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가면서 뭔가 하고 싶은 것이 있는 사람
하고 싶은 걸 직업으로 삼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인생을 살면서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것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거같아요
대부분은 뭐 관심사는 있겠지만
정말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자신이 정말로 뭘하고 싶은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인거같아요
그게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난 하고 싶은게 뭘까
생각해보니
없는거 같아서 서글퍼져요.
아빠는 직장다니고 돈벌고
엄마둘도 직장다니면서 아이돌보거나
아니면 전업주부로 살림하고 아이키우고...
미혼들은 뭐 시간적 여유가 좀 더 있겠구요
그냥 평생 소비만 하다가 나이먹으면 죽음을 맞이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뭘까?
82쿸님 중에
그냥 평범하게 사시다가
갑자기 무언가 하고 싶은게 생겨서
무언가에 깊이 몰두해보신분 계신가요?
1. 전 운동이랑
'17.11.10 3:43 PM (115.140.xxx.180)제가 하는 일요~
사십 넘도록 여러가지 운동했지만 정말 하고싶은 운동을 못찾았었는데 제인생 운동을 찾았어요 글고 제가 운동신경이 있다는것도 알게되구요
그리고 애들 가르치고있는데 그것도 제가 상당히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잘하고싶구요 부모님이 교대 가랄때 만 들을걸 하고 후회할때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하고있으니 다행인거죠2. 네
'17.11.10 3:45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뭔가 정의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열망요.
노대통령 돌아가시면서부터 싹텄는데 작년부터 활활 타오른 것 같아요.
공정하게 세상을 바라보며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어요.3. 가을
'17.11.10 3:51 PM (211.114.xxx.126)저도 꿈 없이 그럭저럭 살다가 결혼 하고 애들 키우면서 이 애를 잘 키우고 싶더라구요
최선을 다해서 두 애를 잘 키웠다 자부해요
아직 중고딩들이지만요,,
그러다 돈 욕심이 나서 열심히 재테크 했죠,,
그리고 건강에 필 꽂혀서 채식주의자에 대해 혼자 논문 쓸정도로 공부하고 있네요4. .....
'17.11.10 3:52 P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세상에 내 흔적을 남기지 않는 거요.
5. 샬랄라
'17.11.10 3:52 PM (125.176.xxx.237)정의로운 일 중 하나가 진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쓰레기 언론이 하는일과 반대되는 일이죠6. 샬랄라
'17.11.10 3:53 PM (125.176.xxx.237)독서와 사색을 많이 하면 좋은 목표가 생깁니다
하루라도 더 일찍시작하면 좋죠7. 글쓴이
'17.11.10 3:59 PM (112.172.xxx.193)샬랄라님 그 독서라는게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야의 서적을 탐독하는 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주제제한없이 넓게 읽는걸 말씀하시는 건가요?.아님 뭐 특히나 고전문학작품 이런거요?
저같은 경우는 책을 즐겨보지 않고 뭐 주로 얕은 자기계발서나 몇권읽는 정도라서
혹시 어떻게 읽는것이 도움이 될지 조언주시면 감사할거같아요8. ..
'17.11.10 4:04 PM (14.40.xxx.23)한순간에 찾은 사람은 없을걸요?
지금 확실한 내삶의 그림을 갖게 된건
어릴때 부모님께서 뻘짓만한다 했던
수많은 뻘짓과 여행과 만남속에서 조금씩 수정하며
알게 된것같아요.
시간을 갖고 좋은 강연 책 사람 여행 기회 만들며 찾으려고하면 찾아질거예요.
반복되는 삶을 안락하다 느끼는 사람은 찾기 어려울수도 있어요
원글님은 의문이 드셨으니 찾을수있죠9. ..
'17.11.10 4:43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하고싶은 일이 명확히 있는 사람이 더 행복하긴 해요
삶을 더 역동적으로 느낀달까요
단점도 있고요
늘 성취만 할수는 없으니 좌절도 많이 맛보죠
그래도 자신이 하고싶은 게 뭔지 알면 다시 일어서요
맨 바닥이어도 의지로 일어나요
자신이 원하는 일이 뭔지 알고 그 욕망을 놓지 않으려면 외부의 자극이 필요해요
자극이 없으면 겉으로는 평온하지만 무력감을 느끼는, 좋게 말하면 무난하고 평온한, 하지만 스스로의 성장을 더이상 꿈꾸지 않는 상태에 빠지게 되니까요
물론 그 상태를 삶의 행복이라 느끼는 분들도 있을테지만요
외부의 자극은 주로 경험에서 주어지는데, 경험에는 한계가 있고 인상적인 경험은 더더욱 겪기 힘드니까 제일 좋은 게 독서인거죠
좋은 책을 찾아읽으며 자극을 받는거요
삶에 대한 의지를 세우게 해주는 책은 다양하겠지만 특히 니체의 책이 좋아요
니체가 쓴 책은 어려우니 니체의 철학을 풀이해놓은 책으로 접하는 방식도 있어요
'니체의 인생강의'나 '우울할때는 니체를'이라는 책 차근차근 읽으면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거예요
니체가 하는 말은 결국 이거예요.
