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에서 ‘개그콘서트’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개그콘서트’ 편향 논란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강효상·박대출·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EBS 국정감사에서 ‘개그콘서트’의 한국당에 대한 풍자를 비판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강효상 의원은 PPT자료를 동원해 개그콘서트를 편향적인 풍자라고 규정했다. 문제가 된 건 ‘퀴즈카페’ 코너다. ‘퀴즈카페’에서는 일상적인 퀴즈를 풀다 돌연 정치적인 입장을 강요하는 문제가 나와 유민상씨가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풍자 개그를 하고 있다.
(...) 강효상 의원은 고대영 KBS 사장에게 “이래 갖고 임기 채우면 뭐하나”라며 “정권 바뀌니까 눈치나 보고 방송 색깔 바꾸고 이중플레이 하시고, 이렇게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강효상 의원은 “미국 방송을 보면 트럼프를 조롱하는 게 대유행이다. 적어도 지식인이면 현재 집권한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판해야 한다. 그게 민주주의 문명사회 선진국 방송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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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니네들이 하는 게 방송장악이야 국감에서 개콘찍고 있냐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