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양들의 침묵에서 그 박사는 좋은 사람이예요 나쁜사람이예요?

조회수 : 1,795
작성일 : 2017-11-15 13:26:28
자기에게 정직하고 착한사람에겐 착하고. 하지만 남의 생명은 수단으로 보는거 같은데.
교도관처럼 비열한 게 더 나쁜걸까요? 사회에선 승승장구하지만 약자를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IP : 221.167.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악
    '17.11.15 1:46 PM (175.116.xxx.169)

    사이코패스이고 아마 선악의 개념이 없을거에요
    단지 박사에게 못참을 일은 저급한 악마, 품위없는 비열... 이런 종류 같아요

  • 2. 그런데
    '17.11.15 2:20 PM (221.167.xxx.147)

    사이코패스라면
    그 교도관도 만만치 않지 않나요? 그 교도관은 오히려 더 비열하게
    정신적으로 괴롭혔잖아요.

    한니발렉터는 어떤 경계선을 긋고 누구에겐 동정심을 베풀고(예를 들어 그 여자)
    누구는 사람으로도 안 본걸까요(자기 탈출하기 위해 사람들 죽이잖아요)

    어렵네요

    근데 왜 영화를 보고 나면 한니발 렉터에게 마음이 끌리는 걸까요.
    마지막에 복수하러 가는데 잘됐다 생각들고..

  • 3. ;;;;;
    '17.11.15 2:29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렉터는 탐미주의자.
    양들의 침묵 제일 좋아하는 추리 소설이거든요.
    영화는 소설과 별개로 또다른 완성도가 있는 정말 스릴 만점 작품이었는데
    렉터 박사 이해하려면
    전작 레드 드레곤하고 블랙선데이 읽어 보세요.

    양들에서 침묵에서 치밀한 사이코패스 묘사가 절정이거든요.
    그 위에 나온 한니발 렉터는 작가 필력도 떨어지고 영화도 ...망작.

    양들의 침묵 읽고나서 추리소설 다 재미 없더라구요

  • 4.
    '17.11.15 2:36 PM (221.167.xxx.147) - 삭제된댓글

    제가 영화만 봐서 그런가봐요.
    갑자기 탐미주의자라고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알려주신 책도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같이 읽어볼게요.

    윗님, 그정도인가요?ㅎㅎ 양들의 침묵도 꼭 읽어봐야 겠네요.

  • 5.
    '17.11.15 2:36 PM (221.167.xxx.147)

    제가 영화만 봐서 그런가봐요.
    갑자기 탐미주의자라고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그렇게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알려주신 책도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같이 읽어볼게요.

    그정도인가요?ㅎㅎ 양들의 침묵도 꼭 읽어봐야 겠네요.

  • 6. 근데
    '17.11.15 2:38 PM (221.167.xxx.147)

    전 영화만 봤지만(시리즈 못보고 양들의 침묵만)
    영화도 너무 좋았어요. 화면이며 음악이며
    마지막 장면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예요. 그 화면, 음악이
    잊혀지지 않는게 신기해요.

  • 7. 전문가죠
    '17.11.15 2:38 PM (175.223.xxx.69)

    교만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전문가죠.
    자신의 실력을 인정하는 죠디 포스터에겐 잘해주고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은 심장을 파먹죠.
    완벽주의자라 도망중에도 포스터에게 전화해
    아직도 양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냐고 물어보죠.

  • 8. 꽃보다생등심
    '17.11.16 2:15 AM (223.38.xxx.120)

    책 읽다 보면 한니발 렉터가 사람을 죽이는데는 기준이 있어요.
    무례하고 거만한 사람을 꼭 잔인하게 살해하죠.
    클라리스 스털링에게 친절하게 대한 계기도 그녀가 다른 수사관들과 달리 렉터에게 정중하게 대했기 때문이죠.
    다른이들과 다른 그녀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끼면서 나중엔 교감 비슷한 관계의 진전까지 가게 됩니다.
    윗 댓글님 말씀처럼 탐미주의자 맞구요. 바흐 골드베르크 즐겨 듣고 살인 수법도 치밀하고 상징성있어요.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686 추천해주신 "나의 아름다운 정원" 을 읽고.... 4 행복 2017/12/12 2,334
757685 자궁 내막암에서 골반 전이 3 궁금 2017/12/12 4,210
757684 공신폰 써보신 분 계신가요 4 궁금 2017/12/12 1,117
757683 국에서 쇠맛이 납니다 ㅜㅜ , 한솥단지 끓인거 다 버려야 할까요.. 4 2017/12/12 1,702
757682 맞벌이부부 처가 도움 훨씬 더 받는데…용돈은 시부모에 2 oo 2017/12/12 1,863
757681 한샘 인테리어 불만 겨울 2017/12/12 1,278
757680 장시호가 입닫나봐요.. 18 ㅇㄷ 2017/12/12 17,405
757679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어떻게 하세요? 1 happy 2017/12/12 457
757678 제목 달 때 읽을 사람이 피해갈 수 있게 누구얘긴지 제목을 붙여.. 제발요 2017/12/12 291
757677 하..약 먹다가 이물질 나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정이 2017/12/12 639
757676 tv 화면발 잘 받는 얼굴, 실제로 보면 어떨까요? 5 ? 2017/12/12 2,197
757675 이런 말하면 욕먹겠지만...류의 멘트 4 깍뚜기 2017/12/12 1,318
757674 무도 귀환인가요?? 6 ... 2017/12/12 1,381
757673 34평 안방등 추천 좀 해주세요! 꼭 좀 요! 3 Ry 2017/12/12 930
757672 밍크기모 바지도 2년 정도되니 수명이 다했나봐요 8 동장군 2017/12/12 2,485
757671 혼자 사는데 한 달 카드값 100만원 이하로 줄이기 힘들어요 18 .. 2017/12/12 5,309
757670 초록마을 아이더 패딩 사건... 전 후원자가 오히려 아이를 키워.. 168 2017/12/12 24,537
757669 여행 신발 5 연리지 2017/12/12 1,244
757668 이과 수리논술 준비 조언 부탁드려요.... 4 교육 2017/12/12 1,133
757667 운전할때 앞창에 서리? 끼는거... 질문 드려요 22 이벤 2017/12/12 4,144
757666 수능 성적표 받은 아이가 16 어쩌지 2017/12/12 5,262
757665 축성 받은 물건 사용기한 다 되면 어떻게 버리나요? 5 초보신자 2017/12/12 1,297
757664 오늘 Mbc pd수첩 하네요 4 오늘밤 2017/12/12 925
757663 직장생활의 본질이라는데 4 ㅇㅇ 2017/12/12 1,583
757662 옛날 노래 좀 찾아주세요 13 ㅇㅇ 2017/12/12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