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어떻게 해야 해요?

슬퍼요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7-11-14 13:18:52

제가 처녀때도 막 야리야리하게 날씬하진 않았어요. 딱 표준 정도...?

키가 158에 몸무게 48~9 정도 했었지요.

그런데 지금 그로부터 딱 5kg 더 쪘어요. 아이 셋 낳고 그 정도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데

첫사랑 오빠랑 친척모임에서 만나게 될 일이 있어요. 뭐 그쪽도 결혼했고 대단히 사귄 것도 아니고, 지금은 서로 아무 감정 없어요. 그런데 동생이 펄쩍 뛰네요. 절대 나가지 말라고.  언니 너무 뚱뚱해서 안 돼~!  이래가면서요.

아니 불과 5kg 차인데...물론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거 알아요. 원피스를 입으면 뒤에 지퍼가 중간까지만 올라가요.

아이가 어려서 운동을 못 하기 때문에- 집에서 하라는 말씀은 하지 말아 주세요. 의지박약에 저질체력이예요.- 그냥 군살이 온몸에 가득이예요.  아아 괴롭네요. 그래서 밥은 조금씩 먹는데 그 스트레스로 간식을 엄청 먹어요. 아이스크림 50개를 골고루 사서 하루에 3개씩 먹고 있어요. 물론 아이들을 위해서 샀죠. 그런데 제가 자제할 수가 없어요. 지금도 독일산 초콜렛 너무 맛있는 걸 10개 결제하려고 하다가 가격 보고 깜짝 놀라서 멈췄어요.  세일이라도 하면 또 그 충동을 이기지 못할 것 같아요. 단 걸 자제할 수 없는데....그래도 살을 빼야 옷들을 입을 수가 있는데...12월에는 모임도 많은데...저 너무 바보 같아요.ㅜㅜ

처녀 때 저를 기억하는 분들 앞에 안 나타나는 게 예의일까요? 저는 객관화가 되기 어려우니...나이먹고 살찌면...그렇게 보기 흉해졌을까요?

IP : 1.227.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4 1:21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밥을 제대로 먹고 간식을 끊어야죠
    밥 조금 먹고 그 스트레스로 간식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라뇨

  • 2. 슬퍼요
    '17.11.14 1:24 PM (1.227.xxx.115)

    그게요...밥 양에 상관없이 간식을 자제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밥 많이 먹어도 간식은 그대로... 단 것에 중독되어 있나 봐요.ㅜㅜ

  • 3. 나가지 않으시면 됩니다.
    '17.11.14 1:24 PM (223.33.xxx.130)

    그리고 다이어트는 지금부터 시작하시고.

  • 4. 다이어트보다도
    '17.11.14 1:28 PM (1.235.xxx.221)

    건강이 걱정되는데요.
    혹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중에 당뇨나 고지혈증 병력 있으시다면 꼭 끊어야 해요.
    나이들수록 탄수화물,당류는 줄여야 하거든요.

    식사할 때 단백질 넉넉하게,채소 듬뿍 해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세요.

  • 5. ...
    '17.11.14 1:2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운동도 못하고, 간식도 많이 먹고
    의지박약이라는데
    어떤 조언을 줘야하는거죠?

    그냥 모임에 나가지 마세요

  • 6. ...
    '17.11.14 1:40 PM (222.111.xxx.38)

    5킬로가 그렇게 못 봐줄 정도인가요?
    연륜과 인덕으로 후덕해진 자신감마저도 상실할 정도로?
    마주칠까 두려운 그 사람도 옛날의 그사람이 아닐텐데...
    차라리 모임에 나가지 마시는게 낫지 싶네요.

    윗분말씀처럼 의지박약이라는 분에게 어떤 조언이 해당이 있을지...
    다이어트의 원리는 단순하잖아요.
    다른 사람이 말해주지 않아도 이미 원글님 알고계시는 것 같은데...

