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라면
'17.11.18 1:41 AM
(49.1.xxx.183)
-
삭제된댓글
못할 것 같아요 ㅠㅠ
2. 전
'17.11.18 1:43 AM
(118.32.xxx.250)
책임감 강한 성격, 성실함,인성,그리고 님에 대한 사랑이 있으니 믿고 기다리라고 말하고 싶네요
조금 경제적으로 힘들어도요.
남자는 믿어주면 더욱 힘을 내요.
믿어주고 기다려주시기를...
3. 전
'17.11.18 1:56 AM
(39.117.xxx.194)
신중히 생각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직업이라는게 정말 중요해요
4. 저라면
'17.11.18 1:59 AM
(222.112.xxx.208)
-
삭제된댓글
20년전이라면 안 했겠지만 지금 같으면 그냥 합니다.
성실하기만 하면 설마 굶어죽기야 하겠어요?
우리나라가 그렇게 기회가 없는 나라가 아닙니다.
중국동포들이 월 이백도 안 되는 돈을 열심히 모아서
아파트 사고 빌라 사는 거 보면 많은 생각이 들어요.
지금 취직난이 심하다지만 그건 비슷한 일자리에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서 그런 거고요. 찾아보면 없진 않거든요.
그런데요...
남녀가 서로 사랑하고 그러면서 성격까지 마음에 들고
그런 인연을 만나는 게 진짜로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런 인연을 만났으면 인연이 다할 때까지
뜨겁게 사랑해보기는 해봐야죠.
5. .....
'17.11.18 2:02 AM
(110.10.xxx.23)
-
삭제된댓글
성실함만 가지고 결혼하기엔
큰 모험이네요.
아웃입니다.
6. 결혼은
'17.11.18 2:03 A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사랑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물론 사랑 없이 돈만으로도 안 되고요.
하지만 돈이 없다면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요.
신혼 때 몇 달은 '가난해도 행복해'가 될지 모르겠으나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데 행복하게가 안 돼요.
이건 명품 걸치고 싶고 해외여행 다니고 싶고 좋은 집 살고 싶고의 문제가 아니라 말 그대로 생활비 걱정하고 쌀값 걱정해야 할 생계 문제요.
학벌도 없고 기술도 없고 능력도 부족한데 대체 무엇을 하여 처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겠어요.
이 세상이 노력만 한다고 쉽게 돈 벌 수 있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아니잖아요.
님이 평생 가장 노릇해야 할지도 모르는데..
게다가 시부모 노후까지 떠안아야 될 상황까지 오게 된다면 그 누구라도 행복하지 못할걸요?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보세요.
죽고 못 살아 결혼해도 사네 못 사네 하는데요.
7. 본인 직장이
'17.11.18 2:04 AM
(175.208.xxx.55)
탄탄하면 하고
둘 다 백수면 좀 고민...
8. .....
'17.11.18 2:08 AM
(118.33.xxx.66)
스펙과 집안환경, 직장 차이가 나는데 님이 더 좋다는 건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 남자를 선택한 이유는요?
이 사람 자체에 대해 평생 반려자로 어떨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사람이 기본적으로 성실하고 책임감만 있다면 직장이야 또 얻을 수 있고
혹시 결혼 후에 운이 트여서 더 좋은 곳으로 옮겨갈 수도 있는 거니까요...
9. ..
'17.11.18 2:34 AM
(220.120.xxx.177)
남자분이 이전에도 이직시도 했었는데 잘 안됐다는게 걸리네요. 사이버대라도 다니셨으면 4년제졸 되는건데..
만약 그사람이 평생 백수여도 님이 평생 먹여살릴 수 있다! 이런 생각이 확고하면 Go! 아니면 재고해보시길.
10. 굳이 쓴소리만 하자면
'17.11.18 2:44 AM
(84.156.xxx.107)
-
삭제된댓글
다시 직장 구할 때까지 결혼 보류하세요.
직장 구할 때까지 못참고 마음이 식으면 결혼 포기하는거구요.
결혼은 현실이예요.
