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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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랑 합가 하는거 어떨까요?
친정부모님이 애기 봐주시고요 지금 아파트 아래위층에 살아요.
저희가 이사, 대출 문제로 고민하니 친정에서 평수 넓혀서 합가하는건 어떠냐하시네요. 엄마랑 남편은 찬성, 저랑 친정아버지는 유보입장이에요. 실리를 챙길수있다는 장점이있지만 분명 서로간 희생도 크겠죠.(특히 친정엄마) 친한 선배가 비슷한 이유로 합가해서 15년 살다 분가한다니 부모님이 버림받는?내쫒기는 기분이든다고하셨다네요. 일단 친정은 노후대비다되어있는 상황이고요. 아쉬운건 저희예요.. 아그리고 시댁도 아버님 혼자계셔서 이부분도 걸리네요. 그렇다고 사돈끼리 다같이 살수도없고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의견좀나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아
'17.11.15 11:52 AM (61.37.xxx.130)반대라기보단 유보입장이에요..
2. ~~
'17.11.15 11:52 AM (58.230.xxx.110)음...하지마세요~
끝이 대부분 별로에요...3. ..
'17.11.15 11:53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절대로 반대입니다.. 다 같이 동의도 아니고 친정아버지가 반대하잖아요.. 울 남편이 친정과 2년 살았는데
이 착한 사람도 냉장고 문 여는것 조차 눈치보고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4. ...
'17.11.15 11:53 AM (112.203.xxx.122)구성원 모두가 찬성해서 해도 나중에 서로 피곤해지고 안좋게 끝나는게 합가임.
5. .........
'17.11.15 11:54 AM (175.192.xxx.37)평수 넓혀서 합가한다는 얘기는 두 집이 경제 공동체가 되는건가요?
누구 명의로 집을?6. 절대안됩니다
'17.11.15 11:56 AM (223.39.xxx.112)주거공간은분리되어야해요
두분돌아가실때까지 갈이 사실자신있나요7. 엄마입장
'17.11.15 11:56 AM (222.236.xxx.145)하지 마세요
정말 서로 원해서 모두 만족해서 시작해도
트러블 일어날일 투성이가
성인이 여러명인 경우입니다
근데 거기에 핏줄아닌데 가족으로 묶인 사람까지
며느리고 사위고
합가하는건 불화의 씨앗을 싹틔우는 일입니다8. 나 친정엄마
'17.11.15 11:57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나이들면 부부도 각방쓰고 간촐한 삶을 삽니다.
합가해서 떠들썩한 삶은 아버지에게는 소외된 삶이 되는거지요.
지금처럼 위아래층 사세요.
나는 딸네가 오면 반갑고 맛있는거 먹이는 즐거움이 있지만,
딱 서너시간만 그래요.
치우고 혼자 쉬고 싶지요.
아버지도 허구헌날 소파에 널브러져있는데 자유롭지 못할듯 하고요
따로 또 같이...지금처럼 사세ㅛ9. 절대
'17.11.15 11:57 AM (175.118.xxx.94)백평집에서 살자해도 싫으네요
아무리 내부모라도
다커서 결혼까지 하면 같이못삽니다10. 하지마세요.
'17.11.15 11:58 AM (110.47.xxx.25)친정엄마와 합가한 지인이 친정엄마보다 자신이 먼저 죽겠다고 비명을 질러댑니다.
11. ...........
'17.11.15 11:59 AM (211.250.xxx.21)입장바꿔 남편이라면??
시댁이라면??
아무리 좋은친정이라도 이건 진짜 반댈세~~~~~~~~~~~~~~~12. ㅎ...
'17.11.15 12:01 PM (175.223.xxx.195)남편이 찬성하는 이유는 알 것 같은데요...
좀 별루다...13. ...
'17.11.15 12:10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답이 보이지않나요?
전 지방으로 이사와 가끔 서울 친정가면
하루이틀 잠깐 좋지 더 있으면 불편하더라고요
지금처럼 위아래나 가까이 사세요
꼭 평수넓혀야 하시면 대출받아서 가세요 대출있으면 더 아끼고 결국에는 부동산이라 자산되네요14. 5년후
'17.11.15 12:12 PM (39.7.xxx.163)평생 같이 살거 아니면 반대요.
부모님 기력있을때 애들 케어에 집안일 도움받다가 부모님 더 나이들어 힘빠지고, 애들 고등,대학생 되면 그때 따로살자 하실 가능성이 1퍼센트만 있어도 지금 합가는 안됩니다.15. 합가하면
'17.11.15 12:17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원수 되서 얼굴 안본다 하고 분가할걸요
특히 님 남편은 장인장모랑 연 끊을듯 ㅜㅜ16. 애엄마
'17.11.15 12:19 PM (168.131.xxx.81)얼마나 평수가 넓은 곳인지 모르겠으나 저희는 59평에 합가해서도 문제가 되어 69평으로 나오니 그나마 나았구요. (부모님방과 부부방의 소리가 들림-부부생활은 없음) 69평집도 가운데 중문이 있어 밤에 공간분리가 되니 그나마 나아진거.
