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aa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17-11-16 16:58:12
어머님께서는 고생을 많이 하셔서 절약이 늘 몸에 베어 계세요

외식은 잘 안하시고 시장을 몇 군데씩 돌아보면서 가격 비교도 하시구요.

아직 생활비 정도 버시구요.

가까이 살며 보니 알뜰하시긴 한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저하고는 맞지 않는 부분은 있어요

아무래도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서 먹거리 음식에 관심이 많으세요.

알뜰하시긴 한데 손이 커서 음식을 두루 해서 나눠주시는거 좋아하시구요.

저희더러도 부담될정도로 가져가라고 하시죠.

그러다가 남은 음식은 자주 버리세요. 

저는 처음에 잘 적응이 안됐어요.아깝게 버리나싶어서.

양을 조금만 덜어서 하시면 될텐데 하죠.

시장에서 천을 사와 재단집에 맡겨서 에어컨 커버를 해왔는데 맘에 안드신다고

아울렛가서 3만원 주고 일주일만에 새로 바꾸셨어요.

새이불이 생기셨는데 좀 쓰다가 맘에 안드셨는지 오픈한 이불가게 구경가셔서 새로 사셨더라구요.

쓰던건 저희 가져가라 하시구요 -.-

뭐 비싼거 사시는건 아니에요. 이만원 삼만원이에요.

두 내외 벼룩 시장 구경가시는거 좋아하시는데 곧잘 사오시기도 해요

운동화가 일년에 서너켤레는 바뀌는 것 같아요.

그래봐야 한 육칠천 할거지만요.

그래도 음식은 좀 줄이셨으면 좋겠는게 제 심정이긴해요;;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20.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11.16 5:03 PM (39.155.xxx.107)

    글이 앞뒤가 안맞네요 ㅎㅎ 앞부분은 엄청 절약 검소, 뒷부분은 또 막 헤프고

  • 2. .......
    '17.11.16 5:11 PM (175.192.xxx.37)

    어머님이 제 스타일이신듯 하네요.
    아낀다고 저렴이로 골라 사고
    비싸지 않은 것 샀으니까 싼 것 또 사고
    결국 푼돈이 목돈보다 더 크게 되는 상황이요.
    간이 작아서 큰 건 절대 못사요.
    조금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 3. aa
    '17.11.16 5:19 PM (1.220.xxx.218) - 삭제된댓글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아깝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 4. aa
    '17.11.16 5:20 PM (1.220.xxx.218) - 삭제된댓글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이해가 안된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 5. ,,,
    '17.11.16 5:21 PM (121.167.xxx.212)

    그거 못 바꿔요.
    본인도 안 좋다는거 알고 있으거예요.
    그래도 다행인거 자기가 벌어서 그런다는거.
    아들 며느리가 벌어서 주는 생활비 받아서 저렇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 6. aa
    '17.11.16 5:21 PM (1.220.xxx.218)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이해가 안된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아까워서 버리진 못하니까 자꾸 저더러 가져가라고 하시고...==이건 진짜 싫어요.

  • 7. ..
    '17.11.16 5:35 PM (1.245.xxx.57)

    물건 받지 마세요.
    본인은 안써서 주시는 거지만 나중에 다 돈 받은 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받은 당사자는 필요도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9578 홍준표 "계파 활동 하는 놈 용서하지 않겠다".. 7 샬랄라 2017/11/16 1,112
749577 이사갈 집, 확장공사 하는 게 좋을까요? 4 금둥이 2017/11/16 1,701
749576 아이들 다키워 놓으니 5 뱅갈 2017/11/16 3,708
749575 깜놀 치매나 건망증 음식과도 관련있나봐요? 3 히히힛 2017/11/16 1,903
749574 검찰,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억대 수수' 수사 중 6 ... 2017/11/16 1,211
749573 고양이 5키로 사료급여량 아시는분 13 일일사료량 2017/11/16 5,143
749572 벵갈고무나무에 트리 장식 해도 될까요? 3 크리스마스 2017/11/16 1,161
749571 김프로쇼ㅡ김진애의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1 7 고딩맘 2017/11/16 3,234
749570 며칠째 잔두통이 있는데... 3 눈꽃 2017/11/16 1,362
749569 근거 없다고 하지만 확실히 본 지진운 4 지진운 2017/11/16 2,312
749568 친박 최경환, 국정원 특활비 1억 수수 의혹 9 샬랄라 2017/11/16 1,030
749567 리모델링... 아일랜드식탁? 불편하지않을까요?? 10 ㅡㅡ 2017/11/16 4,932
749566 눈 영양제랑 운동 좋은 것 추천좀해주세요. 11 . 2017/11/16 1,995
749565 여의도 성모병원근처 5 바람 2017/11/16 1,117
749564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맞추시나요? 7 예방 2017/11/16 1,835
749563 경량패딩 이너로 입고 위에 라이더자켓 1 딸기맘 2017/11/16 1,151
749562 사무실에서 유독 발이 시려울때 조치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13 넘추워요ㅠ 2017/11/16 9,865
749561 맛있는 녀석들 누구 좋아하세요?? 38 님들 2017/11/16 5,042
749560 신경치료중인 이는 임시 치아 안하나요? 5 치과 2017/11/16 1,265
749559 핫핑크 코트 3 ... 2017/11/16 1,614
749558 친정언니와 연 끊고 사는 분 계신가요? 28 2017/11/16 8,882
749557 방 난방 어찌 하세요? 6 난방 2017/11/16 2,700
749556 통돌이 세탁완료후 빨래 헹궜더니 더럽네요 10 ... 2017/11/16 3,488
749555 김밥천국 같은 곳들은 돈까스 어떤것 주로 써요.??? 7 ... 2017/11/16 2,579
749554 글 지웠어요. 79 2017/11/16 1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