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 느끼시나요?

.. 조회수 : 6,176
작성일 : 2017-11-13 23:40:33
언제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 느끼시나요?

IP : 39.119.xxx.10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
    '17.11.13 11:46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하루에 한 시간 정도 걷거든요
    남편이 없는 날은 초저녁에 혼자 걷고
    있는 날음 9시 20분에 뮤스 끝나자마자 걸어요
    근데 남편이 꾀를 잘 부려요, 날마다 못 걸을 이유가 백만가지.. 그런 날은 혼자라도 걷겠다고 나가려면 굳이 못 나가게 해요 ㅠ 오늘도 그래서 못 걸었어요
    결론은 밤길 혼자 못 다니게 할 때 그래도 이 남자가 내 걱정을 하기는 하는구나 뭐 그런답니다

  • 2. ᆢᆢ45
    '17.11.13 11:48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잘때 매일 팔베게 해서 저를 안고자요
    잠들면 떨어져 자긴해도 ㅎㅎ
    주말에 아이 과외픽업 한다고 할때
    젤 고마워요
    두아이 픽업에 하루가 다가거든요

  • 3. 가만 있어보자
    '17.11.13 11:49 PM (116.37.xxx.188) - 삭제된댓글

    뭐해야겠다 라고 흘리는 말 기억했다 챙겨줄 때?

    아침에 자는데 잡아당겨서 이마랑 눈에 입맞춤해서 깨울때?

    빼빼로 사왔다고 말도 안해주고 내가 발견하게 할 때?

    친정부모님 모신 공원묘지에 먼저 가자고 할 때?

    쓰고보니 별 것 아니지만 소소한 것에서 느끼는 듯!

  • 4. 음..
    '17.11.13 11:5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사랑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정? 아닌가요?

    돈부터 과자쪼라기 하나라도 생기면 무조건 저에게 다~~가져다 줍니다.
    시부모님보다 와이프가 우선이구요.

    제가 안쓰고 시부모님 준다고 하면 싫어해요.
    제가 쓰고 남는거 주는건 괜찮지만
    무조건 제가 다 가져야해요.

  • 5. ㅇㅇ
    '17.11.13 11:56 PM (218.51.xxx.164)

    내가 먹고 싶다는 거 사줄 때요 ㅠㅠ
    아 단순 ㅠ

  • 6. 건강
    '17.11.13 11:59 PM (211.226.xxx.108)

    자꾸 자꾸 자꾸
    볼때마다 예쁘다고 만지작거려요
    너무 비벼대서 내가 카드 단말기냐?
    하면서 손등을 확 때려주면 힝~~삐져요
    47살 동갑입니다

  • 7. ..
    '17.11.14 12:15 AM (125.186.xxx.75)

    그냥 순간순간 다 좋네요..설레기도하고.. 결혼21년차 46세..^^

  • 8. 진진
    '17.11.14 12:24 AM (39.7.xxx.214)

    ㅋㅋ 돈 줄때.

  • 9. 화장실에
    '17.11.14 12:26 AM (182.239.xxx.131)

    있을때 어딨어요? 막 찾아요 그새를 못 참고 ㅋㅋ
    너무 기특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볼때
    잘때 쓰담쓰담 할 때
    시랑을 나눌때 ㅋ
    수영장에서 내 어깨며 발 주물러 줄때

  • 10. 화장실에
    '17.11.14 12:26 AM (182.239.xxx.131)

    ㅋㅋㅋ
    돈 줄때
    명답

  • 11. 12233
    '17.11.14 12:27 AM (125.130.xxx.249)

    나를 쳐다볼때..관심의 눈빛???

    뭔 일 있어서 앗.. 하면 왜왜??
    하면서 달려올때..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메뉴로 외식하고
    마니 먹으라고 앞으로 밀어줄때..

    15년차. 40대중반 동갑부부에요.

