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다키워 놓으니
대학생 되면 딸과 여행 쇼핑 찜질방 등등 가고 싶은 곳이 많았는데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때문에 엄마에게 시간을 주지 않네요
저도 친구를 만나도 하루일틀이지 매번 만나지 못하는데
가끔 딸과의시간도 아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아이들이 시간을 내주지ㅜ않내요
열심히 뒷바라지 하며 살았는데 외롭네요
더 나이들기 전에 직장을 가던지 동네친구라도 사귀어야 하는건지
참 애매하네요
그렇타고 돈도 많은 것도 아니고 ...
어떻게 인생을 줄겁게 사시는지 비법 알려주세요
1. 그죠
'17.11.16 6:12 PM (39.7.xxx.87) - 삭제된댓글애한테 너무 집중해서 키워 놓으면
나중에 허무해서 힘들어 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말이 나오는거 같아요... 저도 아이 어릴때 미친듯이 집중해서 키우다
이제 저한테 집중하는 법을 하나씩 익혀가고 있어요
전 사람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ㅋㅋ 저에게 꾸미는걸로
요즘 혼자 행복감을 만끽해요^^
예전에 이거면 아이 학원비가 얼만데 책이 얼만데
이런 고민하다 이제는 그런 어리석은 생각 버렸어요2. ..
'17.11.16 6:16 PM (121.137.xxx.215)보통 그 나이대 아이들이 친구랑 한참 놀기 좋아할 때지 엄마의 외로움을 헤아릴 나이가 아니예요. 미팅, 소개팅에 신나게 연애할 때니 엄마랑 더 놀 시간 없어요. 요즘은 거기에 취업 스펙도 쌓아야 하니...근데 님만 그런게 아니라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친구랑 놀지,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진 않아요. 그럴 생각 자체를 못하기도 하지만요.
남편분과 뭘 함께 하실 계획을 세워보세요. 여행을 간다거나, 쇼핑을 간다거나, 영화를 본다거나, 전시회 관람을 간다거나, 하다 못해 동네 산책이나 동네 외식이라도요. 정기적으로. 그 외엔 동호회, 종교기관 인맥에 의지하시거나 아니면 알바를 해서 시간을 보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실 위에 적은 것을 혼자 돌아다니며 즐기는 것도 꽤 재미있는데 원글님은 혼밥, 혼자시간보내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 같습니다.3. 저두 요즘
'17.11.16 6:17 PM (1.243.xxx.134)제나이대 부모님들 인생을 여럿 보고있는데요
자기인생,일, 친구들 다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어차피 자식은 결헌하면 살기바쁘고 평생 일하시는 부모님은 나이들어도 건강하고 돈도있고 활기차고 그렇게 사시네요
물론 저희 어릴땐 자상한 부모님은 아니었죠4. 공부?
'17.11.16 6:17 PM (121.148.xxx.155)전 공부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공부에 관련된 봉사모임에 들어가고 활동하고 독서회모임도 하고 봉사도 하고. 그러다보니 애들보다 더 바빠요. 그래서 애들 하고 스케줄 맞추기 힘들어요^^
5. 저 50대
'17.11.16 6:28 PM (211.196.xxx.135) - 삭제된댓글저 대학다닐때도 친구들이나 남자친구를 시간이 당연히
재미있었죠.
엄마 따라갈때는 뭔가 사줄때 ㅎㅎㅎ
저는 그래서 애들 이해해요.
세상도 더더더 변했구요.6. ..
'17.11.16 6:30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에구ㅜ
전 50대인데요
두아이들 직장인.둘째는 대학졸업반이예요
제가 워낙 독립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전 애들과 뭘해볼 생각도 해본적없어요
제일로도 바빠서요
그맘때 자녀들이 친구.애인과 놀러다닐때이지
부모님과 시간보내주진 않을거같네요
원글님도 운동.봉사.종교등등
시간보낼걸 생각해보세요
전 애들 다크고 제시간 가질수있는 나이가 되니까
너무 행복한데요.....7. 자작나무
'17.11.16 6:44 PM (220.123.xxx.166) - 삭제된댓글가장 편하고 좋은 시기 아닌가요?
제 딸도 대학생인데 주말에만 집에 와요.
