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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월급 편히 쓰는 전업주부

조회수 : 25,916
작성일 : 2017-11-18 19:46:37
여기 글보면 돈 못번다고 무시 당한다는 전업주부님들 글 많이 올라오던데요
우리 엄마는 평생 전업주부로 사셨는데 경제권을 쥐고 계셨거든요? 근데 울엄만 나이가 60이 넘으시긴 했고
그 시대는 다 전업인 시대였으니까요 
근데 제 친구들 보면 친정 평범한 의사 와잎도 전업으로 산다고 무시당하거나 하진 않던데요 
자식교육시키고 자기 학교 다니고 친구 모임 외식 이런거 다 당당히 남편돈으로 하던데... 
친구는 시집 잘가야 한다고 엄청 강조하긴 하더라고요
부부간에도 갑을 관계 생기고 돈 때문에 서러운 일 생기고 이런거 인성 문제인건가요? 시집 잘 가면 피할 수 있는 문제인건가요?





IP : 122.254.xxx.227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18 7:49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제게 돈 달라는것도 아니고 피해주는거 아니면 남이 전업이든 맞벌이든 관심 없습니다.
    내가 벌어서 남 주지 않는이상 왜 이런 주제를 계속 올리는 이유가.. 이것도 인성 문제인가요?

  • 2. ᆢᆢ
    '17.11.18 7:50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세상이 달라졌잖아요
    남자들이 혼자버는거 싫고 억울하대잖아요
    혼자벌어 여유로운 사람도 흔치 않구요
    그럼에도 욕심없이 혼자벌이로도 살수있으면
    전업하는거죠

  • 3.
    '17.11.18 7:52 PM (1.214.xxx.202)

    그럼 남편이 아내 전업인걸 원하는 경제력 있는 남자라고 했을땐
    저런 문제를 피할 수 있는건가요?

  • 4.
    '17.11.18 7:57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남편이 경제력이 있고 아내가 가정일에 충실하길 바란다면 상관없죠. 갑을관계는 사람의 인성문제죠.
    자기가 돈번다고 유세떨거나 그런다면 말이죠.
    그냥 관심 끊으면 안될까요?
    또 게시판 시끄러워 지겠네요.. 아우 지겨워..^^;
    찬반으로 나뉘어 다투는 모습... 답이 없잖아요.

  • 5. 지금도
    '17.11.18 7:59 PM (124.53.xxx.131)

    어쩔수 없이 전업해야 하는 경우도 생겨요.
    세상은 내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니
    좁은 식견으로 지레 짐작하고
    남 일에 감놔 배놔 하는거 아니에요.

  • 6. 글쎄
    '17.11.18 7:59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피할수있겠지만
    요즘 전업원하는남자 있긴있나요
    어쩔수없어 전업하긴하지만
    애들좀만커도 다돈벌라고해요

  • 7. ㅇㅇ
    '17.11.18 8:02 PM (49.142.xxx.181)

    예전하고 모든게 다 달라졌어요. 사느 방식도 생활 방식도 교육정도도 다 달라짐.

  • 8. ㅇㅇ
    '17.11.18 8:03 PM (122.46.xxx.164)

    예전에는 평생직장에 외벌이로도 충분했기에 남자들도 굳이 맞벌이 원치 않았죠. 그런데 시대가 힘들어지다보니 그런 것도 있고 여성의 고학력세태도 한몫하는 것도 있겠죠.

  • 9. ㅇㅇ
    '17.11.18 8:04 PM (122.46.xxx.164)

    경제력있는 강남 보세요. 전업주부가 대부분일껄요.

  • 10.
    '17.11.18 8:06 PM (221.148.xxx.8)

    근데요
    편히 쓰는 거 같나요?
    전업 삶은 그리 편하기만 한가요
    남편들이 아침에 일어나 아무 생각 없이 밥 먹고 화장실 사용하고 옷 입고 출근하고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티비보다 잘 수 있는 거
    그 안에 전업주부의 노동력이 들어가 있는데요?
    이불빨래 이불 사고 이불 바꾸고
    아침밥 메뉴 저녁메뉴 선정해서 사 와서 음식하고 (음식을 사온다 쳐도 뭘 사고 얼마짜리를 살지 생각하고)
    화장실 청소하고 휴지 떨어지지 않게 바꾸고 타월 샴푸 바디솝 사다 나르고 떨어지지 않게 준비하고
    옷 사고 세탁하고 다리미질 하고 세탁소 보냈다 찾아오고
    집 청소하고 먼지 제거 하고 티비 볼 수 있게 공과금 내고 세금 내고
    그 모든게 아무 것도 아닌 듯 주부 노동력이에요
    그리고 남편이 가져온 월급으로 저축을 하든 보험을 들든 달러나 엔화를 사서 환테크를 하든 주식을 사든 집을 사든 그 또한 주부의 일이고
    야무지다면 세금문제도 알아보고 세테크도 하고
    이 모든 일이요
    그걸 남편에게 주입시켜야죠
    집에서 노는게 아님을

    여기에 아이들 육아와 교육 학원 학원데려다 주고오는 픽업서비스는 뺐어요
    이래도 놀고 편히 사는 전업인가요?