    사실 신혼부터 이랬진 않구요..
    처음보다 살면서 제가 점점 괜찮은
    여자인거 같다고
    살가워지더군요..

  • 12. ,,
    '17.11.14 12:40 AM (1.238.xxx.165) - 삭제된댓글

    한번도 느낀적 없네요 ㅠ.ㅠ

  • 13.
    '17.11.14 12:41 AM (49.167.xxx.131)

    40대 저는 인생의 동지라고 생각해요

  • 14. 믿거나 말거나
    '17.11.14 12:44 AM (80.12.xxx.146)

    항.상.요

  • 15. 자본주의사랑
    '17.11.14 12:49 AM (58.225.xxx.39)

    내가 관심있는것. 취미, 먹는것등등 말안해도
    사줄때. 사라고 뽐뿌할때.
    돈쓰는거에대한 간섭 전혀없을때.
    모든 경제권, 돈관리 내게 맡길때.
    돈벌어오란말 한번도 안할때.
    밖에나가면 늘 손부터 잡을때.

  • 16.
    '17.11.14 12:54 AM (58.124.xxx.224)

    자다가 깨서 제 이불 덮어줄때요.

  • 17. 머리를
    '17.11.14 1:22 AM (219.254.xxx.210)

    쓰다듬을때ᆢ
    40대 후반 결혼 21년차에요

  • 18. 제가
    '17.11.14 1:52 AM (24.18.xxx.198)

    가는 방마다 졸졸 따라다닐 때. 내 무릎에 벌러덩 누울 때. 째려보면 무서워 할 때. 등짝 때리면 맞으면서 억울한 표정 지을때. 온갖 똥고집 진상 다 부리다가 이혼해 소리지르면 바로 꼬리 내릴 때. 아직도 딴남자들아 나 쳐다본다고 착각하실 때.40 대 중반 부부.

  • 19. 흑흑
    '17.11.14 2:06 AM (122.43.xxx.22)

    매일 이름불러줘요
    결혼십년차지만 한번도 xx엄마 라고 해준적없어요
    돈쓰는거 일절간섭없고 못해줘서 미안해해요
    배고파 밥안차려줘도 밥해달란소리 들어본적없어요
    반찬투정도 그만큼 나도 잘한다생각합니다

  • 20. 아무리
    '17.11.14 2:21 AM (222.97.xxx.110)

    내가 말한건 아무리 사소한것도 다 기억할때요.
    내 입에 들어가는게 젤 좋다고 할때요.
    운전할때 꼭 한손은 내 손을 잡고 있어요.
    좋은거 먹음 꼭 데려가 주고
    늘 내 기분 살피며 좋게 해 주려 할때요.

  • 21. i저는
    '17.11.14 2:53 AM (175.210.xxx.10)

    저는 뭐 사줄때만 좋아요.

  • 22. 호주이민
    '17.11.14 3:59 AM (1.245.xxx.103)

    돈안번다고 무시하지 않을때?

  • 23.
    '17.11.14 4:31 AM (118.34.xxx.205)

    돈안벌고 백수인 나에게 군소리없이 생활비주고
    이쁘다이쁘다 할때

  • 24. ㅇㅇ
    '17.11.14 4:59 AM (222.104.xxx.5)

    여러가지 있지만 남편이 회사에서 퇴근하고 오자말자 저 꼭 껴안으면서 마누라로 충전한다고. 힘들 때 저 안고 있으면 힘이 난다고 할 때요.

  • 25.
    '17.11.14 7:11 AM (203.171.xxx.190)

    댓글 단 님들 모두 사실인가요? 저에게는 하나도 해당되는게 없네요..ㅠ

  • 26. 제가
    '17.11.14 7:45 AM (211.48.xxx.170)

    보는 프로그램 기억했다가 미리 예약해 줄 때
    쇼파에서 자고 있으면 이불 덮어줄 때
    다리 거칠어진 거 보더니 로션 갖다가 발라줄 때

  • 27. ...
    '17.11.14 8:13 AM (211.203.xxx.105) - 삭제된댓글

    고마워. 사랑해. 매일 말해줄때
    저도 자주 해주구요.
    신혼이라 그런가요ㅎ 2년차예요

  • 28. 사랑해 고마워
    '17.11.14 8:17 AM (211.203.xxx.105)

    거의 매일 말해주는거
    저도 그렇구요
    신혼이라 그런가요ㅋ 2년차예요.

