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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임의 난에 이어, 그럼 키이스 좋아하셨던 분들 계세요?

원글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17-11-14 11:23:20
저는 42세 직장맘입니다. 
제가 대학생때 한창 키이스 광고판이 지하철역에 붙어있고 할 시절이었어요.
얼마나 영국 소녀풍의 패션이 고급스러워 보이고 이쁘던지 @@
그 패션에 푹 빠졌지만 당시 키이스도 엄청 고가의 브랜드였어요.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키이스 옷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맞아요, 저 별로 안 세련된 사람이라 ㅎㅎㅎ 멋쟁이 제 동생은 할머니 옷, 선생님 옷이라고 비웃었지만
66의 제 몸에 편하게 맞고 제 취향에 맞는게 키이스였어요~
키이스 트렌치 코트와 더플코트 정말 인기 많았어요!

그당시(2000년~2008년) 키이스의 원단은 정말 지금의 원단과 비교할 수 없게 고급이었어요.
그때의 다른 고가 브랜드의 원단도 진짜 좋았을거에요.

명동 롯데 키이스 직원들이 제 결혼식에도 왔었다면 제가 얼마나 미쳤는지 아시겠죠 ㅎㅎ
뭐, 같은 계통의 비꼴리끄, bgbg도 매우 좋아했답니다. 
그러다 결혼하고 직장 연차가 쌓이면서 보티첼리, 구호 등으로 넘어왔지요.
왜 그랬냐면, 지금 생각해보면 전 꾸준히 키 162에 56~58의 뚱땡이였기 때문이었어요.
이 브랜드들이 그나만 이쁘게 잘 맞았거든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살을 빼기 시작합니다.
지금은 식이와 운동으로 살을 빼고 52키로로 유지한지 3년이 넘어가요.

살을 빼고 느낀 점은 날씬하면 옷입는데 제약이 없구나!
키이스, 보티첼리 같은 비싼 옷 아니어도 입을 옷이 많구나!
나에게도 커리어우먼 룩이 어울릴 줄이야!
제일 좋았던건, 한 여름에 면티에 바지를 입어도 아줌마 같지 않았다는 거에요.
그전에는 한여름에도 셔츠를 고수했었거든요.. 이젠 여름이 두렵지 않아요.

키이스 얘기 하다가 살뺀 이야기로 흘렀네요 ^^;
저와 같은 세대로 키이스 좋아하셨던 분들 계신가요? 
IP : 113.157.xxx.13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저요
    '17.11.14 11:25 AM (175.115.xxx.188)

    지금도 좋아해요
    넘 비싸서 헤지스 세일할때 비슷한거 사는걸로 만족해요.
    한번 돈걱정 안하고 마구 사고싶어요 ㅎㅎ

  • 2. 원글
    '17.11.14 11:27 AM (113.157.xxx.130)

    오우 반가워요!
    근데, 요즘 원단이 예전만큼 못하죠? ㅠㅠ

  • 3. ...
    '17.11.14 11:31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되게 좋아했는데 요즘은 예전만 못한 듯 ㅠ
    얼마전에 코트사러 백화점 가서 키이스, 타임, 구호 들어가서 입어봤는데 키이스 코트 어쩜 그리 무거운지 ㅠㅠ

  • 4. ㅇㅇ
    '17.11.14 11:32 AM (39.115.xxx.179)

    키이스 엄청 산 사람 여기있어요
    원단 좋고 디자인 무난해서 요즘도 가끔 입어요
    그리고 타임 보다는 시스템이 더 잘 맞아서 많이 샀는데
    요즘은 원단이며 디자인이 그냥 그래서 손이 안가네요

  • 5. ;;;;
    '17.11.14 11:33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예전보다 거의 모든 브랜드들 소재가 별로
    버버리 숄도 요즈음 거의 비칠거 같이 투명하게 얇게 나오쟎아요 ㅋ