"너 자신을 넘어서라. 너 자신을 넘어설수 있는 가치를 끊임없이 만들어라. 그것이 존재의 의미다. 다시 살고자 원할 수 있도록 그렇게 살아라. 그것이 과제다"10. 샬랄라
'17.11.10 4:52 PM (125.176.xxx.237)주로 문사철 인데 능력과 시간이 되시면 다른 분야로 확대하면 더 좋죠
82에서도 유명한 토지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문학 역사 철학책을
보시면 신세계정도가 아니고 완전 다시 태어나는 겁니다
저는 부모에게서 육체가 태어나고 다양한 문사철 @ 과 사색을
통해서 진정한 정신이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의 처음은 재미있고 관심있는 것 부터 시작해서
꼭 읽어야할 고전으로 가야지
처음 부터 고전중 난이도 높은 것으로 시작하면
좀 읽다가 역시 독서는 재미없는거야 나에게는 맞지않아라고
하면서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성과 있길 바랍니다11. 오오
'17.11.10 5:00 PM (110.70.xxx.180)샬랄라님~
언제 책 이야기 한번 글 좀 써주세요
추천책 리스트와 함께요
저 샬랄라님의 보이지 않는 팬이예요 ^^12. ...
'17.11.10 8:26 PM (175.121.xxx.62)답글이 참 좋네요. 원글님 덕분에 감사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61459 | 여성들의 경제 능력이 향상되면서 13 | ㅇㅇ ㅇ | 2017/12/23 | 3,701 |
761458 | 피부암으로 의심되는 몸의 점은 모양과 색깔이 어떤가요? 4 | 점 | 2017/12/23 | 4,125 |
761457 | 여학생들 주민등록증 처음 만들때 사진에 신경 많이 쓰나요? 5 | ㅡㅡ | 2017/12/23 | 1,345 |
761456 | 다스뵈이다 [5회] 7 | ㅇㅇㅇ | 2017/12/23 | 1,145 |
761455 | 유족과 문통령을 갈라놓는 교활한 글 14 | richwo.. | 2017/12/23 | 2,537 |
761454 | 글에 지적수준 교육수준 묻어나나요? 17 | ... | 2017/12/23 | 4,746 |
761453 | 82쿡은 참 재미있네요 ㅋㅋ 7 | ... | 2017/12/23 | 3,243 |
761452 | 고등어산걸 잊어버렸어요. 치매전조증상인가요? 10 | .. | 2017/12/23 | 2,367 |
761451 | 폴라폴리스 옷이 바다를 죽인다?! 4 | well | 2017/12/23 | 3,046 |
761450 | 제천 화재, 건물주 ...여자 사우나만 대피 통보 못해 6 | ........ | 2017/12/23 | 4,659 |
761449 | 속상해 죽겠어요 ㅠㅠ 11 | 이럴땐어떻게.. | 2017/12/23 | 5,144 |
761448 | 청와대기자단청원 서명..어제 6천명 정도 했어요 10 | 86545명.. | 2017/12/23 | 1,041 |
761447 | 아이 친구들 초대하면 뭐하고 놀게 하시나요? 2 | 궁금 | 2017/12/23 | 1,020 |
761446 | 차가 있으면 사는데 좀 재미가 더해지나요? 20 | 기쁨 | 2017/12/23 | 5,677 |
761445 | 시댁어른 생신에 음식을 좀 해갈때 동서에게는? 33 | 생신 | 2017/12/23 | 6,208 |
761444 | 정시 고민 2 | .. | 2017/12/23 | 1,312 |
761443 | 구내염에 좋은 것은 뭐예요 17 | 잉여 | 2017/12/23 | 3,223 |
761442 | 경인교대와 지방교대 질문요 17 | 고3맘 | 2017/12/23 | 3,977 |
761441 | 공업사에서 동의없이 차를 먼저 수리해버렸어요 4 | 사고났는데 | 2017/12/23 | 1,493 |
761440 | 전세 계약서 2 | 부동산 | 2017/12/23 | 496 |
761439 | 점보는 곳과 타로, 사주보는 곳 중 어디가 더 맞나요? 1 | ..... | 2017/12/23 | 1,658 |
761438 | 여선웅 구의원 트윗/노통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6 | 미친경향새끼.. | 2017/12/23 | 792 |
761437 | 지금 EBS에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해요~ 1 | 좋은 영화 | 2017/12/23 | 996 |
761436 | 일하기가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13 | 제... | 2017/12/23 | 5,751 |
761435 | 크리스마스연휴 계획이 어떠신지요? 9 | ㅃ | 2017/12/23 | 2,5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