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절실) 부부 사이가 좋은 분들도 고민이 과연 있을까요?

와 이라노 조회수 : 6,087
작성일 : 2017-11-09 22:28:20
시댁 가난해도 걍 간섭 없으시고 친정은 잘 살긴 하는데 관계가 남 같고
자식과 전 아주 친밀해요. 공부 잘하는 딸과 그냥 착한 딸 둘이지만 좋아요.
건강이나 재산은 특별히 문제도 없고 많지도 않은데 남편과 아주 안 좋아요.
직장에 골치아픈 일이 있다고 해서 잠시 잘 지냈는데 여전히 화나게 합니다.
부부 사이 좋은 분들은 다른 고민이 또 있을까요?? 사는 게 진짜 괴롭네요.
IP : 112.161.xxx.19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9 10:30 PM (221.157.xxx.127)

    딸이라도 잇으시네요 .전 무뚝뚝 사춘기아들이라 강아지라도 키우고싶네요

  • 2. 어느 정도냐면
    '17.11.9 10:33 PM (112.161.xxx.190)

    형님이 살인 날것 같다고 ㅜㅜ 절대 감옥갈 일 만들지 말라구요.

  • 3. ...
    '17.11.9 10:33 PM (125.177.xxx.227)

    남편이랑 사이가 아주아주 좋습니다. 정말로 이렇게 좋은 남자가 다 있나 싶고 내가 뭔 복으로 이런 남자를 만났다 싶지만.. 두 형제가 부모대하는 게 거의 남 대하고 부모들도 제 남편한테 기대가 커서.. 막내이지만 거의 외동처럼 부모 뒷바라지 하고 있어요.. 차라리 외동이 낫지.. 형제라도 있는 데 볼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저런 사람들하고 내가 결혼으로 엮인 친인척이구나 싶어서요.

  • 4. ......
    '17.11.9 10:35 PM (114.202.xxx.242)

    부부사이가 좋은분들은 대체로 욕심이 없고, 상대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아요.
    남들은 고민인것도 그분들은 살아가면서 만나는 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친달까..
    고민없는 부부사이는 없어요. 그걸 부부간 고민으로 느끼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을뿐.

  • 5.
    '17.11.9 10:40 PM (110.14.xxx.207)

    부부사이 엄청 좋아요. 같이 보낸 시간도 오래되서 싸울일도 없고요. 말도 잘통하고 못할 말도 없어요.
    단하나ㅡ 시댁일이요.. 싸운다기보다..위 점세개님처럼 제쪽에서 좀 피곤해요

  • 6. 겨울
    '17.11.9 10:48 PM (59.27.xxx.171)

    10년 다 되시는데 부부사이 엄청 좋아요. 집안이 평안하니까 웬만한 일은 그냥 묻고 사는 것 같아요.

  • 7. 김장도 포기했어요
    '17.11.9 10:51 PM (112.161.xxx.190)

    요사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김장도 포기했네요.

  • 8. ...
    '17.11.9 10:5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과는 사이 괜찮은데
    시댁은 좀 골치예요....

  • 9. ..
    '17.11.9 10:53 PM (125.186.xxx.75)

    22년 살았는데 아직도 사이가 넘 좋아요..맨손으로 시작해서 애둘키우니 모아논 돈이 별로 없네요..요즘 미니멀라이프하면서 저축많이하고있어요.. 큰돈없어도 괜찮아요...^^

  • 10. 시댁은 있는듯 없는듯
    '17.11.9 10:54 PM (112.161.xxx.190)

    성질 드센 분들이지만 며느리, 사위한테는 간섭 없어요. 반전은 평생 그렇게 싸우셨다고 하네요. 지금도 다투시는데 아마 보고 배운 것 같아요.

  • 11. 답답한 댓글님들 제발 좀
    '17.11.9 10:55 PM (112.161.xxx.190)

    제가 하소연했지만 자랑 글 들어드릴 마음의 여유는 없어요.

  • 12. 고민있죠
    '17.11.9 10:58 PM (59.24.xxx.240)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사이 좋아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요.
    그런데 남편이 부모님이랑 안좋아요. 시부모님이요.
    시부모님의 문제가 90이라 생각하기에 무조건 화해해라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모른척도 못하구요.
    그게 중간에서 스트레스네요. 정녕 모든게 완벽하긴 힘든건가~싶네요.