    한동안 기본 니트류들 많이 사고 어떤 디자인은 두개씩 사서 잘 입었어요.
    가걱 너무 오르고 원글님 말대로 소재가 예전같지 않아서 아숩

  • 6. .......
    '17.11.14 11:33 AM (125.129.xxx.238) - 삭제된댓글

    아....
    20여년전 옷잘 입던 세련된 친한 언니가
    옷 못입던 저에게
    키이스가 잘 어울릴거 같다면서 추천해줬었어요
    워낙 옷에 관심이 없는터라
    매장 한번 안가보고 흘려들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왜 추천해줬는지....
    당시 제가 뚱뚱했었거든요 ㅜㅜ
    그나마 그 브랜드가 어울릴것 같았나봐요 ㅎㅎㅎ

  • 7. 원글
    '17.11.14 11:34 AM (113.157.xxx.1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
    키이스가 같은 55,66이라도 좀 여유있게 나왔었...

  • 8. ..
    '17.11.14 11:35 A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나도 살 빼고 싶네요.
    20년간 50-52킬로 였다가, 지금 163, 59 나가요.
    동료들이 제 옷걸이 좋다고 난리였는데, 지금은 영~~ 옷 입고 거울도 보기 싫네요.

  • 9. ...
    '17.11.14 11:3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지금 제 옷장에서 제일 많은 옷 브랜드가 키이스하고 bcbg예요
    기비도 조금 있고 ㅋ
    비꼴리끄는 디자인은 비슷한데 색감이 안 예뻐서 한 번도 안 샀어요
    요새도 주로 아울렛에서 키이스하고 bcbg 사 입어요
    가격 대비 제일 무난한 거 같아서요

  • 10.
    '17.11.14 11:40 AM (211.114.xxx.77)

    앗. 저두요. 키이스랑 기비 엄청 입었었어요. 직장 생활 시작할 무렵부터... 결혼전까지.
    스타일 바뀌고 완전히 끊었지만요. 고급스러운 딱 떨어지는 스타일들의 키이스.
    화려하고 귀여운 기비. 정말 많이도 사서 입었네요.
    대학 다닐때 기비만 입던 얌전한 애가 있엇는데 얼마나 부러웠던지.

  • 11. 원글
    '17.11.14 11:40 AM (113.157.xxx.130)

    키이스 브랜드가 일본에도 있는거 아세요?
    일본 브랜드를 한국회사가 라이센스를 사서 들여왔더라구요. 그런데, 디자인은 많이 달라요.
    컨셉을 같지만 일본 키이스가 좀 더 연령층이 높고 차분(약간 촌시렵..)해요.
    제가 키이스를 얼마나 좋아했냐면 이 수입한 한국회사에 취직하려고 면접까지 봤었잖아요 ㅎㅎ

  • 12. ..
    '17.11.14 11:47 AM (14.32.xxx.83)

    저요~
    저도 좋아하는 브랜드고
    지금도 백화점 가면 일단 구경합니다.
    예전이랑은 다르지만 그래도 제맘에 들어요,
    딱 선생같은 옷이었죠,
    전 진짜 학교 선생이었다는 건 함정;;;;
    저렴 짝퉁버전으로 이천일 아울렛에 있는 오스본도 좋아했죠.

  • 13. ..
    '17.11.14 11:47 AM (14.32.xxx.83) - 삭제된댓글

    근데 백화점 매장 직원이 결혼식까지 올 정도라면~~~

  • 14. ..
    '17.11.14 11:49 AM (14.32.xxx.83)

    근데 백화점 매장 직원이 결혼식까지 올 정도라면~~~ ㅎㅎ
    가끔씩 딸아이 데리고 그 매장 구경가면 저희 아이는 질색들 합니다.
    저는 지금도 비꼴리끄나 키이스, 비씨비지의 원피스가 좋아요.
    지금은 허리 없어서 못 입지만요.

  • 15. ..
    '17.11.14 11:54 AM (175.115.xxx.188)

    키이스가 쟈켓이나 바지가 핏이 무난하고 이뻤어요.
    색감도 영국스럽고 ㅎㅎ
    뭔가 소공녀스런 분위기가 있어 엄청 좋아라 했던것같아요.

