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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겐지이야기 -가장 ㄱ ㅘㄴ능적인 작품요..

tree1 조회수 : 937
작성일 : 2017-11-16 11:44:08

왜색얘기가 댓글에 있어서

제 생각을 한번 말씀드려볼려니

이작품이 생각낫어요

전에도 이작품 쓰고 싶었는데

못쓰다가

지금쓰네요..


이게 소설이 있잖아요

10권인가 그렇고

일본의 자랑인

1000년전에 어떤여자

제가 볼때는 이여자는 천재에요

가 쓴

겐지라는왕자의

여자 후리기

에 대하 ㄴ책이죠..


저는 소설을 1권만 일단 사봤거든요

읽고 좀 놀랬어요

읽다가 중단하고겁나서 못읽어요

ㅎㅎㅎ

왜 못읽냐 하면

너무나 관능적인책이었어요

제가 본 책중에 제일 관능적이었어요

뭐어떤 야한 영화보다도 더하고

아무튼 제일이었죠..


이게 ㅐㄴ용이 묘사는안해요

거의 노출묘사도 없고

그냥 대충 15금처럼묘사하고 끝내죠

그런데뭐가 관능적이냐 하면

그감정요

여주나 남주나 ㅡㄱ 상대를 사랑하면서

그리고 음

드디어 상대를 정복하고 나서

느끼는 감정이 너무 좋은거에요

그 감정묘사가 관능적인겁니다


너무나 진하죠

진하면서

사랑에서 올수 있는

그런 감정의 끝판왕이에요..ㅎㅎ

그런데 이게 어린 사람들은 잘모르는데

관능없이??

꼭 육체적 그런게 아니라도

깊이 사랑하기만 해도

거의 마찬가지이기는 하죠

원래 오르가즘도 뇌로 느끼는거기 때문에요

그런 경험없이

저만큼의 감정에 절대로 못 이르거든요


사랑안해본 사람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감정이죠

그런 감정들이 책전체

남발하여 펼쳐져 있거든요


저는 정말 자극받았고

그래서 무서워서 못 읽어요

ㅋㅋㅋ

그런데 홀릭해서 주체를 못할까봐요


나중에 그런책이 또 필요할때가 있곘죠

그때 보면 되죠


그런데 이게 만화가 또 있어요

그것도 다운해서 봤어요

저 10권을 5시간으로 압축해봤다 해서요

재미있었어요

그림이 정말 아름답구요

책만큼 깊게 자극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당히 사랑에 대해서 잘 그렸고...

아무튼 볼만헀어요


그런데 이만화와 책은

정말로 일본색이 강해요

일본색 그 자체에요..ㅎㅎ

저는 그걸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그게 일본문화 특징이구나

어떤 한문화의 특징이구나

그런거 좀 깊게 아는구나

이러고 봐요

그런데 그게 또 다른 측면에서는 나쁠수도 있나

그런거 저는 잘 모르겠는데

그러는분은또 다 이유가 있으시겠죠..


그러나

겐지이야기

사랑에 관한한

정말 최고 작품중에 하나죠..

겐지 이야기를 보면

사랑은 결국 관능이 아닐까

그관능에서 그런 깊은 감정들이 나오는게 아닐까..


뭐 이런거 느낄수 있고

저는 그래서 명작이고 이분이 천재였다 생각하거든요

그게 진정한 사랑의 실체 맞지 않습니까...







IP : 122.254.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ee1
    '17.11.16 11:45 AM (122.254.xxx.22)

    아 그러나 막장 스토리에요
    이얘기를 뺴먹었네요
    엄청 막장
    여러여자 후리기 얘기죠..ㅎㅎㅎ

  • 2. 그래요?
    '17.11.16 7:37 PM (110.46.xxx.44) - 삭제된댓글

    흠... 전 그 겐지란 인물이 아무래도 정신병 심각하다고 느꼈는데 그 사람한테 넘어간 여자들도 그렇구요. 다들 뭔가 정신적으로 생각이나 그런 게 잘못된 듯한 사람들이 대다수인데 이 소설 사람들만 그런지 그 시대가 그랬던 건지... 병적으로 이기적이고 도덕심 없는 남주를 완벽하고 좋은 인물로 그리고 모두가 겐지란 그 인물 하나를 위해 악역을 떠맡고 못된 짓 하는 건 겐지인데 다들 감싸면서 피해자를 욕하고 피해자가 자책하는 그런? 그 중에서도 젤 이상한 사람은 바로 이 얘기 쓴 작가 무라사키 시키부였음... 그 여자 자서전도 봤는데 성격 상당히 못되고 이상하고 열폭도 느껴져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런 인물로 대리만족한 것 같기도요.

    한길사 10권짜리 김난주 번역은 너무 쉽게 풀어쓴다고 나름 애쓴 거 같은데 너무 가벼워 오히려 중요한 부분들이 뇌리에 안 박히고(그 책 덕분에 번역이 중요하단 걸 처음 실감) 오히려 전공자인 서울대 출판문화원에서 나온 게 단어같은 건 어려운데 내용도 정확하고 이해 잘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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