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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보는 알보칠 후기

ㅋㅋㅋㅋㅋ 조회수 : 12,654
작성일 : 2017-11-13 11:27:18
보니까 입술약간 위에가 거의 구멍난거처럼 피가 철철 흐르고 살이 덜렁덜렁거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생각난게 알보칠이였어요. 
그래서 친구가 다친곳에다가 알보칠 하나를 통째로 부었는데요.
바닥에서 구르고 있던 친구가 알보칠을 부었더니 일어나서 브레이크댄스를 추내요
창문으로 뛰어내리려는거 제가 간신히 말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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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알보칠을 꺼리는 이유가 참을수 없는 고통일것입니다.
여기지식인 보면 "참을만 하다" 하시는분들 계신데 말은 바로 합시다. ㅡㅡ
거짓말하나 안보태고 진짜 죽습니다 ㅡㅡ;; 특히 저같이 입술안쪽 2cm헌데다가
알보칠 드러부으면(면봉에 찍어서 톡톡 두드리세요) 차라리 죽는게 낫습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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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 한번바르고 춤추고 2번바르면 브레이크 댄수 추고 
저 알보칠때문에 브레이크댄수 잘춰요 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고통은 포경수술보다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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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알보칠 발랐을때가 생각납니다.입병이 나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약사가 건네주는 알보칠 받고 발랐는데...으메..정말 그때의 고통이란..............정말 충고의 말씀 드리는건데 알보칠 바르려면 각오하고 바르세요. 저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발랐다가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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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들은 한방에 낫는다고 하는데~ 전 2~3일 발라야 효과보는듯... 
근데 진짜 따끔수준이 아니예요~ 아주 혀를 베어가는 것 같애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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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3가지 모두 사용해 봤지만 상처가 절정에 다했을 때 알보칠을 5군데
모두 바르시면 약 1분간은 죽을지도 몰라요 (농담아님)
적어도 눈물 몇방울을 떨어뜨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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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미친 놈됩니다. 전 구내염이 다른 사람보다 자주 나서 많이 바르는데 바를 때 마다 죽다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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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늘때매 발랐는데 ㅡㅡ;; 입안에서 시냇물이 잠시동안 흘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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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을 접하시면 .. 새로운스릴을 만끽하실겁니다
제가 왠만하면 엄살을 안부립니다
왠만하면 다 참는 성격입니다
[[사용법]]알보칠에 면봉을 푹~ 담가서 5초정도 있다가빼서 입병난곳에 톡톡 약간 강하게
눌러줍니다.
자 시작입니다 . 1분간 레드썬을 경험합니다
참을수는 있으나 정말 많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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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입과 눈에서 시냇물이 흐른다는 알보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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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은 순간적으로 지지는것(?)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극도로 아프지만...(3초정도)
그 이후에는 무감각해진다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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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을 정확히 정의하는 한 문장..며칠 아플 걸 한 번에 아파 치료하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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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보칠 면봉이 묻혀 살짝 아주살짝상처에 갔다대봤는데 우~엉 이 쓰사림 상처딱지 떼어나갈때보다 아파요ㅠㅠ 바로 눈물이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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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가되기 시작한다.
7ml 정도로도 코키리춤을 추게될것이다.
오라메디와같은 찜찜함과 끈적임은 없다
하지만 바르는순간 지옥을 경험하게될것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당신은 지옥을 경험하게 될것이다.
지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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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소룡이 입안이 헐어서
알보칠을 사용했는데
그때 이소룡이 백덤블링하면서 한마디 했다죠.
"이녀석이 나보다 쎄다"
뭐.. 전설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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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 성분이 완전 '염산' 수준인데 일단 바르면 2일치 고통은 한꺼번에 밀?읒嗤?.
5분정도 지나면 바로 음식을 먹어도 괜챦아지더라고요.. (아마 통증을 느끼는 세포를 염산으로 죽여버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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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근데 아파죽는다 ;;;;;;; 저 7개나서 죽었다 오늘 ;;;;; 기적적으로살아났따 -_- 그래도 효과가있겠지 ;;; 방금바르고왔어요 ^^ 내일아침에발라야되겠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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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바를 때, 엄청난 고통을 수반한다는 것이지요.
약을 환부에 딱 바르는 순간 눈물이 쏘옥 빠지면서 엄청난 쓰라림을 느끼게 됩니다.
마치 혓바늘이 났으면 혓바늘을 치아로 씹는 고통의 한 3배 정도? 잇몸이나 입술 뒤에 구멍이 난 고통이라면 아마 그 구멍을 이쑤시개로 헤집는 고통의 5배 정도의 아픔이 느껴집니다.
약을 바르고 한 15초에서 1분 가량 이런 고통이 지속된다던데, 저는 한 15초면 고통이 멈추고 아무 느낌도 안나더라구요. 하지만 찔끔 흐르는 눈물은 막을 수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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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저희집에서 놀다가 심하게 자빠져서 발톱이 날라가 버렸거든요?
피는 철철철 흐르고...ㅠ 근데 전에 본 글이있어서 알보칠이 세균죽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들었음.. 쨌든 소독도 할겸 친구 발톱에 알보칠을 부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괴성을 지르며 온 집안을 뛰어다니면서 나 자살할래 하면서 
뛰어다니는 것이었어요. 저도 시발 엄청놀라서 덩달아 뛰어다녔죠.. 친구 눈을보니까
동공이 없더군요... 입에선 침을 질질 흘리면서 좀비같이 뛰어다니는데 정말 ㅎㄷㄷ..
막 화분, 액자 다부숴버리면서 뛰다가 결국 창문으로 뛰어내리려는거 겨우 말리고
손발을 나일론 줄로 묶어놨는데 괴성을 지르면서 버둥대다가 지금은 가만히 있네요..
좀 불안한게 눈은 뜨고 촛점이 없으며 막 이상한 소리를 합니다
 "나는나는 갈테야 연못으로 갈테야" 막 이러면서... 조용히 속삭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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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알보칠을 바르느니 차라리 아기를 낳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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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한테 발라주다가, 걷어차였어요 이후 오빠의 '깨춤' 을 보게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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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면 0.5초 동안은 백조의호수 마냥 잔잔하지만 1초후에는 아찔한 고통을 맛볼수있습니다.
70세 할머니도 탭댄스를 몸치도 바르는 순간 비보이가 된다는 전설의 명약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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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가끔 애용하는 알보칠
꿀발라주다 결국엔 본인이 알보칠 발라달라고 하는데 혀가 거짓말 안하고 달달 떨더라구요.
침흘리는거야 옵션이구요... 너무나 불쌍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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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나이트 가기 전 알보칠 한번만 바르면 바로 무대를 장악할 수 있다는
BUT. 약사 친구가 제 입에 알보칠 발라주고 10리 밖으로 도망 갔는데
제가 인상 한번 쓰고 말길래 인간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IP : 121.181.xxx.2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3 11:28 AM (119.71.xxx.61)