  • 16. 원글
    '17.11.14 11:54 AM (113.157.xxx.130)

    요즘 애들 눈에는 매우 고루해 보이는 패션일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원피스, 저도 참 좋아합니다.
    한창때는 압구정 로데오, 목동 로데오의 아울렛 취급점도 들락날락했어요.
    쓰고보니 정말 에너지와 정성이 대단했었네요

  • 17. ...
    '17.11.14 11:57 AM (222.111.xxx.38)

    지금 소공녀스러운 키이스 모직 스커트 입고 있는 마흔 중반 아짐입니다.
    요즘도 가끔 기분전환으로 한번식 입습니다요. ㅎㅎㅎ

  • 18. ..
    '17.11.14 12:04 PM (118.221.xxx.32)

    키이스 옷 이따금 삽니다 깔끔한 쟈켓 넉넉한 싸이즈가 마음에 듭니다
    60입니다
    비씨비지의 원피스 가장 많이 입는 옷들입니다
    5-6벌 되는 비씨비지 원피스로 여름을 납니다

  • 19. 푸하
    '17.11.14 12:05 PM (221.140.xxx.157)

    미치겠네요 타임의난에 이어 키스ㅡ! 삼십중반인데도 저희 때도 인기 많았어요. 저 새내기 땐 키스의 빨간 떡볶이 단추 코트 입으면 먹어줬답니다. 저도 키스 단골이어서 강남신세계 키스 매장언니랑 다 알고 그랬는데~~ 참고로 저도 한 덩치 합니다
    대학친한언니는 아예 뚱뚱한데 (77) 그언니도 키스 브이아이피였어요. 아니 어째 얘기가 이렇게 흘러가죠
    코트가 인기아이템이긴 했지만 원피스랑 바지랑 니트도 클래식하고 원단이 질이 좋아서 자주 입었어요
    한 칠팔년전 타임처럼 질이 좋았어요. 지금 타임은 뷁...
    댓글내용이 산으로 가네요. 다들 반가워요

  • 20. ..
    '17.11.14 12:07 PM (220.90.xxx.232)

    키이스 모직이너있는 트랜치, 키이스 녹색체크 모직 머플러는 아직도 잘 쓰고 있어요. 남색 깔깔이는 사이즈 안맞고 길이가 짧아서 옷장에 고이 모셔두고 있고요. 체크치마에 모직 마이 대신에 이거 입으면 예뻤었는데.

  • 21. 키이스
    '17.11.14 12:15 PM (61.105.xxx.62)

    금단추 달린 네이비 더블자켓 사서 닳도록 입었던 기억나네요 베이지더플코트랑 트렌치코트도 샀는데 ㅎㅎ

  • 22. ...
    '17.11.14 12:1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금단추 네이비 더블자켓 저도 정말 좋아했던 옷이예요
    가격도 생각나요
    95년인가 96년에 샀을 때 16만원정도 했었는데...

  • 23. 원글
    '17.11.14 12:17 PM (113.157.xxx.130)

    요즘은 너무 소녀틱해서 입지는 못하지만 원단도 너무 좋고 추억용으로 소장하고 있는 옷들도 꽤 있어요 ㅎㅎ
    예를들면 쨍한 선홍빛 레드의 허리선까지 오는 트렌치 자켓 같은거~

  • 24. 전ᆢ기비 마니아 ㅎㅎ
    '17.11.14 12:22 P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전 기비 주로 입었어요
    뭔가 멜랑꼴리한 기비만의 사랑스런이미지가
    있었는데

    원색은 피하고 주로 무난한것 입었어요
    질이 정말 좋았죠ㆍ특히 니트

  • 25. ㅇㄹ
    '17.11.14 12:27 PM (223.39.xxx.209)

    요즘 원단이 별로죠?
    저만 느끼는거 아니죠?
    타임도 키이스도 예전만 못해요

  • 26. 저는 같은 회사, 레니본이요.
    '17.11.14 12:39 PM (125.184.xxx.67)

    원글님보다 살짝 아래 세대거든요.
    저는 158에 44반~ 55 라 타임옷이 잘 안 어울렸어요.
    레니본이 제 사이즈였고, 가끔 시스템 입고
    마인, 타임 어쩌다 사는 정도.
    그 당시 레니본이 유치한 공주풍만 있었던 게 아니라 독특하고 꽤 괜찮은 디자인 많았는데 (마크 제이콥스, 샤넬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디 순간부터 디자인이 산으로 가고, 그러다가 원단이
    맛이 가더군요.

