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어릴 때 이혼하신 분들,, 싱글맘, 아이의 삶.. 어떤가요

......, 조회수 : 5,242
작성일 : 2017-11-12 11:06:25
아이 어릴 때 이혼하고
엄마가 키우시는 분들,,

어떤 어려움과,,
어떤 행복이 찾아오나요..

아이가 힘들어하는것,,
앞으로 아이 앞에서 조심해야할 것,,
뭐가 있을까요...


용기와 응원만 주지 마시고..
현실적인 어려움 아픔도 알려주세요. 미리 마음 준비하고 단단해지고싶어요.
IP : 223.62.xxx.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1.12 11:17 AM (121.135.xxx.185)

    주변에서 보면 아무리 부모가 (각자) 잘해줘도 아이는 늘 피해의식을 가지는 거 같더군요.. 일단 가정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 억울해하는 거 같아요. 이혼 부모 사실 빼고 다른 면은 부족한 것 없는 가정이었던 경우 더 그러함...

  • 2. .....
    '17.11.12 11:24 AM (110.47.xxx.25) - 삭제된댓글

    아혼전 부부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죠.
    친구는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최악인 상태에서 이혼하면서 아이 둘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가진 것 없는 여자가 어린 아이 둘을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서 그야말로 개고생을 했네요.
    그렇게 살다 살다 지치고 남편에 대한 감정도 많이 사그라들어서 재결합하면 어떨까 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엄마가 원한다면 재결합해도 상관없지만 우리 때문에 아빠와 다시 산다고는 말하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결국 친구는 남편과의 재결합을 포기하고 계속 혼자 살면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 3. ......
    '17.11.12 11:26 AM (110.47.xxx.25)

    아혼전 부부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죠.
    친구는 경제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최악인 상태에서 이혼하면서 아이 둘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가진 것 없는 여자가 어린 아이 둘을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서 그야말로 개고생을 했네요.
    그렇게 살다 살다 지치고 남편에 대한 감정도 많이 사그라들어서 재결합하면 어떨까 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엄마가 원한다면 재결합해도 상관없지만 우리 때문에 아빠와 다시 산다고는 말하지 마라. 매일밤 엄마 아빠가 싸우는 지옥으로 되돌아 가고 싶지는 않다"고 하더랍니다.
    결국 친구는 남편과의 재결합을 포기하고 계속 혼자 살면서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 4. ......
    '17.11.12 11:59 AM (114.202.xxx.242)

    주위에 어릴때 이혼하고, 아이 다 키워서 그 아이가 결혼해서 손주까지 본 싱글맘이였던 친구들이 많은데.
    할머니가 된 지금까지 제일 힘든게, 전남편과의 관계라고 그래요.
    아이가 있으면, 이게 전남편이라지만 끊어지지 않는 관계거든요.
    손주 태어나면 백일잔치 돌잔치에 또 전남편도 같이 모여, 사진을 찍는게 인생사라고.
    그분은 전남편이 재혼을 해서, 재혼한 부인도 어떻게 한번 봤다고.
    가급적 나쁘지 않게 전남편 전부인 이랑 헤어지는게 중요한것 같고.
    아이는 이미 다른가정과 자기집이 다르다는것 자체도 신경쓰이는 상태이니 엄마나 아빠가 상대방에 대해 너무 비난하지 않게 조심하는게 아이에겐 가장 좋겠죠.
    남편하고 그걸 약속을 서로 하세요. 아이에겐 상대부모에 대해 헐뜯지 않는 상황을 만들어준다는게 중요해 보여요.

  • 5. ..
    '17.11.12 12:05 PM (211.176.xxx.46)

    알면서 굳이 묻는 이유가 뭔가요?
    그런 게 부당한 거라는 것도 잘 아시죠?

    이혼이란 그냥 님이 어떤 사람과 혼인관계를 해소하는 것뿐이어요.
    님 자녀와는 상관없잖아요.
    부모 역할은 하던 대로 하면 되고.

    님 자녀 입장에서 님이 누군가와 법률관계를 해지한 게 무슨 상관이겠냐구요?
    이혼이 위법이기를 하나.
    이혼 제도라는 게 정부에서 국민들 편의를 위해 마련한 제도잖아요.
    이혼이라는 제도가 있으니까 혼인신고 하신 거 아닌가요?

    합리적으로 사고 하세요.
    그래야 비합리적 사람들이 활개를 못치죠.

    뭐가 그렇게 걱정인데요?
    자식에 대해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걱정투성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주잖아요.

    자녀가 교통사고 날까봐 걱정이시죠?
    자녀가 음식 잘못 먹어 배탈날까봐 걱정이시죠?

    되지도 않게 이혼을 공격 거리로 삼는 인간 있을 수 있겠죠.
    님도 그렇지만 아동도 이혼은 좋은 제도라고 개념 장착해서 대응하면 되어요.
    불쾌한 경험할 수 있지만 극복 못할 거 아니어요.