    아 전 나름 전문직이고 주20시간 파트로 일하며 저 일들을 해요

  • 11.
    '17.11.18 8:06 PM (1.214.xxx.202) - 삭제된댓글

    전업 맞벌이 찬반이 궁금한게 아니고요
    사회에선 돈에 의해 권력관계가 생기고 갑을이 생기고 인격적으로 무시당하는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배웠는데요
    그 생각을 가정에도 똑같이 적용하는게 인간의 본성인건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거인건지
    아니면 가정을 이룬 남녀관계는 예외일 수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제 부모님, 제 친구들 사례에서 보면 얼마든지 예외가 존재하는데 그게 예외인 이유가 인성문제인건지 남자취향?문제인건지도 궁금하고요

  • 12.
    '17.11.18 8:08 PM (1.214.xxx.202)

    전업 맞벌이 찬반이 궁금한게 아니고요
    사회에선 돈에 의해 권력관계가 생기고 갑을이 생기고 인격적으로 무시당하는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배웠는데요
    그 생각을 가정에도 똑같이 적용하는게 인간의 본성인건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는거인건지
    아니면 가정을 이룬 남녀관계는 예외일 수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제 친구들 사례에서 보면 얼마든지 예외가 존재하는데 그게 예외인 이유가 인성문제인건지 어떤건지 궁금해서요

  • 13. ....
    '17.11.18 8:1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솔직히 갈수록 편해지고 있죠 전업이
    빨래도 가스건조기 생겨 일하나 덜었고
    아무리 손이 가고 할일이 있다하더라도 옛날에 비하면 노동력이 껌이죠
    김치도 사먹고 반찬도 사먹는 판에
    점심시간 식당이나 아침시간 까페에 애 좀 키워놓은 전업 아줌마들 드글드글해요

  • 14. 남편이나 아내 성격인거 같아요
    '17.11.18 8:12 PM (211.245.xxx.178)

    저도 평생 돈 한번 안 벌었어도 남편이 번거 다 제가 관리했거든요.
    요즘에야 저도 조금 법니다만, 남편 외벌이할때도 저 돈 앤번다고 단 한번도 뭐라한적없거든요.
    번거 다 갖다주면서 필요한거 쓰라고했지 아껴써라 어떻게 써라 그런 소리도 안했었구요.

  • 15. ..
    '17.11.18 8:12 PM (14.39.xxx.59)

    근데 그 시대 전업이라고 다 전업이 아니에요. 자영업이면 남편 일 돕는 전업도 많고 살림하고 표 안 나게 노동하는 전업들 천지인데... 그리고 그 시절 돈 버는 유세 안하는 남자들만 있는 것도 아니에요.. 전업으로 편하게 산 사람들은 어느 시대건 복받은 거지 쉽지 않아요. 그리고 요새는 외벌이로 4인 가족 부양이 쉽지 않아요. 외벌이 부유한 집은 그만큼 남자가 바람도 피고...솔직히 주체성 없이 편하게 살림만 하고 그런건 너무 남자 인성에 달렸어요.

  • 16. ,,
    '17.11.18 8:12 PM (211.36.xxx.78)

    인성문제죠.
    애낳아주고 살림해주고 내무부장관 역할 아내가 주는데 서로 할일이 정해 있는거죠

  • 17. ....
    '17.11.18 8:1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솔직히 갈수록 편해지고 있죠 전업이
    빨래도 가스건조기 생겨 일하나 덜었고
    아무리 손이 가고 할일이 있다하더라도 옛날에 비하면 노동력이 껌이죠
    김치 사먹고 반찬도 사먹는 판에
    메인 메뉴 하나씩만 하면 할만해요
    점심시간 식당이나 아침시간 까페에 가보면 애 좀 키워놓은 전업 아줌마들 드글드글해요

  • 18. ...
    '17.11.18 8:1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솔직히 갈수록 편해지고 있죠 전업이
    빨래도 가스건조기 생겨 일하나 덜었고
    아무리 손이 가고 할일이 있다하더라도 옛날에 비하면 노동력이 껌이죠
    김치 사먹고 반찬도 사먹는 판에
    메인 메뉴 하나씩만 하면 할만해요
    점심시간 식당이나 아침시간 까페에 가보면 애 좀 키워놓은 전업 아줌마들 드글드글해요
    다 한가하니 그러고 있죠

  • 19. ....
    '17.11.18 8:18 PM (1.237.xxx.189)

    솔직히 갈수록 편해지고 있죠 전업이
    빨래도 가스건조기 생겨 일하나 덜었고
    아무리 손이 가고 할일이 있다하더라도 옛날에 비하면 노동력이 껌이죠
    김치 사먹고 반찬도 사먹는 판에
    메인 메뉴 하나씩만 하면 할만해요
    점심시간 식당이나 아침시간 까페에 가보면 애 좀 키워놓은 전업 아줌마들 드글드글해요
    다 한가하니 그러고 있죠
    전업은 살림하고 애 키우지 않냐 그런소리들음 뭐 좀 웃껴요
    애가 백년 어린것도 아니고
    저도 어디가서 힘들다 소리 못하고요

