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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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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8사이즈인 내가 옷사는 법

조회수 : 9,057
작성일 : 2017-11-13 19:11:28
아랫 글에 88사이즈인 언니 옷 사주고 싶다는 글을 보고 문득 생각나서 글 써봐요.

저는 원래 통통하게 일생을 살아온 사람이라서 옷에 관심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맵시있게 맞는 옷이 없었던지라 일부러 관심을 끄고 살았었어요.

결혼 전에는 66사이즈를 입었는데 결혼 후에는 불임한약을 먹고나서 미친 듯이 몸이 불어
99사이즈가 아니면 안맞을 정도였어요. 그때는 옷을 입는게 아니라 그냥 맞는 옷을 걸치는 수준?
그러다가 도저히 제자신이 너무 허름해 보여서 빅사이즈 쇼핑몰을 찾아서 한개 두개씩 주문해서 입어보기 시작했어요.
그게 한 12년 전쯤? 엠*스라는 곳에 빅사이즈라고 되어 있는 바지랑 티셔츠들을 사서 입었었어요.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서 빌*, 바*비, 블*문 같은 곳을 알게 되서 주문해 입었어요. 

엠*스는 자체 제작 바지가 좋았던 걸로 기억해요. 스판소재에 고무줄 허리라서 편하고 실루엣도 괜찮았어요.
한동안 여기에 기백만원...-_- 쏟아부었어요. 근데 점점 디자인이 시장옷같아져서 이젠 안가는데 제 친구는 아직도 그 쇼핑몰에서 잘 주문해서 입고 있더라구요. 블라우스 같은거 편하게 배도 가려주면서 정장틱하게 나오니까 간편히 입을 수 있으니까요. 

바*비는 자체 제작이랑 보세옷이랑 같이 취급하는 것 같은데 직장 다닐 때 정장은 이곳에서 대부분 구입해서 입었었어요. 자켓, 코트, 블라우스나 니트 같은 것들이 77-99사이즈만 따로 분류해서 나와 있어서 구입하기 편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브랜드 옷으로 전환을 해서 이젠 잘 이용하지 않지만 몇년간 쏟아 부은 돈으로 VIP가 되어 있더라구요. 여기가 소재도 좋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근데 블라우스같은게 매번 튜닉 스타일로 나와서 날씬한 아줌마들이 입으면 맵시가 날 스타일이 많은편이예요. 

블*문은 완전 보세옷들..파는 곳이예요. 그래서 캐주얼 옷같은거, 티셔츠, 운동복, 가디건, 원피스 같은거 많이 사서 입었어요. 여행같은거 갈 때 여행복 사느라 자주 이용했었어요. 저렴하고 색감도 예뻐요. 근데 티셔츠나 가디건 같은거 한번 빨면 후줄근 후줄근 그런 후줄근이 없어요. 내가 돈으로 쓰레기를 샀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그게 소재를 잘 보고 골라야 했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붓기가 가라앉아서 77이나 88사이즈를 입게 되니까 기존에 백화점에서도 사이즈가 크게 나온게 있으면 입을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브랜드 옷이나 보세옷집에서 카피옷들 소재보고 사이즈 보고 사서 입어요. 근데 직접 가서 입어보고 사는건 아직도 좀 그래서 온라인으로 사서 입는 편이예요. 빈*이나 랄*로*에서 주로 사서 입어요. 

온라인으로 쇼핑할 때는 내 스타일과 체형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첫번째는 내 사이즈를 알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저는 제 어깨너비, 가슴둘레, 힙둘레, 허벅지 둘레, 종아리 둘레를 재놓고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사이즈부터 봐요. 사이즈를 보고 주문을 하니 보통 열개를 사면 반품하는 건 한두개 밖에 안돼요. 

그냥 77사이즈, 88사이즈, 99사이즈라고만 해서 옷 고르면 실패할 확율이 커요.
그러니까 혹시 77-99사이즈인 분들, 백화점 가기 싫고, 가서 입어봤는데 맵시 안나고 속상할 것 같은 분들은
자기 몸 사이즈 재놓고 그거에 맞춰서 온라인 쇼핑하세요. 
그러면서 자기 스타일도 찾아가고 예쁘게 입어보면서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저, 아직도 늠름하다고 놀림(?) 받기도 하는 체격이지만 그래도 내 체형에 맞는 옷 찾아가는 즐거움을 느끼는 중이고 행복하거든요. 

