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백부부리뷰) 반딧불이와 일상으로의 초대

쑥과마눌 조회수 : 1,452
작성일 : 2017-11-15 08:11:39
지난 9회이후로
고백부부는 수습국면에 들어가겠지요

손호준은
필요이상으로 쓸데 없이 잘생긴 얼굴이지만
부티나 귀티보다는
짠내와 서민애환류에 어울리고..

장나라는
나이는 어디로 가져다 버리는지 모르겠으나,
상대배우도 받쳐주고, 호흡도 이끌어주고..
스타보다는 배우의 길이 훨씬 맞는듯하고..

장기용은
멀건족이자 허우대 멀쩡의 실짱님 계열의 비쥬얼로
늘 보이는 프로필이 멋진데도
정면샷은 넙데데하니 나름 인간미가 보이고
목소리도 좋고,
후반으로 갈수록 살짝 보이는 한방도 있는듯 하고..
누군가의 추억속에서 소환되는
나랑 어찌 잘될 수도 있었던 그런 킹카류의 인물에 참으로 적절하였고요.
 
이제 쭈욱 실장님으로 가던지
한방 배우로 가든지..
조만간 결판이 날듯하고
 
허나 내 마음을 사로 잡았던 것은
그 무엇보다도 스토리 라인이였네요
돌아 갈 수 없는 과거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사랑하는 가족이 살아있는 그곳에 가서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었다는 거였는데..
그 모든 것은 반딧불이를 보러 간 장면에서
나오는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배경음악에서 절정을 이루었다지요.

 
신해철이 살아 있었다면
지난 촛불정국에 얼마나 신이 났을까
그 칼과 불같은 말과 성격으로 얼마나 펄펄 날아 다녔을까

신해철이 먼저 가버린 것은
김광석을 먼저 보낸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김광석은 선배니..
아깝고 애석하지만
먼저 간것이 그래도 덜 황망한데,
신해철은 옆에서 방방 뜨던
중심 잘 잡고,
각 나오게 맞짱도 잘 뜨던..
그런 옆에서 늘 한결같은 친구를 잃은 거 같아서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부디 보고 있길..
우리 요래 산다는 거
남은 세상 우리 어찌 한번 해볼라고
반딧불이같은 촛불 띄워서
그래도 이만큼 왔다는 거
 
아직도 먼 길인데, 
이젠 어제보다 나으~
IP : 72.219.xxx.18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쑥과마눌
    '17.11.15 8:14 AM (72.219.xxx.187)

    멀건 선배의 훈훈한 비쥬얼과 신해철의 그 유명한 전주가 깔리는 영상을 가져와서
    우리의 눈과 귀를 참말로 따시게 뎁혀 하루를 시작할라 했는데..
    기능이 없구만요ㅠㅠ 82쿡에 ㅠㅠ

  • 2. ㅁㅁㅁ
    '17.11.15 8:16 AM (39.155.xxx.107)

    손호준은 입 안열면 비주얼 괜찮은데
    말하니까 약간 사투리가 나오면서 짠내가 ㅎㅎㅎ

  • 3. 쑥과마눌
    '17.11.15 8:23 AM (72.219.xxx.187) - 삭제된댓글

    ㄴ 글게요. 애처러워..뭔가 애가 디게 잘생겼는데..주눅들어 보여요

  • 4. 원글님
    '17.11.15 8:33 AM (110.70.xxx.49)

    글 잘 쓰시네요 부럽다는

  • 5. nnn
    '17.11.15 9:57 AM (175.209.xxx.81)

    짠내 딱맞는표현이에요
    뭔가 억울하고 세속에 짜든 영업맨역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468 장염인데 배고프네요ㅠㅠ 3 2018/04/07 1,204
797467 길냥이가 길에서 다죽어가는거 구조했는데 27 도와주세요 2018/04/07 3,757
797466 젤리캣 인형 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곳 어디에요? 부드러운 인형.. 3 ????? 2018/04/07 1,509
797465 쓰레기 가족 6 방금 2018/04/07 1,834
797464 전지현 설현이 키가 작았으면 20 ㅇㅇ 2018/04/07 16,403
797463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13 에라 모르겠.. 2018/04/07 4,032
797462 임금님표 이천쌀 vs 대왕님표 여주쌀 19 쌀 사려구요.. 2018/04/07 6,159
797461 결혼선물 조언좀 구하려구요. 7 결혼시즌 2018/04/07 1,282
797460 체력 3 ,, 2018/04/07 925
797459 노사연.이무송부부 25 부럽다 2018/04/07 20,197
797458 이읍읍 열혈지지자 (08_hkkim) 트위터 활약상 모음 2 ㅇㅇ 2018/04/07 1,604
797457 낙태의 기억으로 고통받는 분께 1 ........ 2018/04/07 2,311
797456 40대 직장맘들 주말에 뭐하세요? 7 집순이 2018/04/07 2,857
797455 밥경찰 있으세요? 1 기역 2018/04/07 952
797454 혜경궁 홍씨 청원 떴네요 8 anabim.. 2018/04/07 2,318
797453 애들 스마트폰 관리하는 앱 어떤게 좋나요? 3 ㄹㄹㄹ 2018/04/07 923
797452 삼성증권 문닫아야 되는거아녜요? 10 일개회사가 2018/04/07 2,235
797451 버터의 효능 ^^ 14 빠다 좋앙 .. 2018/04/07 7,844
797450 일반고 식대비 얼마정도하나요 7 식비 2018/04/07 1,682
797449 아이 왜 낳으셨나요 32 아이 2018/04/07 5,118
797448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GMO표시 국민청원 좀 해주세요. 5 GMO표시 2018/04/07 642
797447 죄송합니다.... 6 나비부인 2018/04/07 1,503
797446 아침마다 중간까지 등교시켜주는데 뻘짓하는걸까요? 9 2018/04/07 2,990
797445 소지섭 정말 이상하네요.. 39 해인 2018/04/07 30,682
797444 미세먼지 측정기 사용 하시는 분 6 늦은봄 2018/04/07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