  • 13. ....
    '17.11.9 11:02 PM (121.141.xxx.146)

    저 위에 부부사이가 좋은 분들은 욕심이 없고 기대가 별로 없다는 말 공감가네요.
    저도 결혼 20년 남편과 친구처럼 사이 좋지만 부부간에 문제가 없어서 그런건 아니거든요
    문제되는 부분만 82에 쓴다면 이혼하란 댓글이 수십개 달릴판;;;

  • 14. 가을이올까요
    '17.11.9 11:03 PM (49.164.xxx.133)

    아마 보고 배운것 같아요에서 답이 있네요
    근데 따님들도 배우면 어쩌죠
    부부는 애들의 거울이잖아요 애들 많이 사랑하시니
    애들 생각해서라도 부부간에 문제를 해결하셔야. 할것 같네요
    5가지 사랑의 언어 책 추천합니다

  • 15. ᆢᆢ
    '17.11.9 11:06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제목에 부부사이 좋은 사람들 이라는 문구때문에
    사이좋은글 올리는것 같아요

    부부가 사이가 좋을려면 시댁문제 경제문제
    성문제 외도문제 없다는 전제이니
    다른고민이 좀 덜할것 같긴해요

  • 16. ...
    '17.11.9 11:08 PM (58.227.xxx.133)

    물론 고민 있지요.
    부부사이 엄청 좋고 시부모님 엄청 좋으세요.
    아이들 아직 초등학생이라 속 썩을 일 없고요.
    그런데 친정엄마가 아프셔서 거동이 힘들어 마음이 괴롭습니다. 누구나 다 한가지씩 고통은 있겠죠. 지금 당장 없어도 또 생기기 마련이고요.
    지금 남편과 사이 안 좋다고 괴로워 마세요. 마음을 비우시면 예기치 않게 좋아지기도 하고요.

  • 17. 고민많죠
    '17.11.9 11:09 PM (182.221.xxx.55)

    인생의 모든 역경 다지나고 남편하고 사이 아주 좋아요. 돈도 많고 시댁 고민도 없어요. 그래도 힘든 것 한 두가지가 아니예요. 자식들 고민, 건강고민, 친정고민 등등등..
    고민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죽을때까지 인생은 고행의 연속인 것 같아요.

  • 18. 음..
    '17.11.9 11:24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자식은 없고
    부부사이가 좋은데

    고민이라봤자 저녁 뭐먹지? 어떤 물건을 고를까? 이런게 고민이예요.

  • 19. 음...
    '17.11.9 11:25 PM (211.104.xxx.246)

    힘들 땐 난 남편이 없는 사람이구나 해요
    그러니 남편이 응당 해줘야 할 일들도 다 제몫인거죠
    남편이 착하긴 해서 제맘을 잘 알아주기는 합니다
    그러니 고마워서 제게 잘하고 그래서 우리는 사이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복이 있구나 하고 삽니다...
    제글이 위로가 되실지 ㅜㅜ

  • 20. ...
    '17.11.9 11:27 PM (125.186.xxx.173)

    16년 부부사이좋아요. 시댁도 무난..그런데 자식농사를 잘못지었나봐요. 애들땜에 힘들어질듯요

  • 21. 놀sk
    '17.11.9 11:29 PM (180.69.xxx.24)

    부부사이 좋다고 인생사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부부사이가 좋으면 에너지가 훨씬 모아지기 때문에
    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어요.

  • 22. 자식은 다 안 키워봤지만
    '17.11.9 11:30 PM (175.223.xxx.152)

    성실하고 착하고 책임감 있는 걸로 만족해요. 공부는 아직 모르겠구요. ㅜㅜ 걍 제가 애들을 좋아하고 귀하게 여깁니다. 걍 보물이지요.

  • 23. 글쓴의도가
    '17.11.10 12:53 AM (223.33.xxx.133) - 삭제된댓글

    대체 뭔가요?
    부부사이 좋은 사람들의 또다른 고민 듣고 위안받으려구요?
    세상에 고민없는 사람 어딨어요
    남들 얘기 있는 그대로 들어줄 마음도 없으면서
    자기 얘기만 들어달라고 떼써봐야 누가 귀기울입니까
    차라리 부부사이 안좋은 사연 모아 동병상련 느끼는게 빠르갰네요
    진정 도움절실이라면

  • 24. 흠....
    '17.11.10 2:10 AM (87.236.xxx.2)

    '부부 사이 좋은 분들...?' 이란 질문에 부부 사이 좋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시는데
    '자랑 들어줄 여유는 없다...'는 뭔가 부적절해 보여요.
    차라리 '부부 사이가 안 좋아 힘드는데 저 같은 분 계세요?'로 질문을 바꾸심이....
    원글의 의도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 25. 유튜브강의
    '17.11.10 2:34 AM (175.223.xxx.58)

    유튜브에서 이순자박사님 강의 추천합니다.밑져야
    본전이니 남편분 칭찬 많이 해줘보세요 https://youtu.be/wn2KnqpzgLs

  • 26. 신비로운
    '17.11.10 5:23 AM (122.40.xxx.135)

    남편이 사이코패스나 안철수처럼 인지부조화 기질이 있으면 공감을 못받고 대화가 안돼 맨날 싸우게 돼죠. 자책마시고 그냥 내려놓으세요. 운 나쁘게 이상한 인간 만났구나 생각하고 내 인생 즐기세요. 딸들하구요.

