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새벽에 자꾸 울면서 깨는데요

통잠 조회수 : 1,614
작성일 : 2017-11-11 21:49:48

철분 부족도 아니고 소아과에서는 그냥 잘다독여주라고 하더라고요. 야경증은 소리 지르고 식은땀 흘리고 그런다는데 그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엄마아 엄마아하고 울면서 깨서 무조건 안고 거실로 나가야돼요. 엄마 여기있어하고 진정시키면 다시 잠드는데 이걸 새벽에 몇번씩 반복하네요. 그렇다고 한약 먹이는것도 꺼림칙하고요. 혹시 언제까지 이럴까요? 찾아보니 그냥두면 뇌성장에 나쁘다고 이것저것 검사해야된다는 의견도있는데 그럴 필요까진 없겠죠? 지금 18개월이에요. 제가 워킹맘이라 요즘 평일이고 주말이고 좀비처럼 살아요 아무리 검색해봐도 특효약은 없는거같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는분 계실까요?
IP : 1.252.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1 9:52 PM (112.150.xxx.153)

    두돌까지 이유없이 그런경우가 있더라구요.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아님 동생이 생기려는걸까요?

  • 2. Mm
    '17.11.11 9:54 PM (115.143.xxx.124)

    저희아이는 18개월쯤에 이 나느라고 자다가 갑자기 울더군요 혹시 그런거 아닐까요?

  • 3. 신생아때
    '17.11.11 9:56 PM (211.244.xxx.154)

    병원 입원한 적 있나요?
    주사맞을때 기억같은게 남아 밤에 깨서 자지러지게 운다고 들었어요.

    신생아 배앓이라고 하기엔 좀 자란 후에 그러더라구요.

    별 이상 없이 그러는거면 울때 안아주면서 일부러라도 엄마가 안아 달랠때 아무일 아닌 듯 평온하게 안아주시면 차차 나아질거예요.

    얘가 왜 이러지 어디 아픈거 아냐? 이런 마음으로 조마 조마 맘을 동동거리며 안절부절 안아주면 애가 더 불안해해요.

  • 4. ㅇㅇ
    '17.11.11 9:56 PM (114.200.xxx.189)

    저의 첫째도 그맘때 한참그랬어요 정말 힘들었는데 ㅠㅠ

  • 5. 콩콩이
    '17.11.11 10:00 PM (211.213.xxx.72)

    이가 날려고해서 그럴수도 있고 성장하느라 다리가 아파서 그럴수도 있어요.
    잠들기전에 눕혀놓고 베이비 마사지 같은거 해보셨나요?
    몸 여기저기, 특히 다리를 부드럽게 주물러준후 잠들게 해보세요.

  • 6. 애셋이
    '17.11.11 10:00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다 그랬어요. 셋 키우면서 밤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낮잠잘때 잠투정도 없고 깨지도 않고 참 순한데 밤에 자다가 꼭 깨서 울어요. 심할땐 울다가 토하고 그랬어요.
    시어머니 말씀이 애들 아빠가 어릴때 그랬대요.
    유전인지.... 첫째 둘째는 5~6살 되고부터 잠잠했고 막내는초등입학하고부터 안그래요.
    병도 아니고 어디 아픈것도 아니었는데 희안하게 그러는 애들이 있어요.

  • 7. 11
    '17.11.11 10:07 PM (39.120.xxx.52)

    저희딸도 그래요 지금 31개월인가 그런데
    몇달전까지도 그랬어요.
    그나마 요즘은 깨도 울지 않고 아플때만 울어요

    저희딸은 활동량이 많은 아이인데 피곤하면 더 많이 깨서 울었어요.

  • 8. 이가
    '17.11.11 10:12 PM (174.110.xxx.208) - 삭제된댓글

    입안을 한번 살펴보세요. 잇몸이 퉁퉁 부어서 어금니가 올라오는 시기예요.
    아기가 말도 못하고 아픔을 그냥 우는걸로 표현하는거예요.
    사람들도 치통이 새벽에 극심하듯이 아기도 똑같아요.
    너무 심하게 울면은 잇몸에 오라젤 같은 약을 바르시던지 아님 타이레놀 먹여서 재우세요.
    아기가 아픈걸 그냥 울음으로 표현하는 시기라서
    엄마도 아기도 힘든 시기 중에 하나예요.
    절대 혼내시지 마세요.

