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남편이 약사인데
개업을 할까 말까 고민한다고 하고
실제 망해서 우울증걸렸단 사람 얘기도 댓글에 있고...
지워졌나본데
좀 충격이네요...
오늘 아침 남편이 약사인데
개업을 할까 말까 고민한다고 하고
실제 망해서 우울증걸렸단 사람 얘기도 댓글에 있고...
지워졌나본데
좀 충격이네요...
풉
재탕하나봐요
아니라고 하겠지.
누가 낚일려나?
직업이 100프로 안정은 아니죠.약국 개업 하려면 병원 있는 건물에 들어 가야 해요.아니면 힘들어요.
8대전문직 중에서도 개업했다 망하고 조직생활 힘들어하면서 돈도 많이 못버는 사람 많고요.
여기서 툭하면 무시하는 대기업 직원들 전문직 못지않게 돈 벌면서 만족도 높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인터넷에서 하는 직업 얘기 믿지 마세요.
특히 나 아는 사람, 내 남편, 내 친척..어쩌고 하는 말들..
가끔 제가 가진 직업에 대해서도 얘기 나오는데 진짜 가관이예요.
사회생활도 제대로 안해봤거나 아주 일부분에서 해본 사람들이 더 소리높여 이야기하더라고요.
여기서 약사 어려워요..라고 몇마디 했다고 어머 약사도 그렇게 좋은직업이 아니었네요?
호들갑 떠실 필요도 없어요.
어느 직업군이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됩니다.
약국도 목좋은데 크게 열어서 하면 돈버는거고 아니면 못버는거죠
그래도 자기가 일하고 싶으면 일할수 있으니 직업이 직장인셈이라 괜찮은 직업이죠
여기 82는 희안하게 약사 까는사람들 많은데 우리 아버지 약사시라 평생 봐온 저로썬 공부못해 약대못가서 글치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지만 개업하면 자영업처럼 개인 사업이나 마찬가지니 스트레스 상당할 겁니다
그럼 안정된 직업은 뭡니까?
의사도약사도 다 까이는데
안정된직업 좀알려주세요
의약분업으로 빈익빈 부익부에요. 안망할, 장사잘될, 이사안갈 병원끼고 있으면 대박이고 그렇지 않으면 개업해 봤자에요. 의약분업 전에는 병원하고 무관하게 괜찮았죠. 더구나 최근 안정적이고 돈되는 직업 선호가 높아져서 약사 배출이 너무 많아진 탓에 한정된 파이를 가지고 밥그릇 싸움을 해야 하는데, 개업은 쉽지 않고, 병원은 거기도 교대근무해야 해서 많이 힘들어 합니다. 페이약사는 지방이나 좀 연봉이 되구요. 그래서 전에는 쳐다도 안보던 제약업계로 눈을 돌리기는 했지만 연봉이 페이약사보다 못한 경우도 많고 갑질을 당하는거에 익숙하지 않아 적응을 잘 못합니다. 약사가 안정적이지는 않는다라고는 말못하지만 와~ 전문직이니 대박치겠다~하는 사람은 일부입니다. 일부 성공은 어느 직업군이나 가능한 일이구요.
100% 안정된 직업이 어딨겠어요?
직업별 상대적인 안정도가 우위면 안정적이라고 하는거죠
더구나 대중들의 직업에 대한 평가는 우리 부모님대 사회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아주 많더군요
그 당시는 전문직은 희소했고 대중은 지금처럼 정보가 많지 않았고 세금이나 재무가 투명하지 않았어요
지금은 전문직이라고 해도 경쟁이 치열해졌죠
옛날 기준으로 생각하면 모든 직업이 불안정해졌지만 직업간의 안정성 서열로 따지면 약사정도면 욕심 많이 안내면 안정적인 편이죠
10년안에 기계로 대체될 직업이에요
70되어도 요양병원 약사로 일하면
4 500받는다는데 좋은직업이죠.
언니가 약사인데 부러워요.
약사 자격증이 그냥 연금이더라구요.
안정적일수는 없는 거죠.
괜히 공무원 공무원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동네 병원 빌딩에는 약국이 3개나 있어서 삐끼 아줌마들이 문앞에 서서는 처방전 들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호객하느라 난리도 아닙니다.
거기서 지면 망하는 거죠.
10년안에 없어지기로 확정됐나요?