예전에 남편이 옷사주겠다고 백화점을 가자고 해도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괜찮다고 말하고 후줄근하게 다녔던 시절이 생각나서 저녁하기 전에 한번 주저리 주저리 써봤어요.








IP : 211.51.xxx.15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13 7:14 PM (124.49.xxx.246)

    좋은 정보 감사해요

  • 2. 감사합니다
    '17.11.13 7:16 PM (117.111.xxx.1)

    혹시 더 큰사이즈는 어디가 좋을지....ㅡ.ㅡ
    별표 부분을 좀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일생 살 못빼는...아픔이 있는 사람입니다...의지가 ...속상함이...식탐을 이기는 ㅜㅜ

  • 3.
    '17.11.13 7:18 PM (210.176.xxx.216) - 삭제된댓글

    88 사이즈 선물 , 글 지웠을까요???

  • 4. 그러네요
    '17.11.13 7:20 PM (1.225.xxx.199)

    내 사이즈를 재놓고 고르기.
    좋은 조언이에요. 고맙습니다^^

  • 5. 안지웠네요~
    '17.11.13 7:22 PM (1.225.xxx.19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452745&reple=15952430

  • 6.
    '17.11.13 7:27 PM (211.51.xxx.158)

    엠딕스는 99이상 사이즈도 나오는 것 같아요. 한번 들어가보세요. 저기 아래에 빌드라는 곳는 한두번 옷을 사봤는데 사이즈가 크지도 않았던 것 같고 질도 별로 였던 것 같아서 한두번 구매해보고 말았던 기억이 있어요.

  • 7. 그냥 알려주세요
    '17.11.13 7:43 PM (112.161.xxx.190)

    광고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을거에요. 답답해서 그럽니다.

  • 8. 동이마미
    '17.11.13 7:47 PM (182.212.xxx.122)

    빅사이즈ㅡ 엠딕스 빌드 밖에 모르겠어요 다른 데도 가르쳐 주세요

  • 9. 궁금
    '17.11.13 7:50 PM (49.143.xxx.114)

    바☆비는 어디인가요?

  • 10. 감사합니다
    '17.11.13 8:12 PM (210.179.xxx.116)

    엠딕스로 달려갑니다~~

  • 11. 돈많으면 직구하세요
    '17.11.13 8:14 PM (114.155.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애낳고 살쪄서 88 99입는데요
    외국 직구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안나오는 사이즈 나와요
    버버리 빈스 토리버치 바나나리퍼블릭 아르마니 뚱뚱해도 어디가서 위축 안되는 옷매무새 나와요

  • 12. 돈많으면 직구하세요
    '17.11.13 8:15 PM (114.155.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애낳고 살쪄서 88 99입는데요
    외국 직구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안나오는 사이즈 나와요
    버버리 빈스 막스마라 토리버치 바나나리퍼블릭 아르마니 뚱뚱해도 어디가서 위축 안되는 옷매무새 나와요

  • 13.
    '17.11.13 8:55 PM (211.51.xxx.158)

    엠딕스, 바라비, 블루문이예요. 가끔 앤피오나나 초코맘도 이용했었는데 앤피오나는 거의 브랜드수준으로 비싸지고 초코맘은 니트만 몇번 사입다가 이용안한지 오래됐네요.

  • 14.
    '17.11.13 8:57 PM (211.51.xxx.158)

    직구는 한번도 안해봐서..그냥 미국 출장갈일 있으면 랄프로렌이나 탈봇, 브루스브라더스 가서 쇼핑해와요.

