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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년차

.. 조회수 : 2,764
작성일 : 2017-11-15 13:10:04
남편 40대후반
부부사이 별 문제없고 주말마다 같이 산책 드라이브 산에다님..
남편이 초등학교 여자 동창하고 한달에 한번 정도 점심 같이 먹은걸 알았어요..
산책하면서 여자동창 이야기를 들은적이 몇번 있었는데....
그냥 쿨한척 그랬냐며 지나첬는데...
우연히 남편 카톡을 보다가 같이 점심 먹은걸 알았어요....
몇년 전 부터 만나서 가끔 점심 먹든데...
남편의 심리일까요?
우리 가정은 큰 문제 없이 아이들 학교 잘 다니고 각자 일 열심히 하고 큰 불편하거나 걱정거리 없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가정입니다.^^
IP : 175.223.xxx.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밥만??
    '17.11.15 1:15 PM (125.141.xxx.141) - 삭제된댓글

    그나이면...추억이 그립지요.
    추억 찾아서 옛친구를 만나지만...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또 하나의 떨어져 사는 부부처럼 만나서 정을 쌓아가는 거지요.
    은밀하니 더 애뜻하고, 널부러진 배우자보다 긴장되어서 좋고..
    그러다가 어깨 터치, 손만 잡고..눈빛 교환>>>>>
    각자 결혼생활한 사람들의 순수한 남녀사이가 있을까요?
    길길이 뛰어야 하는 겁니다.
    쿨병 걸린 사람들이 뒷통수 맞아요.
    울고불고..난 무조건 싫다..기분 나쁘다..뭔일이냐???..나도 엣친구 만나서 밥친구 만들란다..
    옛친구 못 만나면 인터넷에서 밥친구 만들어 한달에 한번 밥먹으러 다닐란다...
    치사하게 싸워야 합니다.

  • 2. ㅡㅡ
    '17.11.15 1:23 PM (222.99.xxx.43)

    내 가정과 내 삶이 안정되면
    만족하고 사는게 아니고
    딴짓들을 하더군요...
    정말 밥만 먹는 사이일 수도 있겠지만
    언제든 선을 넘을 수도 있는 관계죠 남녀단둘이란.
    몇년이나 되었다니... 힘들겠지만 잘 끊어버리게
    지혜로운 처신 필요할듯요

  • 3. ...
    '17.11.15 1:28 PM (121.190.xxx.73) - 삭제된댓글

    남편보니 저도 아는 같은 업계 대학동창들과는 어울리던데요
    초등동창은 참 뜬금없네요
    주책이에요
    언제봤다고 초등동창이에요

  • 4. 익명
    '17.11.15 1:47 PM (112.216.xxx.139)

    저랑 같은 연차네요.
    정말 초등 동창일까요?
    `수신제가`가 되니 딴 생각이 들었나 싶네요.

    추억 찾다가 추하게 늙습니다.
    단속하세요.

    `과연 밥만 먹었을까?`는 괜한 의심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문이란 생각이 드네요.
    제 남편도 40대 후반이지만, 초등 동창? 고등 동창들도 못만납니다. 피차 바빠서..
    명절에 고향 내려가야 만나는 사람들인데... ㅉㅉㅉ

    남편 단속이 시급하네요.

  • 5. 저도 다정한 보기좋은 부부
    '17.11.15 1:53 PM (222.236.xxx.145)

    전 절대 안된다고 못박았습니다
    초딩동창회도 안되고
    여자있는 술집도 안되고
    여자들 섞인모임에서 같이 운동하러 가도 안되고
    남자들끼리 동남아로 운동하러 가는것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친구들하고 동남아 간다고 하길래
    이혼하고 가랬더니
    그렇게 못믿느냐고 왜 안되냐고 물으면서
    쿨하게 서로 터치 안할부분 정해놓고
    그부분은 터치하지 않는건 어떠냐 해서
    난 쿨하고는 친하지도 않고 친해지는것도 싫으니
    이혼까지는 순순히 해주겠다
    하고 싶음 이혼하고 해라
    마눌 몰래 하다가 들키면
    재산 죄다 몰래 빼돌리고
    죽지못해 사는게 뭔지 경험하게 해주겠다 했습니다
    제가 말한건 죽어도 지키려고 기쓰는 형이라서 그런지
    남편도 그런쪽은 아예 포기하고 삽니다

    멋있게 쿨하게 살고 싶은사람은 그리살면 되고
    감당못하고 싫은 저같은 사람은 또 그리살면 됩니다

  • 6. 자기 그릇대로
    '17.11.15 2:23 PM (122.31.xxx.226) - 삭제된댓글

    자기 그릇대로 해야죠
    제 경우는 제가 간장종지라 저런거 못봐요.
    한달에 수천억을 벌어도 못봐요.

  • 7. ㆍ.ㆍ
    '17.11.15 2:27 PM (223.62.xxx.103)

    그런사람들이 와이프랑 잘지내요..

  • 8. 저도
    '17.11.15 2:56 PM (182.226.xxx.163)

    남편하고 다정하게잘지내는 평범한부부예요..결혼21년차..여다른건 용서해도 여자문제는 어떤것이든 안된다고 했습니다. 의리의 문제라구요..정말기분나쁜일아닌가요..여자동창과 밥먹는건..

  • 9.
    '17.11.15 4:01 PM (222.239.xxx.166)

    여럿이라면 모를까 여자동창 1인하고는 절대 불가입니다.
    쿨 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해요.

  • 10. 구름
    '17.11.15 5:35 PM (175.223.xxx.94)

    음...
    내가 젊었을때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나이 먹었나..
    좀 기분이 불괘했는데....
    어떻게 지헤롭게 해야할지 ...
    생각이 많네요 ^^

  • 11. ....
    '17.11.15 6:32 PM (125.141.xxx.141) - 삭제된댓글

    맨처음 쿨한 멘트로 여자동창하고 만나서 밥 먹는다고 날릴 때...
    그때 님의 반응을 보고..아 한발자국 더 나가도 되겠구나 안심했을 듯 하네요.
    첫번째 부터 과민반응을 보여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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