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aa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7-11-16 16:58:12
어머님께서는 고생을 많이 하셔서 절약이 늘 몸에 베어 계세요

외식은 잘 안하시고 시장을 몇 군데씩 돌아보면서 가격 비교도 하시구요.

아직 생활비 정도 버시구요.

가까이 살며 보니 알뜰하시긴 한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저하고는 맞지 않는 부분은 있어요

아무래도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서 먹거리 음식에 관심이 많으세요.

알뜰하시긴 한데 손이 커서 음식을 두루 해서 나눠주시는거 좋아하시구요.

저희더러도 부담될정도로 가져가라고 하시죠.

그러다가 남은 음식은 자주 버리세요. 

저는 처음에 잘 적응이 안됐어요.아깝게 버리나싶어서.

양을 조금만 덜어서 하시면 될텐데 하죠.

시장에서 천을 사와 재단집에 맡겨서 에어컨 커버를 해왔는데 맘에 안드신다고

아울렛가서 3만원 주고 일주일만에 새로 바꾸셨어요.

새이불이 생기셨는데 좀 쓰다가 맘에 안드셨는지 오픈한 이불가게 구경가셔서 새로 사셨더라구요.

쓰던건 저희 가져가라 하시구요 -.-

뭐 비싼거 사시는건 아니에요. 이만원 삼만원이에요.

두 내외 벼룩 시장 구경가시는거 좋아하시는데 곧잘 사오시기도 해요

운동화가 일년에 서너켤레는 바뀌는 것 같아요.

그래봐야 한 육칠천 할거지만요.

그래도 음식은 좀 줄이셨으면 좋겠는게 제 심정이긴해요;;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20.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11.16 5:03 PM (39.155.xxx.107)

    글이 앞뒤가 안맞네요 ㅎㅎ 앞부분은 엄청 절약 검소, 뒷부분은 또 막 헤프고

  • 2. .......
    '17.11.16 5:11 PM (175.192.xxx.37)

    어머님이 제 스타일이신듯 하네요.
    아낀다고 저렴이로 골라 사고
    비싸지 않은 것 샀으니까 싼 것 또 사고
    결국 푼돈이 목돈보다 더 크게 되는 상황이요.
    간이 작아서 큰 건 절대 못사요.
    조금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 3. aa
    '17.11.16 5:19 PM (1.220.xxx.218) - 삭제된댓글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아깝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 4. aa
    '17.11.16 5:20 PM (1.220.xxx.218) - 삭제된댓글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이해가 안된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 5. ,,,
    '17.11.16 5:21 PM (121.167.xxx.212)

    그거 못 바꿔요.
    본인도 안 좋다는거 알고 있으거예요.
    그래도 다행인거 자기가 벌어서 그런다는거.
    아들 며느리가 벌어서 주는 생활비 받아서 저렇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 6. aa
    '17.11.16 5:21 PM (1.220.xxx.218)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이해가 안된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아까워서 버리진 못하니까 자꾸 저더러 가져가라고 하시고...==이건 진짜 싫어요.

  • 7. ..
    '17.11.16 5:35 PM (1.245.xxx.57)

    물건 받지 마세요.
    본인은 안써서 주시는 거지만 나중에 다 돈 받은 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받은 당사자는 필요도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236 단무지 유통기한 8/8 괜찮을까요? .... 10:53:56 5
1645235 오염수 도 뭔지 몰랐다에 한표 1 오염수 10:52:16 48
1645234 황소 다녀도 고등가면 결국 똑같나요? 2 ㄴㄴ 10:52:10 59
1645233 이재명이 주가 떨어진 이유중 세건째가 물적 분할 때문이라는데 이상 10:51:55 47
1645232 첫 임신 이제 2달이에요~ 2 나약꼬리 10:51:40 56
1645231 이제 칠순팔순도 만으로 하는걸까요? 4 땅지 10:48:12 160
1645230 아가씨방 벽지색깔 추천부탁해요 3 도배 10:48:01 90
1645229 베스트 며느리 간병글에 댓글 소름 3 ... 10:47:21 371
1645228 이태원이나 반포 포장맛집좀 알려주세요.. 1 ... 10:46:04 43
1645227 맞벌이22년차. 쉬고 싶은 마음과 풀타임지원 갈등 2 갈등 10:43:50 242
1645226 아파트 13층인데 초파리가 있어요.. 8 초파리박멸 10:38:54 270
1645225 어깨와 목결림이 심한데요 4 결림 10:38:16 211
1645224 식품건조기 원형이랑 사각 아지매아지매.. 10:32:36 55
1645223 나는 왜 엄마 아빠가 없어?? 4 ........ 10:30:27 827
1645222 이재명 한마디에 주식장 폭등인걸 보면 17 악의축 10:29:11 1,242
1645221 이재명은 그냥 표만 얻으면 되는 인간 12 10:28:23 495
1645220 죽음에서 살아나는 꿈 2 좋은아침 10:27:27 143
1645219 요즘 애들 핸드폰 벨소리 무음으로 해놓는게 유행인가요 25 ㅇㅇ 10:26:14 955
1645218 이부진 호텔신라 주식도 바닥을 2 에휴 10:26:05 627
1645217 속보] 尹 "민생 어려움 풀기 위해 2년 반 쉴 틈 없.. 32 하이고 10:26:04 1,539
1645216 효도의 결말은 가족해체, 희생의 댓가는 실망 6 음.. 10:24:03 835
1645215 더러운 집이 깨끗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3 dd 10:23:42 790
1645214 남편의 사랑? 2 .. 10:22:56 337
1645213 요즘 지디 삐딱하게 1 123 10:22:51 311
1645212 시스템 패딩오리털충전여부 1 캔커피 10:21:22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