  • 15. ㅇㅇ
    '17.11.13 8:59 PM (58.121.xxx.67)

    별표로 표시하셔서 사이트 들어가볼수가 없네요;;

    저도 66사이즈라 인터네쇼핑 많이해서 인터넷에서
    잘살수 있는데

    88사이즈는 솔직히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안맞으면 반품 하면 되니까요
    제가 옷을 언니보다는 더 잘고르거든요
    시간도 더많고요
    조금 비싼 브랜드로 알려주신곳도 찾아볼께요

  • 16. 우노
    '17.11.13 9:02 PM (49.172.xxx.237)

    저도 저장이요

  • 17. 하늘
    '17.11.13 9:15 PM (112.150.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저자합니다~~

  • 18. 하늘
    '17.11.13 9:15 PM (112.150.xxx.153)

    저도 저장합니다~

  • 19. 감사~~^^
    '17.11.13 9:24 PM (211.211.xxx.155)

    빅사이즈 쇼핑몰

  • 20. ...
    '17.11.13 10:11 PM (220.89.xxx.214)

    저장합니다. 감사해요

  • 21. 감사^^
    '17.11.13 10:42 PM (211.51.xxx.113)

    빅사이즈 쇼핑몰 저장합니다.

  • 22. 동감
    '17.11.13 11:05 PM (114.170.xxx.114) - 삭제된댓글

    랄프로렌이나 브룩스브라더스도 좋아요
    완전 옷감 좋아요

  • 23. 원글님께 동감
    '17.11.13 11:06 PM (114.170.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 애낳고 살쪄서 88 99입는데요
    외국 직구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안나오는 사이즈 나와요
    버버리 빈스 막스마라 토리버치 바나나리퍼블릭 아르마니 뚱뚱해도 어디가서 위축 안되는 옷매무새 나와요

  • 24. 원글님께 동감
    '17.11.13 11:08 PM (114.170.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 애낳고 살쪄서 88 99입는데요
    여유있으면 외국 직구하세요
    우리나라에서 안나오는 사이즈 나와요
    버버리 빈스 막스마라 토리버치 바나나리퍼블릭 아르마니 뚱뚱해도 어디가서 위축 안되는 옷매무새 나와요 랄프로렌이나 브룩스브러더스도 잘 고르면 옷감 핏 다 그뤠잇입니당

  • 25. 달강이
    '17.11.13 11:14 PM (122.0.xxx.247)

    저도 추천하나 합니다
    직장인옷은 바이로그인 꺼 자주삽니다

  • 26. 해바라보기
    '17.11.13 11:14 PM (114.129.xxx.225)

    저도 제사이즈를 재고 있어야할것같아요

  • 27. tg
    '17.11.13 11:57 PM (59.13.xxx.32)

    전 더 큰 사이즈입습니다.ㅡㅜ
    임신했을 때 옷이 아주 잘 맞죠. 저도 55-66사이즈 입다가 결혼하면서 늘더니 둘째 낳고는 안 줄어드네요.ㅜㅜ
    한동안은 큰 사이즈 사기가 쉽지 않았는데 검색 열심히하고 몇 개 추려서 거기서만 옷 사서 뚱뚱해도 멋 낼 수 있어졌어요.
    우선 자신의 가슴둘레, 배둘레-허리보다 중요ㅠㅠ-, 허벅지둘레, 발뚝둘레, 엉덩이 둘레 필수로 재서 적어 놓으세요.
    인터넷쇼핑은 저렇게 재서 사야 실패확률이 줄어들어요. 아직도 반품택배 자주 보내는데 반품택배비속 쓰립니다.
    전 키가 작아서 빅사이즈는 키크고 뚱뚱한 사람에 맞춰져서 팔길이나 전체길이 줄여입을 때가 꽤 있어요.
    40대인 제가 자주 가는 쇼핑몰은 바이로그인, 마리앙플러스, 공구우먼 자주 들어가서 사요.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바이로그인 인데 제 나이에 맞는 옷도 많고 다른 쇼핑몰하고 비교해서 가격도 중간정도해요. 사이트마다 똑같은 옷이 조금씩 차이나게 올라올 때도 있어서 비교도 해봐야하고요.
    그러고보니 원글님이 추천하신 곳은 한 번도 안 들어가봤어요. 저도 한번 들어가봐야겠어요.

  • 28. gg
    '17.11.15 9:10 AM (110.14.xxx.176)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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