    알보칠은 관고도 저렇게 하더라구요
    한번에 끝낸다는 내용이였어요

  • 2. 안발라봐서모른다난
    '17.11.13 11:30 AM (112.184.xxx.17)

    ㅋㅋㅋㅋㅋ 누가 알보칠 사진 찍어두고 엄청 고민하던데 저런 사연이.

  • 3. 나나
    '17.11.13 11:30 AM (125.177.xxx.163)

    알아보고 칠하라고해서 알.보.칠 ㅎㅎ

  • 4. ---
    '17.11.13 11:38 AM (121.160.xxx.74)

    알보칠 발라도 죽을듯한 고통만 느끼고 3~4일 가던데요 전 ㅠㅠ
    그래서 이프태치라고 스티커같이 생긴 붙이는 패치 붙이고 자요... 덜 아프고 금방 나음.

  • 5. ..
    '17.11.13 11:46 AM (124.111.xxx.201)

    저건 알보칠 나오던 초기때 얘기죠.
    지금은 초기의 반의 반도 약효가 없어요.

  • 6. 구내염엔
    '17.11.13 11:53 AM (175.223.xxx.70)

    오배자가 짱....(오미자 아님)
    수시로 구내염 나시는 분은 오배자 사서 진하게 끓여서 상처에 발라보세요..떫은 맛만 나고 상처는 며칠내로 작아집니다.

  • 7. 원글
    '17.11.13 11:57 AM (121.181.xxx.222)

    저는 유산균이랑 프로폴리스 먹기 시작하면서 구내염 엄청 좋아졌어요.
    1년에 한두번 날까말까.

  • 8. 봄날
    '17.11.13 12:13 PM (118.221.xxx.74)

    전 알보칠 사용법을 잘 이해못해 구내염 부위를 문질문질 여러 번 했더니 용액이 묻은 표피세포가 다 하얗게 떠서 벗겨 지는 걸 보고... 더 놀랬었어요.
    자세히 공부 좀 해보니 화학적 화상을 입혀 염증이 생긴 세포를 탈락시키는 거라고.... 그런 줄 모르고 문질문질 했더니 주변까지도 묻어서..
    검색하다보니 혓바늘에는 알보칠, 구내염에는 오라메디라는 글들을 꽤 읽은 것 같아요.

