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님과 점심 같이 먹는게 불편해요

//// 조회수 : 3,477
작성일 : 2017-11-11 08:09:51
작은 매장에 경리겸 쇼핑몰 판매일로 취업한 40대 후반입니다
일한지 2주정도 지났고
일은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는데 점심시간이 힘들어요
사장님과 같이 밥을 먹어야 하는데 밥먹으며 할 말이 없어 죽겠어요
사장님은 남자고 저보다 다섯살이나 어린데
사장님 성격은 재밌고 말씀도 잘하시는분인데
저랑 둘이 밥먹을땐 진짜 말씀이 없어지세요
사장님도 제가 불편해서겠지요 나이도 많고하니.
사장님 사생활을 묻기도 좀 그렇고
도대체 어떤 주제로 얘길 해야할지 팁좀 주세요~ㅠㅠ
IP : 58.238.xxx.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11 8:15 AM (221.162.xxx.206)

    이해가 가네요.
    그냥 앞에 단백질인형이 앉아 있다 생각하시고 먹는데 집중하세요.
    전 원래도 떠들다가도 밥 먹을때는 먹는게 바빠서 혼자이든 잔치집 자리든 다 먹고 배불러야 주변에 사람이 보이는 스타일이라.. 열심히 씹으면서 다음 반찬 노리느라 바쁜데 어떻게 말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서 ㅋㅋ
    그리고 가볍게 일에 대해서 궁금한거 묻거나 일과 관련해서만 가ㆍ벼ㆍ운 또는 필요한 얘기 해보세요.

  • 2. 윗님
    '17.11.11 8:18 A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고민되는 와중에 넘 재미있는 댓글에 빵~터졌어요
    사장님께 먹을때는 먹는데 바빠서 얘기 나눌 시간이 없으니
    조용히 밥먹는데 집중하자고 해볼까요 ㅎㅎ

  • 3. 윗님
    '17.11.11 8:20 AM (58.238.xxx.43)

    고민되는 와중에 넘 재미있는 댓글에 빵~터졌어요
    사장님께 먹을때는 먹는데 바빠서 얘기 나눌 시간이 없으니
    말없어도 이해하시라고 말해볼까요 ㅎㅎ

  • 4.
    '17.11.11 8:56 AM (58.233.xxx.176)

    저도 저런이유로 밥좀 편히 혼자먹고싶네요.
    할말없어 점심시간이
    즐겁지가 않다는..
    할말도없으니 뻘쭘해 불편하드라구요.

  • 5. 밥이
    '17.11.11 9:04 AM (124.49.xxx.61)

    넘어가겠어요.;;;

  • 6. ㅇㅇ
    '17.11.11 9:25 AM (114.200.xxx.189)

    듣기만해도 숨이 막히네요..

  • 7.
    '17.11.11 10:03 AM (118.217.xxx.229)

    라디오라도 틀어놓으세요

  • 8. ㅎㅎ
    '17.11.11 10:23 AM (134.196.xxx.20)

    그냥 손님 얘기, 요즘 트랜드 얘기하면서 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거죠. 자꾸 질문을 던지고 원글님은 식사 맛있게 하시면서 맞장구만 치세요.

  • 9. ..
    '17.11.11 11:04 AM (180.66.xxx.23)

    쇼핑몰 하면 소재거리가 무궁무진할텐데요
    고객들 디스도 좀 하고 칭찬도 하고요
    넘 말 많아도 피곤하지만 조금은 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 10. ...
    '17.11.11 11:24 AM (221.139.xxx.210)

    상황이 그려지면서 죄송하지만 좀 웃겨요 ㅋㅋ
    분위기 바꾸려고 애쓰면 더 어색해질수 있으니 걍 맛있게 드세요~윗분 조언처럼 라디오 트셔도 좋고 이건 맛있고 저건 별로다, 다음엔 이런것 먹어보자식의 가벼운 넉살을 날리시든지~즐겁게 점심 드셨음 좋겠네요^^

  • 11. --
    '17.11.12 6:39 AM (112.172.xxx.12)

    그냥 핸드폰 보면서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087 단어 좀 찾아주세요 6 단어 2018/04/06 595
797086 중고나라에 물건 올렸는데 걍 안팔리면 자기한테 에누리 해서팔라.. 11 .. 2018/04/06 3,344
797085 어제 북한공연중계보면서 관객들 캐답답 11 .. 2018/04/06 2,369
797084 탁현민 너무 잘하네요. (아래글 주의) 26 ㅇㅇ 2018/04/06 3,418
797083 탁현민 너무 짜증나요. 40 ... 2018/04/06 4,692
797082 '이것만은 도저히 절제가 안된다' 하는거 있으신가요? 11 질문 2018/04/06 2,547
797081 퀸 매트리스도 밀릴까요? 딱 끼게 만든 프레임이 아닐경우 3 .. 2018/04/06 708
797080 온라인으로 정수기랑 청정기 렌탈 해보신 분 계세요?(친절도) /// 2018/04/06 479
797079 아파트가 안팔려서 어째야 할지 모르겠네요 46 2018/04/06 16,446
797078 울산버스사고 블박영상 7 .... 2018/04/06 1,924
797077 레몬테라스 카페에서 사용된 짤들 #정치신세계 6 이읍읍 2018/04/06 1,605
797076 사연을 듣고 여성시대 2018/04/06 528
797075 이번 북한 공연 다같이 공감가는 가수면 좋았을거 같은데 32 ㅇㅇㅇㅇㅇㅇ.. 2018/04/06 2,727
797074 손예진 발성 톤이 김희애 같아요 13 손예진 2018/04/06 3,189
797073 갤럽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74% 18 와우 2018/04/06 2,357
797072 5세 아이 새로운 어린이집에 갈 때마다 우네요. 17 워킹맘 2018/04/06 2,488
797071 엘지 직수 정수기 쓰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8 ㅇㅇ 2018/04/06 2,714
797070 장터 얘기 하면 안되지만 생각나는 판매자분들이 있네요. 10 시장나가보면.. 2018/04/06 1,772
797069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명부 확인하세요~ 18 권리당원 2018/04/06 954
797068 주사제 하나를 한명당 쓰는데 삭감되는건 무슨 말인가요? 10 .... 2018/04/06 1,197
797067 대입을 겪어보신 부모님들께 자문구합니다 13 준빠 2018/04/06 3,024
797066 화개장터 벚꽃 어때요? 9 벚꽃 2018/04/06 1,049
797065 중앙일보 그냥 막 넣어주네요 8 .. 2018/04/06 1,126
797064 제가 나쁜건지 친정엄마가 공감능력 떨어지는지 좀 봐주세요. 11 .... 2018/04/06 3,851
797063 반품을 안받아주면 어쩌나요? 13 폰케이스 2018/04/06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