  • 29. ....
    '17.11.14 8:19 AM (175.223.xxx.10)

    로망 적는 건가요?

    사십대중반 남녀가 너무 사이 좋으면
    불륜으로 의심받는거 아니었어요?

  • 30. 내가
    '17.11.14 8:30 AM (124.50.xxx.73)

    때리면 당연히 맞고있을때

  • 31. ......
    '17.11.14 8:37 AM (115.137.xxx.91) - 삭제된댓글

    하루에 한번씩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할때

    집안일 하다가 조용해서 남편 쳐다보면
    웃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고 있을때

    내가 원하는건 다 해주겠다고 말할때

    일단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요
    40대 동갑부부인데 제가 더 무뚝뚝하네요 ^^

  • 32. 낑겨도 되나요?
    '17.11.14 9:02 AM (203.100.xxx.233)

    "당신이 있어서 참 좋네"라고 가끔 얘기하고
    심부름도 잘 하고 힘들다고 하면
    자기가 다 할 태세-말뿐이긴 해도... ㅋ

    60대예욤

  • 33. 제가
    '17.11.14 9:04 AM (223.62.xxx.101)

    이런 댓글 달줄은...
    얼마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 올라왔을 때 헉! 하며 부러워만 했었던 사람입니다
    거기 달린 댓글들을 읽으면서 우린 열렬한 연애기간도 거쳤던 사이인데 왜 이렇게 데면데면, 무덤덤하게 지내지? 억울한 생각이 들더라구요(결혼 20년차, 40대예요)
    그래서 제가 먼저 변화를 줬어요
    처음엔 어색하고 좀 밑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좀 그랬는데요 아무튼 아침에 출근할 때 꼭 현관에 가서 지키고(?) 서있다가 뽀뽀하자고 했구요, 밤에도 굿나잇뽀뽀 먼저 했구요 작은 거 조금씩 더 챙겨주기 시작했구요 집에서도 옷차림 좀더 신경썼어요 졸졸 쫓아다니기도 하고 뒤에서 껴안기도 하고 또 산책할 때 손도 잡자고 했어요
    지금 시행 후 한 달 정도 됐는데 효과가 아주 좋네요 ^^
    처음엔 엥? 새삼스레 뭐 이런걸? 이런 느낌이던 남편이 이젠 출근길에 뭐 잊은거 없어? 하는 눈으로 기다리구요
    가끔 뽀뽀 말고 다른 것도 먼저 해주구요 아침마다 안아주면서 깨우구요 ㅋㅋ
    상당히 다정한 부부가 되어가네요
    밖에서 손잡고 다녀보니 연애하던 느낌도 되살아나고 의외로 아주 좋았어요
    이게 다 82 덕분이에요 따뜻한 부부사이를 공유해주셔서 ^^
    그리고 19금도 진전이... 앗 죄송합니다 후다닥

  • 34. ㄴㄴㄴ
    '17.11.14 10:02 AM (223.62.xxx.213)

    잘 모르겠어요 ㅠ

  • 35. ..
    '17.11.14 10:12 AM (125.188.xxx.25)

