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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의 사소한 거짓말..

.. 조회수 : 1,675
작성일 : 2017-11-16 12:50:11

아이가 친구집에 놀러갈때 저한테 허락을 안받고 가서는

그집부모한테는 허락받았다고 한다네요

이일이 3번정도 있었는데.

어제 마지막으로 다짐받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했는데 오늘아침에 수능때문에 등교시간이 미뤄져서 그친구네집에 갔다네요.

저는 우선 아이가 다른친구집에 가는게 싫어서 거의 대부분 안된다고 했어요

저랑 그아이엄마랑 친분도없고. 아이가 가고싶어하는 시간이 거의 저녁시간이기때문에(학원갔다가)

민폐이기도 하고요

오늘 그집에 간 친구는 우리집에도 자주왔던 친구지만 ..그래도 아이가 이런 거짓말을 하는게

너무 싫고 화가 나는에 어떻게 해야할까요?

2학년 남자아이이고 어제는 다시 거짓말 안하겠다고 다짐받고 울기까지 했는데

오늘아침에 같은행동을 반복했다고 하니 그냥놔둬서는 안될것 같아요...

IP : 124.58.xxx.2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6 12:5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니까 거짓말을 하죠.
    친구 아이 엄마에게 전화해서 양해도 구하고 간식도 보내봐요.

  • 2. 애엄마
    '17.11.16 12:58 PM (182.212.xxx.122)

    제 딸과 학년도 같고 보이는 행태도 비슷하군요..
    매번 혼내면서도 아직 어려서 그런 게지... 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쪽 엄마에게는 다시 전화해서 양해구하고 그 아이를 저희집에도 자주 초대하고요

  • 3. ..
    '17.11.16 12:59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나라도 거짓말 하겠네요.
    친구집에 가고 싶고, 엄마는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 밖에 할 게 없잖아요.
    그 아이가 세상을 사는 방법이죠.
    나는 엄마가 뭐만 한다고 하면 안된다고 했던 것이 그렇게나 싫었네요.
    남의 집에 피해주면 안 된다는데, 그게 왜 피해인지 이해되지 않는 나이죠.
    차라리 집으로 데려와라, 이런 식의 대안을 주지 않을 거면 아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모른 척 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거짓말은 나빠요. 그런데, 대안 없는 상황에서는 거짓말도 나름의 처세고 융통성이 되죠.

  • 4. 아줌마
    '17.11.16 1:07 PM (73.187.xxx.235)

    저라도 가만 놔두지는 않겠어요. 거짓말 하는 건 나쁜 거니까...
    혼 내시고요.

    그런데, 다음에는 상대방 엄마랑 좀 친해져서, 그집 아이도 우리집에 데려 오고, 우리집 아이도 그집 가서 놀게 하고 그래야 할 듯 하네요. 거짓말 까지 하면서 그집 가서 놀다니...얼마나 좋으면...:)

    그리고, 제 사촌 동생이 어릴때 그렇게 거짓말을 많이 했는데, 잘 커서 성격도 좋고, 훌륭한 아빠가 되었어요. 어릴때 거짓말 해도 잘 크는 아이는 잘 크니, 너무 크게 혼내지는 마시고요.

  • 5.
    '17.11.16 1:18 PM (211.36.xxx.217) - 삭제된댓글

    저는 거짓말할 기회를 없애버려요 아이에게 물어보지않고 직접 데리러가든 해서요 또 집에 오면 간식이든 뭐든 더 좋은게 있게 하던지요
    혹시 워킹맘이신거면 아이가 집에 혼자 있고 싶지 않아서 친구집으로 가는거일수도 있어요

  • 6. ....
    '17.11.16 2:02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오늘 집에 혼자둔건가요?
    말로 계속 훈육하고 거짓말하는건 따끔히 혼내셔야할듯.
    원래 알던사이가 아닌엄마들이면
    아이친구가 저녁먹을때 불쑥불쑥 찾아오고
    바쁘고 정리안된 오전시간에 또 불쑥불쑥 오면
    매우 곤란하고 싫을수도 있어요.
    아무때나 허락없이 가는건 예의가 아니란걸 알려주세요.

  • 7. ..
    '17.11.16 2:15 PM (124.58.xxx.226)

    오늘은 수능때문에 아침등교시간이 10시라서 집에서 1시간정도 학습지 숙제하고 티비좀 보다가 등교하기로 했어요.그런데 제가 출근하자마자 (1시간공백) 친구집에 간것 같아요. 평소엔 제가 퇴근시간이빨라서 집에 아이보다 먼저 도착하는데.. 밖에서 논다고 해서 허락하면 친구집에 간적도 있더라고요.
    우리집에 연락없이 들이닥친다고 생각하니 제가 너무 싫어해서 남의집도 못가게 하는거거든요
    아이는 그때뿐인데 같은실수를 반복해서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예의가아닌걸 누누히 이야기 했는데 놀고싶은 마음이 더 큰것 같아요. 차라리 밖에서 놀라고 항상 이야기 하는데 친구가오는것도 좋아하지만 가는것도 좋아하네요.

  • 8. ...
    '17.11.16 2:22 PM (114.204.xxx.212)

    못가게 한다고 거짓말 하진 않아요
    우선은 아이가 친구 좋아하니 님 집으로 부르게 해보세요
    남의집 에 갈땐 미리 양쪽 부모님께 허락 받아야 한다고 가르치시고요 아침부터 예고없이 아이 친구가 오면 상대방도 싫죠

  • 9. ....
    '17.11.16 2:42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아이관리가 잘 안되고있는거같은데.. 밖에서 논다그러면 따라나가보세요. 2학년까지는 애들놀때 엄마들도 같이있기 마련이라 아이친구엄마랑 친분도 쌓을수있고요. 요즘같은날엔 추워서 밖에서 오래못놀던데 집으로 들어오라해보시고. 워킹맘이면 키즈폰을 사주셔야죠. 우리반에도 툭하면 단톡에서 아이찾는분있던데. 옆에서 케어힘들땐 키즈폰으로 애가 어디서 놀고다니는지 위치확인을 해야지 참 한두번도 아니고 애는 이리저리 막 돌아다니던데 좀 그렇더라구요.

  • 10. ...
    '17.11.16 7:43 PM (180.70.xxx.99)

    아침부터 민폐가 따로 없네요
    등교 전에 남의집에 간거잖아요
    하교 후에도 저녁시간에 가구요
    그 정도로 엄마 케어가 안되면
    시터 구하세요
    진짜 민폐예요
    전 제가 전업이라
    여기서들은 욕하겠지만
    엄마 직장가서 돌아다니는 애들
    웬만하면 피하고싶어요
    엄마 얼굴도 모르는데
    애 친구라고
    저녁때 온 모르는애
    밥해먹이고 수발들어야하잖아요
    애는 잘못 없어요
    애가 혼자있기 싫은건 당연하니
    등하원 도우미를 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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