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얼굴 바뀐다라는 말에 위로 받았건만
시어머니 100프로네요.
어머님 닮아서 속상한 게 아니라
그래도 제가 낳았는데 눈 씻고 찾아도 한군데도 저 닮은 구석이 없어요.
99.9도 아니고 100 입니다. 100.
저는 완전 남입니다. 100이면 계속 가는 거죠?
1. 아뇨
'11.9.15 2:11 AM (112.148.xxx.223)조금 더 크면 얼굴은 친가쪽이라도 엄마 분위기도 나옵니다
어릴때 얼굴이 없어지는 것은 아닐지라도 분위기는 정말 많이 달라지던데요2. ^*^
'11.9.15 2:11 AM (211.208.xxx.201)더 커봐야 알아요.
제 아들이 저 판박이였는데 사춘기오니 아빠 얼굴이 나와요.
깜짝깜짝 놀래요. ㅎㅎ3. 그지패밀리
'11.9.15 2:13 AM (211.108.xxx.74)우리딸 14살인데 아직 제 느낌이 없어요.친가쪽을 빼다박아서..이정도면 기대를 접습니다.
4. ^^
'11.9.15 2:14 AM (125.135.xxx.145)딴 이야기지만, 제 친구 애들이 정말 친구 남편이랑 똑같아요.
제 친구 남편요? 둘이 원래 친구였다가 눈 맞은 건데, 친구였을 때 걱정 많이 했다네요..;;
그집 시어머님, 둘째 낳고 얼굴 보시고는 친구한테 미안하다 하셨대요. 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애들 얼굴 바뀌던데요. 제 후배 딸 보니 정말 아빠하고 똑같았는데 다섯살 된 지금, 엄마 훨씬 많이 닮았어요.5. 글쎄
'11.9.15 2:25 AM (112.169.xxx.27)우리집 애들도 선천적인건 다 친가 닮았고,,후천적인건 다 저 닮던데요.
웃긴게 시누이 닮다 시동생 닮다 시어머니 닮다가 이제는 아빠로 자리 굳힌것 같습니다 ㅠ6. 몇살인데요?
'11.9.15 3:16 AM (108.27.xxx.196)이웃집 아이 보니까 초등부터 고등학생때 까지 얼굴이 수시로 바뀌더군요. 띄엄띄엄 봐서 확연히 보여요.
지금 대학 다니는데 고등학생 때 후반 얼굴이 그대로 에요. 이제 제 얼굴 된 거죠.
문제는 보던 중 가장 못난 얼굴이라는 거..
왜 갸름하던 얼굴은 넓적해지고 창백하게 희던 얼굴은 시커매진 걸까요. 남의 아이지만 속상해요~~7. 병뚜껑
'11.9.15 8:06 AM (180.71.xxx.10)진짜 아이들 얼굴 변하데요..
태어날때부터 우리 작은아이 너무 이뻤어요
남자아인데 얼굴 통통 하얀피부에 짙게 쌍커플진눈이 얼마나 빤짝반짝 했는지...
코 오똑..입술선 뚜렷한 앙증맞은 입!
거기다가 애교철철..(온동네방네 구염둥이였어요^^)
그런데 첫째인 딸은 즈이 고모도 닮고 아빠도 닮도 저도 닮은거 같은 얼굴에
피부는 까무잡잡하고 성격 까칠하고 샘도많고 배만 뽈록 나오고..
완전 토종 우리나라 60년대 아가 모습이었어요
지금 큰아이 이십대중반..
쌍커플 없는 크고 긴눈에 코오똑하고 날씬..
키는 165..전체적으로 늘씬해 보이고 참 매력있습니다^^
반면 작은아이는 자세히보면 옛인물이 남아있기는 한데
전체적으로는 전혀..매력이 없습니다^^
그 고급스럽게 이뻣던 옛모습이 거짓말처럼 없어졌어요8. ...
'11.9.15 8:18 AM (110.14.xxx.164)아직 몰라요
그리고 님이 느끼는거랑 남이 보는거랑은 다르고요
남들도 둘 보고 안 닮았다 하나요
누굴 닮았던지 이쁘기만 하면 되죠9. 저도..
'11.9.15 8:37 AM (114.200.xxx.81)어렸을 때 미인 엄마 닮았다는 소린 안하고
어린 눈에도 엄마보다 한참 떨어지는 아빠 닮았다는 소리만 들었어요.
위아래 남자 형제는 얼굴 허여멀건허니 귀티 나서 엄마 닮았다고 말 들었고..
고등학교때부터 얼굴이 서서히 변하더니 대학생 때는 제 소개도 하기 전에
딸이구먼~ 하고 알아보고 20대부터 지금까지도 모녀가 너무 닮았다고 합니다.
(저는 40대, 엄마는 70대..)10. 남매맘
'11.9.15 9:23 AM (114.205.xxx.236)우리 아이들은 아직 초등생들이라 모르겠지만
다 큰 조카들 보니 변하더라구요.
20대 중후반인 우리 형님댁 딸들이 어릴 땐 하필 그 예쁜 엄마 얼굴은 한 구석도 닮은 데가 없고
(우리 형님 탤런트 뺨칠 정도로 정말 미인이심)
넙대대에 산적 스타일인 친가쪽을 닮아 볼 때마다 제가 다 섭섭했는데,
커갈수록 엄마 얼굴이 점점 나오더니 지금은 엄마랑 많이 닮아 보여요.
게다가 둘 다 쌍수ㅎㅎ 까지 해주니 옛날 그 딸들이 맞나 싶게 완전 예뻐졌구요.
암튼 어릴 땐 조부, 조모 닮았다 소리 듣던 애들도
크면서 엄마 얼굴, 아빠 얼굴이 다 나타나더군요.
이왕이면 더 잘난 쪽으로 변하면 더 좋고...^^11. *****
'11.9.15 9:56 AM (1.238.xxx.213)저도 딸아이가 어느 한구석도 절 닮은데가 없어요
같이 손잡고 서있어도 아무도 모녀간이라고 생각 안할정도...
근데
전 그게 너무너무 다행스러워요
전 못생겼는데 울딸은 보는사람마다 너무 이쁘다고 하거든요..
믿지도 않는 신께 감사할정도..^^12. 바뀌어요.
'11.9.15 3:31 PM (121.138.xxx.31)중간에요. 첨에 엄마 판박이로 닮았다가 나중에 아빠 닮았다가.. 뭐 그렇게요. 근데 나이 한참 들면 50대 이상.. 원래 대로 가는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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