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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이쁜점은 뭘까요?

강아지 조회수 : 6,901
작성일 : 2017-11-11 22:03:42
저 밑에 딸이 이뻐죽겠는 어머니들이란 제목의 글 읽으면서 딸을 낳아야 하나 생각했어요
저도 딸이지만 모범생 딸이었지 저렇게 사랑스러운 딸이었는지는.. 엄마에게 물어봐야겠네요^^
지금 11개월 아들 키우고 있는데 잘먹고 잘자고 잘 싸기도하는 아직까지는 효자 아들이에요.
화장실 가면 기어와서 제 옆에 서있고 그 통통한 허벅지랑 울다가 저보면 그치는데 그 우는것도 넘 귀여워서 웃음이 나오고 ㅠ

외동으로 마음 먹었는데 저렇게 이쁜 딸이 내인생엔 없다는 생각이 들다가.. 그래도 나 좋자고 딸 낳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요
그래서 아들 이쁜 것도 듣고 싶어요 ^^ 딸같이 섬세한 아들도 있을까요?
저희 남편은 시엄마랑 사이가 좋아서 저도 저렇게 좋게 지내야지 하는데 그래도 딸과는 다르겠죠.
사실 저희 엄마는 사랑 많이 주셨는데 저랑 성격이 잘 맞는 편은 아니에요. 딸이어도 성격이 안 맞으면 사랑하더라도 힘들겠죠
아들 이쁜 이야기도 듣고 싶어요. 공유해주실 분 계신가요?
IP : 210.113.xxx.3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1.11 10:04 PM (37.188.xxx.76)

    질문이 참..

  • 2. 단순 무식
    '17.11.11 10:05 PM (223.62.xxx.88)

    엄마 귀찮게 안함
    사춘기때는 밥이랑 돈만 주면 됨

  • 3. 아들
    '17.11.11 10:09 PM (223.33.xxx.156)

    이것과 같은질문글 예전에 올라왔었어요.
    무수한 댓글이 달렸더랬죠..
    찾으려니 어렵네요 ㅜ

  • 4. 저는 아들 없지만
    '17.11.11 10:10 PM (114.204.xxx.4)

    딸만큼 아들도 예쁠 거라 확신해요
    남의 집 아들들도 다 이쁘더군요^_^

  • 5. ㅇㅇ
    '17.11.11 10:10 PM (114.200.xxx.189)

    개인적으로 남자애들이 더 귀여워요..여자애들은 5살만 넘으면 예쁘면 예뻤지..귀엽다기 보다는....남자애들은 단순하고 허벌레 하고 다니는 모습도 귀엽고..허술하고..중학생까지 귀엽다는 느낌...

  • 6. 그 딸이
    '17.11.11 10:10 PM (211.244.xxx.154)

    예쁘다는건 자식이 예쁘다지 딸만 예쁘겠어요?

    아들 딸 비교해서 이쁘고 미우면...딸 미운거에 비할까요.

  • 7. ㅡㅡ
    '17.11.11 10:11 PM (123.108.xxx.39)

    질문이 병맛이네요.
    자식 귀여운데 무슨 이유가 있나

  • 8. 아들만 둘
    '17.11.11 10:11 PM (39.7.xxx.249) - 삭제된댓글

    고교생. 공부도 잘 해요. 의젓하고 생각 깊고 논리적이죠. 애기 때도 제가 육아에 지쳐 낮잠 자면 안 깨우고 놀았죠. 엄마 일하라고, 자기들 알아서 한다고..뭐든 잘 먹고 지들끼리 놀고, 공부도 알아서 하고, 이젠 저보다 키도 크고 힘도 세고, 명실상부한 이 사회의 성인. 얼른 대학 가고 좋은 아가씨 만나 자기들 가정 꾸리기 바래요. 그럼 전 연금 받으며 남편과 놀아야죠.

  • 9. ㅇㅇ
    '17.11.11 10:12 PM (114.200.xxx.189) - 삭제된댓글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뚱뚱한 남자애들이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생물체같음..