    예전 브랜드 옷들이 원단이 정말 좋았어요.
    좀 애매한 abfz 뭐 이런 애들(이름 잘 기억 안 나지만 같은 층에 있었던 옷들)마저도 괜찮았으니까요.

  • 27. 원글
    '17.11.14 12:44 PM (113.157.xxx.130)

    정말 요즘 원단 생각하면 안타까워요 ㅠㅠ
    원자재 값은 오르고 그 원단으로는 그 가격이 절대 나올 수 없으니 가격은 최대한 묶고 대신 원단의
    수준을 내린다는 전략이래요. 얼핏듣기론 그랬어요..

    레니본~! 처음 나올때 키이스 매장 언니들이 엄청나게 홍보했었어요.
    키이스가 기성복이라면 레니본은 오뜨꾸띠르라면서~ 그런데, 그만큼 디자인, 원단 출중했어요.
    키이스보다 한 단계 위의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디자인이 저에겐 너무 어려운 디자인이라 사입진 못했지만 ㅠㅠ

  • 28. 그대가그대를
    '17.11.14 12:50 PM (221.141.xxx.115)

    저도42살 레니본 엄청 좋아했어요 원피스며 블라우스~
    저희 지역엔 있지도 않아서 타지역 백화점에가서 사곤했어요
    사은품으로 나온 블링블링한 초커도 받고 했는데~^^
    그리고 키이스는 떡볶이 코트 한참 유행일때 거기꺼가 핏이 이쁘다고
    난리가 나서 저도 60만원대 주고 산기억이 있네요
    그옷은 아직도 안버렸어요 ㅋ 우리딸 교복입을때 입어도 될만큼 훌륭하네요

  • 29. 저도
    '17.11.14 12:57 PM (155.230.xxx.55)

    키이스 옷 좋아해요. 그 특유의 스타일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서요.
    레니본은 제가 입으면 옷따로 사람따로 놀아서 아예 제쳐두었죠. ㅠ

  • 30. ...
    '17.11.14 12:59 PM (14.39.xxx.191)

    제가 키이스옷에 반한 이유를 확실히 알겠네요. 넉넉한 사이즈, 반듯한 스타일 ㅎ
    근데, 다들 참 부유하시네요. 전 서른 넘어 키이스라는 브랜드 알았는데...
    아울렛에서도 쉽게 안 사지던데요.

  • 31. 댓글중에
    '17.11.14 1:02 PM (61.105.xxx.62)

    기비 하니까 생각나요
    대학때 절친이 나름 멋쟁이인데 좀 살이 있는편~~
    기비는 제일 큰 사이즈도 꽉 끼여서 기비옷 너무 좋아했는데 맨날 들어갔다가 못사고 툴툴거렸던 기억나요
    얼렁뚱땅 따라들어간 저만 사가지고 나올때도 있었고 ㅠㅜ

  • 32.
    '17.11.14 1:12 PM (223.62.xxx.83)

    키이스 화보가 정말 멋졌죠

    로또맞으면 타임매장가서 싹 쓸어오겠다
    다짐했었는데

  • 33.
    '17.11.14 1:15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코오롱 옷들 좋아했어요.
    전 반대로 심하게 말랐었는데 작은 사이즈들이 잘 맞아서 주로 입었어요.

