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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랑 너무 다른 딸 낳은 분 계신가요?

이상하다 조회수 : 4,264
작성일 : 2017-11-10 17:37:47

일전에 학부형 모임에서 정말 흠칫..


딸애와 같은 학년인 한 학부형네 그집 아이와 그 엄마가

저랑 딸애처럼 딱 정반대더라구요


우리집은 엄마는 키크고 마르고 공부에 목숨걸었던 타입..대신 얼굴은 안이쁨.

딸애는 키 작고 마르고 공부에 아무 관심 없고 학습에 관심이 제로같음. 대신 얼굴은 인근 소문파다하고

기획사 섭외 받을만큼 이뻐요.

그 집 엄마는 키작고 얌전하게 생겼고 공부는 자기 말로도 너무 하기 싫어서 전문대도 두번이나 떨어졌었다고...대신

얼굴 이쁜 편이에요

그런데 그 집 딸은 키가 엄청 크고 몸매가 완전 빵빵. 공부 너무 열심히 잘한다고... 대신 얼굴은 좀 못났어요


저는 딸보면 한숨이 나와요. 너무 어린애 같고 공부 너무 안하고...

왜 외우는걸 힘들어하는지 수학 이해가 왜 저러는지 도무지 가르치다 이해가 안가고...

그런데 그 집 엄마는 자기 딸이 누굴 닮았는지 이해를 못하겠대요.

공부에도 지기 싫어하고 과학을 너무 좋아해서 성적도 좋대요. 대신 얼굴도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다고...


너무 내자신이랑 다르니 솔직히 의욕 너무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아버지 닮은거 같지 않구요 전혀... 아버지는 심지어 엄마보다도 어마하게 공부잘했기에..

얼굴은 좀 닮았나..


이런 분 계신가요? 나랑 너무 안닮은 자식...



IP : 175.116.xxx.16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7.11.10 5:39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첫딸은 외모가 아빠 닮잖아요.

  • 2. 유전
    '17.11.10 5:41 PM (223.62.xxx.199)

    부모 아니면 조부모 닮아요.친가.외가 둘중 닮았을거예요

  • 3. ..
    '17.11.10 5:42 PM (113.199.xxx.79)

    저희는 외모 식성 다 아빠 닮았어요.
    다행이 딸이 저보다 예쁘네요.
    더욱 다행인것은 성격은 저 닮았어요. ㅋㅋㅋ
    아빠가 트리플 에이라 그건 안닮아 좋으네요.

    그래도 엄마닮아 예쁘네요.. 라는 말은 못들어봤어요..
    키는 둘다 큰편이라 아이도 크고요.

  • 4. 울딸이요..
    '17.11.10 5:43 PM (220.123.xxx.142)

    키큰거라 날씬한건그래도 닮아서 이미지가많이 다르진않은데 좀극단적으로 말하면 엄만공주과 딸은 선머슴에 공부좋아하는 딸이네요. 전참어렸을때부터 멋이란멋은다부렸는데 얜 줘도안입는 헐렁한옷맛입고요..오죽항션 주위에서 너만꾸미지말고 딸도신경써주라는말까지들었네요..제가할수있는 최대한은 좋은 츄리닝과 로션발라주기네요..애기때부터머리묶는거조차못했으니까요.ㅠ

  • 5. ...
    '17.11.10 5:44 PM (125.177.xxx.102) - 삭제된댓글

    저는 키160 몸무게55 공부 좋아하고 독서 취미 내향적 오타쿠 스타일 얼굴 전혀 안예쁨.
    남편도 나랑 비슷하고, 외모 키 고만고만..
    둘다 학벌 좋음.

    딸 키172 몸무게52 고등학생인데 공부 못하고 취미 운동 외향적 친구 많고 인기 많음. 얼굴 작고 예쁘고 팔다리 김. 모델 훈련 받는 중이에요.

    내 뱃속에서 낳았지만... 놀랍도록...
    엄마아빠랑 달라요 얘는..

  • 6. 부계쪽
    '17.11.10 5:44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유전자를 물려받았나보죠

  • 7. ...
    '17.11.10 5:46 PM (223.62.xxx.62)

    저요~
    성격외모 골격 다행히 안닮아
    여자여자 이쁨.