예전 의약분업전이 참 좋았던 직업이지요. 사람들이 약국가서 약 지어 먹던 시절 병원 끼고 있지않아도 되고 그땐 염색약도 약국에서 샀었지요. 약국하나 하면 막 건물도 사고...근데 지금은 인공지능도 문제지만 약전원인가? 6년제 약대를 넘 많이 만들어서 약사가 많이 배출된다는게 문제이지요. 게다가 병원끼고 장사해야하고 지금은 일반약 편의점에서 한정적으로 팔지만 이것도 더 개방될것이고 염색약 살충제 건강보조식품등은 이미 넘어갔고...전문직이긴 하지만 과거의 영광을 다시 누리기는 많이 어려워보여요. 지나가는 일반인이 보기에도 이러한대 관련업종 종사자들은 더 잘 알겠지요.
의약분업이 된 요즘은 개업 약사가 6년제 약대까지 다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2년제 전문대 과정 정도로도 충분히 조제는 가능하지 않나요?
복약 설명이라는 것도 약사 아니라도 상식선에서 가능한 얘기들이고요.
개업 약사가 6년제 과정을 한다는 것은 시간과 돈낭비가 아닐까 싶더군요.
그 의약분업은 약사들이 원해서 한건데요?
국회 쪽에 약사 출신 많아서 항상 법안 처리에서 약사들 로비에 밀리는데 뭘 또 이제와서 의약분업 전이 좋은 시절이래요...
그냥 드럭스토어니 마트니 인터넷구매가 많아져서 약국에서 굳이 안사도 되는 게 많아졌죠.
근데 파스니 종합감기약이니 뭐니 끝까지 약사들이 붙들고 있잖아요?
주말에 늦게까지 약국 열지도 않으니 마트나 드럭스토어에서 팔게 하자고 하는데 죽어도 이건 안 놓고 있잖아요.
의약분업은 의사들은 끝까지 결사반대였어요.
파스나 종합감기약은 약국이 아니라도 판매 가능한 품목 아닌가요?
약국에 가도 약사가 아닌 사람이 주던데요.
비타민 종류는 직구를 하기 때문에 약국에서 살 필요가 없고요.
약국에서 비타민을 찾으면 왜 그렇게 비싼 약으로 줄줄이 권하던가 모르겠더군요.
만성 위염이 있어서 약사와 의논 한번 했다가 커다란 통에 든 몇 만원짜리 제산제를 사들고 와서는 증세가 가라앉기는 커녕 오히려 더 아파서 몇 번 못먹고 처박아뒀네요.
그뒤로는 어떤 약을 사도 인터넷 검색으로 적당한 약명과 부작용 등을 따져본 후에 딱 그걸로 지정해서 사먹습니다.
스스로 처방하는 게 약값도 싸게 먹히고 효과도 더 좋더군요.
스스로 약 처방해서 드신다는분은
리스크 감수는 하고 드시는가봐요..
어느 업무든 제대로 된 전문가한테 제대로된 상담을 받는건
굉장히 중요하죠...
약국 자동조제화는 이미 상당한 수의 약국에서
이루어졌어요. 동네약국들에
자동조제기계 도입된게 이십년 돼갑니다..
기계조제 오류는 많은 편이라 조제검수, 필수지만요.
그 이유는 단순조제업무에서 벗어나서
약사본연의 업무에 집중도를 높이기위한
가장 좋은 수단이 약 조제 자동화거든요..
자동차운전도 기계한테 맡기는게 목전인 시대에요.
벌써 자율주행 시험운전 하고있구요.
수술을 기계가 하고 있는 시대구요.
영상의학과 교수가 하는 진단 정확도는
기계가 더 높죠..
법조인들은 판례집 프로그램에서
검색어 한번만 치면 관련판례를 전부 수집가능하고요.
세계는 끊임없이 자동화, 기계화를 발전시키고 있어요.
어느 업종 불문, 기계화, 자동화는 필연적인 미래인데
그게 특정직업에서만 걱정할 일도 아니고
특정 직업한테만 안 좋은것도 아니구요.
그냥 우리 모두의 미래에요..
형부 조카가 이번에 개국 했어요
얼마나 잘 되는지 밥 먹을 시간이 없답니다
여기는 매일 교사 웃긴다하고
약사 망한다하고
한의사 우습게 생각하고
심지어 의사까지 망한다 하는 곳이네요
주변에 교사 의사 약사 다 있는데 다들 일반인 보다는 잘 삽니다
안정적이고
누구 말처럼 못가서 안달이고 못해서 안달이지 참 나
개원하고 개국하면 그냥 개인사업(상업)이라
잘 되는 사람, 망한 사람 다 있어요.
남편 아는 의사들 망해서 페이닥터로 온 사람 여러명이예요.
약사도 2번 개국 했다가 망한 사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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