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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년된 자제분을 가지신 분들 중에

ㅁㅁ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7-11-14 21:51:06
어릴때 아기가 울면서 떼쓰는거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는 걸까요?

3살 아들 감기기운이 있어요.
둘째가 갓난쟁이라 신랑이 출근하며 병원 데려가준다고 했어요.
아침 밥 먹기 전에 젤리를 달라고 해서 안된다 하면서도
병원가기 전에 그거라도 먹어야지 싶어 5개까지 줬더니
갔다와서 아침 잘 안먹더라구요.

저녁 먹기 전에는 젤리 달라며 오열을 하더라구요.
밥 먹고나서 주겠다고 해도 눈물 폭발 ㅠ
신랑 없이 먹인거라 끝끝내 안주고 다른 반찬으로 관심 돌려 먹이긴 했어요. 밥을 잘 먹어야 감기가 나을것 같기도 했구요. 그런데 오열 시간이 너무 길어져 걱정되긴 하더라구요. 더 아프게 되려나 싶어서. 나중에 이야기 하니 신랑도 들어주지 그랬냐 하고..

나중에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인성까지 생각해 본다면 제가 지금 어떻게하는 것이 맞을지 좀 알려주세요.

IP : 222.108.xxx.9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11.14 9:53 PM (116.127.xxx.144)

    갓난아기가 맞습니다.
    사전 한번 찾아보세요.......

    그리고 3살이고
    감기기운 있으면, 왠만하면 들어주세요.
    그거 아니라도 3살 정도까지는 원하는거 좀 들어주는게 좋아요
    하고싶은대로 해야,,나중에 또 절제할수 있거든요. 육아책에 그렇게 나왔어요

    처음부터 절제를 가르치는게 아니랍니다.

  • 2. ㅁㅁ
    '17.11.14 9:54 PM (222.108.xxx.99)

    앗 갓난쟁이 다시 읽어보며 사전 찾아 고쳤어요- 고치고 새로 고침하니 댓글이

  • 3. ㅁㅁ
    '17.11.14 9:56 PM (222.108.xxx.99)

    역시 책을 좀 다시 봐야겠어요. 이제 세돌에 가까워진다고 요즘 훈육을 하려고 저 나름대로 시작하는데 아이에게 상처주는걸까 하면서도 걱정이에요

  • 4. 음..
    '17.11.14 9:57 PM (116.127.xxx.144)

    http://krdic.naver.com/search.nhn?dicQuery=갓난쟁이&x=0&y=0&query=갓난...

    혹시나,,딴데가서 실수하시 마시라고.
    갓난아기가 맞다고요.....

    갓난쟁이는 갓난아기를 낮잡아 부르는 말이라고 돼있네요....

  • 5. 아하
    '17.11.14 9:59 PM (222.108.xxx.99)

    ! 사전 대충 봤네요! 감사요

  • 6. ㅇㅇㅇ
    '17.11.14 10:02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아기가 원하는것 어지간하면 들어주고요. 처음부터 살랑이 하지 않고 잘 생각해 보고 들어 줘도 되는거면 바로 들어 줍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도 안되겠다 싶은건 단호하게 안돼 합니다. (낮고 단호)
    그리고 님의 아기 경우 젤리를 지금 먹으면 밥을 안먹게 될까봐 걱정 하시는 거잖아요? 그럴때는 젤리 얘기를 아예 거론이 되지 않게 관심을 다른데로 돌려요. 호기심 끌만한 이야기 같은걸 해준다거나 놀이 같은걸로 기분을 좋게 만든다음 놀이의 연장선에서 밥을 먹이죠. ㅎ

  • 7. ㅁㅁ
    '17.11.14 10:09 PM (222.108.xxx.99)

    관심을 돌려 먹이긴 했는데
    우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 속상하네요
    세 돌부터 훈육,
    네 살에는 부모가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육아서의 말에 꽂혀서
    너무 강하게 하고 있나 싶어서요
    아기 성격 버리고 있나 싶고..

