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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어떤 변화가 생긴건지 알고싶어요

Komsoon 조회수 : 5,292
작성일 : 2017-11-16 00:57:11
삼년차 부부입니다.
아기를 낳고 자연스럽게 각방을 쓰게 되었어요
각방을 쓰다버릇하니 따로자는것에 점점 익숙해지고
둘다 피곤을 핑계로 모습만 부부같이 지내고 있어요.
리스가 된지는 삼사개월쯤인것 같은데
제가 걱정되고 섭섭한건
어느순간부터 남편은 저에게 스킨쉽을 하지 않아요.
여전히 다정하고 자상합니다. 집돌이에요 주말은 늘 가족과 함께입니다.
휴대폰을 너무 신주단지 모시듯 들고다녀서 바람도 의심했었는데
결혼이후 친구를 만나러 놀러나간적이 한번? 두번?
월급도 제가 관리하고 이사람 돈도 없어요.
그냥 스르륵 저에게 마음이 멀어진걸까요.
성욕이 없는사람이 아닌데 저 모르게 그쪽에 문제가 생긴건지..
사이는 괜찮아요.
남편은 자존심 강하고 고집세고 보수적성향의 남자에요.
연애결혼 했구요. 아기 낳고 나서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요..
남편에게 무슨 변화가 있는지 접근하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대화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다이어트 한약을 먹고있는데 이게 원인일수도 있을까요?

그러나 생각해보면 한약 먹기전에도 우리는 이미 오누이 같았네요
뭔지 모르게 마음이 허하네요.
외박은 1도 안하고 술도 안마시고 오면서
휴대폰은 왜 그렇게 모셔다니는지
어딘가에 정신이 팔려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속이 시끄러워 잠이 오지 않아 여기에 조언 구해봅니다.


IP : 218.55.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17.11.16 1:01 AM (210.123.xxx.76) - 삭제된댓글

    나이가?? 휴대폰 연락올데가 있나봐요 ㅋㅋ

  • 2. .........
    '17.11.16 1:01 AM (216.40.xxx.221)

    혹시 남편이 가사와 육아를 많이 돕지 않아요?

  • 3. 성욕이
    '17.11.16 1:02 AM (182.239.xxx.162)

    있는 젊은 남편인데... 리스에... 폰 잡고 사는건 의심할 이유 100%
    집돌이라고 바람 필 시간없는게 아니죠
    대부분 대낮에 바람피는 인간들이 많으니
    잘 해킹해보세요

  • 4. Komsoon
    '17.11.16 1:06 AM (218.55.xxx.165)

    40이에요 대낮에 나가서 바람필만한 여유가 있는 직장이 아니에요 친척과 같은부서라..근무일과 알아요
    집에 전화도 자주하고 카톡도 자주해요
    가사와 육아 많이 도와줘요. 가정적인 꼰대 스타일이에요

  • 5. 경험
    '17.11.16 1:13 AM (175.223.xxx.85)

    성욕은 있는데
    리스 3개월
    휴대폰 신주단지

    ...술 안 마신다고.돈 없다고.일찍 들어온다고
    외도 안 하는 거 아님돠

    웬지 직장사람 같다
    외도중 직장외도가 2위라고
    여러기사서.

  • 6. dd
    '17.11.16 1:40 AM (211.215.xxx.146)

    뭐 딱히 외도까진 아닐꺼에요 다만 리스는 각방이 원인이니 불편하더라도 한침대서 주무세요
    휴대폰 모시고사는것도 요즘 사람들 다 그렇지만 부인이 휴대폰만지는것에 민감해하면 어딘가에 정신이 팔려있는것은 맞아요
    실제 만나거나 딴짓을 하진않더라도 앱이나 동호회 겜에 빠져 다른사람과 소통하거나 잡담하는걸 즐길듯하네요 성욕은 야동으로 풀고있을꺼구요 각방이 장기적으로되니 이게 편한거지요 일단 각방이 원인이니 어떤핑계로든 한방 쓰시고 휴대폰으로 뭐하는지 감시를 할 필요는 있습니다

  • 7. ..
    '17.11.16 3:35 AM (223.39.xxx.20)

    솔직히 말해보세요.
    "여보 나 하고싶어"
    "여보 나 여기 만져줘"
    "자기 손 너무 따뜻하다, 마음이 너무 편해져.."
    등등
    부부사인데 스킨십에 자존심 내세우진 않으시죠?

