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선물을 받고서

고마운 조회수 : 2,592
작성일 : 2017-11-12 18:26:17
직장 다닌지 9개월째 되는 아들입니다
오늘 겨울옷 갖다주느라 아들 집에 와서 같이 밥먹었어요
아들이 백화점 갈일 있다해서 같이 갔답니다
운동할 때 신을 운동화 하나 본다고 가자더니 우리 부부 옷 사준다고. 고르라네요
요가바지 하나 사고 말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코트를 받았네요
마음이 이상합니다 늘 내가 무언가 해주었던 아이가 이제 제게 선물을 해주다니
그것도 제 병생 첨 사보는 고가의 고트를 말입니다
눈물이 날 것만 같고
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녀석이 힘들게 번돈을 제가 너무 뭉텅 써버린것 같기도 하고 끝까지 사지 말라고 할걸 그랬나 막 이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자랑한다고 구박하지 말아주세요 죄송합니다
IP : 211.36.xxx.11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2 6:28 PM (124.111.xxx.201)

    아드님 최고에요!
    부럽습니다.
    우리 아들은 언제 제게 그런 호사를 시켜줄런지.

  • 2. ᆢᆢ
    '17.11.12 6:29 PM (119.204.xxx.211) - 삭제된댓글

    감격스러울것 같아요
    선물한 아들도 뿌듯할꺼예요
    예쁘게 잘입으세요

  • 3. 멋져요
    '17.11.12 6:30 PM (175.121.xxx.139)

    멋진 아드님 두셨네요.
    좋으시겠어요.
    아들 생각하면서 코트 잘 입으세요.
    아드님도 좋다 할 거예요.

  • 4. 111
    '17.11.12 6:30 PM (14.32.xxx.83)

    아들 잘 키우셨네요.
    더욱 행복하세요^^

  • 5. 여기가
    '17.11.12 6:32 PM (109.205.xxx.1)

    그런데죠,,, 자랑하는데,..... 딴데가서 자랑하면 푼수소리 들을 수 있지만, 여기는 자랑후원금 만 내면 자랑 무한 리필...

    보통 자랑들은 만원 정도 내든데, 님의 경우는 좀 더 내셔야 겠네요,.,, 5만원 정도,.,,,,

  • 6. 호호
    '17.11.12 6:34 PM (114.206.xxx.36)

    부럽네요~
    아들 결혼 전까지 누릴 호사인것 같네요.
    저도 아들만 둘~
    알바비로 추석때 쇠고기를 사온 대학생 아들
    기분이 좋으면서도 짠하고 오묘하더군요.

  • 7. 아웅~
    '17.11.12 6:52 PM (203.228.xxx.72)

    부럽습니다.
    제 아들은 괜찮다 했더니 밥 한 번 사줬어요. 그래도 눈물 나던데요. 넘 좋아서 ㅎ

  • 8. ..
    '17.11.12 6:55 PM (220.87.xxx.52) - 삭제된댓글

    아들 잘 키우셨네요 부럽습니다
    예쁘게 잘 입으셔야 아들도 좋아합니다

  • 9. ***
    '17.11.12 7:24 PM (110.70.xxx.91)

    축하드립니다.
    멋진아들 두셨네요.
    마구마구 자랑하셔요.

  • 10. 기분 좋은
    '17.11.12 7:31 PM (59.14.xxx.68)

    제가 감정 이입 되어서 눈물이 다 나네요
    아끼지 말고 예쁘게 입으세요
    그동안 키우느라 애쓰셨어요^^

  • 11. 저도
    '17.11.12 8:17 PM (222.109.xxx.218)

    첫월급 타서 봉투에 신권이랑 명함 넣어 주던데 왜 눈물이 나던지...
    이제 사회인으로서의 시작이 짠해서 그랬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274 말레이시아 여행 및 영어연수 3 해외여행초보.. 2018/01/25 1,092
772273 문재인 지지율 하락은 경제 살리면 됩니다. 58 슈퍼바이저 2018/01/25 1,811
772272 엄마들 관계, 엄마 실명들 서로 잘 불러지시던가요? 19 비위가약한건.. 2018/01/25 3,598
772271 샤워할때 물온도 잘맞추는 노하우 있으세요? 5 평생의 숙제.. 2018/01/25 1,256
772270 서울 남부터미널 부근 레지던스나 찜질방? 1 늦봄 2018/01/25 1,092
772269 뭐든 하면 잘하는데 시작이 힘들어요 1 ㅇㅇ 2018/01/25 573
772268 새벽 5시에 물이 얼어서 안나오는데 4 .. 2018/01/25 1,225
772267 고양이가 무심하다구요? 5 happy 2018/01/25 1,989
772266 갑자기 주방온수가 안나와요 19 모모 2018/01/25 10,075
772265 대법관13명에게... 17 ㅇㅇ 2018/01/25 2,135
772264 난방엔 튼실한 샤시 정말 중요해요.. 2 .. 2018/01/25 1,789
772263 훈제닭가슴살 소비할 방법 없을까요?ㅠ 1 ㅇㅇㅇㅇ 2018/01/25 491
772262 닭가슴살 샐러드 소스 궁금해서요, 1 상큼 2018/01/25 546
772261 여기 안현수 이모님의 논리 11 ㅇㅇㅇ 2018/01/25 4,502
772260 임플란트는 최대한 늦추는게 좋을까요? 2 설탕중독 2018/01/25 1,840
772259 2분이란 시간 참 길다 .. 2018/01/25 452
772258 저도 네이버페이 탈퇴했어요~ 4 간단 2018/01/25 1,158
772257 유머없는 나라 한국이 세계1위 맞죠? 11 ... 2018/01/25 2,077
772256 예전에 서울시내 저렴아파트 글 주소 아시는 분 저렴아파트 2018/01/25 387
772255 장지갑 추천해주세요 1 ... 2018/01/25 513
772254 신라호텔부페, 한우 18 감사 2018/01/25 4,076
772253 늘 열어놓는 욕실인데, 실리콘 곰팡이요 8 . 2018/01/25 2,050
772252 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치 돌파…2,561.69(종합) 7 ... 2018/01/25 1,245
772251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떨어진거 확실한가요 53 ㅇㅇ 2018/01/25 2,980
772250 냉장고 정리 얼마나 자주 하시나요? 7 ... 2018/01/25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