  • 20. ......
    '17.11.18 8:23 PM (114.202.xxx.242) - 삭제된댓글

    강남에도, 부인이 전업이여도 두갈래로 나뉘어요.
    남편돈 자기맘대로 쓰고, 경제권 쥔 경우아, 남편한테 용돈 타쓰는 경우요.
    전자는, 일단 그럴만하다고 남편이 느끼니까 경제권 다 넘긴경우죠.
    친정이 잘 살거나, 살림을 알차게 잘한다거나, 재테크를 잘한다거나, 남편 입맛에 맞게 뭐든 잘 해주니,
    남편이 믿고 넘기는거구요.
    살림도 못하고, 뭘 하든 손해보고, 일처리도 아무지지 못하고 그러면 아무리 경제권 달라고 해도 요즘 남자들 안넘깁니다. 딱봐도 넘기면 집에 손해나게 생겼는데, 넘기고 싶겠나요.
    인성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인성좋아도, 자기부인한테 돈 맡기면 월급타고 2틀도 안되서 카드값 다나가고, 마이너스 나서 죽을뻔했다고 그 뒤로 돈만큼은 못맡긴다고 안넘기는 인성좋은 남자도 제 주위는 많아요.
    결국 모든 관계는 지 하기 나름이예요.
    물론, 본인이 살림관여하기 싫어 용돈으로 타쓰는게 좋아서 남편한테서 경제권 안가지고 온 전업 분들은 제외구요.

  • 21. 편해요
    '17.11.18 8:24 P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남편은 집에서 손 까딱 안해도
    육아기간 몇 년만 힘들었지
    맞벌이에 육아까지 하는 사람에 비하면 편해요
    제사 명절 김장 다 스트레스지만
    직장생활할때 상사 스트레스다 여겨요

  • 22. ㅊㅊ
    '17.11.18 8:27 PM (223.39.xxx.194)

    저 전업인데 눈치 안봐요 제가 돈관리하고요 큰 돈 쓸일 있을때만 상의해요 남편은 사업해요 수입도 높고요 남편이 처음부터 그러길 원했어요
    대신 전 결혼할때 친정에서 집한채 값을 주셨어요
    아무튼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안그래요? 전업이며 편한 사람 전업이라 눈치보이는 사람 맞벌이에도 불편한사란 맞벌이라 당당한 사람
    세상 가지각색이에요

  • 23. .....
    '17.11.18 8:28 PM (114.202.xxx.242)

    인성문제가 아니라, 믿을만한 부인에겐 전업이여도 맡기는거죠.
    돈관리하는게 얼마나 짜증나는데요.
    부인이 믿을만한 파트너라면 넘기죠. 회사 사장이 바쁜데 경리일까지 보고 싶겠어요? 믿을만한 경리라면 자기재산관리도 맡기는 사장도 많은거랑 같은거죠.
    친정이 부유하다든지, 돈관리를 잘한다든지, 재테크를 잘해서 재산을 잘 불린다든지. 이혼할 확률이 0이라고 생각하면 믿고 넘기죠. 신경안써도 되니 얼마나 좋겠어요. 알아서 뒤에서 잘 써포트해주는건데요.
    안넘기는 경우는, 인성문제가 아니라, 거의 부인이 돈에 관해선 결코 못미더워서예요.
    부인한테 경제권 넘겼다가 보니, 맨날 카드 마이너스에 허덕이고, 친정 친구 보증하고 있고 늘 카드로 다 생활하고 결국 빚이고.
    도돌이표고,, 결국 경제권 다시 남편이 가져가더군요.
    결국, 받을만한 사람이 받고 사는거예요.
    경제권 가지고 오기 싫어서 사양하는 전업들은 제외구요.

  • 24. 인성문제
    '17.11.18 8:35 PM (223.38.xxx.98)

    가 크겠죠 저 전업일때 남편이 눈치준적없고 눈치본적도 없어요 근데 지금 맞벌이지만 지금이 더 좋아요
    내손으로 돈을 버는게 생각보다 큰 만족을 주더라구요

  • 25. 음..
    '17.11.18 8:35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전 전업인데
    남편이 일단 저에게 모든걸 주고싶어하고
    좋은집에 살게 하고싶고 좋은옷, 좋은 여행 등등등
    제가 좋은거 하는걸 너무 좋아해요.

    남편 자신보다 제가 더 편하고 더 좋은것을 하는것을 원해요.

    그렇다고 남편이 남들에게도 그러냐는 아니고
    그냥 저한테만 그래요.

    부모님도 사랑하지만 그 부모님보다 제가 더 우선이구요.

    왜냐하면 20살부터 부모님에게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을 했거든요.(남편이)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독립은 한거죠.
    그래서 자기가 만든 가족 즉 남편과 저를 엄청나게 소중하게 생각하고
    우선으로 생각하는거죠.

    그래서 남편이 주는돈은 남편돈=내돈 이라고 생각하고
    남편돈이라 눈치보고 이러는건 없어요.
    눈치보면서 돈 쓰느니 차라리 이혼하고 혼자서 벌면서 살지
    남편돈 눈치보면서 쓰고 살고싶지는 않아요.
    그래서 당당하게 쓰고 삽니다.(하지만 저는 뭐든지 아끼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 26. 저를
    '17.11.18 8:42 PM (110.140.xxx.218)

    포함해서 당당하게 전업하는 여자들을 보면

    첫째, 살림을 규모있게 해서 살림을 반드시 불린 전업들이예요.
    둘째, 친정이 좀 살아서 어느정도 살림에 도움을 줘요.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셋째, 집에서 전업하면서도 애들 남에 손에 맡기는 불안한 상황이 없으니 남편과 싸움도 없으니 남편들도 만족해해요.

