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욕설을 들었는데요..

.. 조회수 : 1,194
작성일 : 2017-11-11 11:08:05

초5 남아에요..

몇년 지켜본 학원 관장님 말씀이,
제아이가 너무 순하고 착하대요.
그런면에 있어서 도장은 문제없지만, 학교에서는 치일것 같단 걱정해주시고요,.

초5들어 ,
제아이가 반친구a의 욕설로 종종 트러블이 생기네요.
a는 툭하면 욕부터 나간대요..

상관하지말라해도 같은 모둠이라서 종종 일이 생기나봐요..

몇일전에도,
같이 모둠활동하는데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a가 아무것도 안하기에 ,
제아이가 같이하자,너는 도움이 안되잖아,,하니,
a가 병신같은놈,너가 더 도움이 안되거든.말했고,

담임샘이 와서 ,
거기서 왜 욕이 나오냐 ? 하니,
a는 지금은 안하지만  나중에는 뭘하려했다 말하고 넘어가고, 
제아이는 먼저 도움이 안된다고했기에 사과했다네요.
a의 욕설에 대해서는 사과 못받았구요..

저고 제아이가 말을 못한건 알고 사과한것도 맞지만,,
이런 욕설을 듣고 이런 상황일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님들은 어떻게 아이한테 조언하시겠나요?

IP : 112.148.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ㄻㅈ
    '17.11.11 11:28 AM (175.192.xxx.180)

    문제해결보다 그 일을 겪은 아이의 감정이 어떤지 같이 바라봐주시고
    충분히 풀리도록 엄마가 위로하고 격려해주세요.
    아이의 감정이 풀리고 억울함이 없어야 큰 트라우마 없이
    아이도 스스로 (도움을 받더라도)다음 해결단계로 갈수있어요.

    아이의 감정은 상관없이 어른의 방법대로..또는 조언대로 해결하려 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중요한건 그 일을 당한 아아의 검정을 먼자 다독여 주시는거라고 봐요

  • 2. 너는 도움이 안되잖아...
    '17.11.11 11:34 AM (223.33.xxx.81)

    남자애인가요
    중고등때 그런말했다간 주먹이 오갈수도있어요
    상대방의감정을 건드리는말이란걸 가르쳐주셔야해요
    안그럼 왕따되는거 순간입니다

  • 3. ㅜㅜ
    '17.11.11 11:35 AM (114.204.xxx.4) - 삭제된댓글

    네가 그 아이에게 먼저 도움 안 된다고 비난한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너는 사과했고
    앞으로는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네 의견을 전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또한 그 아이가 너에게 욕을 한 것은 나쁜 행위이다.
    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할 수 있지만
    혹여 사과를 못 받는다 해도
    그건 그 아이 품성 문제니 어쩔 수 없다.
    매사 욕을 입에 올리며 말하면 사람이 경박해 보이니
    너는 그러지 말아라.

  • 4. 원글
    '17.11.11 1:02 PM (112.148.xxx.86)

    네~감사드려요..
    아이의 감정을 이제라도 물어보는게 좋을까요?
    아이는 제가 그때그때 안물어보거 재차묻는걸 잔소리같은지 회피하긴해요ㅠ

    제아이가 말을 잘한건 아니고 그부분에 대해 사과하는건 맞지만,
    거기에 욕설에 만약 주먹까지 오가거나 왕따까지 당할 정도에 제아이만 사과하고,
    욕설에 사과를 못받는게 당연한건가요?

  • 5.
    '17.11.11 6:09 PM (211.114.xxx.195)

    님아이도 사과했는데 상대욕한 아이는 왜사과안했대요?그애도 사과해야죠 요즘애들 욕을 너무 많이하는듯

  • 6. 원글
    '17.11.11 6:25 PM (112.148.xxx.86)

    ㄴ 그러니요..
    담임샘도 상황을 다 지켜보고 a한테 욕은 왜나오냐고 말했다는데,
    사과는 없었나봐요.
    그러니 제 아이가 먼저 나쁘게 말한거고 가해자 입장이 되버려서,
    제가 그게 속상해요..
    아이가 눈치없고 말을 조리있게 하지못한 잘못은 알지만,
    저렇게 욕부터 나가는 아이도 문제같아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058 남편이 제차 운전하면서 더럽다고 했는데 35 ... 2017/11/12 6,400
748057 돌쟁이가 휘파람을 부네요 3 바람 2017/11/12 1,746
748056 MB 말이 맞다 13 ㅁㄴㅁ 2017/11/12 3,761
748055 이중에 어떤것이 남친으로하여금 헤어지고 싶게 만들었을까요? 18 ... 2017/11/12 4,645
748054 무릎관절 강화에 자전거가 좋은 운동 맞죠??? 5 건강 2017/11/12 2,343
748053 엠비아바타 5 ㅇㅇ 2017/11/12 1,098
748052 알라딘 중고서점 좋네요 3 2017/11/12 2,019
748051 수시전형중 수능안보는.. 12 수시 2017/11/12 2,552
748050 불고기감으로 할수있는 서양요리? 뭐있을까요 5 새댁 2017/11/12 1,286
748049 제가 너무 옷을 안사나보네요 41 아이스 2017/11/12 19,479
748048 엉망으로 수리해놓고 연락두절된 수리공 5 .. 2017/11/12 1,836
748047 백화점에서 작년에 샀던 제품을 세배나 비싸게 파네요. 3 마요 2017/11/12 3,564
748046 보일러 켜고 사나요? 14 요즘 2017/11/12 3,510
748045 수능 기프티콘 선물~~ 7 .. 2017/11/12 1,777
748044 오늘 mb공항 가보신분 후기 좀 6 ..... 2017/11/12 2,922
748043 수시합격한분수능보나요 6 고3 2017/11/12 2,298
748042 우리 강아지들과 고양이 그리고 남한산성 4 사극녀 2017/11/12 1,237
748041 이직후 한달도 안됬는데 퇴사하고싶어져요 6 폴라리스 2017/11/12 3,616
748040 도대체 이명박은 왜 출국하는 건가요? 12 푸른하늘 2017/11/12 4,146
748039 503도 국정농단 없다고 발표하다 잡혀갔다 ㅜㅜ 2017/11/12 634
748038 세탁기 건조기능 사용할만 하신가요? 13 비빔국수 2017/11/12 2,584
748037 대학교와 전문대 간호학과,미래에 차이가 없을까요? 13 간호학과 궁.. 2017/11/12 4,757
748036 자유발정당, 우리 풍자 말고 대통령 조롱해라 9 고딩맘 2017/11/12 1,043
748035 제 입에서 욕이 나온다는건 있을수없는 일.. 9 .. 2017/11/12 2,271
748034 서울 경기도 재수생들,집에 내려 왔어요? 3 지방 2017/11/12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