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임 세대와 의식 차이가 얼마만큼 있냐면 ..

ㅇㅇ 조회수 : 956
작성일 : 2017-11-18 09:58:48
이제 70대로 향해 가는 시부모님께 며칠전에
회식 너무 하기 싫고
요즘은 안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고
술 대신 커피나 밥 먹으러 간다고 하니
엄청 놀라시더라고요 저는 그 놀라시는게 또 놀라웠고..
당신들이 직장생활 할 때 회식 있으면 너무 좋았고
아직도 모임 있으면 한끼 하러 간다는 생각에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생각해봤더니
60대 중반인 저희 부모님은 좀 오래 전부터
젊은 애들 싫어하는걸 좀 아시는편
제가 옆에서 많이 말해줬죠
남동생도 미주알 고주알 잘 말하기도 하고 ..
젊은 애들이 싫어할만 한건 틈 나는대로 하지 말라고 일러줘코치해 줬어요. 이해도가 높으니 공공 매너는 당연히 더 좋으시죠

어르신들 나이가 비슷해도
아들 둘만 가진 대화가 거의 없는 집 시댁과.. 저희집은 차이가 있어요

김장 문제도 그런거 같아요
그냥 무작정 보내는쪽에서는 좋은 마음 이겠죠
당신은 그런거 받으면 참 좋았으니 그런 기억에 ..
그러니
알려 드리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받기 싫다 직접적으로 ..
알면서도 그러는 분들 분명 있긴 하겠지만 .. 그럼 별수 있나요. 먹다가 곰팡이 생겨 버린다고 까지 하는데 보내느너몀 오히려 처리하기는 맘이 편하잖아요 ..

암튼 직접적으로 말 하세요 ~
그것도 말 못하면서 투덜대는건 좀이른거 같아요 ㅇㅇ
IP : 14.37.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8 10:18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
    받기 싫어하는 자식네가 있다는걸 티비보고 최근에 아셨네요

  • 2. pjhotel
    '17.11.18 12:34 PM (110.70.xxx.35) - 삭제된댓글

    50초반이에요
    친구는 직장생활할 때 회식이 좋았대요
    자기 형편으로는 갈 수 없는 고급 식당에 갈 수 있어서요
    전 아무리 산해진미 준다고 해도 회식은 싫었거든요
    그 친구 지금도 퇴직 직원들 모임 열심히 가요
    호텔뷔페에서 모임하고 기념품도 주고 .. 좋다네요.
    저는 물론 안 가구요 ㅎ
    제가 그 친구보다 형편이 나은 것도 아닌데 그런 자리 폄치 않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377 동물 털 얻기 위한 사진 보니 정말 끔찍하네요..솜패딩 추천해주.. 14 에구 ㅠ 2017/11/20 2,085
751376 롱패딩 샀어요. 4 2017/11/20 2,094
751375 파김치하기?? 4 .... 2017/11/20 996
751374 초등졸업에 50받았어요 5 ... 2017/11/20 2,814
751373 경주 숙소 추천해주세요 2 경주 2017/11/20 1,178
751372 코스닥 연일 상승이네요 15 ... 2017/11/20 2,453
751371 사랑의 온도 저같은 맘으로 보시는 분 계신가요? 14 ... 2017/11/20 2,293
751370 나이들어 긴머리가 어울리면 예뻐요 68 ... 2017/11/20 19,761
751369 황금빛내인생, 혹시 만에하나 지수가 지금 아빠 딸 아닐 수도 있.. 23 설마요.. 2017/11/20 6,249
751368 오랫만의 한국 방문기(?) 5 andy 2017/11/20 1,986
751367 50세 평범한 남성 13 hun183.. 2017/11/20 3,310
751366 내 인생에서 열흘 --위빳사나명상터 담마코리아에 다녀온 이야기 22 차오르는 달.. 2017/11/20 6,574
751365 뉴비씨 정치부회식 live 1 월5시 2017/11/20 584
751364 방탄 칼군무 입덕하고픈분들 보세요^^ 10 칼군무 2017/11/20 3,386
751363 정신과 약 효과 있나요? 9 .. 2017/11/20 1,957
751362 육류가 이젠 정말 안 먹고 싶은데 식단 어케 하시나요? 24 777 2017/11/20 3,043
751361 아이가 열나서 잠만자는데 9 급질 2017/11/20 980
751360 다들 제게 긴머리가 어울린대요 4 겨울 2017/11/20 1,509
751359 본명이 마음에 안들어서 개명하신 분들 있으신가요, 어떠세요? 8 ㅇㅇ 2017/11/20 2,205
751358 늘 여리고 착한 아이들만 ,.... 2 슬픔 2017/11/20 1,114
751357 고1딸아이 쌍수.. 8 어려워라~ 2017/11/20 2,735
751356 배추 절이고 남은 찌꺼지 배추는 10 남은 2017/11/20 1,455
751355 프라다천(?)의 주름 1 .. 2017/11/20 1,085
751354 살면서 괴로운일중 하나가 혼자만 정상인일때인듯요 20 2017/11/20 4,552
751353 냉동실 1년된 떡국떡 불리는 시간 6 a 2017/11/20 10,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