조건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해야 평탄하게 살 확률이 높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결혼 반대했던 것이고, 부모님이 결사 반대하는 결혼은 안하는게 좋구요. 물론 절대적인건 아니고 확률적으로요.
능력도 있고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고 인성도 좋은 남자도 많아요. 전문대, 그것도 인문계라면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는 힘들 것 같네요.
사업능력이 좋아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학벌이 별로 중요치 않지만 좋은 직장에 취업하려면 학벌을 무시할 수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남자 내가 먹여 살릴란다 싶으면 결혼 강행하는거구요. 내 팔자 내가 만드는 겁니다.
11. 저같음
'17.11.18 2:50 AM
(173.32.xxx.124)
결혼보류하고 얼른 이직하라고 하겠어요
내년 여름까지는 지금 직장 보장된다는거니 (월급을 받을지 안받을지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있으니 얼른 자소서 뿌리고 사장한테 양해구해서 인터뷰잡히면 월차든 연차든 내고.. 무조건 다 해봐야죠. 여기서 그냥 이런 노력도 안하고 그래도 나랑 결혼해줄래 하면 남자가 이기적인거죠
12. ..
'17.11.18 2:56 AM
(220.120.xxx.177)
아 집안환경 차이도 있으시구나;; 그럼 그냥 저 남자 인생, 시댁 모두 님이 책임지셔야 할 수 있어요. 너무 최악을 가정하는 것 같죠? 그 최악이 실제로 일어나거든요. 인문계 2년제졸, 지금 회사도 폐업까지 간걸 보면 지금 다니는 회사도 그렇게 좋은 곳 같지 않은데 그 이력으로 어딜 옮기실 수 있을지 의문이예요. 남자가 차라리 내년에 폐업이 예정돼 있으니 내가 그 전까지 일자리를 다시 알아보겠다, 나 직장 확정 되면 결혼 그 때 다시 논의하자 이렇게 먼저 나왔어야 맞는거 같은데. 내년 폐업 예정인데 이래도 괜찮겠냐라니...정말 책임감 있는 남자인 것 맞나요...
솔직히 스펙차이에 집안차이까지 있는데다 직장까지 불안정한 남자(이젠 폐업으로 확정됐죠) 뭣땜에 결혼하시겠다고 하시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 부모님이 오죽했음 반대하셨을까요...부모님 반대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저런 식이면 님 남친은 결혼해서도 님 친정에서 평생 제대로 인정 못받아요. 님만 속 끓고 친정 부모랑 싸우고 그러겠죠.
13. ...
'17.11.18 3:08 AM
(119.82.xxx.208)
저라면 직장 잡히고 결혼 다시 추진할래요. 무직상태에서 결혼 너무 힘들어요. 남자 생활력 중요해요. 아이 가질 생각 0%라면 하겠지만요.
14. ..
'17.11.18 3:31 AM
(114.205.xxx.161)
직장 잡고 날 잡으세요.
그런말이 있잖아요. 가난이 앞문으로 들어오면
뒷문으로 행복이 달아난다고..
조금 부족하면 몰라도 많이 가난하면 행복하기 힘들어요.
15. 흠
'17.11.18 5:54 AM
(178.190.xxx.250)
나이가 몇이신가요?
믿고 결혼해달라는 말이 참 믿을 수 없는 무책임한 말이죠.
책임감있고 염치있으면 결혼 미루고 직장부터 잡으려 노력하는데
벌써 님한테 기대고 있어요.
16. ...
'17.11.18 6:15 AM
(117.53.xxx.208)
하하하하하하 할말이 없네요
...사랑을 떠나서 결혼은 현실이예요 잘 아시잖아요
부모님가슴에 대못박지마세요
17. 모모
'17.11.18 7:40 AM
(219.254.xxx.132)
아이 안낳고 살거면뭐
님이 조금더벌면 되는것을
하지만! 아이낳을거면?
님이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한다면 신랑급여로 세식구 살수있나요?
직장그만안두면? 경제적책임도 육아도 님이 다맡을가능성이 아주 큽니다ㅜㅜ
18. 음
'17.11.18 7:49 AM
(125.185.xxx.178)
별로네요.
