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거리 두기 하는 요즘

... 조회수 : 2,277
작성일 : 2017-11-15 18:46:42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편이었는데요.

다양한 그룹의 친구들이 있고, 그 그룹 안의 한 명 한 명과 골고루 다 친하게 지내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괜찮은 사람들은 다들 서로 바쁘고 연락 줄어들고.

남은 친구 몇은 하소연하거나 제멋대로이거나 뭐 여하튼 20년 친구하다보니 질리는 점이 하나 둘 생기더라구요.

요즘 제 태도를 돌아보니, 저는 요즘 친구들과 멀리하려고 애쓰는 중이네요.

송년회 하자는 동창 모임들, 그닥 가고 싶지도 않고. 만나고 싶은 인물도 없고요.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네요. 중요한 사람들이 아닌 것 같아요.

40대 초반에 철이 든 걸까요. 아님 대인기피증이라도 생긴 걸까요.

IP : 175.123.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7.11.15 6:51 PM (223.38.xxx.26)

    나이드니 어쩔수없는 경우만 빼고
    진짜 만나고픈 사람 내가 좋은 사람만
    만나게 되네요
    안그런 만남은 인생의 낭비같네요

  • 2. ...
    '17.11.15 7:10 PM (175.123.xxx.110)

    안 만나는 대신 시간을 더 가치 있게 써야겠죠? 이러다 집순이 될까 봐^^:

  • 3. 저도
    '17.11.15 7:38 PM (61.37.xxx.132)

    그런사람중에 하나였어요
    저도 40넘으니 사람하나하나 맞추는것도 피곤하고.
    다들 내식구. 내자신이 먼저이니 이기적이되고...
    저도 제자신에게 집중하는게 남는거고, 맘도 편안하더라구요...
    아무리 좋은사람도 남이 잘되는건 배아파하고, 샘내는거보고는
    아무소용없다는거 깨달았어요

  • 4. 어쩔수없이
    '17.11.15 10:14 PM (218.154.xxx.237)

    늙으면 집순이 되지요 방방 돌아다닐 기력이 되나요 길에서보면 50대 아줌마들 여러명 몰려 다니는거
    좋아보이나요? 목소리는크고 어떤 무식한 아줌마는 얼굴에 화운데이션 떡칠하고 거기에 빨강루즈
    껌까지 보너스로 아이고 내가 챙피해요 아무리 늙었어도 나를 챙기고 살아야지 화장도 연하게하고
    옷도 나이에맞게입고 우리는 그러지말고 삽시다 조심하면서 내팔 내가 흔들고 살아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3738 혼자 수영.사우나 하기 좋은 호텔 추천해 주세요 5 나홀로수영 2018/03/27 1,758
793737 지금 만나러 갑니다 보고왔는데 옥의티 1 2018/03/27 1,277
793736 콘택즈렌즈 이물감 다 감수하고 끼는건지 이물감 없는건지요 14 점심시간에 2018/03/27 8,039
793735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아는 애들이 있는가하면 7 ㅡㅡ 2018/03/27 2,253
793734 영어 soup 어떻게 발음 해요? 8 영어 왕초보.. 2018/03/27 2,024
793733 MBC스페셜 내레이션 누군가요? 7 미치겠다 2018/03/27 1,706
793732 주변에 사람 없어서 외롭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 10 ... 2018/03/27 4,950
793731 RGP렌즈 보통 얼마하나요? 2 산소투과 2018/03/27 581
793730 넷플릭스에.관한.문의요 5 먼지 2018/03/27 1,188
793729 들장미소녀 제니라는 만화 내용이 충격적이네요; 14 ㅇㅇ 2018/03/27 7,791
793728 초보 운전자분들께... 9 ... 2018/03/27 2,403
793727 성곽이 보이는 전망좋은집...님의 집이라면? 2 활용 2018/03/27 1,349
793726 전자책이나 출판 관련 일하시는 분 계신가요? 5 출판이나 2018/03/27 869
793725 미국 이민 가신 분들 좀 봐주세요. 7 .... 2018/03/27 2,299
793724 초2 방과후 1개 빠지고 친구집에놀러간다고 하면 15 초보엄마 2018/03/27 1,858
793723 왕빛나 닮았다고 들었는데... 32 ... 2018/03/27 3,808
793722 초등 아이 식생활 2 쿠킹 2018/03/27 1,026
793721 와우, 문재인 대통령의 사막 체험 ! 14 기레기아웃 2018/03/27 3,087
793720 올리브오일 나쁜 브랜드 아시는 분 ? 3 올리브 2018/03/27 2,336
793719 임신중독후 고도비만 된 지인 도와주고 싶어요 4 ... 2018/03/27 2,594
793718 '집안일 중 이것만은 남편이 도맡아한다' 하는 거 있나요? 20 질문 2018/03/27 2,702
793717 나이가 38살인데 계이름을 못 읽어요 8 히우 2018/03/27 3,534
793716 내신 1등급이 몇명까지 일까요? 4 고등 2018/03/27 2,659
793715 봄옷 사고는 싶은데 기역 2018/03/27 761
793714 구제샵에서 산 옷 그냥 입어도될까요? 9 .. 2018/03/27 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