  • 10. richwoman
    '17.11.11 10:13 PM (27.35.xxx.78)

    저도 자식이라곤 아들 하나지만 아들보다는 딸이 커서 엄마와 더 가까와지지 않나요?
    저도 커가면서 엄마와 더 친해져서 같이 쇼핑도 다니고 맛집에도 다니고 여행도 해요.
    친구처럼 다정하게 지내니 너무 좋더라고요. 아들은 그런 것이 좀 힘들지 않을까요?
    우리 아들이 커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

  • 11. 보라
    '17.11.11 10:13 PM (211.36.xxx.178)

    단순무식함이요 ㅎㅎ
    남자애들 좀 멍청한듯 그런게 이뻐요
    제가 딸이 없는 이유는 제 성격이 남자같아서 아기자기 이뿐 딸들 못맞춰 줬을거예요
    그냥 성질내다가도 맛있는것만 주면 헤헤거리는 단순함이 딱 제스타일 ㅎㅎㅎ
    그리고 든든해요
    이제 다 컸다고 찻길쪽으로 지들이 걷구요
    쇼핑해온거나 여행갈때 짐 싣고 내리고 다 들고 나르고
    운전할때 옆에 있음 남자운전자들이 시비 안걸구요

    둘이니까 작은녀석은 딸노릇해요

  • 12. ㅇㅇ
    '17.11.11 10:13 PM (114.200.xxx.189)

    저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뚱뚱한 남자애들이 보면 피식 웃음나오고 너무너무 귀여운데..제가 연구대상일까요..

  • 13. richwoman
    '17.11.11 10:14 PM (27.35.xxx.78)

    아, 무거운 것 있을 때 아들이 들어주는데 그것이 쏠쏠하게 좋아요.

  • 14. 아들
    '17.11.11 10:16 PM (14.39.xxx.235)

    엉뚱하고 꾀부려도 그냥 이뻐요. ㅋ
    잘해서 이뿐게 아니라 그냥 내자식이라 ㅎㅎ

  • 15. ....
    '17.11.11 10:17 PM (221.157.xxx.127)

    전 남자아기들이 더 이쁘던데요 ㅎㅎ

  • 16. ㅎㅎ
    '17.11.11 10:19 PM (112.118.xxx.172)

    남편하고 갈등이 있을때 주로 참는 편인 저를.. 말없이 안아주는 아들의 듬직함이 너무나 힘이 되네요. 사춘기일 중2인데도 잘때 보면 아기일때 얼굴이 보여서 귀여워요 ㅎ

  • 17. 하루맘
    '17.11.11 10:19 PM (124.50.xxx.39)

    남매맘 이에요.
    아들은 우직하고 단순해서 이뻐요.중2 사춘기지만,잠깐 밉고 오래 이뻐요.딸은 딸대로 이쁘구요.자식이라 이쁜 거라는 말씀이 정답!

  • 18. dd
    '17.11.11 10:20 PM (114.200.xxx.189)

    진짜 사납지 않다면..남자애들의 매력 엄청난데....초등학생들보면 여자애들은 귀염성은 전혀없어지는데..남자애들보면 귀여움..

  • 19. ㅇㅇ
    '17.11.11 10:22 PM (211.34.xxx.157)

    저두 남자아이들이 더 이쁘더라군요 ㅎㅎ

  • 20.
    '17.11.11 10:23 PM (49.167.xxx.131)

    아들키우고 딸키우는 제가보기엔 사춘기에 엄마를 피곤하게 안함 딸은 말대답 따지기 삐지기 피곤 마트갔다 전화함 주차장까지 짐들어줄어 내려옴 시크해 옷값도 안듬 딸도 으린 비슷 든든함

  • 21. 그냥
    '17.11.11 10:24 PM (221.148.xxx.8)

    둘다 내 자식이라 예쁜데요?

  • 22. .....
    '17.11.11 10:26 PM (220.76.xxx.243)

    진짜 귀여워요.
    오늘 누나랑 같이 잔다고 누나방에 요 깔고 눈만 빼고 이불 덥고 있는데 안아주려고 들어갔거든요.
    누나 먼저 안아 줄까봐 벌떡 일어나 앉듯 하면서
    하는 말이 안아주세요. 깔아 뭉개주세요. 하더라구요.
    ㅋ 아직 말을 잘 못해서 말을 막 해요. 급했나봐요.
    초2학년인데 애교 많아요.
    매일 귀염을 떱니다.