  • 8. 그런 경우
    '17.11.10 5:49 PM (73.193.xxx.3)

    꽤 있지 싶어요.
    우리애도 남편쪽.... 외모,키, 성격 다 남편과 비슷해요.
    딸을 통해 남편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된 것은 장점이지만 비슷하게 절 힘들게 하는 구석이 나올때는 남편 아이가 되서 2배이상 힘들더라구요.

  • 9. 성격이
    '17.11.10 5:50 PM (61.82.xxx.218)

    외모는 아빠 성격은 엄마네요.
    자식은 랜덤이라잖아요

  • 10. 몇명 낳으면
    '17.11.10 5:50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그중에 원글님 닮은 딸 나와요.
    확률의 법칙상.
    하나만 낳아 봐서 그런거죠.
    몇명 더 낳아 길러 보세요~~~~~

  • 11. 딸 둘다 그래요
    '17.11.10 5:56 PM (121.172.xxx.50)

    제가 애가 셋인데 딸 둘이 생긴것 부터 완전 달라요 이건 완전 아빠 판박이들...성격도 저와 다른듯 싶네요

  • 12.
    '17.11.10 5:56 PM (180.224.xxx.210)

    저 아는 집은 엄마가 동네에서 소문난 여우였어요.
    정말 인성 바닥의 표본이었고요.
    대신 키 좀 크고 얼굴이 썩 예쁘진 않았지만 잘 꾸미면 괜찮았죠.

    어떻게 과거가 알려졌는데, 충청도 모도시 소문난 일진이었대요.
    아버지가 초등교장이었고, 어찌어찌 그 지방 도시 사립대 나왔다는데, 것도 편입했다나 뭐 그러더라고요.

    키크고 잘 꾸미니 때에 따라 미인 소리도 듣고 그랬는데...
    딸 외모는 좀 그랬어요.

    대신 아빠는 나름 똑똑한 편이어서 딸을 대치동 학원 뺑뺑이 돌려 전국구 자사고 보내서 스카이 갔다나 봐요.

    그 딸이 어릴 땐 엄마가 시켰는지 가끔씩 어이없게 못되게 굴고 그랬는데, 크면서 성격이 좋아졌다더군요.

    어릴 때부터 혼자 어학연수도 보내고 하더니 엄마와 떨어져 지낸 기간이 길다보니다행히 엄마의 인성을 답습하지 않았나 싶고 그래요.

  • 13. ㅁㅁㅁㅁ
    '17.11.10 6:25 PM (175.223.xxx.21)

    제 아이도 엄마아빠 전혀 안닮았어요


    완전 덜렁이에 춤추고 노는거 좋아하고
    완전 엄마아빠 정반대에요

  • 14. 인성
    '17.11.10 6:26 PM (1.238.xxx.192)

    글에도 인성이 보이는 분 있네요.
    남의 말이라고 막 하시네.

  • 15. ㅡㅡ
    '17.11.10 6:29 PM (110.70.xxx.116)

    전 전형적인
    한국인 체형
    저희딸 아기때부터 체형이 남다름
    지금 초6. 팔이 왠만한 어른보다 길고 얼굴조막만하고. 팔 다리 길쭉 . 몸으로 하는건 다 잘함 달리기 전교1등
    엄마는 100미터 23초 ㅋㅋㅋ

    아빠도 짜리몽땅인데 어디서 태어났는지 우리딸

  • 16.
    '17.11.10 6:47 PM (123.214.xxx.3)

    공부에 포커스를 맞추면 속터질뿐이고 ㅎ
    저희딸은 저보다 외모 떨어져도 이뻐죽겠네요 ㅎ
    공부는 저보다 그럭저럭이어도 어찌나 여우같은지.저보다 사회생활 잘할거 같아 걱정이 안돼요.

    근데 아들 어쩔 ㅠ

  • 17. 사바하
    '17.11.10 7:24 PM (116.125.xxx.51)

    지나치게 감정적이고
    겁많아 바이킹도 잘못타는 엄마인데
    딸은
    이성적이고 냉정하고
    패러글라이딩 좋아하고
    체코가서 스카이다이빙하고..
    참 다행여요

  • 18. 예술가
    '17.11.10 8:40 PM (112.152.xxx.220)

    감성절정 예술가엄마가
    아주 논리적이고 차가운 ㅠ 공대생 딸 낳았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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