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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한산성 너무 좋네요~~

강빛 조회수 : 3,569
작성일 : 2017-11-11 21:46:34
정말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같아요
눈물흘리며 봤구요

참 왕도 신하도 백성도..
남자들도 여자들도 아이들도..
어느 누구도 힘들지 않은자가 없었구나 하는 생각들었어요

연기들을 너무 잘해서 몰입감 최고네요
완전 기대 이상 으로 감동적이었어요

국력이 약한 나라의 왕은 왕이어도 참 불쌍하네요
무릎 꿇을때 보는 저도 속에서 피눈물이 나더라고요
IP : 175.223.xxx.6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7.11.11 9:49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전 영화는 못봤고 책을 읽었는데요.
    김훈의 필체가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어서 엄청 몰입해서 읽었어요.

  • 2. 원글
    '17.11.11 9:56 PM (175.223.xxx.61)

    그동안 인조를 무능력한 왕 이라고만 생각하고 그랬는데.. 영화보고 왕의 입장도 생각해보게되고.. 그동안 비판하고 폄하한것이 많이 미안하더라고요

    그 굴욕적인 항복조차 백성과 나라를 위한 것이었을수있었다는것을 왜 나는 몰랐을까..

  • 3. 인조가 등신이라고만 생각했는데
    '17.11.11 10:04 PM (110.47.xxx.25)

    영화 남한산성을 보고는 그래도 삼배구고두례라는 치욕을 감수해준 것은 그나마 왕다운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끝까지 싸운들 죽어나가는 것은 백성들이었을 테니까요.
    솔직히 백성들 입장에서야 왕의 국적이 무슨 상관이었겠어요?
    그리고 그 유명한 삼전도가 지금의 송파구 석촌동이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삼전도가 경기도 어디쯤에 있는, 한강 가운데 있는 섬인 줄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왜 구태여 섬으로 들어가서 항복 의식을 치렀을까 했더니 삼전도의 도가 섬이 아니라 강을 건너는 나루터의 의미였더라는~ 으악~

  • 4. 겨울
    '17.11.11 10:05 PM (180.71.xxx.26)

    그러게요... 저도 인조는 참으로 무능하며 박약한 사람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영화보면서 그도 고뇌하느라 힘들고 또 힘들었겠다... 안됐구나 했어요..

  • 5. ..
    '17.11.11 10:15 PM (220.120.xxx.177)

    남한산성, 극장에 걸려있을 때 저도 봤는데 정말 잘 봤어요. 영화는 완성도도 높고 상당히 잘 만든 편이었지만 보면서 아 이래서 추석 개봉작인데도 손익분기점을 못넘는 거구나 싶더군요. 뭐랄까, 대다수의 대중이 좋아할만한, 좀 말랑말랑한 요소가 전혀 없더라구요. 영의정 역할의 송영창이 간간히 웃음을 자아내긴 했지만 그건 코믹 담당이라서기 보다는 그 캐릭터 자체가 이기적인 인간이다 보니 실소가 나왔을 뿐. 영화 씬의 상당한 분량이 대신들과 왕의 논쟁?씬이다 보니 씬 자체에 변주를 줄 곳도 별로 없고. 보면 볼수록 국내 현실 정치와 맞닿은 부분이 많아서 쓴 웃음이 많이 났습니다.

    아무튼 영화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데다 역사 자료로 써도 좋겠다 싶어서 중고교 이상에서는 학교에서 단체관람 했으면 좋겠다...싶었습니다.

  • 6. 저도
    '17.11.11 10:18 PM (119.82.xxx.142)

    국사공부를 많이 했는데도... 영화가 이리 재미없는데 역사 잘 모르는사람은 재미 하나도 없겠구나 싶었어요
    책으로는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 7. ...
    '17.11.11 10:2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영화보면서 여러 번 눈물 흘렸어요
    인조, 최명길, 김상헌 모두의 입장이 다 이해가 가면서 마음 아프더라구요

  • 8. 오메
    '17.11.11 10:27 PM (116.123.xxx.168)

    저는 지겨워 죽는줄 ㅠ
    저리 재미없기도 쉽지않던데

  • 9. 쓸개코
    '17.11.11 10:29 PM (175.194.xxx.38)

    인조가 삼배구고두례하는데 울컥..