  • 23.
    '17.11.11 10:27 PM (210.113.xxx.37)

    딸, 아들 둘 중 누가 더 이쁜가 이런 게 아니고 딸들 이쁜 이야기를 읽고 나니까 아들이 이쁜 행동 한 이야기도 듣고 싶었던 거지 이유를 묻는게 아니었어요 ^^
    제가 잘 못 적었나봐요~ 죄송해요

  • 24.
    '17.11.11 10:28 PM (211.186.xxx.176)

    저도 남자애들이 예뻐요.
    여자애들은 8살만 넘어가도 좀 ㅜ.ㅜ 남자애들은 아기때는 그저그렇고 커가면서 귀엽죠..

  • 25. rudrleh
    '17.11.11 10:28 PM (116.39.xxx.173)

    왜 몇몇 댓글들은 본인 아들 이쁜 점을 쓰면되는데
    가만히있는 여아들이 징징거린다느니 까탈스럽다느니
    비하 비교하면서 쓸까요?

    전 미혼이지만 이런 주제가 나올 때 꼭 그렇더라고요

  • 26. ...
    '17.11.11 10:31 PM (223.62.xxx.167)

    그니깐요
    그냥 아들이쁜점 쓰지
    꼭 여자랑 비교를 하드라고요.
    꼭 비교를 해야 생각이나나
    그냥 이뻐보이는거 쓰면되지

  • 27. 딸 이쁘다는 글에서는
    '17.11.11 10:33 PM (114.204.xxx.4)

    아들 비교하는 글 없었던 것 같던데
    왜 아들 이쁘다는 말 하는 분들은
    여자애들은 귀염성이 없어지네 마네 운운 하는지??
    진짜 매너 없는 분들이네요

  • 28. ...
    '17.11.11 10:34 PM (112.187.xxx.74)

    그냥 이뻐요. 어릴때는 엄마가 제일이쁜줄 알고..단순하고 명랑하고 빙구같은걸로 빵터지고...골격이 점 단단하고 큰데 뭔가 묵직한 진돗개 새끼같이 구엽네요. 센척하고 싶어하는 남자 특유의 특성을 여지없이 보이는 것도 웃음을 자아내구오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덜 징징대고 덜삐지고...근데 무엇보다 그냥 이뻐요.

  • 29.
    '17.11.11 10:35 PM (223.62.xxx.214) - 삭제된댓글

    딸 글에 아들은 무심한데 딸은 마음을 읽어준다는 댓글엔 아무도 발끈 안하는데

    아들글에 아들은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안하는데 딸은 예민하다류에는 꼭 발끈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차별받고 자라서 그런거려니 해요.

  • 30. ㅎㅎ
    '17.11.11 10:36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딸 글에 아들 비교하는 글이 없었다니요 ㅋㅋ 한 1/3은 비교하는 글이더만.

  • 31. ㅎㅎ
    '17.11.11 10:3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딸 글에 아들 비교하는 글이 없었다니요 ㅋㅋ 한 1/3은 비교하는 글이더만. 딸 없는 사람들 기분 나쁘겠다 생각까지 들던데...

  • 32. ......
    '17.11.11 10:39 PM (61.80.xxx.102)

    딸 있고 아들 있는 남매맘인데요.
    딸이 커갈수록 엄마와 친구가 되는 것도
    케바케인 것 같아요.
    딸과 엄마 성격 따라 달라요.
    우리 딸은 말이 없고 여행 안 좋아하고
    전 말 많고 여행 좋아하고..
    딸과 이야기 많이 하고 여행 같이 다닌다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
    오히려 전 아들과 성격이 잘 맞아요.
    물론 자식이라 둘 다 이쁘지만 딸과
    잘 맞는 엄마들이 댓글 다셔서 그렇지
    안 그런 경우도 있을 걸요.
    아들은 걍 단순하고 하는 짓이 아가 같아서
    귀엽죠.그러면서 어쩔 땐 든든하기도 하고
    엄마 생각 많이 해 주고요.