남자많고
착하고 성실한거는 상대적으로 못한 환경이면 그렇게라도 해야죠.
남자인생에서 원글님은 어마무시한 행운일건데요.
연애상대로는 괜찮겠지만 결혼상대로는 아닙니다.
19. ㅇㅇ
'17.11.18 8:03 AM
(39.115.xxx.179)
-
삭제된댓글
별로 한표 추가에요
20. 5흠
'17.11.18 8:32 AM
(123.212.xxx.146)
-
삭제된댓글
님의 직장은요?
21. ㅇㅇ
'17.11.18 8:54 AM
(122.34.xxx.123)
이글보니 남녀평등은 여전히 요원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은 남자가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 있네요. 즉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건 남자다. 자신의 생계를 남자한테 맡기겠다는 생각으로 어떻게 남녀가 평등하길 바라나요?
22. 고민하는것
'17.11.18 9:02 AM
(125.186.xxx.112)
자체가
사랑하지않는다는것
결혼하면 더힘든일많은데 어찌살려고요
그냥 헤어지세요
사랑하지 않으니까
23. 하지
'17.11.18 9:13 AM
(1.238.xxx.50)
하지마세요.
아직도 꿈에 나오는 10년전 사랑하던 남자도
다시 돌아가도 그남자 선택안합니다.
결혼은 그런게 아닙니다.
24. D d
'17.11.18 9:20 AM
(121.129.xxx.9)
직장없는상태에서의 결혼..여자입장이라도
어려울거같은데 심지어 남자가ㅜㅜ그런상태라면
답답할거같아요. 아마남자분이 원글님께 무척잘하시는거 같은데..그럴수밖에요 본인입장에서는
다시만나기 어려울수있는 여자니까 그런게아닐까 싶어요..
25. 음
'17.11.18 9:27 AM
(119.70.xxx.59)
너무 미래가 빤히 보여요. 능력없는 남자? 여자 피를 말립니다. 멀리 갈 거 없고 애 낳아서 내 아이 아빠라 생각해보세요. 걔 키워 대학보내고 결혼시킬수있겠나? 상상해보시면... 연애와 결혼은 정말 다른것
26. 음
'17.11.18 10:05 A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고생문이 열릴것 같네요.
포기 하시는게 좋을듯.
27. .......
'17.11.18 10:20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근데 공기업.공무원 아닌 이상 어느 직장에 다녀도 정년까지 확실히 보장되는 직장이 있던가요
일반 사기업 다니면 해고. 직장폐업 위험은 늘 있어요
자영업을 해도 폐업 위험이 늘 있구요
이 정도도 생각을 못하신건지..
28. ..
'17.11.18 10:39 AM
(221.159.xxx.80)
-
삭제된댓글
고민한다니 결혼하지 마세요
제 남동생이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1년후 회사가
문닫을수도 있어서 결혼후 백수 되면 미안하니까
여친한테 이런 자기랑 결혼 할수 있는지 물었어요
여친이 그래도 결혼 하겠다 했습니다
결혼 1년후 진짜 백수 되었고 1년간 공부해서
제남동생은 다행히 더 좋은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남동생이 힘든 시간 견뎌준 올케한테 참 잘합니다
제동생은 잘 풀려서 잘된것이고....
결혼은 현실이고 망설지는 결혼은 안하는겁니다
29. 직장잡고 결혼
'17.11.18 10:50 AM
(115.136.xxx.67)
직장 잡고 안정될때 결혼해야죠
원글이 임신이라도 하면 뭐 먹고 삽니까
저는 원글이가 지금 이러는거보면 결혼 접어야
한다 생각해요
불안하지만 즉 안되는거 알지만
막연히 잘 되겠지하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모양새예요
요즘은 밥만 먹어도 단칸방에서 네식구 사는걸로
행복한 세대가 아닙니다
내 스펙에 이정도 산다하면 나중에 우울증와요
30. ,,,
'17.11.18 10:51 AM
(121.167.xxx.212)
원글님 능력 있으면 결혼 추진 하세요.
시댁에 부양 안해도 되면 하세요.
남편 벌어 먹인다 생각하고 남편이 살림하고 아이 키우게 하셔요.