  • 9. 에이비씨
    '17.11.11 10:34 PM (121.130.xxx.221)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그랬는데 일상생활에서 말하지 못한 스트레스를 자면서 풀었어요. 혹시 엄마가 엄격하신가요? 전 엄청 예민한데 엄마은 너무 엄격해서 그 스트레스를 자면서 풀었어요
    혹시 본인이 본인도 모르게 아이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주고있는건 아닌지 잘 살펴보세요

  • 10. 오오옹
    '17.11.12 8:05 AM (61.80.xxx.74)

    18개월때 저도 그랬어요

    이가나서 그런때도 있었고요
    또하나는 요맘때 엄마와 나뉘어져있는걸 깨달은 시기라는 심리학적 이론을 믿게되더라고요
    그전까지는 아이가 엄마와 한몸이라고 생각했는데
    18,19개월부터 엄마와 자신이 분리되어있는걸 알게되는 시기라는거예요
    그래서인지 요맘때 엄마를 더 찾고
    밤에 잘 깨고 하더라고요
    짐 20개월인데 제 옆에 꼭붙어자다가 제가 침대로 옮겨자면
    1번씩 꼭 절 부르네요 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050 가방 앞뒤로 포켓다는게 가능할까요 2 ㅇㅇ 2018/04/06 650
797049 펌) 누가 제 차에 엄청나게 토해놔서 cctv 돌려봤는데 7 호롤로 2018/04/06 3,813
797048 위너 신곡 나왔어요~ (Every day) 30 아침 2018/04/06 1,376
797047 나의아저씨보니까 바람 피는 것들은... 8 구름 2018/04/06 6,066
797046 제가 생각하는 자존감 높은 사람은 8 ㅇㅇ 2018/04/06 4,163
797045 자녀 1명 키우는데 2억 넘게 드는거 진짜이네요.. 18 ㅅㅇ 2018/04/06 4,518
797044 희생부활자가 소설 원작과 거의 같은 내용인가요? 1 moioio.. 2018/04/06 643
797043 크로스로 매면 가슴부분 도드라지는거 불편하진 않은신가요 10 시각 2018/04/06 2,916
797042 커브드 모니터 쓰시는 분 계세요? 1 34인치모니.. 2018/04/06 659
797041 서현 괜찮네요 12 ㅇㅇ 2018/04/06 3,831
797040 급!! 백화점 상품권 교환 잘아시는분~~~ 4 ㅡㅡ 2018/04/06 1,015
797039 이런 글은 잘쓴글인가요? 3 ㅇㅇ 2018/04/06 787
797038 몸무게..36kg,키 148cm.. 6 딸맘 2018/04/06 2,842
797037 짭짭이 토마토, 오렌지 맛난 던 곳 추천 부탁드려요 9 과일 2018/04/06 1,978
797036 블랙하우스 11회 4 ... 2018/04/06 1,151
797035 유명인 관련 미투도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의 정말 아픈 미투도 관심.. 7 아픈... 2018/04/06 902
797034 이 세상에 태어나 이제껏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정 1 감정 2018/04/06 1,320
797033 혹시 신용카드 설계사 계신가요? 4 카드 2018/04/06 1,268
797032 생강차 먹으면 밤새 정신이 너무 멀쩡해져요 3 나니노니 2018/04/06 2,139
797031 혜경궁 김씨 트윗 그는 왜 그리 동조댓글달고 그 순간을 즐겼을까.. 20 아내냐가 중.. 2018/04/06 2,477
797030 아레나 수영복은 한치수 업 3 등치 2018/04/06 2,098
797029 벚꽃볼수있는 날짜 진짜 며칠안되네요... 1 흠흠 2018/04/06 966
797028 커피주문할 때 9 yaani 2018/04/06 2,102
797027 속상하고 화날때 들으면 뻥뚫리는 음악 추천해주세요 10 ㅜㅜ 2018/04/06 1,181
797026 베트남 콘삭 커피 맛있네요 1 2018/04/06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