  • 7. 안먹는
    '17.11.14 1:40 PM (183.96.xxx.129)

    의지박약에 저질체력에 식욕도 못줄이면 뭐 방법이 있을까요

  • 8. 슬퍼요.
    '17.11.14 1:44 PM (1.227.xxx.115)

    그러네요. 하지만 막내가 내년에 유치원 들어가면 그 때는 정말 열심히 운동하려구요. 집에서 혼자 하는 건 싫어하지만 밖에서 하는 건 좋아하니까요. 제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슬픕니다. 일단 아이들이 남긴 밥은 안 먹으려고 해요. 과자도 아예 사놓지 않겠어요. ㅜㅜ

  • 9. crom
    '17.11.14 1:45 PM (112.149.xxx.83)

    죽어라 다이어트해서 살빼서 나가면 뭐 크게 달라지는거 있을까요
    혼자 늙는것도 혼자 살찌는것도 아니고 상대방들도 다나이 먹고 살쪘어요
    그냥 보고싶으면 나가세요
    저라면 메이크업이나 좀 좋은데서 받고 나갔다 오겠네요

  • 10. ...
    '17.11.14 7:17 PM (220.120.xxx.207)

    아이 셋낳고 5키로정도면 그다지 많이 찐것도 아닌데요.
    전 10키로쪄서 아마 누가봐도 몰라볼거예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511 치킨 얼마에 한번 시켜먹나요? 18 ... 2018/04/07 5,414
797510 바나나걸이에 걸어두면 8 싱싱함이 2018/04/07 3,099
797509 52살도 살빼면 예뻐지나요? 20 코트 2018/04/07 8,359
797508 갑자기 단문성글이 왜케... 6 ㅡㅡ 2018/04/07 1,299
797507 손뜨개수세미 1 항상봄 2018/04/07 1,693
797506 감기후 냄새 8 ... 2018/04/07 1,924
797505 동그랑땡 어느 부위로 하세요? 3 .. 2018/04/07 1,540
797504 밖에 오지게 추워요 한겨울 패딩봤어요 15 추위 2018/04/07 6,095
797503 고등학생의 기숙사생활은 어떤가요? 5 .. 2018/04/07 2,664
797502 1회용품 줄이려고 2 저는 2018/04/07 1,021
797501 김감독 그날,바다..예매좀해주세요 16 세월호 2018/04/07 2,668
797500 혜경궁 김씨 경기록 .jpg 10 어흑 2018/04/07 3,382
797499 대장금 재방보는데 15년전에 만든건데도 전혀 촌스러움이 없네요.. 4 ... 2018/04/07 1,829
797498 하겐다즈 - 후쿠시마근처 공장관련 6 뚱뚱이지름길.. 2018/04/07 7,848
797497 이런 고구마 썩은걸까요? 1 ㅡㅡ 2018/04/07 1,205
797496 미국여행시 현금vs 카드? 3 화창한 날 2018/04/07 2,236
797495 아파트앞 성당?에서 큰개여러마리를 키워요 3 봄봄 2018/04/07 1,496
797494 라이브 처음 재방보는데 신동욱이 나오네요 4 ㅇㅇ 2018/04/07 1,906
797493 부모님 살아계실 때 어떻게 효도해야 후회하지 않나요? 8 구르미 2018/04/07 3,350
797492 오늘 마트에서 초등여학생들 모임을봤는데요 38 .. 2018/04/07 22,453
797491 구 에어컨 앵글 버릴까요? 19년 2018/04/07 884
797490 패물도 시간 시나면 가치가 오르나요? 11 패물 2018/04/07 2,827
797489 대학생과외 얼마 주시나요? 6 수학 2018/04/07 2,101
797488 아이허브 비싸졌네요--추천할거 있나요 5 2018/04/07 2,707
797487 연애만하고살걸 그랬나봐요... 12 아이엄마 2018/04/07 6,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