  • 9. 알보칠
    '17.11.13 12:15 PM (117.111.xxx.140)

    첨 발랐을 땐 염산테러가 이런 거구나 싶었죠..
    효과는 정말 짱이었는데..

    어제 남편이 구내염이 있다고 하길래
    발라보라고 권해줬더니
    예전에 한번 그 고통을 맛봤기 때문에
    주저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많이 약해졌다..걍 발라라 했네요.

    암튼..저 같은 경우는 유기수저 쓴 후로, 아직까지 알보칠 바르는 사태는 없네요.
    남편도, 한동안 안 찾더니, 요새 스트레스로 다시 구내염이 생겼나봐요.
    유기수저 함 써보세요..

  • 10. 봄날
    '17.11.13 12:16 PM (118.221.xxx.74)

    121.160.xxx.74 님 추천해 주신 것 찾으니 "아프타치"네요~
    덕분에 하나 알게 되서 감사합니다!!

  • 11. 이십년전
    '17.11.13 12:20 PM (211.245.xxx.178)

    알보칠은 약한거였나요?
    저는 알보칠의 그 고통을 좋아해서 툭하면 발랐는데 효과는 진짜 탁월.
    요즘은 바를일이 없네요.

  • 12.
    '17.11.13 12:48 PM (59.11.xxx.47)

    웃겨서 빵 터졌어요

    전 오라메디바르고 하도 안 낫길래
    누가 우리집에 알보칠있다며 집에 따라가서 발라줬어요

    근데 전 그게 뭔지.전혀 몰랐지.
    아무정보없이 바른후
    진짜 ㅜㅜㅜㅜ 순간 지옥 경험 으악

    다음날바로 그토록.안 낫던 구내염 낫고
    이틀후에 사라짐

  • 13. qas
    '17.11.13 1:26 PM (175.200.xxx.59)

    알보칠 바르느니 애를 낳는다니....
    알보칠은 브레이크 댄스나 출 수 있지....

  • 14. 놀자
    '17.11.13 2:04 PM (180.69.xxx.24)

    죽은 시체도 벌떡 일으켜 세운다는 전설의 약

  • 15.
    '17.11.13 3:20 PM (115.91.xxx.117)

    저는 상처나서 아픈 것보다 알보칠 한 번 바르는 게 훨씬 낫던데요. 그리고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아요. 사람 나름인 거 같아요.

  • 16. 가글
    '17.11.13 5:14 PM (183.100.xxx.68)

    이닦다가 부딪히면 상처로 구내염이 생기더라구요.
    레스티렌?!인가 하는 강 가글로 헹구어도 다음날 바로 낫더라구요.
    그런데 한번 아프고 빨리 낫는걸 택해요.

  • 17. 마음비우기
    '17.11.13 5:35 PM (1.216.xxx.54) - 삭제된댓글

    고통만 느끼고
    이래저래 아무는건 같아요ㅜㅜ

  • 18. 천년세월
    '17.11.13 8:32 PM (58.140.xxx.241)

    구내염 잘 안 낫죠.
    발병한뒤 그냥 방치하면 일주일도 좋고 열흘도 좋고..
    알보칠은 첫 느낌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제약사에서 일부러 희석농도를 옅게 해서 내보내는 바람에
    통증만 느껴지고 잘 안나아요.
    알보칠로 효과를 보려면 발병한지 며칠 정도 지난후에 해야 효과 보네요.
    근데 오라메디 사용해본 분들도 적지 않을텐데 그거 효과 있긴 있던가요?
    저도 가끔 구내염이 발생하는지라 좋다는 약 다 사용해 봤지만 이렇다할 도움도 안되더라구요.
    근데 오라메디 보다는 페리덱스가 더 탁월하더라는 후기도 있었으니 한번 사용해 보시구요.
    더불어 한가지 체험적 정보를 드리자면 치약을 닥터세닥으로 바꾸었더니 구내염 거의 안생기네요.
    어쩌다 발병할때도 있지만 예전처럼 끈질기게 버티질 못하고 며칠안으로 슬그머니 꼬리 내리고 사라지는 진풍경도 수차례 경험했습니다.
    그게 원래 세균닦는 치약이라며 선전하던건데 아마도 함유된 화학 성분에 의해 발병시킨 균들이 못 견디고 항복하는 현상이 아닐까 짐작만 하고 있네요.
    치약으로 양치해도 잘 안 낫는다 싶으면 환부에 치약 조금 짜서 발라두면 효과 좋아요.
    통증?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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