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월 오키나와여행 질문이요.
2월에 시어머니 칠순인데요.
오실 친척분도 없고 시어머님이 번거로와하셔서 잔치는 안하구요.
간단히 국내여행하고 가족들끼리 식사하고
가방을 사드리거나 가전을 바꿔드리거나 하려고 했어요.
시동생은 있으나 이혼했구요.
시누이도 있으나 고모부도 시댁에 거의 발을 끊었구요.
다른성 가진 사람은 저만 있는 셈이네요.
맏며느리예요.
그런데 시누이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랍니다.
국내말고 오키나와 가자구요.
자기는 애들 다 스무살 넘고 혼자몸으로 가면되고
시동생은 아이하나 데리고 오면되고
우리만 세식구 온전한데
전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어머님이 차 빌려 남해쪽 안가본 곳 돌아보고 싶다고 하셨거든요.
외국 음식을 못 드세요. 시아버님은 냄새도 못 맡으세요.
거기다 시동생은 자기몸 홀가분하다고 괌 가자고 하더랍니다.
82님들 2월 오키나와는 어떤가요?
시누이가 어머니를 구워삶으면 가게될 수도 있어요.
덥지도 춥지도 않은 것 같은데
저희만 세식구라 돈 많이 들 것 같고ㅠ
물놀이는 설마 안해도 되는 날씨겠죠?
시압쥐 시동생 앞에서 물놀이 싫어요ㅠ
상황은 이렇고 남편에겐 시간 못 낸다고 얘기하라고
(실제 시간 안나요. 엄청 바쁜 직업예요. 오늘도 일해요)
어머님이 국내여행 가고싶으시단거 밀어붙이라고 했는데
어찌될지ㅜ 짜증나네요.
오키나와 다녀오신 분들 조언 부탁드리고
이 상황에 제가 어찌 대처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ㅇㅇ
'17.11.12 4:03 PM (175.223.xxx.71) - 삭제된댓글간다고 결정이 나면 꼭 패키지로 가세요
2월은 수영못해요2. 음
'17.11.12 4:30 PM (45.64.xxx.125)2월추워요..
3월중순까지 춥구요 그이후로 확~더워져요3. 별로...
'17.11.12 5:13 PM (125.132.xxx.195)오키나와라 하더라도 2월엔 쌀쌀해요.
무엇보다 오키나와는... 음식이 맛이 없어요...
일본 본토와는 차이가 있고 유명한게 스테이크, 족발음식인데...
그나마도 짜고 느끼합니다.
외국음식 싫어하시는 어른이라면 오키나와는 완전 아니에요.
그냥 국내 좋은 호텔이나 리조트 묶고 맛집탐방이 어른들한텐 더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4. ..
'17.11.12 5:18 PM (220.117.xxx.3)오키나와가 남해보다 더 편할수도 있어요
비행시간도 짧고 ..음식이 별로래도 한국보다 싸고요
엄청 한가로와서 쉬는 느낌 있어요
거기도 외국이라 좀 새롭지 않나요?
2박3일이면 충분할건데요
오키나와여행 가는거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세요5. 사비오
'17.11.12 6:45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오끼나와 재작년12월 초 에 다녀왔어요
입이 저렴해서인지 음식 맛있었어요
약간
심심한 정도‥
패키지로 갔는데 호텔조식 저녁 부페도
너무 맛있었어요
면세점 딱1번갔어도 강요없었고
자연풍광이 제주도랑 거의 흡사하고
선선한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음에 꼭
가고싶은곳이예요6. 오키
'17.11.12 7:21 PM (39.7.xxx.141)원글)오키나와가 생각보다 좋은가보네요.
전 도쿄 오사카만 가봤어요.
또 해외여행은 저희 가족끼리만 가고싶은거죠.
주인공이 가고싶단것도아니고
자기들 가고싶음 자기 가족들이랑 가지
배우자와 사이좋지못하다고
칠순여행에 본인들 워너비를 들이대나싶어서요.
좋은 호텔에서 보내는 분들이 아니라서
저만 불편할 것 같아요.
어차피 불편하고 즐기지못할꺼
돈이라도 안쓰고 싶은거죠.
답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계속 읽을께요.
그럼 2월엔 어느정도 옷차림이 좋을까요?
가게되면 짐을 어떤걸 싸야할지
시어머님은 온천도 싫어하셔서
일본처음예요.
옷차림 조언도 드려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