시댁에 생활비 병원비 가야 하면 하지 마시고요.
31. ....
'17.11.18 11:22 AM
(222.109.xxx.134)
남친 취직할때까지 결혼 보류. 영영 취직 못하면 결혼 깨는거죠.
아무리 성격좋은 남자라도 자격지심 생기면 절대로 같이 못삽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충고이니 새겨 들어주시길..
32. 이글보고
'17.11.18 11:57 AM
(49.175.xxx.38)
전 저를 칭찬하고 싶어요. 그리고 사랑에 축복을!
20년전 사랑하나 사람하나보고 직업도 돈도 집도어뵤다는 사람 괜찮다고 그게댜수냐고! 이렇게 통큰 ..(지금 생각엔 단단히 미친) 여자였던 나. 둘이합쳐 전재산 3000으로 전세 ㅎㅎ 시작 ..함께살면서 한번도 고생한다 힘들다 생각없이 너무 열심히 사랑하며 살았네요 . 남편도 할수있는만큼 열심히 ? 일했고 전 공부도 계속했고 이제는 제가 더 벌정도의 능력이 생기고 적지만 내집이 있고 아직도 서로 사랑하며 소박하게 살아요. 진짜 사랑에 눈 멀어 제가 원해서 결혼하고보니 그래도 신은 우리 사랑에 축복을 하셨나싶게 시부모님 너무나 좋으신분들(경제적으론 서로 주지도 받지도) 사랑은 원없이 주고 받은 관계...그냥 철없고 현실감각없눈 제가 어떻게 제 짝을 아무조건없이 잘 찾았는지! 정말 칭찬하고 싶어요
33. ᆢ
'17.11.18 12:25 PM
(124.49.xxx.109)
위의 댓글처럼 재취업하고 안정되는것같음 다시 결혼이야기하는
걸로하세요.
지금 글쓴분은 직장인인가요?
사람심리가 남자든 여자든 외벌이가 아니라
둘다벌면
재취업 서두르지않아요.
제경우ㅡ.ㅡ
취업후 안정된직장 다니던 남편이 결혼하고
3개월만에 스스로 회사그만두고 다른회사 알아보겠다고
하며 그때부터 회사를 들락날락.
왜겠어요? 믿는구석이 있으니까요.
제가 직장인이었으니 누가 한사람만이라도
최소한 돈벌면 된다 했던거죠.
그니 재취업하고 그 회사 안정되게 다닐때까지
결혼은 미루세요
발등찍고 후회해요
34. 넌씨눈
'17.11.18 1:46 PM
(222.237.xxx.13)
-
삭제된댓글
20년전과 지금2017년과 비교하다니
35. ᆢ
'17.11.18 3:39 PM
(211.178.xxx.164)
살다보면 남자가 직장놓을수도 있는데 ᆢ그자체가 용납이 안되면 결혼하지 마세요ᆢ그남자도 선택할수있게요
설령 재취업하도 양안차면 못마땅할꺼니까요
출발이 믿지는느낌이로 결혼하면 서로 억울하고 ᆢ싸워요
36. ᆢ
'17.11.18 3:43 PM
(211.178.xxx.164)
남자는 사랑하면 여자직장놓아도 결혼 보통망설이지 않아요
먹여살린다 하고ᆢ 그렇지만 여잔 남자 먹여살릴까봐 ᆢ억울해해요
37. ㅇㅇ
'17.11.18 3:50 PM
(175.223.xxx.199)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라면 정말 말리거나
자리잡을때 까지 결혼 미루게 할 것 같아요.
진심으로 고민해 보세요.
주변에 비슷한 상황에서 후회하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
38. 어렵네요
'17.11.18 4:01 PM
(210.176.xxx.216)
내가 정말 이 남자없이 못산다 뿅 가서 미치지않는한 결혼...
힘들듯...
노는 남자랑 바로 결혼해서...대책이 없잖아요
스트레스를 안고 결혼하는건데...ㅠ
시댁이 용돈 주실 정도면 몰라도 이건...ㅠ어지 사나요 집은 마련된건가요
39. ..
