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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내보내기 싫네요 ㅠㅠ

아파트 놀이터에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1-09-15 09:43:25

이사 와서 초등 3학년 아들아이 혼자 놀이터에 자주 놀러가요.

운동을 넘 싫어해서 자전거도 타고 뛰어 놀라고..........

지난번엔 우리 아이 자전거를 초등5학년 남자 아이가 몰래 가져 가려던걸 제가 보고

잃어 버리진 않았어요. 이런 아이는 첨인지라 넘 놀랬지요.

근데 어제는 유치원생 딸 아이와 놀이터에 갔더니 아들 아이 말이 놀이터에 있던 아이가

가방을 잃어 버렸는데 우리 아이가 가져 간거 아니냐고 자꾸 따라 오더랍니다.

우리 아이와 비슷한 자전거를 탄 아이가 있었나 본데 다른 애들이 울 아들이라고 생각한거래요.

다행히 가방 잃어버린애 할머니가 계셔서 제가 얘기를 했지만 울 아이 넘 상처가 크네요.

가방 가져 갔다고 따라 왔던 여자 아이들은 다 들어 가고 없는 상황이었구요.

오늘 아들 아이 놀이터 갈 때 저도 나가서 그 아이들한테서 사과를 받아야겠죠?

아이의 상처 때문에라도 그래야겠죠? 이사와서 놀이터에서 친구도 없는데 이런일 까지 겪으니 넘 힘드네요 ㅠㅠ

IP : 211.215.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5 9:50 AM (110.14.xxx.164)

    친구없이 혼자는 보내지 마세요
    3학년이면 친구랑도 제 눈에 보이는 집앞 놀이터 이외엔 못가게 하고 자주 내다보고 확인했어요
    운동하라고 혼자 내보내는건 하지밀고 같이 나가서 놀아주세요

  • 2. 원글
    '11.9.15 9:52 AM (211.215.xxx.166)

    보통 아들 아이가 30분 먼저 나가고 전 딸 아이랑 뒤따라 가요. 저녁 시간 때라서 준비 할 것도 있고해서요.

  • 3. 흐음
    '11.9.15 10:08 AM (121.167.xxx.68)

    전 여린 4학년 남자애 있는데 놀이터를 너무 좋아해서 안 보낼 수는 없고 괜히 애기 데리고 나온 할머니나 아줌마들한테 걸릴까봐 그게 노심초사예요. 왜 할머니들 자기 애 말고는 함부로 야단치는 사람들 많잖아요. 실수로 건드리기만 해도 혼내고 함부로 말하는 할머니들을 많이 봐와서 그런지(저희 애들 어릴 적에 놀이터 데리고 나가면 다른 초등생 아이 혼내는 할머니들 꼭 있었어요.) 다 큰 애를 일일이 따라다닐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재수없으면 혼나고 상처받을까 걱정이고..커도 노심초사네요.

  • 4. 원글
    '11.9.15 10:17 AM (211.215.xxx.166)

    며칠 전엔 놀이터에 또래 애들은 없고 5살 남자아이만 있어서 울 아들이 같이 뛰어 놀았어요.
    그러다 울 아이가 아주 짧게 간지럼을 태웠어요. 저도 봤구요. 근데 그 아이 엄마가 갑자기" 야! 너 지금 울 아이한테 어떻게 했어?" 그러더라구요. 그럴 상황이 전혀 아니었어요. 그럴 정도면 제가 먼저 얘기 했을텐데.....
    그 이후론 아이한테 어린 동생들하곤 놀지 못하게 해요. 털끝하나 건드리지 말라고도 신신당부하구요 ㅠㅠ

  • 동네가
    '11.9.15 10:42 AM (110.14.xxx.164)

    이상해요
    꼭 옆에서 지켜보세요
    우리집 뒤에도 큰 공원인데 그런일 없던데...

  • 5. 비일비재해요
    '11.9.15 11:20 AM (122.37.xxx.78)

    왜 이순재씨가 말한 맨날 지각하는 얘기 좀 하지. 그건 해명할게 없었나 보네요.
    김명민씨랑 긴장감 유지하려고 일부러 대립했다고 하는 대목이나 ..
    솔직히 뭐든 좀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한 번 허세로 찍히고는 뭘해도 허세다라고 말한 부분은 좀 안스러웠지만 아직도 빤히 보이는 뻥을 너무 잘 치는 것 같아요. 연예인이 성인군자일 필요는 없으니 그런가 부다 하고 넘어가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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