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본인옷사는거 다 말하나요?
가격같은건 잘 모르기도하고.
같이 나가서 쇼핑할때도 많지만 또 소소하게 혼자 사는것도 있는데.
매번 쇼핑한것,가격 다 얘기하시나요?
ㅋㅋ
자난봄에 패딩이월지른것 오늘 개시할건데 남편은 몰라요~~
1. ㄹㄹ
'17.11.15 8:35 AM (180.230.xxx.74)절대 안해요
2. 케바케
'17.11.15 8:37 AM (123.215.xxx.98)남편이 자기물건 산것 얘기해주길 원하면
내 물건도 얘기하고요.
남편이 뭘사도 내가 상관없으면
나도 말안해요.3. 그냥
'17.11.15 8:37 AM (223.62.xxx.92)안해요
가끔 새옷알아보고~ "샀니?? "그러면
"응^^ 이쁘지~~~^^"라고 말합니다~~4. 네
'17.11.15 8:38 AM (125.184.xxx.67)저희는 다 알아요. 이쁜지 서로 보여주고 사거든요. 같이 쇼핑도 하고요. 무슨 옷이 있는지 다 알아요.
가격도 서로 다 알죠ㅋ
만약 남편이 눈치 줬다면 저도 숨겼을 것 같아요ㅋㅋㅋ5. 새옷인지
'17.11.15 8:39 AM (39.7.xxx.105) - 삭제된댓글잘몰라요.
아주 특이한 옷 아니면6. 눈치주는 남편은 아닌데
'17.11.15 8:40 AM (1.248.xxx.162)왠지 제가 매번 말하는게 그래서;;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 있고 그렇거든요.
남편도 눈치가 제로라 알아채기도하고 알아채고도 말안하는거 같기도 하고~
ㅋㅋ 그러니 매번 말을해야하나 싶기도 하고@7. 작년에 산거
'17.11.15 8:41 AM (1.248.xxx.162)올해 입으면 “못보던거네”하기도하고(작년내내 주구장창 입었는데)
8. 잘몰라요
'17.11.15 8:42 AM (123.111.xxx.10)같이 사러가면 알까 혼자 사거나 온라인 주문한 건 잘 모르고 아우터 같은 것만 예쁘네, 잘 어울리네, 못 보던 옷이네 이렇게 말하고 나머지 영역은 관심없어요
9. 아녀
'17.11.15 8:43 AM (115.137.xxx.76)알아보고 뚫어지게 쳐다만 보고 묻진안네요ㅋ
겨울아우터는 티 안날수가 없기에 비싼거 아니라도 가격내려서 얘기해요10. ...
'17.11.15 8:54 AM (221.167.xxx.200)옷장 열어 보면 몇가지 빼고 거의 무채색 계열이라
제가 먼저 말하지 않으면 남편은 몰라요.
제가 이거 새로 샀다 어때? 하고 물으면
반응도 시큰둥하고. 왜 맨날 비슷한 옷만 사냐고...타박이라
말 안해요. 옷뿐만아니라 전반적으로 둔한 남편이라
편할때도 있지만 어떨땐 부화가 화르륵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뭐...그냥 그렇습니다^^;;11. 어휴
'17.11.15 8:58 AM (1.246.xxx.130)외출복만입으면 새로옷샀냐고 물어요
5 년도 넘은옷이고만 ㅠㅠ 늘 그래요
드라이하면 미용실다녀왔냐고 묻고
5년째 너는 그런다고 그러면 그냥 안부인사래요 ㅋㅋㅋ
웃겨라 진짜
근데 진짜 아무관심없어요 우리남편은
심지어 본인옷도 매년입는건데 꺼내다주면 새로샀냐고 하면서 입어요 내가 미쳐12. ㅇㅇ
'17.11.15 9:08 AM (58.140.xxx.249)남자들 새옷인지 헌옷인지 구별 못하고.
13. 쭈117
'17.11.15 9:10 AM (211.33.xxx.129)못보던거네?
