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패션에 대해 아시는 분도 많고 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기 글을 읽다보니,
진짜 체형을 파악하고 입어야 하는데
제가 입고 싶은 옷 위주로 입다보니..(가장 와 닿았어요..)
갈수록 패션테러리스트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쯤에서 정리를 하고,
여기 언냐들의 조언을 듣고,
다시 한번 재구비해볼까 합니다.
대략 제 소개를 하자면
직장 다니는 40대 중반,
키는 160이고, 체중은 과체중입니다.ㅠㅠ(아주 많이 나갑니다. ㅠ)
제 체형은 어깨는 좁고,
가슴은 그럭저럭(b컵입니다.)
집안 내력상 골반은 엄청 큽니다.ㅠ
한마디로, 하비족의 전형이에요.
이런 체형이다보니,
늘씬할땐 모래시계 체형이었으나,
뭐 현재는 절구통 체형입니다.
제 신체적 장점은 체중에 비해
어깨가 좁고, 얼굴이 체중에 비례하지 않아
실제 체중보다는 비만으로는 보지 않는점이 있구요.
단점은 다리가 짧고, 하체비만이라
왠만한 바지는 입기가 힘듭니다.ㅠ
한번은 핀턱주름이 있는 바지를 샀는데..
나중에 입어보니, 핀턱주름이 쫙 펴질 정도로 허벅지가 두툼 ㅠㅠㅠ
(이 정도인데도, 인바디에서는 하체가 정상으로 나오는 이상한 마법의 체형 ㅠㅠ)
요즘 그나마 통바지가 유행이라, 걍 입고다니는데
통바지가 통이어야 하는데..그렇지 못하다는 슬픈 현실.
주로 옷 스탈은 심플한 옷을 잘 입어요.
여름엔 주로 체형커버차원에서 원피스를 많이 입었는데..
요샌 살도 쪄서 그 원피스도 하나도 안 맞는다는..ㅠㅠ\
바지는 주로 9부를 많이 입고 다니는데요.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제가 봐도..옷을 심하게 못 입는 것 같아서
이런 체형은 어떻게 옷을 입어야 세련된 느낌을 줄까요?
패션에 관심 많은 분들 저에게 잘난 척 좀 해주세요..^^
참고로 겨울엔 패딩보다는 코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