매주 저랑 놀지는 못해도 한달에 한 두번 찜질방,쇼핑하고 방학때는 여행도 같이 가요.
시간 날때 같이 하지..하면 그냥 시간만 흘러가더라구요.
미리미리 같이 계획해요. 서로 몇 주전에 시간을 맞추지요.
저는 아이들이 둘 다 대학생이라 종교 봉사, 다시 시작한 공부,모임, 틈틈이 아이들과 놀고 텃밭도 하고 시간이 모자라네요. 취미도 시도해 보시고 땡기는 대로 해보세요.
저는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그게...잘 안되어서 문제이긴 하네요 ㅋ
시작한 공부가 내년에는 끝나는데 그 이후로는 알바를 할까 싶어요.8. ..
'17.11.16 7:10 PM (125.132.xxx.163)아들 키우고 알바해요.
자식에게 집착하면 올가미죠.
알바하고 라디오 듣고 드라마 보고 인터넷 쇼핑 하고 가끔 친구모임.
여기 82가 좋은 친구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0839 | 양배추를 약으로 먹어볼려고 합니다 6 | 위장장애 | 2018/03/19 | 2,363 |
790838 | 월드비전 빵 저금통 11 | ㅠㅠ | 2018/03/19 | 1,755 |
790837 | 서울집값은 못잡을까요? 18 | sfghj | 2018/03/19 | 2,814 |
790836 | 뉴욕vs런던 18 | .. | 2018/03/19 | 2,250 |
790835 | 집에 강아지한마리 키우시는분들‥강지잘노나요 3 | ㅇㅇ | 2018/03/19 | 1,411 |
790834 | 고2수지지역 수학학원추천해 주세요 1 | 수지지역수학.. | 2018/03/19 | 790 |
790833 | 반려견 산책로에서 8세 남자아이 물어..개주인 입건 11 | 샬랄라 | 2018/03/19 | 2,058 |
790832 | 초등 딸과 9월 중국 서안(시안) 여행 어떨까요? 10 | 여행고민 | 2018/03/19 | 2,004 |
790831 | 가정용 태양광 얼마나 절약되나요? 5 | 절약 | 2018/03/19 | 1,347 |
790830 | 어젯밤부터 몸이 찌릿하니 아프더니 3 | 콧물 | 2018/03/19 | 1,687 |
790829 | 조용필·이선희, 4월 평양 공연 참여 6 | 이유 | 2018/03/19 | 1,777 |
790828 | 남의집,아이 공부 잘하는지 못하는지 그게 왜 궁금할까요? 2 | .. | 2018/03/19 | 1,448 |
790827 | 원글 펑합니다 42 | ... | 2018/03/19 | 7,830 |
790826 | 한국외대 유명 중동 전문가 교수 미투 폭로에 사퇴 7 | 음... | 2018/03/19 | 2,802 |
790825 | 초음파 가습기 영향일까요? 1 | 기침 | 2018/03/19 | 1,374 |
790824 | 트레이너들 돈 많이 벌긴 한가봐요? 6 | pt | 2018/03/19 | 3,640 |
790823 | 정봉주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오타 수정 재업) 11 | 길벗1 | 2018/03/19 | 2,413 |
790822 | 40대중반이 넘었는데 귀여운거 너무 좋아해요. ㅠㅠ 24 | 음.. | 2018/03/19 | 5,244 |
790821 | 돌수건 받았는데 6 | 바니 | 2018/03/19 | 1,635 |
790820 | 文대통령, 개헌 발의 '개문발차'..야당에 일주일 시한 '최후통.. | 국회야,국회.. | 2018/03/19 | 538 |
790819 | 나스 틴티드모이스처라이저 써보신 분! 1 | .. | 2018/03/19 | 914 |
790818 | 웹툰추천해주세용~ 6 | ㅇㅇ | 2018/03/19 | 1,259 |
790817 | 속옷 세탁기에 돌리시나요~~? 21 | .... | 2018/03/19 | 11,909 |
790816 | 이사.. 어디가 좋을까요? 3 | ㅇㅇ | 2018/03/19 | 1,607 |
790815 | 집이란 있으면 어쨋든 돈이 되네요 7 | ㅇㅇ | 2018/03/19 | 4,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