  • 27. ...
    '17.11.18 8:46 PM (223.62.xxx.219)

    인성도 있고 여러가지 사유도 있지않을까요
    남편은 결혼전 조건이 단하나 맞벌이는 안된다 였어요
    연봉이 억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운것도 있고 시엄니가 직장생활을
    해서 본인은 엄마의 케어를 못받아 항상 불만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연봉은 제통장으로 송금하고 본인은 용돈받으며 관리받고 아이들도 엄마가 관리하는걸 아주 행복하게 생각하네요

  • 28. ㅍㅎㅎ
    '17.11.18 8:47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여자가 하다못해 공무원해서 몇백이라도 벌면 어지간한 시댁의 이상한 요구 정도는 다 쳐내버립니다
    아니면 시댁가서 몸종노릇을 하든지 일년내 비위맞추든지 하겠죠

  • 29. ㅋㅋㅎㅎ
    '17.11.18 9:04 PM (211.202.xxx.127)

    저네요^^
    남편 연봉 적지 않은 월급쟁이지만
    시댁 여유롭고 남편 알뜰해서 돈돈 거리지도 않고
    저 돈 안 번다고 절대 뭐라 하지도 않아요.

    전 친정도 절대 부자 아니고,
    그저 보조 안 해도 될 정도ㅜㅜ
    저는 결혼 때 해온 것도 없고
    물려받을 재산 전혀 없어요.

    남편쪽은 아마 물려받을 재산 꽤 될 거고요.

    그래도 지금 결혼 십년 넘게 사는 동안
    단 한번도 무시당하거나 돈 얘기 들은 적 없어요.
    매일 팍팍 쓰고 살라는 얘기만 들어요.
    제가 사치 안 하고 아끼는 거 알아서 그렇겠지만요.

    남편 인성 좋고, 시댁어르신 인품 좋으시고..
    오전에 애들 학교 보내놓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난 참 팔자가 좋구나... 싶은 생각 들어요.

    게다가 청소 잘 못 해서 청소도 남편이 거의 다 하고
    다림질도 남편 담당이고...

    십 년 넘게 살면서 남편 화내는 거. 그것도 살짝이지만
    두세번 밖에 못 봤어요.
    그냥 몸 속에 '화'가 없는 사람ㅎㅎ
    자기가 사는 이유는 가족들 편히 살게 해주는거라고 하는 사람.

    정말 이런 사람 있습니다...

  • 30. 경험자
    '17.11.18 9:04 PM (119.196.xxx.203)

    전업주부도 살림 제대로하면 돈벌러 나갈시간 있나요 철마다 간장담그고 된장만들고 집안일이 돈벌러 다니는것만큼 힘들어요 3시3끼니 반찬해서 밥해먹이는거 쉬운일 아니예요 김치담그고 젓갈 사다 걸르고
    마트에서 파는 반조리식품 절대 안먹이고 다 집에서 재래식으로 만들어 먹이고 아이들케어하고
    여자가 돈벌러 나가면 정상적인 밥상은 안만들어져요 나는 수십년 전업주부인데 나가서 직업있어 돈버는것보다 돈법니다 머리로 우리남편이 30년번돈보다 더벌엇어요 우리 아들들에게나 며느리에게 말해요
    머리로 돈벌라고 살림 잘하고 나는 며느리에게 나가서 돈벌라고 절대 안해요

  • 31. 저도
    '17.11.18 9:04 PM (61.98.xxx.144)

    전업 원하고 또 일할 생각 없어서
    대학 졸업후 바로 결혼했는데

    그냥 남편 돈 쓰기 존심 상하더라구요
    저도 배울만큼 배웠는데 싶고
    많이 벌진 못했지만 둘째 유치원 보내고
    파트타임으로 20년 동안 일했어요

    이젠 나이도 있고해서 그만둔지 1년인데 좀 심심하고 그래요

  • 32. ....
    '17.11.18 9:52 PM (125.186.xxx.159)

    각 가정마다 다 다르지 않나요?
    같은부부라도 상황에따라 다르고...그걸 어떻게 일반화시키나요?

  • 33.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17.11.18 10:02 PM (223.62.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업인데요.
    맞벌이때도 남편보다 연봉 높았지만 애들때문에 전업하면서도 재테크에 관심 많아서 주식, 부동산등으로 남편 연봉보다 훨씬 많이 벌었어요.
    적게는 몇백에서 많게는 몇억까지...
    남들은 다 제 남편이 능력 출중해서 우리가 빨리 일어선 거로 알지만 실상은 제가 경제권 잡고 이룬 거 에요.
    지금도 농반진반 자긴 월생활비만 제대로 가져올테니 몫돈은 저보고 벌어달라고 해요.
    동시에 쇼핑 싫어하니 돈 셀 구멍이 없고, 반장금이 정도로 요리실력은 좋은 편이라 아이들이 외식보다 집밥 더 좋아해서 집밥위주로 먹여요.
    그런 이유때문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남편이 제게 나가서 일하라는 소리 단 한번도 입밖에 낸적이 없네요.
    월급도 중요하지만 재테크 잘하는 전업은 맞벌이 못지 않아요.
    그렇다고 그런 이야기 밖에 나가서는 하지 않아요.
    하지만 저같은 전업맘들 많을 거에요.