  • 10. ..
    '17.11.11 10:29 PM (220.120.xxx.177)

    저 위에 댓글 쓴 사람인데 저는 지겹지 않았어요. 정말 재밌게 봤어요. 다만 감독이 작심하고 넣는 유머코드가 없다보니 흥행이 잘 안되던 이유는 어느 정도 납득이 되더라구요.

  • 11. 저도
    '17.11.11 10:30 PM (39.119.xxx.7)

    정말 잘 봤어요. 인간에 대함 이해와 관점을 잘 풀어서 만든 영화~ 딸과 함께 명작 이라 했답니다. 좋은 영화가 묻혀서 아쉬워요

  • 12. ...
    '17.11.11 10:33 PM (218.236.xxx.162)

    그 지경이 되도록 왕과 기득권자들이 그동안 뭘한걸까 싶더라고요

  • 13. ᆞᆞ
    '17.11.11 10:39 PM (122.46.xxx.103)

    영화에 잔인한 장면 많이 나오나요?
    원글님 글 보니 넘 보고싶네요.
    잔인한 장면이 나오면 영화 보기가 힘들어서요.

  • 14. 하늘
    '17.11.11 10:53 PM (210.181.xxx.195)

    영화보고 한국영화 수준을 한단계 올린 영화라 생각되더군요.
    단순히 척화파 주화파의 싸움이 아닌 전쟁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하는 영화라 봅니다.
    연기도 잘했고, 연출도 좋았고, 카메라 샷도 멋졌어요.

  • 15. 곰돌이
    '17.11.11 11:01 PM (118.37.xxx.64)

    지난 번 댓글로 적었던 제 느낌 다시 한번 붙여봅니다.

    =•=•=•=•=•=•=•=•=•=•=•=•=•=•=•=•

    영화 정말 끝내주죠. 우와 정말 최고에요.

    개인적인 생각 적어볼께요. (전 40대 중반, 액션영화 싫어하고 워킹타이틀류 영화 좋아하는 아줌마에요)

    병자호란에 대한 작가와 감독의 고민이 미치도록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려졌어요. 역대 최고 사극이라 생각합니다. 사극을 넘어서서 한국영화사에 크게 남을 작품이에요.
    역사적인 부분은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으니 잠깐 접어두고요,
    배우의 연기만 봐도 본전의 몇배는 하는 영화에요. 이병헌 싫어하는 분 많은거 알지만 아, 정말 그는 천재배우같아요.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오버하지 않으면서 연기하는데 언제 힘들 줘야할 지, 언제 힘을 빼야할 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연기합니다. 다른 배우들도 어마어마하고요. 이 영화를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저렇게 쟁쟁한 배우들을 한트럭 모아놨는데 전혀 부딪히지않고 조화롭게 합이 딱딱 맞는거에요. 오히려 너무 유명한 배우들 다 모아놓으면 힘조절이 안되서 서로 겨루기 하다가 배가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 영화는 각자 맡은 분량을 딱 그만큼만 힘을 줘요. 그래서 균형이 아주 잘 맞고 견고합니다. 박해일의 신경질적인 안절부절함, 김윤석과 최명길의 팽팽한 긴장감, 고수의 분노, 박희순의 우직함이 톱니바퀴처럼 딱 맞습니다. 나머지 조연들도 연기의 구멍이 하나도 없어요. 자신의 역할을 잘 해냈다라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조연도 주연같아요. 그래서 영화의 무게감과 균형이 잘 잡힌거겠죠.
    의상이나 음악,,,영화가 나타내고 싶은 점을 의상과 음악으로 그대로 표현,,,조상경님과 류이치사카모토님께 큰 박수 보냅니다.
    여자(5세여아빼고), 러브라인, 코믹, 애드립 단 하나도 없는데, 결과는 뻔히 아는 병자호란인데,,,심지어 원작도 읽었는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이렇게 흥미진진하고 마지막에 가슴이 훅 막히게 만들다니. 극본과 감독을 함께 한 황동혁 감독님께 큰 박수 보냅니다. 너무 유명한 원작이라 시나리오로 각색하기에 부담을 컸을듯한데 와우! 최고였어요!

