38 PM (175.192.xxx.180)

    저는 싱글인데 아직 혼자 안가봤네요.
    님 글보니 혼자 가보고 싶어지네요.

  • 29. 에혀
    '17.11.18 11:52 PM (223.62.xxx.216)

    부럽습니다.. 애들땜에 남편땜에 저는 혼자 술마시고 있네요..

  • 30. 파스칼
    '17.11.19 12:37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50초반이구요. 2년전에 혼자 패키지로 서유럽 다녀왔어요. 남편 시간 안되고 친구들은 시간이 안되거나 진작에 갔다왔거나 해서 혼자 패키지로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아주 좋았다는겁니다.
    처음 공항에서 저도 혼자 온 사람 저밖에 없어서 좀 그랬는데, 여자 세분 오신분들과 룸조인하고 여자 둘이 온 제 또래 분들과도 카페도 같이 가구요. 초등 딸아이 데리고온 엄마랑도 같이 다니며 잘 지냈어요. 버스에서는 혼자 사색도 하고 사진 찍을때는 좀 불편했지만 제가 먼저 찍어주니 잘 찍었다고 좋아하며 서로 찍어주기도하고 했어요.
    너무 경계만 하지 마시고 코드가 맞을것 같은분들한테 말 걸면 서로 좋게 지내게 되더라구요. 부부 오신분중 어떤 여자분은 저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며 다음엔 자기도 혼자 올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즐겁고 의미있는 여행되세요.

  • 31. 파스칼
    '17.11.19 12:40 A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몇일 지내다보니 다른분들이 저를 혼자 사는 여자로 보더군요. 그래서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 시간 안돼서 혼자 왔다고 하니 이해를 하더라구요. 젊은 부부와서 싸우고 남편이 혼자 호텔에 있으니 여자분과 같이 다니며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맥주도 같이 마시고 그런 추억도 있었네요ㅎㅎ.

  • 32. 제 첫 혼자패키지가
    '17.11.19 12:42 AM (117.111.xxx.163)

    크로아티아였어요^^

    원글님처럼 회사다니는 남편과 같이갈 날 기다리다 다리힘 있을때 가보려고 .

    똑같이 공항에서 첫 호텔도착까지
    내가 미쳤구나 소리를 백번도 더 했네요^^

    하지만 제 인생 최고 잘한 여행이 되었어요.
    걱정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전 열심히 팀원들 사진도 찍어드렸고요.
    즐거웠어요

    그뒤로 유럽패키지 한번 더 혼자 다녀왔어요

  • 33.
    '17.11.19 1:04 AM (211.36.xxx.30)

    저는 14박 성지순례도 혼자~

  • 34. ........
    '17.11.19 5:54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지루한 인생에 새로운 경험하시는 거네요.
    해외는 아니고 국내패키지 혼자 갔었는데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요.

  • 35. 45
    '17.11.19 9:52 AM (1.254.xxx.147)

    저도 12팀 패키지에 혼자 다녀왔어요. 가이드가 좀 이상하게 보더라는....ㅎㅎ..대부분 가족. 그중 여3 남2 회사팀이 있었는데 혼자라 사진도 찍어주시고 맥주도 같이 마시며 편안히 재밌게 보냈어요. 나이들어 여행다니면 사람사귀기 힘든데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좋은 여행하시길..

  • 36. 원글
    '17.11.19 10:59 AM (91.73.xxx.157) - 삭제된댓글

    두바이 도착했습니다~~

  • 37. 원글
    '17.11.19 11:00 AM (91.73.xxx.157)

    두바이 도착했습니다~~
    한국시간 일요일 아침. 남편은 계속 저에게 카톡을 보내네요. 평소에는 늦잠 자는 사람인데..ㅎ

  • 38. 쿨하시네요
    '17.11.19 11:08 A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도착 축하드리구요 자 선글끼고 씩씩하게 나가세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왔다 혼자 가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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