  • 33.
    '17.11.11 10:39 PM (223.62.xxx.211)

    무거운거 잘들어요.
    덕분에 전 식빵 계란 제 가방, 세가지외엔 아무것도 안듭니다.
    단순해서 자식 비위맞추고 신경전 안해도 돼요
    다 컸는데도 순진한 구석이 있어서 사랑스럽죠
    칭찬해주기도 쉽구요
    엄마를 보는 눈도 너그럽습니다

  • 34. ..
    '17.11.11 10:39 PM (115.140.xxx.133)

    뭐든 많이 잘 먹고 단순명료해요..

  • 35. 아들
    '17.11.11 10:41 PM (223.62.xxx.97)

    아들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내새끼라 그런지 똘똘 말아놓은 신생아때 먹고 자고가 일일때도 그냥 귀엽던데요.
    그리고 지금도 귀여워요. 다 컸지만.
    쫒아다니면서 말도 많고 요즘 애들은 남자애도 여자애고 그냥 다 중성 느낌인거 같아요. 애 고딩 참여수업갔더니 엄마 팔짱 끼고 다니는 애 많고 니네 엄마 왔냐고 부러워하고 그러더라구요.
    어쨌든 딱히 뭐가 귀여운지는 모르지만 귀여워요.

  • 36. 아들,딸 다 이쁩니다
    '17.11.11 10:44 PM (116.120.xxx.85) - 삭제된댓글

    아직도 아들딸 차별하시나요??
    아들이든, 딸이든, 키우기 나름이고 성격따라 다 다릅니다.
    딸도 무뚝뚝한 성격은 아들보다 더 냉정한 사람도 있어요.

    자식은 자식일뿐.
    아직도. 아들 딸??? 차별을 두는 질문이라 댓글 답니다.
    딸같은 아들.
    아들같은 딸..

    모두. 옛날 말이고요...
    아이 키워보니, 또는.......... 자식으로 부모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이건 아들 딸.. 관계없이.
    성격에 따라.. 또는 교육 & 친밀감에 따라 다른 부분이라 생각이 들더라구요.
    딸도, 엄마랑 사이가 안좋고 살인까지 가는 경우가 있잖아요..

    아들.. 딸.. 관계없이, 자신의 자녀와 유대관계, 또는 서로의 성향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이런 질문 자체가 편견 같아요. ㅜㅜ

  • 37. 아들
    '17.11.11 10:44 PM (223.62.xxx.97)

    아. 맞다 위에 글 보고 생각한건데. 그냥 큰 강아지 같아요. 상근이 같은. 되게 덩치도 크면서 아직도 엄마가 더 셀거라고 생각해서 어디 나가서 큰 개라도 보면 제뒤에 숨고 벌레 날아오면 키가 180씩 되는 놈들이 펄쩍 뛰며 벌레 있다고 막 엄마한테 달려오는거 보면 웃기죠.
    둘다 미성년은 아닌데 하여간 아직 애기같고 둘다 자기넨 장가 못갈거라고 확신하며 사는것도 웃기고 그래요.

  • 38. ////
    '17.11.11 10:44 P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엄청나게 말 없는 중2 아들 키우는데요
    카톡보면 거의 단답형 말들 뿐이죠
    네, 아니요, 그럴걸, 아직, 없어 등등 ㅎㅎ
    근데 어느날 7센티 힐 신고 아들이랑 같이 걷다가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고 사람들이 건너는게 보여서
    우리도 건너려고 조금 뛰게 되었어요 근데 제가 힐 때문에
    잘 못뛰자 앞서가던 아들이 뒤돌아 보며 서서 제가 오길
    기다려주더라구요 이게 뭐라고 조금 감동.
    그리고 어제는 학원 다녀오는길에 집앞 수퍼라면서 전화가 왔어요
    엄마 먹고 싶은거 없냐며 사갈테니까 말하라고.
    이것도 은근 감동..
    사실 진짜 소소한건데 워낙 말 없는 아들이라 이런거 하나도
    너무 고맙고 예쁘더라구요

  • 39. ㅡㅡ
    '17.11.11 10:45 PM (114.204.xxx.4)