  • 34. ...
    '17.11.18 10:07 PM (58.230.xxx.110)

    저도 그런편이지만
    이건 케바케구요~
    뭐 여기서야 전업이니 이혼당함 어쩌냐 마냐 하는데...
    운이 좋은지 다행히 남편이 아직은 20여년째
    저밖에 모르네요...
    그리고 제가 늘려준 재산 생각함 그럼 안되고~~~

  • 35. Tㄱ
    '17.11.18 10:53 PM (210.178.xxx.44)

    82서 나름전문직드립 오늘 한건 보네요 ㅎㅎ 일일 일 나름전문직ㆍㆍ ㆍㆍㆍ남편때메 돈때메만ㆍㆍ일하나요ㆍㆍ구십은 살다가는 인생인데ㆍㆍ 친정서 남자못잖게 가르쳐놨는데 육십년 집안일만하다 죽고들싶을까ㆍㆍㆍ

  • 36. 평생전업
    '17.11.19 12:42 AM (175.117.xxx.60)

    남편은 돈벌어다 다 절 줘요..그걸로 제가 어떻게 쓰든 간섭 전혀 안하네요.제가 검소한 편이라 절 믿는거죠. 워낙 안쓰니 좀 쓰고 살자고 오히려 어떨 땐 타박해요.남편도 짠돌이 기질이 강해요.근데 돈으로 저에게 스트레스 주거나 유세한 적 단 한번도 없어요.성격 같아요..세세한 거 따지고 신경쓰는 거 싫어하고 원체 계산적이거나 치밀하거나 꼼꼼한 타입이 아니라 그런 것 같아요.인성도 물론 있겠죠..

  • 37. 다 팔자죠
    '17.11.19 12:47 AM (210.176.xxx.216)

    대부분 부인이 돈관리하고 그러지 않나요 우리나라는...

    세대가 바뀌엇으니...

    제 경우는 돈은 남편이 관리...

    쓰는건 제가 다 써요.
    남편 눈치 이런거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하긴...첫 시작을 친정에서 도와주신 편이니...그런것도 한몫하는걸까요
    그런거와 상관없이 울 남편은 다 나에게 주는데요

    나를 믿으니까요.그러니 함께 사는거 아닌가요

  • 38. ...
    '17.11.19 12:50 AM (223.62.xxx.107)

    넘이사~~~~~~~
    팔자 드런 여자들 배아파 죽겠죠?
    무능한 남자들아 화나시죠?
    걍 냅두라고....
    전업들이 니들한테 돈을 달래 밥을 달래~
    걍 신경을 꺼!!!!

  • 39. 인성
    '17.11.19 12:50 AM (125.184.xxx.67)

    과 사랑이죠.
    아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주고 싶어 하고, 아내 쓰는 건 하나도 안 아깝다고 합니다.
    아내는 반대로 남편 쓰는 돈이 안 아깝고요.
    남편이 돈을 버는 이유는 아내를 기쁘게 해 주기 위해서랍니다. 자기가 사는 이유니 전혀 싫지 않다고 해요.

  • 40. 남자에 따라 다르겠죠
    '17.11.19 12:52 AM (116.45.xxx.163)

    한번도 돈 주면서 갑질??
    그런건 상상조차 할수 없는 남편도 많을걸요

    그남편의 와이프가 댓글이나 게시글 안올릴 뿐.

  • 41. ...
    '17.11.19 12:54 AM (211.36.xxx.136)

    능력없어 첨부터 취집한 여자들 사정은 어떤지 모르겠고
    스카이 나와 버젓한 직장 잘 다니다 출산 양육과정 거치면서 현실에 치이다 우리 자식은 우리가 키우자 부부가 합의해서 전업하는 친구들.. 감히 남편이 어떻게 무시를 해요.
    다들 경제권 쥐고 잘만 살아요.
    저희 남편만 해도 매일 야근에 너무 바쁜데 아마 제가 맞벌이할테니 가사 양육 반반 하자 당장 내일부터 번갈아 애 픽업하자 이렇게 나오면 대략 난감일걸요. 제 덕분에 집 문제며 교육문제며 신경 안쓰고 완전 저한테 일임하고 맘놓고 직장 다니는거고 본인도 그거 알아서 저한테 고맙다 해요

  • 42. ~~
    '17.11.19 12:56 AM (223.62.xxx.107) - 삭제된댓글

    뭐 전업한테 얼마나 억하심정이 있음
    이런 병맛같은 글을~~~~~~
    ㅉㅉㅉㅉㅉ

  • 43. 역지사지
    '17.11.19 1:07 AM (1.231.xxx.99)

    역지사지좀 있어봅시다.
    외벌이 전업이고 제가 사회생활 먼저했고 전업 전 더벌다가 육아랑 여러가지로 여의치않아 경단녀 전업주부하고있는데
    물론 솔직히 저는 전업생활도 요리도 잘못하고해서 꿀릴게 많아 더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도 남자들 밖에서 너무 힘들게 일해서 어떻게보면 자기 건강팔아 따뜻한 집에서 밥먹고 애키우며 사는거란걸 알기에 천원한장 허투로 쓰기가 매번 참 고민되던데
    와이프 막쓰게하면 인성 좋은거고 아니면 나쁜거고..
    진짜 인간적으로다가 역지사지좀 하시며 삽시다

  • 44. 맞벌이 십년후에
    '17.11.19 2:08 AM (61.82.xxx.218)

    맞벌이 십년하니 더 이상은 애들이 불쌍해서 못견디고 전업으로 돌아선 케이스라 전업이어도 당당합니다.
    남편이 맞벌이 시절 가사일도 육아도 전혀 못(?)도와주고 그야말로 제가 독박육아 뒤집어쓴 케이스라서요.
    맞벌이도 남편과 손발이 맞고 협조가 있어야 하죠.
    전 지금이라도 바꿀래? 하고 묻기도 해요. 살림은 자동으로 돌아가고, 애는 거져 키우나요?
    저도 경제권 제가 쥐고 큰소리치며 사는 전업이네요.