한여름에도 어머님은 사위때문에 겉옷까지 입고 계셔야하구요. 주말에도 아침 먹기전에 목욕재계하고 나와야하고.
친정아버지가 텔레비전 채널권을 쥐고 계서서 남편이 밖으로 돌구요.
주말에 종편 소리 하루종일 듣느라 소화불량이 됩니다.작년 촛불시위 나갈때 노인들 모르게 나가느라 숨어서 나가 갔다왔다가 양초 버리다가 들킴 ㅜㅜ17. 물어볼 필요도 없죠
'17.11.15 12:22 PM (1.238.xxx.39)단 한명이라도 반대하면 합가가 안되는건데???
한명 반대고 세명 찬성이면 강행하시려고요??
한명이라도 반대면 절대 안 되는 겁니다.18. 따로!
'17.11.15 12:24 PM (182.225.xxx.118)제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암환자) 친정엄마가 근처로 이사오셔서 화~ 금 저희집에 계시면서 집안일 많이 봐주시고계세요
사람쓸정도의 집안일은 없는편이라 또 엄마도 혼자계시면 잘 안해먹으실거라서 제가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주말에 금욜 저녁에 남편이 오구요(주말부부) 직장다니는 딸 하나가 평일 저녁에 집안일도 더러하고 주말에도 해주구요. 그러니까 엄만 주말에 당신집에 가시구요
그렇게라도 3-4일 가시면 뭔가 편해요( 엄마도 그러실듯)
따로살 수 있을때까지 따로사세요~
다구나 아버지, 남편까지..19. ...
'17.11.15 12:26 PM (211.197.xxx.71) - 삭제된댓글하지마세요.
아는 사람 한 명은 극단적이지만
친정엄마랑 합가해 살다 분가할 여력이 안되는데
친정엄마 돌아가시라고 기도해요.
서로 원수 돼요.
잘 지내는 집은 그만큼 누군가 희생 배려한다는것일거고
그게 그렇게 건강한건 아닐거예요.
저도 합가중인데 합가하기 전에 친척이 저에게 그랬어요.
왜 그런 선택을 했냐고 차라리 시부모랑은 욕하고 살아도
친정부모랑은 욕도 못하고 철천지 원수 된다고 같이 못 사는 법이라고.
저도 콧방귀 뀌었는데.. 일년 365일이 답답해요.
우리끼 외식도 눈치 보이고 놀러가도 데리고 가야하고.
배불러 간단히 먹고싶어도 잔소리 들어가며 차라리 잔소리 싫어서 꾸역꾸역 먹어요.
설겆이ㅡ하는 스타일 그릇 엎어두는 스타일 맟출때까지 심리전 있고
차라리 한명만 살림하면 다행이고요.
그마저도 누군 치우고 누군 어질기만하면 한쪽이 미치죠.
참고 누르고 지내다 어느날 발견하게 될거예요.
내 속에 인격문제 있나하고20. 하지 마세요
'17.11.15 12:35 PM (210.105.xxx.221)아래 위 사는 거랑 합가는 천지차이예요.
차라리 제 지인처럼 여력 되면 단독 주택 사서 1,2층 나눠 사세요.
생활공간은 분리되어야지 여행가서 몇십년지기 친구랑 며칠 지내 와도 절연한다 어쩐다 하는데
볼거 못볼거 다 보고 너무 안 좋아요.
어느 정도의 거리는 두고 사는 게 서로 좋습니다.21. 저기요,
'17.11.15 12:36 PM (223.39.xxx.47) - 삭제된댓글합가하고 싶은 이유는 충분히 알겠는데요
미혼임에도 나이가 차면 분가를 꿈 꾸고
분가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이유가 뭔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더군다나 남편과 애까지 데리고ㅠㅠ22. dd
'17.11.15 12:38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결혼 안한 자식도 계속 같이 살다보면
트러블 생겨요 그냥 독립해서 좀 사세요
당장의 편안함만 생각하지 말아요23. 사비오
'17.11.15 12:56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우리 시어머니 우리 큰애봐주다가
시누애봐주느라 우리가족 분가했어요
딸이 엄마가 내 애안봐주면 자살하겠다고 난리
딸가족들뒷바라지 24시간 15ㅡ20년 하다가
우리 시누 작년에 이혼했어요
애들도 다 고모부가 책임지고‥
근데 그와중에 딸 아들흉은 없고 며느리 사위
흉보느라 바쁩니다
딸은 오피스텔로 혼자살고
우리 시부모는 두분이
고모부는 애데리고 집사서이사‥
아들ㆍ손주 다 내치고 딸가족들 목숨걸고 지킨 댓가입니다24. dlfjs
'17.11.15 12:57 PM (114.204.xxx.212)양가 다 말려요
25. 합가하지마세요
'17.11.15 12:59 PM (124.54.xxx.150)부부간에도 가끔은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부모님들이랑 살면서 그러기가 쉽지않아요 모두에게 스트레스입니다
26. 그러니까
'17.11.15 1:33 PM (183.107.xxx.65) - 삭제된댓글시어머니가 애 봐주면 합가하고 싶으세요?