'17.11.18 4:02 PM
(110.70.xxx.193)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인성이 정말 훌륭한 것이라면 결혼 추천드려요.
그리고 성품이 좋아도 안풀릴 때는 삼천배를 한번하면 큰 고비를 수월하게 넘길 수 있어요.
종교가 어떤지 몰라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다급한 상황으로 보여 말씀드려요.
40. ..
'17.11.18 4:17 PM
(116.121.xxx.226)
정말 사랑한다면 이 일로 남친이 절 포기할까봐 더 잡을 것 같아요. (어떤 경우라도 이 사람과 떨어져 지낼 수 없을만큼 사랑한다면요) 그 정도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지요.
41. ....
'17.11.18 4:19 PM
(118.169.xxx.10)
예전에 스펙과 경제력 차이로 인한 여친과의 결혼 고민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집안환경 차이와 여친의 다소 불안정해보이는 직장이 가장 고민이 됐던 부분이었지만
오랜 고민 끝에 여친과의 결혼을 결심하고 얼마전에 상견례까지 마쳤습니다
대략 내년 6월경 결혼을 생각하고 식장을 알아보던 중이었는데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네요...
여친이 다니는 직장이 내년 7월까지만 운영하고 사업을 접기로 결정됐답니다.
매출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이번달은 월급도 제때 못받을거 같다네요.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이런 상황을 감내하고 자신을 믿고 결혼해줄수 있냐고 하는데
솔직히 이런 상황에서 선뜻 결혼을 추진하는게 망설여집니다.
지금 회사 사장이 다른 사업 아이템을 물색중이니 나중에 계속 같이 일하자고 했다는데
솔직히 저에겐 뜬구름 잡는 소리로밖에 안들리구요,
이전에 여러번 이직 시도를 한 적이 있지만 학벌 때문인지(2년제 인문계열) 서류 통과도 쉽지가 않더군요.
그렇다보니 본인도 이직에 대해서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책임감 강한 성격과 성실성 등 인성적인 부분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던건데,
결혼 전부터 이렇게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니 저도 확신이 꺾이네요.
반대하시던 부모님 간신히 설득해서 상견례까지 끝냈는데 결혼을 미뤄야할지 고민입니다.
휴...어찌해야할까요ㅠㅠ
--------------------------
남친 부분 여친으로 바꿔보았어요. 어떠세요?
전 솔직히 댓글 대부분이 다시 생각해보라는데 놀랐네요..신부되실 분 마음 심란한 거 이해는 가지만 이런 어려움 함께 할 생각도 없이 결혼 결심하고 상견례까지 마쳤나요?? 참고로 저 여자입니다.
42. 윌리
'17.11.18 4:39 PM
(110.70.xxx.185)
남녀평등 요원하네요22222
43. ....
'17.11.18 4:45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현실과 의리를 다 챙기시려면 재취업후 결혼하세요.
여자 남자 입장 바꿔보라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자는 출산과 육아가 있으니 남자보다는 변수가 많잖아요.
처음부터 전업남편도 염두해둔게 아니라면 꼭 맞는 얘기도 아닙니다. 조건도 많이 기우는데 직장도 없는 상황에 결혼을 강행하자는것도 이기적입니다. 남자나 남자부모가 나서서 조정해야지요. 이 상황에 원글님만 의리에 매일 필요없어요.
저도 20대였다면 강행했겠지만 살아보니 편안한 환경에서 시작해도 결혼은 힘들어요. 최악의 상황에서 무슨 미션수행하듯 위험을 감수할 필요없어요. 연애 더하면서 용기도 북돋아주고 편안한 때를 기다리세요.
44. ........
'17.11.18 4:47 PM
(114.202.xxx.242)
확신이 없으면 하지 말아야죠.
결혼후에 사업 망하거나, 직장 없어져도, 부부둘이 힘합쳐 더 잘살게되는 부부 있고.
돈 잘벌다가 못벌면 싸우다가 갈라서는 부부도 있는거구요.
제가볼땐 지금 직업이 없어진게 문제는 아닙니다.