  • 45. .....
    '17.11.19 2:12 A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

    정부 관리 국회의원 공무원들 국민의 돈을 쓰면서도 월급을 받잖아요
    주부도 돈을 쓰니 월급을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46. ..
    '17.11.19 3:40 AM (115.140.xxx.133)

    위에 시어머니한분

    며느리에게 돈벌라 말라 오지랖피우지마세요
    본인이 알아서하는거지
    모든사람이 살림이 잘 맞는것도 아니고.

    저아는 분 남편사업 하는 사람인데
    자의반 타의반으로 집에 눌러앉아 애키우고
    밖에 나가서 얼마안되는 그돈벌어 뭐하냐고 그러더니
    남편 쓰러져서 죽다 살아났는데
    그제서야 정신이 확드는지 일하려고 하던데요.
    뭐할줄아는게 하나도 없어서요

  • 47. ...
    '17.11.19 3:41 AM (39.7.xxx.129)

    남편이 만족하는 상황에서는 편안하구요.
    자꾸 해외여행을 가자고 해서 아직은 돈 좀 아끼자 했더니 김이 확 새나봐요.
    내가 맞벌이면 울남편 좋다는 여행 팍팍 다니려나? 싶은 생각이 좀 들더군요.
    내가 재산을 안갖고 온거도 아니고
    결혼해서 재산을 불려주기도 했는데
    좀 그렇긴 하더군요.

  • 48. 봐봐
    '17.11.19 4:10 A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글의 요지를 못잡고 전업과 맞벌이로 나뉘는 글 몇개 보이네요. 답답하네..
    남편이 돈 팍팍쓰게 하면 인성 갑인거고 못쓰게 하면 인성 나쁜게 아니라 돈번다고 유세떠는게 인성이라고요.
    갑을관계가 인성과 관련있는거죠.
    누구나 외벌이지만 갑을관계가 모두 형성 되는것이 아니니깐요. 위 대부분의 댓글에도 나왔다시피 전혀 돈에 대해서 터치를 안한다는 글이 있잖아요.

    원글님.. 원하던 분위기인가요?
    결국 82를 분란시키는 글이 되었잖아요.
    님의 목적은 뭔가요?

  • 49. 이런글
    '17.11.19 4:42 AM (180.230.xxx.161)

    논란글 되는거 뻔한거죠 뭐...

  • 50. 그냥
    '17.11.19 7:34 AM (223.62.xxx.158)

    인성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죠.

    곳간 열쇠를 넘겨줄만큼
    신뢰가 있는가의 문제..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듯이,
    자신의 돈을 맡기고 집안을 맡겼을때
    돈 벌어오는 남편을 완벽하게 써포트해줄수있을까에 대한 물음에 예스라는 결론이 나올만큼 신뢰가 있느냐의 문제겠죠.
    그만큼 헌신을 다해 가정을 꾸려나가냐는 물음에 대해 예스일때..곳간열쇠를 맡기는거죠.
    그게 된다고 판단해서
    곳간열쇠 맡기고 전업을 지지했는데,
    판단이 틀렸다고 생각되면,
    맞벌이 강요나 부부싸움이 생기는거죠.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요?
    그만큼 가치가 있으니,전업을 해도 되는거고,
    또 어떤 부부사이에선 전업을 용납못하는거죠.

    전업주부라고해서
    모두 다 똑같은 일을 해내는건 아니죠.

    회사경리라고 해서
    업무능력이 똑같지않은것처럼요.
    제대로 회사운영 써포트 못하는 경리는 잘려요.
    전업주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차마 자르진 못하니까,불만이 터지고 분란이 생기는거죠.

  • 51. 일요일
    '17.11.19 8:50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버는게좋은데
    시누올케 제동생 주위친구들
    아무도전업없어요
    이번에 남편차바꿀때 내돈이천들어갔는데
    기분좋더라구요
    전업생활도해봤는데
    살림에취미없고 꼼꼼하지도않아서
    재테크도못하고 우울하더라구요
    밖으로 나오는게나아요
    전업할땐 돈쓰는거 눈치봤죠
    친정엔 거의쓴적도없고
    가끔 밥사드리는거정도?
    근데 돈버는사람 눈치봐야정상아닌가요

  • 52. 요즘
    '17.11.19 9:34 AM (220.122.xxx.150)

    남자가 돈 관리하는 집도 많아요~~

  • 53. ...
    '17.11.19 10:03 AM (121.133.xxx.179) - 삭제된댓글

    첫째, 살림을 규모있게 해서 살림을 반드시 불린 전업들이예요.
    둘째, 친정이 좀 살아서 어느정도 살림에 도움을 줘요.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셋째, 집에서 전업하면서도 애들 남에 손에 맡기는 불안한 상황이 없으니 남편과 싸움도 없으니 남편들도 만족해해요.

