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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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줄이 있긴 있나봐요
1. 신기
'17.11.17 12:35 AM (221.160.xxx.244) - 삭제된댓글우리 시누이는 우리 애들 보면 인사 조차 안하는데
자기 시조카한테는 인사는 하더군요 ㅋㅋ2. ...
'17.11.17 12:46 AM (101.224.xxx.1)윗님은 시누이한테 엄청 잘못한게 있나보군요.
그렇지 않은 담에야 고모 되는 사람이 조카보고 인사 조차 안할리가 없죠.3. .......
'17.11.17 1:04 A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우리 고모들도 그래요. 저만 보면 눈에서 꿀하트 뿅뿅~ 저한테 무슨 일 있으면 만사 제쳐놓고 달려 오시고요.
40넘은 저를 우리 아가라고 불러요. 용돈드려도 한사코 안받으려고 빼시고 만나면 저한테 몇배로 용돈주시고 그래요. 고모라는 이름이 또 다른 엄마와 같은 존재죠.4. .......
'17.11.17 1:04 AM (222.101.xxx.27)우리 고모들도 그래요. 저만 보면 눈에서 꿀하트 뿅뿅~ 저한테 무슨 일 있으면 만사 제쳐놓고 달려 오시고요.
40넘은 저를 우리 아가라고 불러요. 용돈드려도 한사코 안받으려고 빼시고 만나면 저한테 몇배로 용돈주시고 그래요. 고모라는 이름의 또 다른 엄마와 같은 존재죠.5. 내 조카 예쁘죠.
'17.11.17 1:21 AM (42.147.xxx.246)그냥 예쁘네요.
핏줄이 땅긴다고 ..그 말이 틀린게 아닌 것 같아요.6. ㅇ
'17.11.17 3:24 AM (118.34.xxx.205)저는 고딩때
제 친조카 처음 생겼는데
다른 아기들봐도 아무 느낌 없었는데
갓 태어난 내 조카 처음 보는 순간 반해서
학교수업내내 조카 생각뿐.
지금도 조카생각하면 엄마마음 들어요7. 그런가요?
'17.11.17 3:53 AM (213.33.xxx.99)전 왜 친조카들이 남같죠?
별로 안이뻐요 ㅠㅠ.
핏줄이 땡긴다는데 전혀 ㅠㅠ.8. ....
'17.11.17 4:04 AM (14.45.xxx.38)시조카가 특별하고 애틋하면 그게 이상한 거지요
9. 시조카
'17.11.17 7:28 AM (58.148.xxx.66)남편눈에서 꿀
내조카들 내눈에서만 꿀
우리자식들 시부모님눈에만 꿀10. 핏줄이 있긴있는데
'17.11.17 8:02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올케가 꽤 괜찮은 사람인가봐요.
저랑 사이좋고 나쁠거 하나도 없었는데
이혼하고 남동생이 애 키우는데 아무래도 우리엄마한테 손벌릴일이 많으니 엄마 늙으시는거 보면서 조카이쁜지는 모르겠고 엄마 늙히는 두 애어른때문에 아이도 정이 안가요.
조카가 이쁘다니 부럽습니다.
두 부부가 내 부모 안괴롭히고 나 안괴롭히면서 애기도 이쁠때만 이쁜게 조카같아요.11. 핏줄이 있긴있는데
'17.11.17 8:05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어렸을때 외가에서 제가 첫조카라 저도 삼촌이모들 사이에 스타고 방바닥에 앉아본 적이 없게 사랑 받아서 애 엄청 이뻐하고
먼저 결혼한 친구네 아기들 물고빨고 했었는데
그건 다 내가 책임질일이없고 눈으로 이뻐하기만 해도 되는 애들이라서였나봐요12. ......
'17.11.17 8:32 AM (101.224.xxx.1)내자식만하겠나요.
그래도 확실히 특별하긴 해서요. ^^13. 그렇죠?
'17.11.17 9:20 AM (1.225.xxx.34)시조카가 특별하고 애틋하면 그게 이상한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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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상인 거 맞죠?
시누이 아이들, 어릴 적부터 봐왔는데도 진심으로 애정이 가질 않아서
일말의 가책을 느끼고 있었거든요.14. 조카
'17.11.17 9:21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라고 다 똑 같이 예쁜건 아닌것 같아요.
전 시조카들은 조금도 예쁜줄 모르겠어요. 보면 용돈이나 좀 쥐어주는 존재들이고 그애들도 아마 절 용돈주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할 거예요.
반면 친정 조카들 다 예뻐요. 그중에서도 특히 제가 직접 산후조리를 해준 여동생의 딸은 아주 예뻐 죽겠어요. 태어났을때 동생과 의료진 말고는 제가 가장 먼저 봤는데 첫눈에 뿅~ 콩깍지가 씌인게 십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아직도 안벗겨지고 너무너무 예뻐요.
그런데 웃긴건 남편도 자기 핏줄인 시조카들보다 친정조카들을 더 예뻐해요. 시조카들은 봐도 데면데면 한데 친정 조카들은 만나면 놀아주고 예뻐해주고 손잡고 나가서 과자랑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그래요.
그도 그럴것이 친정 조카들은 남편만 보면 고모부~ 이모부~ 하면서 달려들고 어리광 부리고 난리 법석들인데 시조카들은 용돈 줄 때만 가까이 오고 아예 접근을 안해요.
그런거 보면 지들이 이쁜짓을 해야 이쁘지 핏줄이 당겨서 이쁜것은 아닌것 같아요.15. 조카
'17.11.17 9:26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라고 다 똑 같이 예쁜건 아닌것 같아요.
전 시조카들은 조금도 예쁜줄 모르겠어요. 보면 용돈이나 좀 쥐어주는 존재들이고 그애들도 아마 절 용돈주는 사람정도로만 생각할 거예요.
반면 친정 조카들 다 예뻐요. 그중에서도 특히 제가 직접 산후조리를 해준 여동생의 딸은 아주 예뻐 죽겠어요. 태어났을때 동생과 의료진 말고는 제가 가장 먼저 봤는데 첫눈에 뿅~ 콩깍지가 씌인게 십년이 훨씬 넘었는데도 아직도 안벗겨지고 너무너무 예뻐요.
그런데 웃긴건 남편도 자기 핏줄인 시조카들보다 친정조카들을 더 예뻐해요. 시조카들은 봐도 데면데면 한데 친정 조카들은 만나면 놀아주고 예뻐해주고 손잡고 나가서 과자랑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그래요.
그도 그럴것이 친정 조카들은 남편만 보면 고모부~ 이모부~ 하면서 막 달려들고 어리광 부리고 난리 법석들인데 시조카들은 용돈 줄 때만 가까이 오고 아예 접근을 안하거든요.
그런거 보면 지들이 이쁜짓을 해야 이쁘지 핏줄이 당겨서 이쁜것만도 아닌것 같아요.16. 흠
'17.11.17 9:56 AM (203.248.xxx.72) - 삭제된댓글윗님 말씀대로.. 핏줄보다는 관계인거 같은데요..
전 시조카도 넘 이뻐요.. 외동인 우리아이 그래도 사촌이라도 만나게 해주고 싶어 만날 기회 만들려고 애쓰구요..
물론 곧 태어날 친정조카도 넘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