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에 다니는 사람들이 다 정상은 아니란 기분이 드는 하루

haha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7-11-17 22:53:11
마트에서 장보다가 핸드폰을 보느라 서있었어요.
앞에 어떤 여자가 배추 드는 걸 보고 폰을 향해 고갤 숙였고
그 여자가 뭐라고 하더라고요.
배추가 뭐가 맛있나~파란 게 맛있나~
뭐 이 소리를 두어번 하는듯 싶더라고요.
혼자말을 뭐 저리 크게 하나 싶었는데 또 하는 말이
아하하~아무도 대답을 안해주네~하하
이러는 거예요.
마침 폰을 다 봤기에 고개를 들었더니
나랑 옆에 있던 마트 직원을 번갈아 보며 배추를 하나 들고 있는 거예요.
마트 직원도 그제서야 돌아보더군요.
나참 기껏해야 사십 됐으려나 그 여자요.
난 사십 중반이고 마트 직원도 그즈음
도대체 누구한테 반말 짓거리를 하는건지
무엇보다 지정한 누구도 아닌 혼자 하는 말에 누구라도 댓구해달라 애처럼 투정부리는 말투는 뭔지
세상이 자기 중심으로 도는 걸로 생각하는 건지 참나

그리곤 버스를 잠깐 탔어요.
몇정거장 안가서 내릴 참이었는데 그 몇분 사이 일어난 일인데요.
타면서부터 큰 소리로 버스가 떠나가라 소리치며 통화를 하는 할아버지가 있더군요.
이가 빠진건지 도무지 발음도 못알아 듣겠는 말을 두정거장 넘도록 들었네요.
그러다 통화가 끝나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다시 큰소리 버스기사님께 다짜고짜 왜 버스 정거장 방송을 안하냐는 거예요.
자기가 통화하느라 못듣고는 ㅎ
기사님이 점잖게 방송 나오니까 잘 들으라고 버스앞에 전광판에도 표시된다 했더니 거짓말 한다고 고래고래 소릴 질러요.
기사님이 함부러 말씀하지 마세요 하니까 거짓은 진실을 못가린다 어쩌고 발음이 세서 알아들을 수도 없었어요.
자꾸 시비를 거니까 그 또래 어르신이 방송 나오는 거 맞다고 점잖게 한마디 했어요.
그랬더니 혼자서 그때부터 틀니 빠진 말투로 혼자 난리를 쳐요.
거짓말 하지마라고 덩치도 크게 생겨서 덩치 값도 못한다고 이번엔 그 점잖은 어르신께 시비를 걸어요.
그 분은 하도 기도 안차니까 한번 쳐다 보고는 자기 보던 폰을 보시더군요.
댓구를 안하니까 아주 기가 살아서는 점점 욕설을 섞더니 내릴 때는 비겁하게 덩치값도 못하는 ㅅㄲ 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버스 문이 바로 안열리니까 기다리며 몇번을 해요.
와...비슷한 연배에 대조적인 두 사람의 극단적 행태가 참...
버스 안에 사람들 다 쳐다 보는데도 창피한 것도 몰라요.





IP : 122.45.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7 11:19 PM (221.157.xxx.127)

    에고 그런사람이 가족이 아닌거에 감사하세요 싸이코 쌨어요

  • 2. ..
    '17.11.17 11:23 PM (220.85.xxx.236)

    뭔가 느낌이 좀 이상한사람은 피해요
    진짜 정신이상한 사람 많더만요
    격리수용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713 생활비통장질문입니다. 1 ... 2017/12/13 1,066
756712 전기장판 몇년 사용후 교체하시나요? 5 동장군 2017/12/13 3,015
756711 베스트 일해라 절해라 보고 너무 웃겨서.. 21 누리심쿵 2017/12/13 3,862
756710 대전에서 커텐 잘하는 곳 2 차가운 겨울.. 2017/12/13 889
756709 헌혈했는데요 수치가 17 이라고 좀 높다고 해서요 5 헤모글로빈 2017/12/13 1,656
756708 아휴 1 Oo 2017/12/13 382
756707 영어문법 도와주세요. 4 영어 2017/12/13 817
756706 아이폰 6s 플러스 메일함 전체삭제하는 방법? 3 .. 2017/12/13 2,110
756705 롱패딩 이야기가 14 ........ 2017/12/13 3,000
756704 제가 인덕션 못쓰는 이유 18 ... 2017/12/13 8,711
756703 코스트코 온라인몰 럭스나인 라텍스 베개 어떤가요? 4 // 2017/12/13 1,346
756702 대동강의 지류 보통강의 풍경 사진 모음 1 쥐새끼 4대.. 2017/12/13 584
756701 8세 남아 앞니가 많이 벌어졌는데 나중에 붙나요? 7 2017/12/13 1,187
756700 손이 넘건조해요. 7 살빼자^^ 2017/12/13 1,311
756699 대통령 하나만 2 바뀌였을뿐 2017/12/13 758
756698 하이라이스 거의 안해봤는데 애들 잘 먹나요? 2 하이라이스 2017/12/13 1,143
756697 이재명 "나도 친문,왜 내가 내부총질해야하나&a.. 10 민주당원 2017/12/13 1,342
756696 전자레인지사용가능한 안전한용기 1 추운날 2017/12/13 649
756695 회색 롱패딩 어떨까요? 7 패딩 2017/12/13 2,131
756694 전문의 수료라는 말도 있나요? 23 뚜덜이 2017/12/13 7,423
756693 건물 외벽에 돌출간판 다는건 어디에 물어봐야할까요. 아시는분 2 2층 2017/12/13 567
756692 도움좀 주세요. 1 꼭하자 2017/12/13 335
756691 보일러 주기적으로 돌리면 물 쫄쫄 안 틀어도 되죠? 1 .... 2017/12/13 851
756690 백만년만에 코스코가려는데 입장도 회원권 필요한가요? 9 강빛 2017/12/13 1,879
756689 일본 겨울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요? 2 일산댁 2017/12/13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