  • 8. ㅇㅇㅇ
    '17.11.14 10:17 PM (218.147.xxx.187) - 삭제된댓글

    아...우리 아이가 지금 20살인데 어릴때부터 기가 좀 세었어요. 그런데 저도 남들이 강하게 훈육해야 한다는 말에 솔깃해서 강하게 했던 적이 있었어요. 지금...너무 후회하고 가슴 아파요.
    친정엄마 말씀은 아이 달랠때 대나무 휘듯이 살살 해야지 너무 세면 부러져 버린다고... 그 말씀 늘 생각 하면서 살살 달래고 흥분 가라 앉았을때 조분조분 얘기 하니 더 효과적이었어요.
    아이가 막 울면 우리애가 왜이렇게 말을 안듣나 싶지만 아기 입장에선 우리 엄마가 왜이렇게 내 말을 안듣나 한다고 하더군요. ㅎㅎ

  • 9.
    '17.11.14 10:40 PM (175.223.xxx.232)

    애들 중고 된후 생각해봄 그때가 때써도 젤이쁠때예요 많이 안아주세요^^ 그때 포근한 아기냄새 그리워요

  • 10.
    '17.11.14 10:47 P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두 아이 키워 성년인데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키운 첫째가 절제력도 있고 인내심도 있고
    자꾸 봐주고 허용해준 둘째는 첫째에 비해 그런 면이 부족한 듯해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 진짜예요.
    세 살 전에 아이의 잘못된 고집을 꺽고 바른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엄마는 평생 아이한테 휘둘리게 돼는 것같아요.

  • 11. 아픈애기
    '17.11.14 10:48 PM (221.145.xxx.131)

    젤리라도 먹으면 다행입니다
    원래 애기들 한 번 씩 아프면서 영리해 지는 게 이런이유죠
    귀여운 고민
    그립습니다

    첫 애 는 뭐든 조심스러워
    글로만 키우는경향이 있죠
    둘째 셋째로 갈 수록 부질 없다는 거 알고 생리적 욕구를 왠만하면 맞춰주죠
    그게 행복한 육아라는 걸 지내놓고 알게 되죠

  • 12. 아플때
    '17.11.15 12:01 AM (203.128.xxx.44) - 삭제된댓글

    아이도 몸이 괴롭기때문에 짜증에 땡깡?이 늘어요
    그럴땐 조금 받아주고 컨디션을 되살리는게 나은듯 해요
    아픈애를 버릇 고쳐보겠다고 끝까지 울리면
    애고 어른이고 진이 다 빠져요

    말귀 알아들으면차라리 달래보세요
    밥먼저 먹고 먹자 하고요
    무조건 안된다고 하면 몸도 아픈데 서럽잖아요

  • 13.
    '17.11.15 12:01 A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두 아이 키워 대학원생, 대학생인데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키운 첫째가 절제력도 있고 인내심도 있고
    자꾸 봐주고 허용해준 둘째는 첫째에 비해 그런 면이 부족한 듯해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 진짜예요.
    세 살 전에 아이의 잘못된 고집을 꺾고 바른 습관을 들여가지 않으면
    엄마는 평생 아이한테 휘둘리게 되는 것같아요.

  • 14.
    '17.11.15 12:05 A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두 아이 키워 대학원생, 대학생인데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키운 첫째가 절제력도 있고 인내심도 있고
    자꾸 봐주고 허용해준 둘째는 첫째에 비해 그런 면이 부족한 듯해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 진짜예요.
    세 살 전에 아이의 잘못된 고집을 꺾고 바른 습관을 들여가지 않으면
    엄마는 평생 아이한테 휘둘리게 되는 것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엄하게만 하라는게 아니라 사랑은 마음껏 주되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되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똑똑해요.

  • 15. ok
    '17.11.15 12:15 AM (1.248.xxx.46)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플땐 살짝 봐주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렇다고 너무 허용하는거는 별로고요
    3살이면 말귀 다 알아들어요

  • 16. 아플때 울면 애가 힘들죠
    '17.11.15 12:28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적당히 맞춰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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