    아들.딸 다있는 분이
    딸은 아들과 달리 엄마를 관찰한다는 글 하나,
    그리고 또
    다리를 다쳐 목발집고 다닐때였는데
    대학생 아들은 엄마가 아픈지어쩐지 관심1도 없었지만
    딸은 설거지 해놓더라는 글 하나
    이렇게 두 개는 기억 나지만
    그건 본인들 자식이니 스스로 비교하신 거죠

    여기서처럼
    애먼 남의 딸들 귀염성 사라지네
    여자애보다 남자애들이 낫네 하면서 비교하는 거랑 같나요?

  • 40. ㅇㅇ
    '17.11.11 10:47 PM (58.145.xxx.135)

    원글님 기대와 달리 섬세하지 않다는거...
    그 단순함이 그래도 절 편안하게 해요.

  • 41. .....
    '17.11.11 10:49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아들딸 다 있어요.
    나랑 잘맞는 딸도 있고 안맞는 딸도 있고 빙구같은 아들도있어요. 사실 다 예뻐요. 나랑 안맞는 딸도 그아이 마음은 알기에 그런딸도 좋아요. 엄마를 객관적으로 봐주고 가끔 긴장하게도 하지만 장점도 솔직하게 얘기해줘요.
    아들은 단순하고 순박하기도 하고 그래도 머리는 스마트한것같기도 하고 그렇게 안심하고 다시보면 빙구같은 행동을 하고있고ㅜㅜ 어이없지만 귀여워요. 골나서 씩씩대다가도 고기반찬만 주면 금방 배시시 웃으며 흡입하느라 바쁘죠.
    아들이든 딸이든 커가는 모습이 예뻐요.
    사춘기 예민할때도 있었지만 엄마가 편안하게 무심하게 받아주면 다 지나가요. 원래 예쁜아이였다는것만 잊지말고 기다리세요.

  • 42. ...
    '17.11.11 10:49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원본글 퍼옴
    이글에 아들들은 어떻다 식의 깍아내림은 없음!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51475&page=17

    딸맘들이 마음은 여유롭고 착한듯 ㅋㅋ

  • 43. ......
    '17.11.11 10:52 PM (61.80.xxx.102)

    우리 집은 아들이 제 맘 더 잘
    알아 주더라구요.
    저랑 성격이 비슷해서 그런가
    원글님 아들 커갈수록 귀여우실 거예요.
    저희 아들이 7살때쯤이었나?
    늦둥인데 갑자기 슬픈 표정으로
    나 군대 갈 때쯤엔 아빠 나이 많아서
    이 세상에 없을 거고 누니는 시집가고 없을 건데
    그럼 나 군대가면 엄마 혼자 집에 있을 텐데
    엄마를 혼자 두고 군대 갈 수 없다면서
    눈물이 글썽해서는 막 울더라구요 ㅎㅎ
    한 번은 시댁과 좀 트러블이 있었는데
    엄마,지켜 주지 못해 미안해..이러기도 하고요.
    그때가 초 4 때였어요.
    지금 중 3 인데 미울 때도 있지만 여전히 예쁘고
    하는 행동이 멍뭉이 같이 귀여워요

  • 44. 에긍
    '17.11.11 10:52 PM (61.98.xxx.144)

    딸이라서 이쁜가요?
    내 자식이니 이쁘죠~

  • 45. ㅇㅇ
    '17.11.11 11:02 PM (114.200.xxx.189)

    왜 딸과 비교하게됐냐면 이 질문자체가...딸 예쁜건 베이스로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이고..남자애들은 그런게 없는 것 같은데 예쁜점이 혹시 있다면 알려달라는 그런 분위기잖아요..근데 제가 보기에는 여자애들보다 남자애들이 훨씬 귀엽고 웃기고 매력잇거든요...

  • 46. 아들만 둘인데
    '17.11.11 11:05 PM (116.123.xxx.198)

    그냥 좋습니다. 이유를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저와 잘 맞는 것 같아요.
    말 많이 안 해도 되고 자잘한 감정싸움 없고
    가끔 나에 대한 무한신뢰를 느낄 때면 고맙구요.
    이 정도 관계가 좋은 것 같아요.
    알아서 잘 살아갈거라고 믿고 있어요.