    이분 리플이 딱이네요
    저도 그렇고 제 주위에도 이런 경우 남편이 돈가지고 절대 뭐라 안해요
    오히려 애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고 하지요
    전업도 전업나름이죠

  • 54. ....
    '17.11.19 10:08 AM (211.246.xxx.144) - 삭제된댓글

    나는 엄연히 내 능력있는데 집에 들어앉아 애나 돌보고 살림이나 하라면 인생 정말 서글퍼지고 그딴 결혼 안 할 것 같은데
    여긴 전업 희망하는 여자들 왤케 많나요.
    제 직장에 남편 사업하고 의사이고 다들 돈 잘 벌어도 여자가 절대 사회생활 해야지 남자한테 기대지 말라는데 82는 마치 70년대를 사는 것 같아요.

  • 55. ㅇㅇ
    '17.11.19 10:39 AM (59.115.xxx.32)

    저는 편하게 써요. 제가 스스로 좀 절제하긴 하지만(직장생활 해봐서 밖에서 돈 버는 것 얼마나 힘든지 아니깐요.) 남편이 순하고 착한편이에요. 유복하게 자라서 그런 것 같기도해요. 꼬인게 하나도 없어요 신기할정도로...
    시댁도 보면 시어머님이 경제권 가지고 계세요.

  • 56. ..
    '17.11.19 10:50 AM (115.137.xxx.76)

    전업이야기군요

  • 57. 부럽죠
    '17.11.19 10:55 AM (110.70.xxx.117)

    전업은 부의 상징이잖아요

  • 58. ....
    '17.11.19 10:58 AM (118.176.xxx.128)

    결국 조직이냐 사람이냐의 문제죠. 조직을 아무리 잘 짜 놓아도 그걸 운용하는 사람이 개판이면 개판이 되는거고 조직이 엉망이어도 사람이 운용 잘하면 잘 되어 나가는 거고.
    제왕적 대통령제라고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가 대통령할 때에는 나라를 말아먹는 대통령제이다가 문재인이 대통령 되니까 오히려 대통령이 더 많은 전권을 가졌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드는 것 처럼요.

  • 59. 그거슨
    '17.11.19 11:17 AM (1.176.xxx.24)

    인성이라기보다
    가치관 문제라고 봐요
    자기가 돈 번다고 혹은 돈 못번다고
    갑을 관계가 형성될 사람은
    자기가 돈을 덜버거나 더 벌게되면
    금방 갑을 관계가 바뀔 사람이에요
    즉 돈이 모든 삶의 기준이 되는 사람요
    아주 자본주의적 가치를 존재에 입힌 사람
    내가 벌면 군림하고 못벌면 굴복하는 식
    가치관이 그러한건데
    그게 인성이라면 인성일 수도 있겠네요
    이런 사람 알아보기 너무 쉬워요
    돈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쉽죠

  • 60. 이 시대에
    '17.11.19 11:32 A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남편월급 편히 쓰는 전업주부가 어디 있겠어요?

    남편이 바람이 나도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조차 못하는게 현실인데..

    양극화 현상이 심하고 그 만큼 노동강도도 심해지니
    외벌이로선 한계를 느끼니까 같이 벌어 살자는거지

    자기여자 맞벌이 시키는거 좋아하는 남편이 어디있겠어요?

  • 61. 제목이 전부인듯
    '17.11.19 12:24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얘가 하고싶고 비꼬고 샆은 얘기의 전부죠
    중간에 이러쿵저러쿵 늘어놓은 얘긴 떡밥
    미친ㄴ

  • 62. 그렇죠
    '17.11.19 1:45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남자인성 문제에 가깝죠.
    저도 평생전업이지만 경제권 내가 갖고있고 남편 돈 쓰는거 다 통제해요. 남편은 돈 쓸때 제허락 구하죠. 전 맘대로 쓰고...
    근데 제주변은 다 이러고 살아요. 친구들도 선후배들도..
    대부분 다 전업이고 돈 쓰는거 자유로워요.
    딱 한친구만 남편월급을 모른대요. 걘 평생 맞벌이고 연상녀이고 그래요.

  • 63.
    '17.11.19 2:21 PM (121.185.xxx.84)

    집안일 같이 안한다고 남자를 무시하는 여자들은 못본거 같은데.. 본질은 돈인거죠. 돈이 중요한 남자.

