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례한 학부모..스트레스예요

우울 조회수 : 4,657
작성일 : 2017-11-10 22:22:32
몇 번 이야기 나눈 후 " 니가~~ "이러면서 반말하고 한번도 먼저 인사안하고 안녕하세요~ 라고 꼬박꼬박 인사하면.. "어~ 가나~"이러거나 부정적인 반응..예로 들어 "오늘 얼굴 왜 이렇노"이런식으로 반응하는 학부모가 있어요. 매사 가르치려고 들고 자기가 다 아는 식으로 말하고..ㅠㅠ

나보다 3살 위라서 언니 하면서 존대하고 예의바르게 대하고 무슨 대꾸를 안하니 점점 저를 만만하게 대하고 무례하게 대하는거예요. 그런게 쌓이고 쌓이다가 어떤 무례하고 소통이 안되는 일이 있고 나서 사이가 멀어졌는데요....( 제가 피할려는)

학교에서나 길에서나 만날때마다 곤혹스러워요.
그냥 생까거나... "가세요~"하거나
그 사람이 " 가나" 그러면 " 네~ 가세요" 하거나 그랬는데요.

며칠전 아침에 등교길에 아이와 학교에 가는데 또 마주친거예요. 아이가 인사를 하니 안녕~ 하는데 거기에 제가 가세요~ 했는데 그냥 지나치네요...
아....안녕이라는 말에는 나한테 하는 말도 포함인건가.
워낙 반말에 인사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 아니니 무시하거나 생까는게 아니라 안녕..이라는 말이라도 인사를 한건가 싶었는데..
1초뒤 다른 사람한테는 먼저 " 안녕하세요 " 이러네요??
그 사람이 안녕하세요 라고 말을 할수 있는 사람인건 처음 알았어요.
그것도 자기보다 어린 학부모한테 먼저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네요..ㅠㅠ
저한테는 지난 2년동안 그렇게 인사 한적이 한번도 없는데요.ㅠㅠ

그러다가 어제는 그 사람이 다른 학부모( 둘이 친구라고 하는데 이 사람도 처음부터 그냥 반말하는 좀 예의 없는 사람이었어요. 같은 학년 학부모들이 싫어한다는 말이 들리는...)랑 같이 걸어오고 있는거예요.
제 앞에는 학교 관계자분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이 막 인사를 많이 하더라구요.
이제 학교 관계자 분을 지나쳐서 저랑 마주쳤고 어쩔수 없이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했는데 이 두 사람...그냥 아무 말도 없이 지나치네요..??
아..뭘까요. 제 앞에 사람이 있을때 인사를 많이 하던데 나도 포함해서 한거일꺼라고 애써 생각해보려고 해도 그냥 생깐거 같은 느낌도 들면서 기분이 안 좋네요.

더 이상 가까이 안하고 그냥 만나면 서로 안녕하세요 하며 스쳐 지나가고 싶은데...이 사람은 인사를 해도 똑같이 인사를 안하고 무슨 아랫 사람 대하듯 반말로 어~ 가나~ 뭐 이런식이니 인사를 하기가 싫어요.
생까자니 그것도 찜찜하니 스트레스고요..

저는 저보다 어린사람이라도 존대말 쓰고 인사하는..그런 스탈인데 인사를 안하고 생까자니..기가 약한 저로서는 이래도 되나 싶고 하자니 나만 하는...내가 바본가 죄졌나 싶어 화가 나고
다른 사람에게는 예의바르게 인사하면서 나한테는 그런 식으로 행동한 그 사람으로 인해 내가 그리 만만한가..자존감이 사그라 드네요.
정말 나한테 1도 중요하지 않는 사람인데 학교 오고가면서 많이 만나는 사람이니 지나칠때마다 고역이고 스트레스고 자존심 상해요.
어차피 사이도 안좋은 사이이니 인사에 집착말고 그냥 생깔까요..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기도 세지고 대찼으면 좋겠어요.
아..그러면 그 사람이 저에게 처음부터 함부러 대하지 않았겠죠.

이렇게 관계를 맺다가 아니다 싶어서 접어야할때 그러나 자주 마주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뭐 무난하게 안녕하세요 하고 지나치면 좋은데..
소심한 저는 인사를 똑같이 안하는 상대방으로 인해 화가 나고 자존심이 상해서요..