  • 47. ..
    '17.11.11 11:10 PM (210.178.xxx.230)

    아들도 엄마 관찰해요. 성향이 그런거같아요. 엄마한테 관심 엄청많아서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다 알고.. 뭔 아프단 말을 못해요. 난리가 나서요. 호호 불어주고 설겆이도 대신 해요.
    엄마는 제일 예쁜사람이고 엄마 음식이 제일 맛있고 무거운거 다 들어주고요.
    해외여행도 엄마랑 갈거라고 해요.
    밥 안먹어도 든든하답니다

  • 48. 뭐랄까
    '17.11.11 11:12 PM (106.105.xxx.153)

    평소엔 멍~하다가..ㅋㅋ 초 4학년인데 차에서 내릴때 가방 들어준다던가, 밤에 동네 수퍼갈때 꼴에 남자라고 같이 가면 든든해요 ㅎㅎㅎㅎ 단순하고...귀여워요. 저도 외동이라 딸이 있으면 어땠을까 하지만...걍 만족하고 지냅니다

  • 49.
    '17.11.11 11:12 PM (39.7.xxx.88)

    저는 미혼때부터 아들을 더 좋아했고
    순둥이 아들 낳아서 눈웃음과 단순함 뽀얀피부 엄마대신 무거운거 들어주기 등 아들 예찬주의자였는데요
    긴 터울로 둘째 딸을 가졌는데
    다 필요없고 일단 분홍색 아기옷에서 올킬이네요
    아들 옷 살때는 한번도 없었던 입꼬리 미소 ㅠ
    걍 비교불가 같아요

  • 50. 노후대책
    '17.11.11 11:18 PM (135.23.xxx.107) - 삭제된댓글

    아들은 나중에 늙으면 경제적으로 도와줄 수 있잖아요.

  • 51. ..
    '17.11.11 11:22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아들.딸 다있어요
    아들은.....
    힘이 셉니다
    힘이 세요
    힘이 쎄지요


    아..
    밥도 많이많이 먹어요
    아..
    잠도 아주 잘잡니다

    장점이 엄청나게 많지요?ㅠ

    그리고 윗님ㅠ
    아들이 노후대책이신가요?ㅠ
    올해 가장 무서운 댓글입니다ㅠ

  • 52. 흐미..
    '17.11.11 11:27 PM (175.223.xxx.136)

    노후대책..등장;

    설마 결혼 시킬 생각은 아니겠져?;

  • 53. 생활비
    '17.11.11 11:32 PM (218.238.xxx.139) - 삭제된댓글

    시부모 생활비 대면서 저런소리?
    역시 남의집 가장이랑 엮이면 안됨.

  • 54. 무주건
    '17.11.11 11:36 PM (175.120.xxx.181)

    예뻐요.내 자식이라
    남자라 엄마 보호하고 약하게 봐요
    예민하지 않고 성격이 좋아요
    든든함이 최고

  • 55. 보라
    '17.11.11 11:52 PM (125.177.xxx.163)

    음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딸 안부러웠는데
    분홍 옷에 올킬이라는 말에 막 부러워져요 ㅋㅋㅋ
    져버렸네요 ㅎㅎㅎㅎ
    분홍분홍한 옷 사서 아들 입힌 엄마인지라 ㅋㅋㅋ

  • 56. 행복
    '17.11.12 12:32 AM (110.15.xxx.47)

    뒷담화 없고 짜증 안냄
    혼낻ᆢ 화가 오래가지 않음-먹을거주면 그 자리에서 바로 풀림
    복잡하게 생각하지않아서 서로 오해할일이 별로 없음
    무거운거 있으면 꼭 들어줌
    그리고 무엇보다 내 자식이라 이뻐요~~(고등아들입니다)

  • 57. 딸엄마
    '17.11.12 3:12 AM (211.184.xxx.212)

