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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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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란 존재는 어찌 이리 계속 이쁜가요....

자식 조회수 : 6,267
작성일 : 2017-11-18 17:34:24

고딩인데....아직도 제 눈에는 어린 아이같네요. ㅠ

공부도 안 하고 말도 안 듣는데 그래도 이쁘네요.

초딩 벗어나면 안 이쁠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평생 이쁠 거 같아요.

롱패딩 사달라고 해서 백화점 가서 이것저것 입어보고

뭐 살까 열심히 고민해보겠다고 독서실 가는 뒷모습이 참 짠..하네요.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진심으로 다음 생이 있다면 아이는 안 낳을래요.

자식이 얼마나 예쁜지 알고 싶지 않아요.

그저 내가 제일 잘났고 거칠 것이 없고

세상에 큰 미련 없이 맘대로 내키는 대로 살래요.


IP : 175.209.xxx.5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18 5:39 PM (49.167.xxx.131)

    중2딸 요즘 너무너무 미워요

  • 2. 좋은 엄마네요
    '17.11.18 5:45 PM (222.106.xxx.176)

    사랑이 뭔지 아는 원글님을 엄마로 둔 아이는 참 행복한 아이네요

  • 3. 저도
    '17.11.18 5:47 PM (223.33.xxx.3)

    아이들이 참 예뻐요
    그치만 저도 혹시 다시 살수 있다면 결혼안하고 아이안낳고ㅠ살아보고싶네요

  • 4. 갈수록
    '17.11.18 5:48 PM (211.222.xxx.99)

    예쁘고.. 또 예쁘죠
    공부 하고 못하고 상관도 없고 존재자체가 기쁨잉고.
    만지면 부서질까 조심스럽네요. 나보다 훨씬 큰데도..

  • 5. ㅎㅎ
    '17.11.18 5:51 PM (211.34.xxx.82)

    너무 이뻐서 다음 생에는 자식 안 낳고 싶다는 말 너무 이해돼요. 미혼시절엔 머리로도 이해안되었을 역설..

  • 6. 동감
    '17.11.18 5:55 PM (125.130.xxx.8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둘다 고딩인데
    넘나 예뻐요ㅎ
    다음생엔. 안낳고 싶어요
    원글님과 같은 마음으로요ㅎㅎ
    아이 낳기전엔 세상의 중심이 나 였는데
    말입니다

  • 7. 그렇게 예쁘고 소중하니
    '17.11.18 5:57 PM (1.235.xxx.130)

    결혼해 살림나도 김치도 해주고 싶고 그 반려자도 자주 보고 싶은 거죠

  • 8. 이거
    '17.11.18 6:14 PM (112.150.xxx.104)

    다른의미지만 눈물나는글이네요

  • 9. 저도
    '17.11.18 6:20 PM (14.52.xxx.212)

    울 고딩 1학년. 공부는 안하고 먹는 것만 챙기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기 좋아하는데 귀엽고 예뻐요.

    덩치도 산만해서 아빠사이즈 옷 입는데 반짝반짝 빛나고 싱그러워요.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내가 우리 애 예뻐하는 만큼 사랑을 못 받은 것 같아 조금 아쉬워요.

  • 10. .....
    '17.11.18 6:21 PM (61.98.xxx.85)

    아이가 항상 반짝거려요.
    객관적인 판단이 필요할때는
    남편에게 물어봐요.
    전 이미 아이와 사랑에 빠져버려
    몰해도 예뻐요..
    그렇지만 다음생에는
    딩크를 원하고
    아이에게도
    결혼과 자식은
    필수가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 11. ..
    '17.11.18 6:21 PM (49.170.xxx.24)

    자식이 너무 예쁜데 다음 생에 안낳겠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너무 예뻐서 걱정도 되고 마음이 많이 쓰여서 그러신가요?

  • 12. ...
    '17.11.18 6:21 PM (211.198.xxx.43)

    원글님은 예쁘다는데 저는 왜 아들이 짠 할까요?
    대딩4학년 내년이면 이제 돈벌어야한다는게 참 짠하고
    그렇다고 계속 돈들여가며 공부만시킬순 없고ㅋㅋㅠㅠ.
    거친 세상속으로 들어가야한다는게 서글퍼요.
    군대간 작은아들도 마찬가지구요.

  • 13. 그 의미는
    '17.11.18 6:27 PM (211.178.xxx.174)

    자식이 너무너무 예쁜데
    쭉쭉빨고 아무리 잘해줘도 성에 안차고
    더 못해주는게 안타깝고..그래서 아닐까요?
    예쁜만큼 걱정돼고 다 해주려니 내몸은 부서지고..ㅎㅎ
    이 사랑을 몰랐다면 계속해서 나를 위해 살았을텐데.
    자식의 맛을 안 이상..나만을 위해선 살 수 없으니까요.