  • 64. ..
    '17.11.19 3:15 PM (175.223.xxx.217)

    저흰 아이를 맡길곳이 없는 부부인데요.
    아이 어린이집 간동안 알바하려고했더니 남편이 싫어했어요. 연차 자유롭게 쓸수 있느냐. 필요할때 시간 뺄수있느냐. 그런 알바가 어디있어요.
    사실 가사노동이니 뭐니 다 떠나서 아이 어릴때 전업은 일분대기조같아요. 막상 급한일 생겼을때 본인이 시간쓰고 신경써야할거 같으니 싫어하더라구요. 아이가 좀 커서 혼자서도 집에 있을 수 있으면 모를까 전업주부가 집에 있으면 일단 집관련한 일들은 신경을 꺼도 되고 퇴근하고 아이랑 잠깐 놀아주고 차려준 밥먹고 깨끗한 집에서 깨끗한 옷입고 자니 좋아하더라구요.
    저흰 맞벌이할때 남편이 집안일을 반반하던 사람이라 그거 안하는 것만으로도 좋아하던데요..
    집안일 육아는 무조건 여자가 있으면 힘안들이고 자동으로 해놓는거고 돈이라도 벌어야지 아니면 노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전업이 노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전 제가 벌어오는 돈내에서 알뜰하게 살림하고 집안일 다해주는 일종의 엄마같은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어요. 일하면서 남편하고 분담하는데도 살림하는게 힘들어서요.
    외벌이 전업은 어찌됐든 돈을 덜벌어도(덜버는 만큼 소비하는걸로 생각해도 돠겠네요) 그 돈만큼 서로 편하자고 하는게 맞긴하죠. 맞벌이하는데도 외벌이만큼 남자가 편한집이면 할말이 없긴하지만요..

  • 65. 편히 쓰던
    '17.11.19 3:22 PM (222.233.xxx.7) - 삭제된댓글

    어렵게 쓰던,
    전업은 요즘 시대에 부의 상징 맞죠.
    강남 언저리에 맞벌이 부부...(작지만 소기업체 공동 운영)
    인데,
    학부모 모임 가면,
    최상위는 전업맘...
    그 아래가 엄마 전문직(변호사가 많은 동네)
    그 아래쪽이 저희 같은 소기업(자영업)
    그 아래쪽이 대기업 맞벌이...
    여튼,
    뭘 하든,전업맘이 최고 계급...ㅠㅠ

  • 66. 이거 딱히 답 없어요...
    '17.11.19 4:46 PM (222.152.xxx.250) - 삭제된댓글

    세대차, 각 집의 경제력 차...여러 요인이 달라서. 인성 좋은 남자도 살다보면 지쳐서 늙어서라도 여자 탓 할 수도 있어요. 지금 30대가 50정도 되면요. 지금이 과도기잖아요. 맞벌이 강조하는 세대고. 여자들 스스로도 맞벌이 해야 한다고 그러고. 지금은 괜찮다고 하던 남자가 50쯤 돼서 그간 혼자 벌어 억울했다라고 할 수도 있어요. 남자는 그동안 일터에서 여자들 보면서 비교했을 수도 있구요. 나믈 보니 다 맞벌이 하고 있고...억울한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말은 못하고 있다가 중년 갈등 시기에 터져나올 수 있죠. 그렇다고 여자가 맞벌이를 하는게 정답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각자 상황에 맞게 살면 됩니다.

  • 67. ~~
    '17.11.19 4:59 PM (223.38.xxx.90)

    참 말들 많다는~~
    넘이사..........

  • 68. ~~
    '17.11.19 4:59 PM (223.38.xxx.90)

    우리집 남자의 외벌이 이유는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어서에요.

  • 69. 그러니깐요
    '17.11.19 5:43 PM (223.62.xxx.68) - 삭제된댓글

    결국 전업 까고 싶은데 좀 교양있게 까고 싶은 거죠ㅋ
    어린 아이들이 거짓말하면 본인은 완벽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들은 그 속이 훤히 보이는것처럼요.
    전업 까면 본인의 레벨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나? 다른 사람들도 같이 까주면 희열을 느끼고 거기에서 위로를 느끼나..
    결국 열등의식에 사로잡힌 인간.
    당신한테 피해주는거 아님 관심끄시죠.
    사고방식이 참 천박스럽다..

  • 70. ㅇㅇ
    '17.11.19 5:50 PM (121.165.xxx.77)

    줄기자체 전업까는 레퍼토리중에 하나가 예전만큼 전업의 노동강도가 높지 않아서라는데.....그럼 그 강도높지 않은 가사노동 왜 맞벌이 하면서 딱딱 반반 못하고 맞벌이여자한테 미루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 71. ..
    '17.11.19 6:06 PM (118.44.xxx.167)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에 돈때문에 갑을관계 생기는게 인성문제라면
    돈 꼬박꼬박 갖다 바치면 인성이 훌륭한거고
    그럼 돈 원없이 벌어다주고 돈 펑펑써도 잔소리 일절 안하는 후덕한 남자 고르면 되겠네요
    근데 여자들은 이러고도 페미니즘이다. 양성평등이다 하십니까?
    페미니즘의 기본중에 기본은 남성에게 의존하지 않는겁니다.

  • 72. ~~
    '17.11.19 6:20 PM (58.230.xxx.110)

    전업을 보면 속이 뒤틀리는 분들...
    릴렉스하세요~
    낼 출근하시려면...
    자아실현 잘하시구요~

  • 73. 요즘 젊은남편들은 많이 가사육아할려고합니다
    '17.11.19 6:33 PM (223.39.xxx.221)

    부인직장그만둘까 벌벌 떨면서요

  • 74. 원글이 어디가 전업깐다는건지...
    '17.11.20 4:47 PM (222.152.xxx.250) - 삭제된댓글

    또 뒤틀린 사람들 나오네...
    원글 엄마도 전업인데 경제권 있고 편이 살고 주변도 그렇다 이런 얘기잖아요.
    원글은 경제적 갑을 관계가 가정에서도 있는건지 궁금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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