  • 16. 원글
    '17.11.11 11:15 PM (39.7.xxx.93)

    아 저처럼 너무 좋았던분들이 꽤 되시네요 ^^
    이 영화는 전쟁영화치고 잔인한 장면은 별로 없는 편이예요
    잔인한 컷이 정말 몇 컷 안된다고나 할까요.. 그마저 잔인하다기보다는 자꾸 불쌍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병헌 얘기를 안할수가 없네요
    사생활은 일단 논외로 하고요 ;;
    영화 연기에 대한것만 얘기하자면
    그가 맡으면 이상하게 그 역할을 연기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자체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맨날 왕으로 나오다가 이번엔 신하로 나와서 첨엔 어 뭐지 했는데.. 보다 보니 역시 이번에도 그냥 백퍼센트 그 역에 확 녹아들은 느낌이고요

    그가 연기하면 어느역이던지 이상하게 그 역할의 인물이 자꾸 이해가 될라고 하면서 어느새 그의 편에서서 빠져드는 것 같아요

    진짜 타고난 배우라는걸 매번 느낍니다.
    슬픔 고뇌 이런 걸 눈빛으로 너무 잘 보여줘요
    아마도 배우 개인의 삶에 그런것들이 많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특히 어린시절에..)

  • 17.
    '17.11.11 11:35 PM (175.211.xxx.64)

    저 방금전에 만원내고 아이피티비로 봤는데 신기하네요
    지금까지 제가 본 사극영화 최고에요
    이런 영화가 흥행을 못하다니 안타깝습니다. 한국 영화산업에서 다시 이런 영화가 나오기 힘들게 됐을까봐 걱정이에요

  • 18. 응?
    '17.11.11 11:56 PM (84.156.xxx.128) - 삭제된댓글

    몇년전 책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영화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간신히 3분의 2 정도 보다가 말았어요.

  • 19. ...
    '17.11.12 12:12 AM (175.209.xxx.34)

    저만 그런지알았는데 아니군요.
    영화 상당이 괜챤았어요.손익분기점 못넘겨 안타깝고,

  • 20. 루비
    '17.11.12 12:57 AM (112.152.xxx.220)

    정말 너무 지겨웠어요

  • 21. 저도요
    '17.11.12 12:58 AM (39.120.xxx.98)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었어요
    이런 수준높은 영화가 폭력적이고
    잔인한데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영화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하는게
    마음 아프더라구요..흥행률때문에 이런 수준높은 영화 다시 안나올까 안타까워요

  • 22. 인조...
    '17.11.12 6:46 AM (92.104.xxx.115)

    무능하잖아요. 그깟 절 한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자존심이 밥먹여줘요? 그지경까지 끌고 오질 말았어야죠. 광해군이 균형외교 잘 했는데 밀어내고 왕 되서 나라 말아먹고.
    결국 소현세자 청에 보냈다가 돌아왔는데 죽여버리고 며느리에 손자까지 죽여버린 아주 나쁜 놈 아님? 소현세자가 청에 가서 신문물 받아들이고 거기서 노예로 끌려간 조선인들 엄청 구해주고 왕이 되었으면 조선의 역사가 바뀌었을건데 아비가 아들을 질투해서 죽여버렸는데. 나라 말아먹고 자식 며느리 손자 다 죽였는데 고작 절 세 번 했다고 동정도 받네요.

  • 23. 삶의 아우라
    '17.11.12 1:42 PM (175.119.xxx.161)

    올 해 최고의 영화였어요.

  • 24. 행복하자
    '17.11.12 5:43 PM (175.223.xxx.66)

    저도 집에서 보면서 영화 정날 잘 만들었다했어요.
    이병헌은 정말 연기 잘하더라구요.
    강추파고 싶은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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