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라디오를 듣는데 노래소개를 하면서 제목이 '손자 봐주세요' 라고 하더군요.
요즘은 참 제목도 이상한 노래들이 많구나 하며 아무생각 없이 노래를 듣는데, 가사 내용이
제목과는 관련이 없길래 뭐 이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영어로 Let me hold your hand~~ 라는 부분에서 제가 잘못들었다고 깨달았어요. 노래 제목이 '손잡아 주세요' 였던 거죠.
손자 볼때가 된 나이라 그렇게 들렸나 생각이 들면서, 역시 사람은 늙으면서 주어진 환경에 맞춰 듣는다는 말이 동감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