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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거리 두기 하는 요즘

...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7-11-15 18:46:42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편이었는데요.

다양한 그룹의 친구들이 있고, 그 그룹 안의 한 명 한 명과 골고루 다 친하게 지내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괜찮은 사람들은 다들 서로 바쁘고 연락 줄어들고.

남은 친구 몇은 하소연하거나 제멋대로이거나 뭐 여하튼 20년 친구하다보니 질리는 점이 하나 둘 생기더라구요.

요즘 제 태도를 돌아보니, 저는 요즘 친구들과 멀리하려고 애쓰는 중이네요.

송년회 하자는 동창 모임들, 그닥 가고 싶지도 않고. 만나고 싶은 인물도 없고요.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네요. 중요한 사람들이 아닌 것 같아요.

40대 초반에 철이 든 걸까요. 아님 대인기피증이라도 생긴 걸까요.

IP : 175.123.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7.11.15 6:51 PM (223.38.xxx.26)

    나이드니 어쩔수없는 경우만 빼고
    진짜 만나고픈 사람 내가 좋은 사람만
    만나게 되네요
    안그런 만남은 인생의 낭비같네요

  • 2. ...
    '17.11.15 7:10 PM (175.123.xxx.110)

    안 만나는 대신 시간을 더 가치 있게 써야겠죠? 이러다 집순이 될까 봐^^:

  • 3. 저도
    '17.11.15 7:38 PM (61.37.xxx.132)

    그런사람중에 하나였어요
    저도 40넘으니 사람하나하나 맞추는것도 피곤하고.
    다들 내식구. 내자신이 먼저이니 이기적이되고...
    저도 제자신에게 집중하는게 남는거고, 맘도 편안하더라구요...
    아무리 좋은사람도 남이 잘되는건 배아파하고, 샘내는거보고는
    아무소용없다는거 깨달았어요

  • 4. 어쩔수없이
    '17.11.15 10:14 PM (218.154.xxx.237)

    늙으면 집순이 되지요 방방 돌아다닐 기력이 되나요 길에서보면 50대 아줌마들 여러명 몰려 다니는거
    좋아보이나요? 목소리는크고 어떤 무식한 아줌마는 얼굴에 화운데이션 떡칠하고 거기에 빨강루즈
    껌까지 보너스로 아이고 내가 챙피해요 아무리 늙었어도 나를 챙기고 살아야지 화장도 연하게하고
    옷도 나이에맞게입고 우리는 그러지말고 삽시다 조심하면서 내팔 내가 흔들고 살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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