  • 34. 윈디
    '17.11.14 1:20 PM (223.33.xxx.3)

    아아 댓글들 너무 좋아요 ㅋㅋ
    연식나오네요.
    근데 저 키이스 네이비 트렌치 아직 있는데 요새 입으면 갑옷같이 무겁고 면이 빳빳해요. 이쁘긴 한데 ㅜ

  • 35. 새내기
    '17.11.14 1:23 PM (223.39.xxx.15) - 삭제된댓글

    저도 내가 번 돈 아니라고 주제넘게 옷 사는데 돈을 막 쓰던 대학교 새내기 시절에 두툼하고 무겁고 클래식한 느낌 팍팍 풍기는 키이스 반코트 사서 줄기차게 입고 다니던 때 생각나네요 ㅎㅎ 지금도 옷장 안에는 그 코트가 있고 ㅎㅎ 입고 다니진 못하지만 ㅋ 그래도 절대 버리고 싶지 않은 그런 추억의 코트네요 ㅎㅎ

  • 36. 푸하
    '17.11.14 1:46 PM (221.140.xxx.157)

    댓글 너무 재밌어요~^^ 레니본 댓글 쓰신분 저랑 같은 연령이실듯 저도 레니본 진짜 좋아했었거든요. 그 옷들 중 아직 안버린 것도 많아요. 몸은 안들어가지만 추억으로..
    그러다가 디쟌이 산으로 가기 시작해서 질 스튜어트로 옮겨갔지만요.
    키스 트렌치 코트랑, 마이(요즘 애들은 마이란 표현 안쓰죠?ㅋㅋ), 체크치마, 검은 바지 다 보관중인데 유행이 돌고돌아 그때의 유행이 돌아오는 날 대방출 할 거예요
    빨간 떡볶이코트는 김장할때 항상 꺼내입는 저의 김장시즌 잇템입니다

  • 37. 14님
    '17.11.14 2:09 PM (211.36.xxx.5) - 삭제된댓글

    부유하지 않아도 사입더라구요.
    나이비슷해서 기억이 나요.
    지인 월급이 당시에 80이었어요.
    그런데 100만원짜리 빨간 떡볶이 코트 사입는거보고
    헉했어요.
    지인 사이즈가 77이상이었고 키이스,타임,막스마라 옷 좋아한다고 해서 그때 브랜드명도 알게 됐음.
    그게 15년전쯤인것 같네요

  • 38. 원글
    '17.11.14 2:25 PM (113.157.xxx.130)

    14님 맞아요, 저 부유하지 않았어요.
    다만 온 신경이 그리로만 쏠려있었어요 ^^;
    롯데카드 3개월 무이자 많이 이용했고,
    당시만 해도 백화점들이 상품권 행사를 10%씩 해줬었답니다.

  • 39.
    '17.11.14 2:44 PM (14.63.xxx.121)

    저요저요
    전 뭐 엄청산건 아니지만...
    키이스, BCBG 좋아했었어요.
    레니본두요~~

  • 40. 키이스
    '17.11.14 2:56 PM (27.179.xxx.79)

    저도 키이스만 입었던것 같아요
    그린 떡볶이코트가 가장 기억에 남고 트렌치코트는 올해 드디어 버렸어요 금장 벨벳 쟈켓은 아직도 입어요
    아직도 못버리는 옷이 꽃무늬 완전 큰 스커트요
    옷감이 너무 좋아요
    허리도 잘록하게 나왔던거라 입지도 못하지만 계속 킵해놓고있어요
    스트라이프 여름 원피스도 좋아했고 거의 수녀님 옷 같았던 쥐색 원피스도 생각나요

  • 41. ㅎㅎㅎ
    '17.11.14 3:25 PM (203.100.xxx.233)

    그런 스타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지금은 제 체형이 변해서 못 입지만-60무렵부터 배가 ...D형
    옷을 깨끗이 입는 편이라 딸에게 물려 준 것도 있어요
    bcbg 떡볶이단추 외투는 딸이 고딩 때 입던 것인데
    올해 제가 입기로...
    언제 입든 산지 10년 같은, 어제 산 듯한 그런 느낌?

  • 42. 앗앗
    '17.11.15 12:02 AM (221.145.xxx.131)

    저도 키이스 비꼴리끄 비씨비지 완전 좋아했어요
    요즘도 키이스는 가끔사요
    비씨비지 롱원피스 (가운데 단추달린)보고 할매 옷 같다고 ㅍㅍㅍ
    지금은 구호는 비싸서 못입고 구호카피 제품 입어요
    동지를 만났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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