하면
원래 있던거라고 성질 먼저 내면되요.
그럼 몰라요. ㅎㅎㅎ14. ..
'17.11.15 9:16 AM (59.14.xxx.217)말안하면 도통 못알아보길래 말안해요ㅋ
15. 주로
'17.11.15 9:17 AM (203.128.xxx.44) - 삭제된댓글택배로 오다보니...
택배 아자씨가 또 오밤중을 지나 한밤중에 오기땜시
압니다 ㅋㅋ
또 모여~~~모 사떠~~~이럼 내옷인디~~그래요
벌써 포장만 봐도 알아서 옷은대부분 비닐팩이라
굳이 우기거나 하지 않아요 ㅋ16. 비밀은 없다
'17.11.15 9:42 AM (112.216.xxx.139)쇼핑할 시간이 없어 주로 인터넷으로 구매하다 보니
택배 상자를 보고 알죠. ㅡㅡ;;
게다가 저보다 퇴근이 좀 이른 날은 경비 아저씨가 남편에게 꼭!!! 택배를 들려보내요. ㅎㅎㅎㅎ
제가 일찍 퇴근하는 날도 택배 상자가 있으니 대번에 알아채고.. ㅋㅋㅋ
그리고 `어, 이거 못보던 옷인데?`하면 제가 선수치죠.
`하나뿐인 마누라 관심좀 가져줘.. 원래 있던 옷이야~`라고.. 그럼 모르긴 해요. ㅋㅋ17. ...
'17.11.15 9:56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사진 찍어서 골라달라고 문자보내고 옷입고 패션쇼도 합니다.
18. 댓글이
'17.11.15 9:56 AM (175.123.xxx.11)재미나네요.ㅋㅋㅋ
매년 입는 자기옷도 몰라보고 샀냐고 묻는 남편님 넘 웃겨요. 울랑도 그럴때 있었거든요.ㅋㅋ19. 한번씩
'17.11.15 10:01 AM (61.105.xxx.62)옷샀냐? 물어보면 처녀때 입던건데 오랜만에 꺼내입어봤다고 그래요
근데 남편이 누굴 바보로 아냐면서 니가 처녀때 옷이 들어가냐고 뻥치지말라고 ㅜㅠ...20. 저도
'17.11.15 10:29 AM (121.171.xxx.92)특별히 말안해요.
사실 거의 10년을 애 키울때는 옷 안사고, 또 가끔 친구언니네서 물려다 입고 그랬거든요. 솔직히 남편이 짜증도냈어요. 옷값 몇푼 한다고 얻어다입냐 하면서요.
저 진짜 알뜰하게 살았거든요, 안써서 모아서 빚갚았거든요.남편은 직장 다니니 좋은거 사입히구요.
근데 지금 형편이 펴서 저 제옷도 많이 사요. 그리고 이제 물려입을 곳도 없구요. 제가 친구나 주변보다체격이 커서 물려입을수도 없어요. 그래서 더 많이 사요. 제가 예전보다 수입도 많이 늘었구요.
근데 웃긴건요.. 남편이 잘 몰라요. 제가 옷을 사입는지.
그리고 제가 옷을 샀던, 입고 있던지 다 싼거 어디가서 제일 싼거 사고 뭐 그렇게 생각해요.
남편생각에는 제가 물려입고, 어디가서 싼거 사입고 그런 사람으로 인식되어 있나봐요.
제가 요즘은 나이도 있고, 하는 일도 있고 해서 옷 좋은걸로 사거든요. 아울렛 이래도나름 비싼걸로 사구요.
그래서 제 뭘 입고 있어도 싸구려로 보고, 제가 옷을 샀다고 말해도 "하나를 사도 좋은걸로 사입어라. 백화점 가서 사입어라" 해요.
제가 입은걸 다 싸구려로 보는남편이 제겐 문제아닌 문제예요.
오히려 남편 친구가 제옷 알아보고 비싼거 입었다 해서 남편이 깜짝 놀란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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