    밖에서 맛잇는 거 먹다가 내거 챙겨서 갖다줄 때
    (세수 안하고 산발하고 있어도)예쁘다 해줄 때
    뭐든지 알아서 하라고 할 때 등등

    근데 돈을 못벌어요ㅋ

  • 36. ㅓㅓㅓㅓㅓㅓㅓㅓ
    '17.11.14 10:2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사이좋으면 불륜으로 의심받다뇨 ㅎㅎ 그런 얘길 누가 해요.. 남편들한테 사랑 못받는 여자들이나 그런 소리 해요..
    저는 남편이 가끔씩 월급 외에 목돈 줄때랑
    퇴근할때 만나서 데이트할때 남편이 제 허리에 팔 감는거 좋아해서 그렇게 걸을때
    차에서 애들 없을때 딥키스
    집에서 애들이랑 뭐 먹을때 항상 엄마먼저다 챙겨주는거
    뜨겁게 잠자리할때
    옷 차려입으면 숨막히게 허그해주고.. 그럴때요..

  • 37. ....
    '17.11.14 5:26 PM (110.70.xxx.89)

    돈 생길때마다 저 가져다 줄때요...ㅋㅋ
    말 안하고 혼자 써도 될텐데, 큰돈이든 작은돈이든 다 가져다 줘요...그리고 당연히 어디다 썼는지 체크같은것도 안함..
    다정한 행동은 전혀 안하고, 일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차 있고, 처자식한텐 별로 신경 안쓰는데...마음가는데 돈 가는거라는 진리의 말을 믿기때문에 별 불만은 없습니다..

  • 38. 좋겠어요.
    '17.11.14 10:30 PM (121.136.xxx.114)

    저는 이왼수 흑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895 카풀로 3명을 실어나르는 일. 3 ... 2017/11/14 2,923
747894 임종석 비서실장, 초선의원 시절 국회 발언 3 .. 2017/11/14 1,814
747893 노무현과 문재인, 닮은 꼴의 두 사람: 인도네시아를 보는 혜안 경제도 사람.. 2017/11/14 1,086
747892 차 16만킬로 서비스 5 궁금 2017/11/14 963
747891 필리핀서 文대통령에 셀카요청 쇄도..아세안서 '인기' 실감 4 샬랄라 2017/11/14 2,946
747890 생각 안 나는 단어 좀 알려주세요. 8 ᆞᆞ 2017/11/14 1,839
747889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1995년 골목성명과 2017년 공항성명.. 1 본니타 2017/11/14 1,235
747888 얼굴 손으로 만지는 버릇이 있어요 3 2017/11/14 2,361
747887 (후기)늙고 아픈 길냥이 구조 18 북극곰 2017/11/14 2,278
747886 문대통령 부부, 한밤중에 호이안 간 까닭은? 55 사랑꾼 2017/11/14 6,475
747885 아이를 위해 애 낳은사람 본적있나요? 27 ... 2017/11/14 4,914
747884 국정원, 이름 바꾸고 대국민 사과하면 되는 줄 아나? 3 가짜야 가라.. 2017/11/14 1,088
747883 사장에 손석희씨 물망에 오른다는데요 30 Mbc 2017/11/14 15,580
747882 엠비가 터트릴거 많다는게 다 재벌가 사생활? 7 …. 2017/11/14 4,426
747881 저녁때부터 머리 오른쪽이 계속 찌릿거리며 아파요 1 2017/11/14 1,478
747880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외동딸은 뉴욕 호스트바 최고 vip 24 .. 2017/11/14 28,992
747879 미국..비만 정말 심각하네요 19 ... 2017/11/14 7,967
747878 문재인 대통령 연설의 특징은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5 연설 2017/11/14 1,279
747877 영화제목 좀 알려주세요 6 감사 2017/11/14 1,061
747876 유독 82에 한섬 관련 글이 많네요 12 대체왜 2017/11/14 2,859
747875 미역국 냄새가 너무 이상해요 3 .. 2017/11/14 1,389
747874 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개요짜기 2 ... 2017/11/14 827
747873 친정과 가까이 살아요 95 82쿡스 2017/11/14 16,026
747872 이게 명현현상인건지요? 5 .. 2017/11/14 2,151
747871 명바기 이거 토낀거아니에요? 8 의심 2017/11/13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