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을 돌리는 건 정말 100% 불가능한가요?

.. 조회수 : 2,307
작성일 : 2017-11-16 14:04:48

인생을 잘못 살았는데

주변에서는 지금부터 다시 하면 된다고 해도 아무 용기도 희망도 의지도 안 생겨요

그냥 돌이키고 싶기만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아는데


정말 정신병자같은 생각인 건 아는데 제발 시간을 돌이키고 싶어요


죽고 싶은데 부모님께 죄송해서 못 죽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06.240.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16 2:06 PM (211.114.xxx.77)

    그 죽을 용기로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 2. ㅇㅇ
    '17.11.16 2:09 PM (121.168.xxx.41)

    나쁜 죄를 저지른 거 아니면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늦는다는 거 없어요

    오이디푸스인가 맥베스인가..
    아무튼 거기서는 죄를 지은 주인공이 나중에 후회하고 반성하지만
    늦었더라구요
    죄는 돌이킬 수 없는 거구나 싶어서 무서웠고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했어요

  • 3. 오늘은
    '17.11.16 2:09 PM (73.193.xxx.3)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갈망하던 내일이라는 말 있쟎아요.
    원글님께는 안타깝고 바꾸고 싶은 과거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꿀 수 있는 내일과
    바꾸기위한 노력을 할 수 있는 오늘이 있어요.

    전체를 다 보시면 힘들어서 못바꾸니 작은 거 하나씩 생각해보세요.
    한가지씩만 바꾸겠다 생각하시면 나으실 듯 해요.

  • 4. 계속
    '17.11.16 2:10 PM (58.143.xxx.101) - 삭제된댓글

    빠져드세요
    한없이 후회하다가
    어디서부터 잘못했는지 반성하다가
    분명 어쩔수 없었다는 자기위로가 있을때가 회복포인트예요
    그때 마음 강하게먹으세요

    또 어릴수록 정말 일생일대의 돌이킬수없는 일같지만
    박근혜 김기춘 국정원장3명 국방부장관까지 구속되는거보세요 정말 돌이키고싶지 않겠어요?

  • 5. ...
    '17.11.16 2:1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시간을 돌린다고 더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지금 이 소중한 시간을 저런 망상으로 낭비하지 말고 지금부터 열심히 사세요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헛되게 흘려보낸 시간들도 되돌리고싶어질 겁니다

  • 6. dlfjs
    '17.11.16 2:13 PM (114.204.xxx.212)

    인생 길어요

  • 7. 시간을 돌려도
    '17.11.16 2:17 PM (211.245.xxx.178)

    아마 나는 다시 똑같은 인생을 살지 싶어요.
    내가 안변했는데 시간만 돌아간들 뾰족한수가 있을까요.
    차라리 돌아가기를 갈망하느니 앞으로 잘 살자 다짐하는게 낫습니다.

  • 8. ////
    '17.11.16 2:19 PM (180.66.xxx.46)

    80대 백발에 쭈그렁 노인이 되어 지난 시간을 후회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아침 자다가 깨어나보니 바로 지금 이 시점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지금이 돌아온시점이라 생각하면 감사하지 않을까요?
    전 그렇게 살려고 노력해요...

  • 9. 윗님!
    '17.11.16 4:02 PM (59.6.xxx.158)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생각을 하는 분이 계시다니 반가워요!

  • 10. .....
    '17.11.24 6:37 AM (221.140.xxx.204)

    저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0110 맹장염(충수염)대해 아시는분? 6 2018/03/17 3,409
790109 여자에게도 정복욕이란 게 있을까요? 9 ㅡㅡ 2018/03/17 6,064
790108 아.놔~~문파들 땜에 못 산다 6 ㅎㅎㅎㅎ 2018/03/17 3,528
790107 미스티 범인 1 오오 2018/03/17 3,086
790106 오리온에 당선축하금?5억요구...그냥 강도였네요 18 흠흠 2018/03/17 6,262
790105 대학병원 갈 때 진료의뢰서 꼭 내야하나요? 6 어깨아파 2018/03/17 2,149
790104 중1딸 멘탈강해지기 11 크하하 2018/03/17 5,347
790103 콩나물8킬로 사서 김장하신 엠팍 코끼리님 7 팽구 2018/03/17 4,173
790102 본인나이보다 10살정도 어린사람들하고 대화할때요.. 12 주부 2018/03/17 5,463
790101 암이 2곳,,투석도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ㅡ 10 막막함 2018/03/17 3,214
790100 씽크대 상부장 철거하고 싶은데 00 2018/03/17 2,241
790099 40대 싱글 혼자있는것 너무 싫어요... 28 ... 2018/03/17 19,650
790098 얼마전 라디오에서 들은 사연이 생각나네요... 1 이새벽 2018/03/17 2,047
790097 참기름 용기와 가격 2 깜찍이소다 2018/03/17 1,321
790096 아기 웃음코드가 희한해요 ㅎㅎㅎ 8 .. 2018/03/17 3,170
790095 좀 도와주세요.ㅠㅠ백내장 수술 맘 쓰여 잠을 못 자겠어요 10 ㅠㅠ 2018/03/17 2,319
790094 남편 재취업 애타네요 7 쉼표 2018/03/17 4,539
790093 .. 10 고토 2018/03/17 2,375
790092 김윤옥 관련기사 댓글 보세요.ㅋㅋㅋ 26 .... 2018/03/17 13,875
790091 박에스더 KBS 기자의 추잡한 갑질행태 9 richwo.. 2018/03/17 3,401
790090 살면서 예쁘다는 소리 거의 못들어봤는데... 26 47528 2018/03/17 12,132
790089 이런 말하는 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11 ... 2018/03/17 4,923
790088 밑에 글 보니까 서서 빌려주고 왜 엎드려 받는지 알겠네요 2 어이고 2018/03/17 1,617
790087 그럭저럭 잘 지내던 사인데 2 엥그 2018/03/17 1,635
790086 버버리 엠버포드 어떨까요? 2 홈쇼핑 2018/03/17 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