  • 8. nn
    '17.11.16 7:37 AM (124.49.xxx.170) - 삭제된댓글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합니다. 남자라는 동물에게 있어 성욕은 생명과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 성욕으로 인해 남성성도 돋보인다고나 할까요? 이러한 남성성에 문제가 생긴 거라 보여지는데 이유는 딱 두가지 입니다. 해소 할 데가 있거나 아니면 건강상 이유. 제가 간접적으로 아는 어떤 분의 예를 들자면, 더할 나위 없는 다정함과 가족 밖에 모르는 남편이 10년도 넘게 바람을 피웠더라구요. 주로 낮 시간을 이용해서... 아니었음 좋겠는데 그래도 확실한게 좋겠죠?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에 방문해서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 9. 아마
    '17.11.16 8:1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핸드폰 좀 보자하면 펄펄 뛸거요?
    직장이나 거래처 외도인듯...

  • 10. nnnnn
    '17.11.16 9:03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안아주세요.. 이렇게 말 못해요?
    의심부터 하지 마시고요..

  • 11. 지금이
    '17.11.16 9:51 AM (74.75.xxx.61)

    중요해요. 저는 그 때 잘못해서 각방이 굳어졌고 이제는 절대로 같이 못자요. 아이가 만 여섯살인데요.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도 불편해서 싫고 갑자기 여봉~하고 다가가기도 어색하고 아들이 자다가 잠깐 깨면 엄마한테 올텐데 옆자리에 딴 사람이 누워서 자고 있는 것도 싫고 리스로 몇년을 살다보니 서먹하고 원망때문에 많이 싸우고 결과적으로 마음이 많이 멀어져서 이제는 갑자기 뭔가 바꿔보도록 노력을 할 의욕도 안 생겨요. 이 남자도 핸드폰 신주단지처럼 모시고 사는데 제가 가끔 열어봐도 바람의 증거는 안 보이고 진짜 쓸데 없는 정보 검색. 차라리 그 시간에 나를 한 번 쳐다봐주지 섭섭한 마음만 들 정도요. 아기가 3개월이면 많이 피곤하고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첫 단추를 잘 끼우는 마음으로 다시 합방하세요.

  • 12. 그게요
    '17.11.16 10:11 AM (202.30.xxx.24)

    남편이 꼭 바람피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남편도 피곤한 거 같더라구요.
    생각이 없는 건 아닌데 애무를 비롯하여 그 전 과정에 체력도 쓰고 그래야하니까 그게 싫은 거에요.
    애가 생김으로 인해서 (육아에 아주 많이 참여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남편들도 스트레스 받고 힘도 들고 그런 거 같아요.
    그 기간동안 남편들이 부인은 안 건드리면서 야동은 또 그렇게 봅디다 -_-
    핸폰으로 보던 거 저한테 딱 걸렸지요.
    저도 한 일년 정도 그거 때문에 꽤 갈등이 있었는데...... 전 남편이 야동 보는 거 너무 싫더라구요.

    둘이 같이 서로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아... 피곤하다... "나도 꼭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다잉.." 말꺼내면서도 부인이 먼저 다가가 보기도 하시고
    그래보세요.
    진짜 피곤하다고 안 하면 계속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한방에서 주무세요
    우리 남편도 혼자 자려고 늘 하지만 제가 절대 못 가게 합니다.
    아니면 애기가 잠들었을 때 슥 일어나서 남편 있는 방으로 가서 옆에 누우세요.
    (그게 못 일어날 때가 많지만 ㅠ_ㅠ)

  • 13. hun183
    '17.11.20 5:10 PM (124.49.xxx.170) - 삭제된댓글

    "휴대폰을 신주단지 처럼 모신다'. 이게 바람피는 사람들의 제 1 법칙이죠. 짭다면 잛고 길다면 긴 인생길 확인하고 두드려 가며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에 방문해 보실 것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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