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거의 핸드폰카드를 쓰니 현금을 깜박 안 가지고 갈 때가 많은데
그러다 보니 현금이 꼭 필요한 경우 난감하더라구요.
붕어빵 아저씨, 그냥 가져가고 다음에 지나다 들러서 돈 내라고 그냥 주시고
뻥과자 아줌마, 다음에 주고 잊어버리면 그냥 떼먹으라 하시고...
참...저를 어딜 보고 뭘 믿고...
너무 감사해서 계좌번호 알려달라 해도 한사코 그냥 가라고.
어쩔 수 없이 무거운 몸 이끌고 빨리 가서 갚게 되네요.
어디 가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단속 피해 다니며 장사하시려면 빠듯하실텐데...
참 고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