IP : 211.203.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불작전
    '17.11.10 10:28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

    어 가나~~
    어 가~~~
    같이 반말하세요.
    그리고 언니라고 하지 마시고 누구엄마 이렇게 부르세요. 그래야 말 놓기 좀 불편해지죠.

  • 2. 신경안쓰면 되지만
    '17.11.10 10:51 PM (1.230.xxx.163)

    신경안쓸 수가 없으신거죠?
    신경안쓰는 게 나을 것 같긴 해요.
    그냥...그런 스타일인가보다..하면 편하지 않을까요?

  • 3. ........
    '17.11.10 10:52 PM (175.192.xxx.180)

    웃으면서 호칭이나 말 하지 말고 눈인사만 하세요~~
    저는 그렇게만 눈 인사하고 다니는데 인사성 밝다고 소문났어요 ㅎㅎㅎㅎ
    눈인사가 인사를 않하는것도 아니니까
    마주쳤을때 인사법을 그렇게 바꿔보시면 어떨까요.
    대신 기분은 나빠도 웃는눈으로요^^

  • 4. 원글이
    '17.11.10 11:11 PM (211.203.xxx.32)

    댓글 감사드립니다.
    눈인사는 눈으로 인사하면서 고개도 까닥하는건가요.
    고개는 움직이지 않고 눈으로만 하는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8021 이 뉴스 보니 불가리아 할머니의 예언이 맞을 거 같기도해요. 14 진짜일까 2017/11/14 7,467
748020 첨으로 감말랭이 만들고 있는데요~ 4 롱타임 2017/11/14 1,118
748019 뇌파로 사람도 세뇌 당하는 날이 오겠네요 5 ... 2017/11/14 911
748018 '박정희 동상' 김영원 조각가 "난 보수, 진보 아닌 .. 14 샬랄라 2017/11/14 1,933
748017 풋 하고 웃는 사람 6 1ㅇㅇ 2017/11/14 1,728
748016 대학생 딸아이 자취방 년세라는데요 9 질문 2017/11/14 4,343
748015 회사 급여가 자꾸 입금자명 다르게 들어오는데.. 3 ㅇㅇ 2017/11/14 2,209
748014 강아지 어떻게 살빼야 할까요? 7 유유 2017/11/14 1,117
748013 패딩 매장에서 입어보고 좌절 ㅠㅠ 11 곰돌이 2017/11/14 5,961
748012 19개월 딸, 넘 말도 잘듣고 소통도 잘되고 예뻐 미치겠어요~ 25 아기엄마 2017/11/14 4,310
748011 슈링크,스컬트라 경험자 분 조언 절실요~~ 시술 무경험.. 2017/11/14 2,177
748010 이거 참 맛있어서 중독되네요 8 십키로빼야해.. 2017/11/14 3,193
748009 외동으로 크신분들 지금 외로우신가요? 20 Mnm 2017/11/14 6,262
748008 자한당·국당 어깃장에 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끝내 무산 4 고딩맘 2017/11/14 626
748007 오늘 경북 구미.jpg 13 퍼옴 2017/11/14 2,584
748006 부동산 호가 너무 올리네요 8 부동산 2017/11/14 3,909
748005 MBC, KBS 없어도 된다 7 ,,,, 2017/11/14 1,030
748004 비행소녀보는데 3 지금 2017/11/14 1,360
748003 토즈슈즈 3 붕붕 2017/11/14 1,565
748002 공기가 맑고 하늘은 파랗고 4 살것같음 2017/11/14 786
748001 MB "내 좌우명은 '정직과 성실'" &quo.. 23 샬랄라 2017/11/14 1,785
748000 추우니까 운동가기 싫어요 11 어쩌 2017/11/14 2,151
747999 초등2학년 남자아이 친구관계..어떡해야할까요. 제발도움좀.. 14 슬피 2017/11/14 6,125
747998 네일 아트사나 호텔 프론트 직원이 4 아님 2017/11/14 1,119
747997 책을 읽고 reflection report 는 어떻게 써야하나요.. 6 .... 2017/11/14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