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어 27개월 퇴사아닌 퇴사에 휴직하고나서
다시 돌아가려다 보니
너무 고민이 많이 되네요
돈 벌어야하고 나이 낼 모레면 50인데
훨씬 작은 회사에 절반도 안되는 돈 받고 다시 시작해야하지만
더 늦으면 복귀도 위험해서
한다고 말은 했는데
특히 학교에 적응 잘 안되고 학습 부진하고
매사 친구관계 원활치 못하고
아예 무슨 동기도 잃어버린거 같은 아이가 있어
휴직 기간동안 많이 서포트해주고 훨씬 좋아졌거든요
그런데 제일 중요한 이 시기에
다시 돈벌러 나가야하니.. 어째야할지 망설여 집니다
그냥 복직 포기하고 집에 있기로 하신 분 계신가요?
당연 돈과 시간 쓰는거 너무 고민되는데
가사에 조금 보탤정도의 돈때문에 아이들 전혀 못돌볼거 같은데
어째야할지...
큰애는 제가 회사 가기를 원치 않지만 전 빨리 가서 시작하고 싶은 마음뿐인데
저러다가 예전처럼 또 여러모로 감정 장애 발생할까봐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