뻔한데.....27. 자ㅓ
'17.11.15 1:34 PM (121.171.xxx.92)경험자예요.절대 하지마세요.
저는 애도 제가키웠고 상황이 좀 그래서 합가하게됫지만 10년 지난 지금 제가 죽을맛이에요
합가는 쉬워도 나중에 분가 어렵구요. 모양새도 이상해져요.
저는 친정엄마가 분가생각이 전혀 없으세요. 제가 집밖으로 돌아요. 서로 같이 있기가 그만큼 어려워요. 제가 그래서 시간오래가는 일을 하게됬어요.
그리고 합가해서 살면 잘못하면 사위가 밖으로 돕니다.
그리고 시댁에도 친정덕을 보면서 살아도 친정부모랑 살기에 뭐가 눈치보이는 그런게 있어요.
그러니 남편눈치, 부모님눈치 보게되고 중간에 나만 죽어나요.
아무도 몰라요. 딸이 제일 힘든ㄱ...
절대 합가하지 마세요. 근처에서 그냥 지금처럼 사세요.28. ··
'17.11.15 1:41 PM (223.32.xxx.45)친정이랑 합가하고
남편 밖으로 도는 집 많아요.
여자들도 시부모님과 살면 집이 불편한데
남자라고 장인장모님이 편하겠습니까.
그러다 부부사이 멀어지는거에요.29. 사위는 장인
'17.11.15 1:53 PM (211.104.xxx.155)장모가 편할까요? 시어머니 힘든거하고 비슷하지 않을까요? 잘해줘도.. 주변에 같이 합가한게 아니고
아주 가까이 사는 집 있었는데. 한집은 이혼 한집은 별거했어요.
장모가 허구헌날 자기집 들어와.. 여름이라 속옷바람으로 있는데도 초인종 소리 들리면
옷이라고 걸쳐 입어야해..
한집은 어느날 부터 장모 운전기사 노릇하다 지쳐서.. 이혼이요..
장모가 아기도 키워주시고 맞벌이하는 부부 살림도 도와주시긴 했는데
어느정도 아기가 크고.. 손이 덜 가는 시기가 되니 노동력이 필요없다 싶은데
자주 오면서 이것저것 간섭하고 잔소리하고
결정적으로 사위가 직장을 그만둔것도 문제가 되었지만 어쩃든 어른들이 너무 가까이 살면서
간섭하고 잔소리하면 사위도 피곤합니다.
시어머니랑 며느리만 그런게 아니구요..30. 노
'17.11.15 2:10 PM (110.13.xxx.141)절대 반대에요.
지금은 친정이 좋을지 몰라도 나이 들수록 친정도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해요.31. ᆢ
'17.11.15 2:28 PM (211.243.xxx.103)부부도 매일 같이 못있어요
나이들면 방도 따로 쓰는게 편해요
지금이야 애기때문에 편하지
정말 평생같이 살 자신 있으세요?32. ,,,
'17.11.15 2:59 PM (121.167.xxx.212)돌아 가실때까지 함께 하실것 아니면 하지 마세요.
부모에게 단물만 빨아 먹는 셈이예요.
다른 자식들 있으면 부모님 병 들면 원글님께 다 미루고 또 책임도 지셔야 할거예요.
어머니의 노동력을 사용 했으니까요.
두집 돈을 함쳐서 큰 평수 얻으면 명의는 누구로 할거고
나중에 부모님 돌아 가시면 그 집 다시 팔아서 형제들과 나누어야 할 거예요.
부모님들이 살아온 방식이 젊은 사람들과 안 맞아요.
조용하게 재미있게 살려면 한쪽이 양보하고 맞추어야 하는데
부모님보다 원글님이 맞추어야 하는데 큰 고통이고 고문이예요.
원글님은 자식이라 해도 남편은 남이라 상처가 될수도 있어요.
따로 사세요.33. 60대
'17.11.16 5:34 AM (118.45.xxx.136)절대 합가하지 마십시오.
댓글에도 많지만 거의가 끝이 좋지않습니다.
딸도 엄마한테 상처 많이 받아요.
물론 엄마도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