  • 27.
    '17.11.10 9:55 AM (121.167.xxx.212)

    이혼 안하고 사실거면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내 속이 뒤집어 져도 지켜 보고 인정해 주는수 밖에 없어요
    안 그러고 잔소리하고 지적하면 사이 나빠질수 밖에 없어요
    자식들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고 적응하고 사세요
    남편의 장점이 무엇인가도 생각해 보세요

  • 28. 하나쯤은
    '17.11.10 4:47 PM (59.8.xxx.238) - 삭제된댓글

    하필이면 남편이라 문제지만
    그냥 적당히 양보 하세요
    바람, 주사만 아니라면
    저는 일단 고민을 안해요
    늘 둘중 하나를 선택해요
    이 일이 내가 고민해서 해결될 일인가 아닌가,
    노력해서 될 일이면 노력을 하고 안 될거 같으면 그냥 바로 포기를 해요
    내가 믿는 분에게 맡기는거지요
    그리고 맡기는 대신 나도 양보를 해요,
    내가 노력을 안하면 그분이 안들어 주실거잖아요
    그래서 내가 가진패를 다 양보하고 그분께 맡기는거지요
    그러면 어느정도 다 되더라구요
    남편 사이 좋아요, 좋을때도 있고 꼴보기 싫을때도 있고
    그래도 사이좋아요, 사이 좋을려고 노력해요
    울 남편이 좀 불쌍한 컨셥이라, 제가 무조건 잘해야해요
    울 남편이 나하고 사이가 나쁘면 의지할곳이 하나도 없어요ㅡ 그래서 난 무조건 울 남편봐줄려고 노력해요
    난 놀곳도 많고 할것도 많은데 울 남편은 없거든요
    사실 그래서 사람이 착해요, 가끔 맘에 안들어서 그렇지,

    나도 아들하고는 완전 사이좋아요
    부모도 무난하고
    좀만 더 놔줘보세요
    까짓거 다 봐줘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801 얼리 떨어졌네요 ㅠ ㅠ 6 에미 2017/12/09 2,791
756800 아놔....LG 세탁기 광고는 또 뭔가요... 7 광고 2017/12/09 3,203
756799 결핵도도는데 입좀막고 기침하면 안될까요 4 독감 그리고.. 2017/12/09 1,454
756798 부산에서 비행기타야하는데 4 레몬홀스 2017/12/09 837
756797 혹시 에어프라이어에 스콘 만들어보신 분 계세요? 2 ... 2017/12/09 1,347
756796 아이섀도우 팔레트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7/12/09 1,737
756795 출산한지 2주째 남편생일 36 복잡 2017/12/09 5,345
756794 KBS 파업 97일 비리이사 해임촉구 무기한 릴레이발언 오늘 2 ... 2017/12/09 520
756793 신의폐인 여러분께 질문.. 김희선 연기 괜찮았었나요? 11 신의뒷북 2017/12/09 1,479
756792 강아지 희한합니다.꿈꾸고.. 4 강새이 2017/12/09 2,060
756791 초등때 교육중 해줄걸.. 하지말걸.. 후회되는것은 무엇인가요? 15 엄마 2017/12/09 4,905
756790 3 문과성향 2017/12/09 1,155
756789 슬기로운감빵에서 500만원 어찌된건가요? 15 그눌 2017/12/09 4,173
756788 현관센서등이 혼자 켜졌어요 14 .... 2017/12/09 7,601
756787 이기적이었던 엄마. 끝까지 9 ..... 2017/12/09 3,871
756786 국내 겨울여행 4 국내 2017/12/09 1,874
756785 공공기관 채용비리, 안되면 될 때까지 채용기준 바꿨다니 3 샬랄라 2017/12/09 787
756784 제가 촌스러운가요? 10 딜레마 2017/12/09 2,981
756783 헤어진 남친 사주를 봤어요 19 ㅠㅠ 2017/12/09 9,516
756782 부동산 계약서 쓰기 전 가계약금 받았는데 돌려주고 취소하는 경우.. 6 ㅠㅠ 2017/12/09 3,671
756781 다스뵈이다 보니 더욱더 가카 빨리 배웅해드려야겠다 확신 1 ㅠㅠ 2017/12/09 637
756780 집매매후 이사나갈때 붙박이장 12 이사 2017/12/09 5,386
756779 꿈해몽 잘하시는 분 부탁드려요~ 3 겨울 2017/12/09 938
756778 싱가폴여행 다녀오신분 ~~~ 5 hj000 2017/12/09 1,879
756777 패딩좀 찾아 주시옵소서~ 부탁요~ 2017/12/09 565