    전 아직 어린아기 엄마라 솔직히 힘들어서 딸도 이쁜줄 모르겠던데 ㅡㅡ 댓글보고 반성중입니다 아들딸 골고루 있는 시어머니는 보기만해도 든든해서 좋다네요 본인 죽어서도 제사고 성묘 올꺼라 좋고 그런데 어머니가시면 제사 안지내기로 며느리들이 합의봤는데 ㅡㅡ 알면 충격받겠죠

  • 58. 행복한새댁
    '17.11.12 3:35 AM (220.77.xxx.134)

    ㅋㅋ 아들맘 들은 이런글에 귀찮아서 댓글 잘 안달아요 ㅋㅋ

    저번 82글에 아들 엄마 성격이 더 좋다 이런거 있었어요. 반대 의견 많았지만 그 단순한 존재를 키우다 보면 초연해 져서 그렇다 그런글들 있었고 공감 했어요.

    원글님 원하는 댓글은 없어서 아들 사랑하는 제가 써 볼게요.

    저희 아들은 다섯살인데 매번 엄마 아빠의 감정을 살펴요. 그리고 유치원 데리러 가면 유치원 마당 끄트머리 에서도 절 발견하고는 선생님이 아무리 불러도 닌자포스나 또봇 카봇으로 변신 후 에네르기 충전해서 제 품에 착지 합니다.

    격하게 포옹 후 오늘 부로 또봇 xyz중 x를 맡기로 한 철수는 닌자 포스 팀으로 넘어가서 걱정이라며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에네르기파를 충전할수 있다고 오늘은 슈퍼 앞에 주차 자리도 넉넉히 비어있다고 상세히 알려 줍니다.

    어디서 파리라도 하나 들어오면 예쁜 엄마는 가만히 계시면서 커피나 드시라 하고 온갖 책으로 벽면을 두드리며 거실을 종횡무진 후 파리 하나 찾는다고 옷장까지 뒤져가며 다시 또봇과 카봇으로 변신 하는데 손목에 카봇 시계 필수로 차고 다른 xyz 친구들과 텔레 파시로 계속 교신 합니다. 수시로 예쁜 엄마는 커피 잘 마시는 확인도 합니다.


    이런 댓글을 달아줄 아들 엄마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키우면 아실거고 저도 그리 되는 과정 입니다.....ㅋㅋㅋ

  • 59.
    '17.11.12 5:16 AM (211.114.xxx.195)

    자기자식은 아들이던 딸이던 다 이뻐요 여긴 아들이쁘다하면 댓글이 공격적임

  • 60. ...
    '17.11.12 8:11 AM (39.7.xxx.185)

    그냥 바라만 봐도 귀여워요 이유따위 없음 ㅋㅋㅋ
    아직까지는 미소를 부르는 초딩인데 나중에 어찌클런지 모르겠어요 ^^ 초1입니다

  • 61. 울 아들
    '17.11.12 8:20 AM (92.12.xxx.195)

    22살인데 미울 적 많죠.저희가 사정이 있어서 중간에 5년정도 떨어져 살다가 이제 같이 산지 오늘로 2년됐습니다.창피한 얘기지만 술도 마시고 담배도 피웁니다.말도 잘 안들어요.얘기하면 앞에서만 바꾸겠다고하고 다시 마찬가지에요.그런데 제가 정말 화나거나 슬퍼하면 엄마 꼭 안아주면서 위로해주고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제일 좋은 사람이라고 밀해줍니다.밖에서 있었던 일 저녁 먹으면서 얘기해주고 엄마 얘기도 잘 들어주고 영화나 책 음악 얘기도 가끔 같이하고 엄마 들어보라며 바이올린 연주도 해주고등등..뭐 특별히 남들보다 잘해줘서가 아니라 같이 있으면 마음 든든한 착한 아들이에요.아들이 무뚝뚝해서 딸이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62. as
    '17.11.12 8:54 AM (121.165.xxx.133)

    9세인데 작년부터 이미 장봐서 무거운짐은 자기가 듭니다
    무거우니 달라해도 절대절대 놓지 않아요 ㅎㅎ
    실제로 힘도 세고요

    게다가 기질이 예민 감수성 풍부라서 말도 많고 공감도 잘해주고
    뭐 앞으로 뇌공사 들어가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딸이 전혀 안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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