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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그 상황에 왜 그런 행동이 나왔을까요?

일요일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7-11-12 15:38:42
수정을 눌렀는데 쓴글이 다 날라갔어요.
요점만 다시쓸께요.

해외입니다.
같이 일하게된 한국인 동료가 trial마치고 일한지 3일째되던날 한국에 아빠가 사고가 나서 공항 가는길이다라고 매니저에게 연락이 옵니다. 회사는 다시 다닐수없다고 합니다.그런그녀를 4일지나서 쇼핑센터어서 보게됩니다.
가는데만 거의 하루걸리고 경유해야하는 노선입니다.누가 들어도 거짓말이지요.
그런데 저는 그녀를 피하고 그녀도 저를 안봤음....하는 생각을합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없고 다가가서 안부를 물어볼수도 있는데 왜 피하고싶고 마주치지 않으려고했을까요.저의 심리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합니다.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IP : 124.188.xxx.12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2 3:4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근데 가서 안부를 물었다면 더 곤란해질 수도 있어요
    저렇게 천연덕스러운 거짓말장이들은 본인 거짓말이 들통날까봐 원글님 모함 엄청나게 하고 다니거든요
    거기서 아는 척 했다한들 매니저에게 그 사람 한국 안 갔더라고 말할 수도 없는데 못 본 척 하는 게 나아요
    남편은 허언증 환자의 무서움을 몰라서 그러는 거죠

  • 2.
    '17.11.12 3:48 PM (178.190.xxx.173)

    일단은 사람을 잘못 봤을 확율이 있으니
    다가가서 말했어야죠.
    그리고 아버지는 어떠냐고 묻고요.
    그쪽도 뭔가 이유가 있겠죠.
    거짓말이라도.
    그리고 월요일에 니가 사실대로 매니져한테 말안하면 내가 할거라고 못박고요.

  • 3. 오오옹
    '17.11.12 3:53 PM (61.80.xxx.74)

    문제에 얽히고 싶지않은거죠

    저라도 그랬을거같아요

    매니저와 그여자와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 4.
    '17.11.12 3:54 PM (58.140.xxx.114)

    혹시 님은 그녀가 아빠사고로 한국가는길이다 공항이다 라는걸 듣는순간 거짓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셨던거 아닐까요?

    정말 그 말을 믿었다면 그녀를 본순간 다가가서 아빠가 괜찮으셔서 온거냐 하고 물었을테죠

  • 5. 추측하지마시고
    '17.11.12 4:04 PM (218.39.xxx.98) - 삭제된댓글

    공항 가는길에 어떤 연락이 올 수도 있을거고, 사정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6. 금요일오후
    '17.11.12 4:05 PM (124.188.xxx.124)

    참고로....그녀가 회사나 저에게 끼친 불이익은 전혀없구요.다닌지 며칠안되어 존재감이 없어요.저도 그녀를 봤다고 회사에 말할 생각은 없어요.공항 가는길이다라고 전해들었을때 진짜 믿었어요.큰사고가 나서 생사를 다투나보다.....그렇게요.그런데 그녀를 딱 보는 순간 거짓말이었구나....걱정한 내가 어리석었구나...생각했어요

    그냥 제가 왜 그상황에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피했고 안부를 물어보지 않았을까...그냥 바보같아서요.

  • 7. 그러니깐
    '17.11.12 4:20 PM (178.190.xxx.173)

    님이 오해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구요.
    님은 일단 그 여자가 거짓말했다 ㅡ 라고 규정해 버린거죠.

  • 8. 아 글을
    '17.11.12 4:26 PM (178.190.xxx.173)

    바꿨네요?!

    다시 일 못한다고 간거면 퇴직인데 이걸 왜 문제 삼나요?!
    님이 이상해요.

  • 9. 일요일
    '17.11.12 4:28 PM (124.188.xxx.124)

    네.그러네요.그녀가 무슨 사정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그녀를 본 순간 거짓말을 했구나라고 단정지었어요.그래서 제가 아는체를 하면 그녀가 당황하거나 변명하게될것같아 피하고 싶었던것같아요.

  • 10. 님이
    '17.11.12 4:31 PM (172.56.xxx.175)

    착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그녀가 님을 만나면 얼마나 진땀빼고 곤란하겠어요?

  • 11. ....
    '17.11.12 4:35 PM (218.39.xxx.98) - 삭제된댓글

    여기서 누가 알까요? 본인심리도 본인이 모른다니...원글님이 이상합니다.
    어떤분인지 모르지만 그분 피곤하실듯 ㅜ

  • 12. 금요일오후
    '17.11.12 4:36 PM (124.188.xxx.124)

    178.190님.글을 수정한건 아니구요.글이 날라가서 다시 쓴거예요.제가 궁금한건 그녀가 문제가 아니예요.요점은 제가 그 상황을 왜 피하고 싶었는지...왜 다가가서 안부를 물어보지않았는지예요.

  • 13.
    '17.11.12 4:45 PM (178.190.xxx.173)

    수정 전 글에는 그 여자가 회사 그만둔다는 말은 없었죠.

    님 궁금증은

    보통 새가슴들은 그래요. 저도 그렇구요.
    남이 도둑질하는걸 보면
    순간 내 가슴이 더 쿵쾅쿵쾅 거리는거죠.

  • 14. 회피
    '17.11.12 4:46 PM (203.228.xxx.72)

    였던것 같아요.
    그녀에게 진실을 파헤치기가 두려우셨을듯. 한국인이기도 하고. . 아뭏든 잘하셨어요.

  • 15. 충분히
    '17.11.12 6:19 PM (121.190.xxx.131)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윗댓글처럼 누가 도둑질 하는것보면 바로 적발해서 신고하기보다는 보는 내가 더 두근거리고 놀라워서 못본척 할때 잇잖아요.

    상황을 보니 상대방이 거짓말 햇을 확율이 높고, 원글님이 아는척 하면 상대가 당황스럽겟다..그래서 상대를 당황시키는 일을 피하고 싶은거죠.

    저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봐요.
    상대가 거짓말 한것을 현장에서 적발해 내는것...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면 못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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