45. ᆢ
'17.11.18 5:00 PM
(223.62.xxx.185)
애들 다 크고 실직해도 힘들판에 말도 안됨
46. ..
'17.11.18 5:24 PM
(115.140.xxx.133)
이글보니 남녀평등은 여전히 요원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돈은 남자가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 있네요. 즉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건 남자다. 자신의 생계를 남자한테 맡기겠다는 생각으로 어떻게 남녀가 평등하길 바라나요?
-------2222222222
47. 여자는
'17.11.18 5:26 PM
(223.62.xxx.2)
정말 이기적인것 같아요
사랑하고 결혼은 별개라는 생각이 다들 뿌리 깊군요.
48. ..
'17.11.18 5:28 PM
(115.140.xxx.133)
저도 여자에요
결혼해도 직장관둘수있고 직장ㅓ없어질수도 있어요
무슨 일이 생길지몰라요
그때마다 이혼하실건가요
성실한 사람인지 학벌이 아니라 능력(재능)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학벌 없어도 성실하고 일잘하면 어디에서든 일해요.
그것보다 여자의 생계를 남자에게 맡기는게 당연한듯한 분위기가 참..
49. 애를생각해보세요
'17.11.18 5:36 PM
(61.98.xxx.56)
가난해서 맘것 못해주는 답답한 심정을 꼭 겪어봐야 아나요? 본인보다 애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굳이 왜 그남자인가요?사랑? 그런거 없어요..돈이 따라줘야 사랑도 유지되요..경험자에요..
50. 꼭
'17.11.18 5:39 PM
(211.36.xxx.35)
직업이 다는 아니에요
저도 애둘낳았고 현재 돈걱정 많지만요 여전히 배우자감은 인성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확실히 검증된거에요?
사람이 능력이 없으면 착하기라도 해야...
그건 남자나 여자나 다 마찬가지요
근데 의외로 능력도 없고 못된 사람들이 많아요
51. ㆍㆍ
'17.11.18 5:47 PM
(210.178.xxx.192)
직장 구하기 엄청 힘듭니다. 이상한 회사들도 많고 저임금에 오너가 진짜 정신병 수준의 사람까지 ㅠㅠ 갑질도 장난아니구요. 일자리 자체가 별로 없다보니 진짜 별의별일 다 겪었었지요. 그리고 괜찮은 직장들 아직 학벌들 많이 봅니다. 2년제 그것도 인문계열이라는게 많이 걸리네요. 기술쪽이라면 승산있는데 인문계열은 진짜 명문대 출신들도 무척 힘듭니다.
52. ㆍㆍ
'17.11.18 5:53 PM
(210.178.xxx.192)
아 그리고 웬만한데 작은회사 중소기업들도 경력사원뽑을때 전직장 되게 따지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대기업 노래를 부른다는걸 알았어요. 무슨 대기업출신 이런게 스카이대 나온것 만큼 가치가 있더라구요. 곧 폐업중인 회사가 그 업계에서 얼마만큼 이름이 있었느냐가 이직의 성공여부를 정할듯해요.
53. ..
'17.11.18 6:48 PM
(110.14.xxx.100)
생활력있다면 몰라도 결혼은 잠시 미루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54. ㅇㅇ
'17.11.18 7:49 PM
(58.141.xxx.76)
결혼날은 천천히.잡으시고 이직하는데 집중하세요. 결혼은 그 후의 일입니다. 내년 7월 회사 문닫을때까지 기다릴건 아니죠? 사장의 뜬구름 잡는 소리 믿지말고 당장 이직준비 하라고 하세요
55. ..
'17.11.18 8:27 PM
(223.39.xxx.129)
-
삭제된댓글
이게 남녀평등과 별개의 문제인 게
둘이 아이를 갖지 않기로 했다면 모를까
임신하면 여자는 출산전후에 일을 못해서
가정수입이 없어지니 문제죠.
상견례 했어도
결혼 날짜는 천천히 잡는 걸로.