    비혼자들도 넘쳐나고 1인 가구도 넘쳐나고 기혼상태였다가 비혼상태로 넘어간 사람도 비혼자인 건 마찬가지고.
    좀 유쾌하게 넘어가봅시다.
    드라마에서 이혼도 많이 다루고 하는데도 왜 이게 그렇게 심리적으로 극복이 안되는지.
    그러면 이혼 제도가 폐지라도 되기를 바라는 건지.

    유쾌하게! 경쾌하게!
    전혀 자존감에 타격받을 일 아니라는 거.
    민법에 규정되어 있는 소중한 제도라는 거.

  • 6. ..
    '17.11.12 12:10 PM (211.176.xxx.46)

    이혼과 관련해서 제3자가 비하할 수 있는 경우는 한 가지뿐이에요.
    유책배우자에 대해서.
    유책배우자나 그 쪽 편에 선 사람들이 이혼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비하하는 거에요.
    그런 궤변에 말리면 안됩니다.

  • 7. ....
    '17.11.12 2:16 PM (110.70.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입장과 비슷한 두려움을 가진 상태에요
    나는 상관없지만..내 아이의 상처는..정말 마음아플것같아요
    경험자분 얘기들려주시면 댓글 귀담아듣겠습니다

  • 8. 이혼가정아이
    '17.11.12 2:29 PM (203.90.xxx.179)

    제가 이혼가정의 아이였는데요
    저희는 엄마가 양육권을 가져오려고 재산분배 이런거 하나도 없었어요
    넉넉하지 않았지만 외갓집에서 살았구요
    상대에 대한 지나친 욕은 할 필요가 없어요
    아이가 스스로 존재에 대한 비하감을 가질수있거든요
    엄마가 많이 힘들게 키우셨고 저도 그걸 아니까 소위 말하는 효녀 역활을 하고 있어요
    아빠가 없다는게 다른 아이들과 달라서 힘들기도 했지만 대학교부터는 극복해서 크게 돌아가신집도 있고 해서 사는거에 별 의미 없습니다.
    엄마의 재혼은 해도 좋다는 쪽이였지만 엄마는 지금껏 그런생각없이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661 배고파서 다이어트중에 멘탈분열 올거 같을 때 어떻게 하세요? 5 아오 2017/12/09 2,122
756660 내일 CT 찍어요 7 겁나서못잠 2017/12/09 2,019
756659 위대한 개츠비 말인데요.. 8 ... 2017/12/09 2,840
756658 43세 남편.. 노안? 루테인? 8 ddd 2017/12/09 5,582
756657 헉 음악 하나만 찾아주셔요. 2 뮤뮤 2017/12/09 736
756656 사당역쪽에 6개월쯤 단기랜트. 4 단기랜트 2017/12/09 1,301
756655 EBS에서 지금 쉘위댄스 일본영화해요 2 오늘은선물 2017/12/09 1,100
756654 온수매트 전기료는 얼마정도나오나요? 4 조하 2017/12/09 3,842
756653 물류센터 알바 엄청 힘들죠?(쿠팡 외..) 8 nn 2017/12/09 4,525
756652 벌써 수시합격하고 학교 정하는 분들 부럽네요. 6 고3맘 2017/12/09 3,374
756651 서울대는 난임치료 별로인가요 5 well 2017/12/09 1,533
756650 지금 김치통 밖에 두어도 되겠죠? 1 햇반 2017/12/09 1,322
756649 토욜 방탄공연 가시는분? 2 웃자웃자 2017/12/09 1,181
756648 이명박그네시절 해고된기자들 복직하면 2 ㄴㄷ 2017/12/09 933
756647 미러리스 카메라 사려는데..렌즈도 사야하나요? 3 미러리스 2017/12/09 917
756646 딸에게 너무 속상해서요 자식 괜히 낳았나 싶은 생각까지... 37 나야나 2017/12/09 18,671
756645 올해 정말 잘샀다고 생각하는 월동 아이템 있으세요? 40 Hiver 2017/12/09 14,311
756644 층간소음 몇시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 2 하아 2017/12/09 1,933
756643 시아버님이 곧 돌아가실 것 같습니다. 장례문제 좀 여쭐게요. 17 ... 2017/12/09 6,517
756642 브랜드 한식뷔페 다녀와서 목말라 죽을 것 같아요 9 이건아님 2017/12/08 3,305
756641 시댁은 원래 이런 걸까요? 고견 구합니다. 11 어렵다 2017/12/08 5,218
756640 알란파슨스프로젝트 좋아하는분 40 ㅔㅔ 2017/12/08 2,560
756639 대전 주걱턱 교정 잘하는병원이 어딘가요?? 1 궁금.. 2017/12/08 708
756638 슬기로운 감빵생활 궁금한게 있어서요 6 라디오 어디.. 2017/12/08 2,907
756637 뉴욕 콜롬비아대학나왔으면 엄청 수재인가요? 24 ㅠㅡㅡ 2017/12/08 9,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