  • 14. ㄴㄷ
    '17.11.18 6:27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자식 키우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이쁜 아이들 그러나 살아갈 세상을 알기에 짠하고 마음 아프시겠죠 조금씩이라도 더 나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건 아이들 때문이죠 다들 힘내세요

  • 15. ...님
    '17.11.18 6:28 PM (121.151.xxx.26)

    저도 그랬어요.
    마냥 새끼로 품을수만은 없는데도
    어찌나 짠하던지요.

    내가 직장가질때도 뿌듯했고
    남편이 돈벌어오는건 당연하다못해 등떠밀지경인데
    아이는 그리 짠하네요.
    요즘같은때 직장인 된것만도 좋아야할텐데도 그래요.
    아직 새파란 신입입니다.

  • 16. ..
    '17.11.18 6:37 PM (59.14.xxx.68)

    나이들수록 남의집 자식 얘기에도 감정이입이 되고 눈물이 나요
    글쎄요. 다음생에 거칠것 없이 나혼자 잘살면 정말 행복할수 있을까요
    그래도 자식이 있어 삶이 더 풍부하고 훨씬 행복한 듯요..

  • 17. ㅇㅇㅇ
    '17.11.18 6:53 PM (110.70.xxx.189) - 삭제된댓글

    앞뒤가 맞는 내용이유?
    결론은 웬수같다고 읽히는데?

  • 18.
    '17.11.18 7:00 PM (116.125.xxx.9)

    안그런 엄마들은 왜 그럴까요?
    친엄마인데 자식 학대하며 키우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 19. ..
    '17.11.18 7:34 PM (211.108.xxx.176)

    ㅇㅇㅇ님은 아이 안키워보신듯

  • 20. ...
    '17.11.18 7:38 PM (1.231.xxx.48)

    그러게요.
    자식이 이렇게 예쁘고 애틋하고 마음 아픈 존재란 걸 알았다면
    저도 안 낳았을 것 같아요.
    이 험한 세상, 치열한 경쟁 사회에 아이를 내놓은 게 미안하더군요.

    전에 해외 기사 읽는데
    임신 중에 혼수상태에 빠진 엄마가
    그 상태에서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아서
    아이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갔는데
    병원에서 어떤 자극을 주어도 엄마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엄마의 혼수상태가 너무 길어져서 위독한 상황이 되자
    병원에서 최후의 수단으로
    의식없는 엄마 품에 아기를 안겨주고
    아기가 울게 했대요.
    그런데, 아기가 계속 울자 엄마가 거기에 반응을 해서
    정말로 의식을 되찾았는
    기적이 일어났대요.
    지금 그 엄마는 많이 회복되어서 아이랑 잘 살고 있다고 해요.
    엄마의 모성애라는 게 그 정도로 강력한 것이더군요.

  • 21. ..........
    '17.11.18 7:41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대단하시네요.

  • 22. ..
    '17.11.18 8:39 PM (210.178.xxx.230)

    몇몇 댓글 폭풍 감동이네요.
    무슨 의미인줄 알겠어요.
    저도 자식들이 너무나 짠한데 내 욕심껏 어찌 해줄 능력이 없으니 안타깝네요.
    제가 제 자식을 생각하는 이상으로 제 부모님이 저에게 그리 느끼셨겠죠

  • 23. ㅎㅎ
    '17.11.18 9:17 PM (14.32.xxx.147)

    초4 남아인데 너무너무 귀엽네요
    쉴새없이 떠들어도 사랑스럽고요
    무시무시한 사춘기가 와도 서로 잘 견딜수 있기를

  • 24. 사실만말한다
    '17.11.18 9:35 PM (110.70.xxx.86) - 삭제된댓글

    저 지금 38이에요.
    2-3년전 겨울왕국 광풍일때 친정엄마가 저한테 그러시는거에요
    그 특유의 조곤조곤한 조용한 말투로 진지하게
    "요즘 엘사 엘사하는데 내가 가만 보니까 널 닮았어~"
    그래서 제가 빵터지면서
    "엄마~ 엘사가 얼마나 인기녀인데!! 어디가서 딸이 엘사 닮았다고
    함부로 말하면 욕먹어~" 했더니
    엄마 완전 진지한 표정으로 하시는 말씀
    "아니.. 엘사가 널 닮았다고. 너가 닮은게 아니라."

    엄마 보고 저도 생각했어요.
    지금 일곱살 말 더럽게 안든는 우리 딸
    쟤 마흔되도 나도 저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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