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게 자신없어지는 40대 후반.. 그냥 다 놓고 쉬고 싶어요

자신 조회수 : 4,735
작성일 : 2017-11-18 19:31:28

일 그만두고 이직해야하는데 알아보다 말다 하고 있는 시간들이네요

그냥 모든게 자신없어지고

어떨때는 극심하게 공포스러워요


표면적으로는 달라진게 없는데

부쩍..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을때..

아이들도 하나도 못살피고

그냥 이럴때...

우울해서 미치겠을때..


이럴때는 어쩌시나요?

그냥 맑고 밝은 심성이고 싶은데 미치게 불안하고 초조하고..

IP : 175.116.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8 7:34 PM (124.111.xxx.201)

    나만 그렇지않다,
    남도 다 그렇다 생각하세요.
    확실히 40대 후반이 되니 변화에 주저함이 생기네요.

  • 2.
    '17.11.18 7:34 PM (118.217.xxx.229)

    오늘 저도 딱 님과 같은 상황과 심정이었어요 그냥 도피인지 몰라도 텀블러에 아메리카노 채워서 영화 다운로드해서 봤어요 기분이 많이 안정되고 편안해졌네요

  • 3. 나도50되네?
    '17.11.18 8:01 PM (39.118.xxx.211)

    인생은 알수없는거예요
    어제나 오늘이나 매일그날이 그날같지만
    나도 바뀌고 상황들도 바뀌고 세상도 바뀌죠
    우울할때
    우울에 기꺼이 빠집니다.
    슬픈 노래도 듣고요
    오늘 갑자기 불의의사고로 마지막외출일수도 있겠지
    싶어 주변정리도 해보고
    유언같은 생각정리도 해봅니다.
    어느순간 또 기분이 나아져있네요
    호르몬탓도 해보고요
    세상사는게 별거겠나요
    내가 개미한마리 한마리의 고뇌와 분노,고통에 아무런 감정도 의미도 없듯이
    나도 마찬가지 우주의 한티끌같은 존재일뿐이죠..
    많은 사람들이 대단한줄알았지만
    그들도 때가 되니 생로병사로 죽고 묻혀지고
    아무도 기억하지않아요..
    내가 뭐라고...
    내가 애쓰고 짜증내고 성질부려도
    그걸로 세상이,상황이,아이들이 변하지는 않더군요.
    내가 뭐라고...
    그냥 오늘 하루 나 참 잘 살았다. 잘 견디었다
    톡톡톡...
    전원끄듯 생각을 끄고 잠자리 듭니다.
    내가 뭐라고...
    어느새 50되었네요.
    60도 금방이겠죠
    70은 내 생애에 가질수있는 숫자일까요..

  • 4. 어제좋은글있었죠.
    '17.11.18 9:36 PM (124.49.xxx.61)

    중요한것은 완벽함이 아니고
    내가 완벽하지 않음을인정할때 행복 혹은 열반?이라고..
    이글이 너무좋아요.

    불안함을그냥받아드려요.. 그럴때에요.지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731 2박3일 출장인데 캐리어 안가져가네요. 11 ㅁㅁ 2018/01/24 4,381
771730 김치국물 흘린 옷 세탁은 어떻게 해요ㅜㅠ 9 질문 2018/01/24 3,684
771729 해외에서 전화 쓸때 조언 부탁드립니다. 3 ... 2018/01/24 450
771728 어린이집, 유치원쌤 되고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18/01/24 996
771727 내가 상대방 전호를 알고 제 핸드폰에 번호를 입력했고, 상대방은.. 4 카톡 2018/01/24 1,215
771726 아이돌보미 일을 해보고 싶은데요.~ 7 도움부탁드려.. 2018/01/24 2,781
771725 오리털 이불 먼지때문에 고민이에요. 4 바람처럼 2018/01/24 2,401
771724 하얀거탑 수준의 명작이 뭐가 있나요?? 9 tree1 2018/01/24 1,777
771723 명지전문대 나오면 전망 8 ㅁㅁㅁ 2018/01/24 3,413
771722 무릎담요 덮고 물통 끼고 운전;;; 8 봄날은온다 2018/01/24 2,756
771721 손에 뭐가 있을때 누르는 문을 뭘로 여세요??? 10 .... 2018/01/24 1,474
771720 1월 24일 생일축하 사구체 詩 (겸둥맘님 작) 5 ..... 2018/01/24 687
771719 세상에 평양올림픽 검색인간들이 일ㅂ사이트였음 21 ㅇㅈㅇ 2018/01/24 1,143
771718 자식이 하는 짓이 너무 예뻐서 뭉클할때 있죠 18 지금 곁에 2018/01/24 3,712
771717 배달 우유가 얼었어요.... 5 오마느 2018/01/24 2,020
771716 나경원 자위대,일황생일 참석한것도 있지 않나요? 6 누가 2018/01/24 803
771715 네이버댓글.. 5 ㅅㅈ 2018/01/24 437
771714 문프 생일 축하하는 미국주재 여러 모임들 ㅋㅋㅋ 19 ar 2018/01/24 2,578
771713 중국에서, 한국에서: 어느 게 싼가요? 2 노트북 2018/01/24 433
771712 달순이랑 윤재랑... 3 ... 2018/01/24 910
771711 렌지메이트 좋은가요? 2 궁금 2018/01/24 1,240
771710 베트남에 박항서 매직 - 난리났군요 5 ... 2018/01/24 1,628
771709 엄마 수술)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언제 오는 게 좋으실까요 4 건강 2018/01/24 1,658
771708 나에겐 맛있는 수육 2 희망 2018/01/24 1,175
771707 문재인을 지지하는게 아니다. jpg 17 .... 2018/01/24 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