56. 6769
'17.11.18 8:41 PM
(211.179.xxx.129)
윗님 말이 맞아요
애기 안 낳을거면 누가 벌어도 상관 없지만
임신 과 출산 육아 다 하면서 혼자 경제까지
온전히 책임지는건 무리예요
있던 사랑도 도망 갈걸요
남녀 평등 얘기해도
육아와 출산의 주체인 여성에게
결혼은 불리한 제도죠
57. 그런데
'17.11.18 8:44 PM
(175.116.xxx.169)
직장 탄탄하고 전문직 남자 찾아 헤매서 기어코 결혼했던 제 친구..
언어폭력 시달리고 바람잘날없이 여자 생기고 난리치다
결혼 3년만에 이혼당했습니다
전문직이고 잘나가는 남자와 결혼한다고 혼수와 결혼비용만 2억 썼는데
거의 못받았죠
능력 정말 중요한데 능력만 볼거면 그냥 연애하는게 나아요
결혼하면 사람과 사람이 신뢰가 있어야 아이 낳고 생활이 진행되는데
안그런 남자가 더 많거든요
결혼전에 저렇게 정직하게 직장 폐업소식을 말하고 의견까지 묻는거 봐선
확실한 인성이라고 보여요
직업은 사람이 어디로 어떻게 발전할지 모르는거구요
58. 참...
'17.11.18 9:00 PM
(61.83.xxx.59)
이런 문제에서 남녀평등 이야기하려면 남자가 애를 낳아야죠.
아니면 애만 낳으면 정부에서 양육비를 제공하던가...
선진국에서 택한 방식은 애만 낳으면 양육비 제공하는거죠.
현실은 여자가 출산하고 회사에 복귀하기 쉽지 않고 재취직도 어려운데 남녀평등 부르짖어봤자...
노가다라도 뛰겠다고 나서지 않는다면 생활력 강하다고, 성실하다고 하긴 어렵죠.
59. ..
'17.11.18 9:24 PM
(220.120.xxx.177)
여자분이 본인 가정과 시댁까지 책임져야 할 상황이 될 경우 여자분이 임신 및 출산으로 벌지 못하는 시기엔 저 가정 어쩌려구요. 임신과 출산이라는 시기가 있으니 남자분의 직업이 필요하다는건데 왜 여기서 남녀평등이 요원하네 마네 나오는건지. 그리고 여자분 친정이 경제적으로 어려운게 아니라 남자쪽 본가가 어렵다잖아요. 본인 부모 본인이 책임지라면서 그럼 그건 어쩔 건가요?
60. ,,,,
'17.11.18 9:57 PM
(32.208.xxx.203)
IMF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잃고 이혼을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아이들도 있던 부부들이
남편직장 잃고 아이들도 버리고 갈라졌었지요 결혼은 생활 이예요 심각하게 고려하시고 결정. 하세요
61. ....
'17.11.18 10:03 PM
(118.169.xxx.10)
-
삭제된댓글
평등 운운하시는 분들이 결혼에 남자 직업 필요없다고 하는 거 아니잖아요. 원글님 조건 따지시는 게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결혼 결정하기전에 그렇게 고민고민했다면서요 그런데도 결혼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보여하는데 원글 보면 저 개인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으나 남친
뜬구름 잡는 소리한다는 둥 자신감 없다는 둥 지금 자기 쪽에 조금이라도 손해 볼까봐 덜덜 떨고 있는게 보여요. 그럼 확실히 지금 결혼 접으시고 본인이 원하는 조건으로 다시 찾아보세요. 자기는 엄청 사랑하는데 현실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애처로운 척 그만 하시고요.
62. ...
'17.11.18 10:28 PM
(14.45.xxx.38)
지금은 결혼고민이지만 나중엔 이혼고민할수 있다능..ㅠ
63. **
'17.11.18 10:39 PM
(118.43.xxx.123)
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세요
냉정하게 미래를 생각해 봐요
64. 님 마음이 제일 중요한데
'17.11.18 11:28 PM
(125.184.xxx.67)
이런 마음가짐이면 결혼하자마자 불화 시작이에요.
이 결혼 하지 마세요.
65. ㄴㄴ
'17.11.19 12:08 AM
(1.252.xxx.93)
정신차려요
여기서 남녀평등 말하는 댓글들은 신경끄고요
헷갈리면 무조건 엄마말들어요
님 그사람이랑 결혼하면 시궁창으로 기어들어가는거예요
세상에 잘난 남자, 님 남친보다 착하고 자상한남자 널렸어요
66. ....
'17.11.19 12:38 AM
(211.36.xxx.136)
휴... 여기서 남녀평등 운운하는 철없는 분들. 현실감각 제로네요
아마 남자가 출산과 양육의 대부분을 맡는다면 반대로 남자들이 여자 경제력을 볼겁니다.
여자들이 아이 양육에 불안하지 않게 최소한의 울타리가 되어줄 안정적인 남자를 선호하는 건 외국도 마찬가지 동서고금 다 똑같아요
둘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 분담을 하고 서로 돕는 것도 평등이죠 아이를 낳고 하나의 온전한 사회인으로 키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고 생산적인 일인데 같은 여자들부터 그런 마인드를 갖고 있으니 요즘 여자들이 더 힘든 겁니다. 무슨 여자들이 수퍼우먼도 아니고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들구만
남자랑 똑같이 생계 책임질거면 그냥 딩크로 살아야되요
67. 그러게요
'17.11.19 12:54 AM
(223.62.xxx.207)
남녀가 엄연히 다른데 남녀평등 운운하는 거 웃겨요.
68. ticha
'17.11.19 1:04 AM
(1.220.xxx.78)
-
삭제된댓글
참 많은 댓글들이 이해가 되면서도 참 안쓰러운 생각이 드네요..
사랑하시면 결혼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결혼하지 마세요.
남자가 그런 실직 양해 이야기를 한 것부터 이해가 안됩니다.
사랑과 신뢰가 그것 밖에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고민하고 반성해야 할 것 같은데...
저도 결혼 18년차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고, 우리 부부를 떠나 우리 양가 사촌 가족에서
이런류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경제적 이유로 이혼이나 불화가 많은 상황을 부끄럽게 여겨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니 경제 중심으로 결혼을 생각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도대체...
참 똑똑하고 현실적인 분들 많은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에는 다 헛똑똑이들 같습니다.
경제적 윤택함이 행복과 만족을 주겠지요.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사랑과 신뢰를 지켜가는 것이 더 만족과 행복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가치를 두는 겁니다.
각자가 어떤 가치를 두고 선택한 것은 비난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보편적이고 이상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그걸 어리석다 해 버리면..
69. ticha
'17.11.19 1:10 AM
(1.220.xxx.78)
저는
남자(여자라도)가 그런 실직 양해 이야기를 한 것부터 이해가 안됩니다.
사랑과 신뢰가 그것 밖에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고민하고 반성해야 할 것 같은데...
저도 결혼 18년차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고, 우리 부부를 떠나 우리 양가 사촌 가족에서
이런류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경제적 이유로 이혼이나 불화가 많은 상황을 부끄럽게 여겨야 하는데..
그런 상황이니 경제 중심으로 결혼을 생각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도대체...
참 똑똑하고 현실적인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에는 헛똑똑인 것 같습니다.
경제적 윤택함이 행복과 만족을 주겠지요.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사랑과 신뢰를 지켜가는 것이
더 만족과 행복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가치를 두는 겁니다.
물론 각자가 어떤 가치를 두고 선택한 것은 비난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보편적이고 이상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못하더라도 응원과 지지를 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가요
그걸 어리석다 해 버리면...
70. 웃긴다
'17.11.19 6:03 PM
(122.32.xxx.240)
공기 마시고 사는지 윗 웃긴 여잔지 남잔지
백수 남자 뭐 믿고 결혼하는지 당연히 고민되는지 이상적 가치 좋아하네 지는 뭐 지금 집도 절도 없이 국유지에 텐트치고 구걸해서 한 끼 채우고 이 겨울에 사나 지도 그리 못하면서 무슨 조언을
결혼은 원래 각자의 속물적 기준을 한껏 세우고 하는 거예요 실제 삶은 기준보다 훨씬 모자라게 살게 되니까
근데 기준조차 백수 새신랑으로 하라고요 가능성을 믿으면 하고 아님 관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